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자 -경축대회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의 보고-
동지들!
지금 수천만의 조선인민은 자기의 강력한 정치적참모부이며 승리와 영광의 기치인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창건된 일흔다섯돐을 크나큰 감격과 환희에 넘쳐 한없이 숭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성대히 경축하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당창건기념일은 우리에게는 더없이 친근하고 위대한 당이 있다는 커다란 행복과 긍지를 더더욱 가슴뿌듯이 새겨안는 기쁨의 명절, 행운의 명절, 혁명적명절입니다.
조선로동당은 주체34(1945)년 10월 10일 자기의 탄생을 선포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75년간 인민대중의 자주성과 부국강병의 대업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강령을 높이 추켜들고 혁명의 려정을 줄기차게 이어오며 사회주의집권당의 최장력사를 당당히 아로새기였습니다.
혁명의 년대기들을 거대한 승리와 성공으로 빛내여온 우리 당의 전투적행로를 돌이켜보는 이 뜻깊은 경축의 광장에서 전체 인민들의 심장속에 차넘치는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을 담아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을 창건하시고 불패의 향도적력량으로 강화발전시키시여 주체혁명위업완성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열화같은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또한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향도력과 전투력을 백방으로 다지시여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 다시없는 당복을 대를 이어 안겨주시고 사회주의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이끄시는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삼가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당창건 일흔다섯돐에 즈음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일치단결하여 백옥같은 충성과 헌신으로 당의 로선과 정책을 받들어나가고있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아울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고귀한 피와 생명을 아낌없이 바친 항일혁명선렬들과 인민군렬사들, 애국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동지들!
지나온 20세기와 21세기의 년대들을 돌이켜볼 때 동방일각의 조선에는 언제나 세계의 초점이 모아지군 하였습니다.
그것은 우리 나라가 제2차 세계대전후 지구상에서 정의와 부정의, 진보와 반동, 사회주의와 제국주의, 자주세력과 지배주의세력이 가장 첨예하게 대치한 최대열점지역으로 되여왔기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특별히 복잡하고 불리한 환경은 우리 당으로 하여금 식민지기반에서 갓 벗어난 나라와 민족을 짧은 기간에 강대하게 일떠세우고 제국주의와의 치렬한 대결전에서 반드시 이길수 있는 비상한 령도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조선로동당은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이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왔습니다.
조선혁명의 참모부, 사회주의조선의 집권당으로서 우리 당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우리 국가와 인민을 가장 옳바른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그것은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 파란만장의 수난속에 국호마저 잃었던 나라를 불패의 강국으로 일떠세우는 애국의 길이였으며 남들이 몇백년 걸은 길을 주름잡는 비상한 혁명의 길이였습니다.
우리 당은 집권 첫시기부터 남의것에 대한 모방과 의존을 배격하고 외부의 압력과 간섭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았으며 철저한 자주적립장과 창조적립장에서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건설로선과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로선을 비롯한 탁월하고 완벽한 로선을 제시하여 조선식부국강병, 사회주의건설의 길을 독창적으로 개척하였습니다.
우리 당은 정책작성과 그 실현에서 인민존중, 인민중시의 립장을 철저히 견지하였습니다.
혁명의 진퇴와 승패를 판가리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인민들속에 들어가 대중의 요구와 의사를 정확히 반영한것으로 하여 우리 당의 로선과 방침, 전략전술들은 그 승리와 성공이 확고히 담보된 필승의 등대, 라침판으로 되였습니다.
조국과 인민에 대한 우리 당의 높은 책임성과 충실성은 현실발전과 정세변화에 능동적으로, 령활하게 대처하면서 나라와 인민의 근본리익을 견결히 고수한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되였습니다.
지난 세기말 여러 사회주의집권당들이 사상리론의 교조주의적침체와 수정주의적변질로 방향타를 잃고 표류하고있을 때 우리 당은 주체사상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독창적인 선군정치를 실시하여 세계사회주의운동이 직면하였던 난문제를 훌륭히 해결하였습니다.
격변하는 력사의 소용돌이와 난파속에서도 단 한번의 로선상착오나 좌왕우왕도 없이 조선혁명을 가장 곧바른 항로로 확신성있게 이끄는 예지로운 정치적참모부를 가진것은 우리 인민의 크나큰 영광이고 행운입니다.
조선로동당은 장구한 기간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여 우리 민족의 5천년 력사에 처음 보는 거창한 승리와 변혁의 력사를 창조하였습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