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사건은 무엇을 시사해주고있는가
주체109(2020)년 10월 26일 《통일의 메아리》
이 시간에는 《음모사건은 무엇을 시사해주고있는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조선내부에서 일명 《라임 및 옵티머스환매중단사건》이라고 불리우는 대형금융사기사건이 《국민의힘》과 검찰당국의 공모결탁에 의해 흉악한 음모사건으로 번져진 사실이 드러나 각계의 분노를 자아내고있습니다.
대형금융사기사건의 주범인 전 《스타모빌리티》회장 김봉현은 두차례의 《옥중립장문》을 통해 자기가 사건을 무마시킬 목적밑에 현직검사와 보수적페당의 정치인들을 상대로 《로비》공작을 했다는것, 검찰측이 여당정치인들과 당국의 주요인물들이 걸려든것으로 증언해주면 병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으니 여당 관계자를 겨냥한 수사에 협조하라고 자기를 회유협박했다는것, 사건에 여권인사가 걸려들었다는 관련보도가 나간 후 담당검사들이 자기더러 준비시킨대로 《증언》을 아주 잘했다고 《칭찬》했다는것, 도피당시에는 검찰관계자들로부터 도피방법을 비롯한 여러가지 《방조》를 받았다는것, 지금까지 자기를 협박한 검사, 변호사들은 모두 박근혜《정권》에서 승승장구하던 《우병우사단》출신들이자 지금의 《윤석열사단》에 들어있는 사람들이라는것을 실토하였습니다.
김봉현의 고발에 경악한 남조선각계는 《정치적〈카르텔〉이 생성해낸 사건》, 《〈검은 공생〉인 〈국민의힘〉과 검찰의 지속적유착에 의한 산물》이라고 단죄규탄하고있습니다.
대형금융사기사건과 같은것은 부정부패가 만연한 여의도정치권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고 이런 류의 사건이 정치적적수들을 물어메치는데 결정적역할을 해왔다는것은 너무도 잘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형금융사기사건이 남조선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것은 보수적페당과 검찰당국이 사건의 전말을 와전시켜 여당과 당국 관계자들을 사건련루자인것처럼 몰아감으로써 저들에게 유리한 정치적환경을 조성해보려고 획책한 내막이 공개되였기때문입니다.
시작과 결말이 너무도 판이한 사건, 적페세력들이 야합하여 조작한 흉악한 음모사건이 시사해주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적페청산, 검찰개혁을 저지파탄시키려는 《국민의힘》과 검찰의 공모결탁행위가 날로 극심해지고있다는것입니다.
《국민의힘》과 검찰은 보수의 재집권을 공동의 야망으로 하고있으며 이로부터 서로가 상통하고 비호하고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정부패행위를 업으로 하는 자기들의 뒤를 든든히 봐주는것은 물론 여당과 당국을 《법》의 칼날로 족쳐대는 검찰의 《협조》를 받아야 재집권의 기회를 얻을수 있다고 간주하고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그들대로 저들에게 불리한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도록 막아주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제 마음대로 휘두를수 있도록 두둔해주는 보수적페당이 권력을 잡아야 《호경기》를 누릴수 있다고 여기고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둘사이의 추악한 밀착관계가 더욱 악랄해지고있음을 적라라하게 폭로해주고있습니다.
다음으로 적페청산, 검찰개혁이 지연되고있는 틈을 타 《국민의힘》과 검찰이 기승을 부리면서 도전적으로 나오고있다는것입니다.
박근혜탄핵이후 《국민의힘》은 분노한 민심에 쫓기우던 신세였습니다. 그러던것이 적페청산움직임이 즘즘해지자 음지속의 이끼처럼 솔금솔금 머리를 쳐들었으며 《정권》찬탈흉계를 어떻게 하나 달성해보려고 발악적으로 준동하고있습니다. 검찰 역시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삭막해져가고있는것을 기회로 삼아 개혁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갖은 음모술책에 로골적으로 매달리고있습니다.
제반 현실은 적페청산과 검찰개혁이 지체될수록 《국민의힘》과 그와 한통속인 검찰적페세력들의 도전적망동이 더욱 엄중해지고 이를 방치해둔다면 남조선에서 또다시 몸서리치는 파쑈독재시대가 재현될것이라는것을 교훈적으로 새겨주고있습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