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라 병사여,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주체109(2020)년 11월 8일

당중앙에 승리의 보고를 올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용진 또 용진하자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군대는 자기 이름에 〈인민〉이라는 글자를 새긴 때로부터 조국의 수호자로서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부강조국건설에도 뚜렷한 자욱을 남겼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하여 도로와 철길, 다리, 살림집, 공공건물 등 많은것이 심히 파괴되였던 검덕지구에 전변의 새 모습이 펼쳐지고있다.

단천시 증산리에 100여세대의 단층살림집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이 새로 일떠섰다.룡양광산지구에도 소층살림집들이 솟아났다.

단천시 사오동지구에는 현대적인 다층살림집들과 봉사망, 공원까지 꾸려져 오가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있다.

은룡덕등판에는 백수십세대의 단층살림집들이 솟아나고 유치원, 탁아소가 건설되고있으며 단천시 탐사동지구에도 여러동의 소층살림집이 훌륭히 일떠섰다.

태풍피해가 가장 혹심했던 대흥청년영웅광산지구에도 10여동의 다층살림집과 수백동의 단층살림집이 일떠서 이 지구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불과 두달도 안되는 기간에 이런 기적이 일어날줄 누가 상상이나 했던가.

이것은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시고 피해복구전투를 진두에서 지휘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며 그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한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정신이 낳은 귀중한 성과이다.

자연의 광란이 휩쓴 당시 검덕지구는 한차례의 전쟁을 치른것과도 같이 참혹하게 파괴되였었다.

도로와 철길들이 끊어지고 콩크리트다리들이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갔으며 많은 살림집들이 흔적조차 찾아볼수 없게 파괴되였다.

그러한 때 소집된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6차확대회의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태풍피해가 혹심하고 조건이 제일 불리한 검덕지구복구전투에 인민군부대들을 동원할데 대한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을 하달하시면서 인민군장병들에게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헌신분투할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인민군군인들은 산악같이 일떠섰다.

그들은 깊은 밤 검덕지구에로 향하는 강행군길에서 사과밭을 지나며 태풍에 기울어진 과일나무들을 한그루, 한그루 바로세워주었고 강냉이밭을 지날 때에는 여러 포기씩 정성껏 묶어주었다.

승리의 기동로를 열기 위한 도로 및 철길복구전투는 몹시 간고하였다.

산사태로 끊어진 도로를 복구하기 위해 군인들은 며칠밤을 지새우며 치렬한 전투를 벌리였다.큰물에 의해 떠내려간 철다리들을 복구하기 위해 억수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수백㎥의 방틀을 하나하나 쌓아나갔다.

살림집건설장들마다에 새겨진 병사들의 자욱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지금도 단천시 선광동지구의 인민들이 외우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선광동지구의 주민들이 단잠에서 깨여났을 때였다.

언제 찍어놓았는지 강기슭에 수천장의 블로크가 놓여있고 살림집건설장 곳곳에는 수백개의 막돌무지와 함께 기초자리들이 나있는것이 아닌가.

군인들이 살림집건설을 위해 온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한밤중에 도착하여 이처럼 많은 일을 하였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그들이였다.

그 주인공들은 조선인민군 신홍관소속부대 군인들이였다.

단천시 사오동지구의 다층살림집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송명일소속부대의 군인들이 6일동안에 7층살림집골조공사를 끝내였을 때 룡양광산지구의 소층살림집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유성철소속부대의 군인들은 15동에 달하는 3층살림집골조공사를 결속하는 위훈을 세웠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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