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 : 자력자강의 정신력으로 전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강원도사람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언제나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올해는 강원도사람들에게도 간고하고 어려웠던 한해였다.여러차례 들이닥친 태풍과 큰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하나가 바로 강원도였다.
하지만 강원도사람들은 주저앉지 않았다.엄혹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을 백배하며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리였다.
이천군민발전소를 일떠세우고 지난 10월초 준공식을 진행한 강원도에서는 문천강철공장에 환원철, 합금강생산공정을 꾸리고 문천탄산소다공장, 안변린비료공장, 원산시무궤도전차사업소, 원산양어사업소를 건설하였으며 원산통신기계수리공장을 개건현대화하였다.
얼마전 이 대상들에 대한 준공식이 있었다.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이 겹쌓이는 난관을 과감히 헤치며 일떠세운 하나하나의 창조물마다에는 어떤 투쟁본때가 비껴있는것인가.
이런 생각을 안고 우리는 강원도에 대한 기행길에 올랐다.
자기 땅에 든든히 발을 붙이라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안변린비료공장이였다.
원산시중심부에서 차를 타고 15분정도 달리니 공장의 전경이 한눈에 안겨왔다.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일관하게 관철해가는 강원도사람들의 투쟁정신을 보여주는듯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는 글발이 생산건물의 앞면에 크게 나붙어있었다.그를 중심으로 조화를 이루며 들어앉은 사무청사와 보조건물들도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공장의 일군들과 인사를 나눈 후 우리가 들어선 곳은 통합조종실이였다.
이곳에 들어서니 린비료생산과 관련하여 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정중히 모신 사판이 안겨왔다.
강원도의 농사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의 책임일군들에게 농사를 발전시키자면 린비료생산문제를 제일 첫째가는 과업으로 내세우고 투쟁하여야 한다고, 린비료가 나와야 강원도에서 농사를 잘 지을수 있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도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자체의 린비료생산토대를 강화하는데 힘을 넣었다.피해복구전투를 벌리면서 린비료생산공정을 꾸린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도의 책임일군들은 린비료생산공정을 꾸리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씩 맡고 완강하게 사업을 전개하였다.우선 공장의 면모를 일신하는데 달라붙었다.단순히 여러 건물을 일떠세운것이 아니였다.도에서는 여러대의 자력선별기를 설치하고 선광공정을 꾸려 저품위린정광도 처리할수 있게 하였다.
《도에서 린비료생산공정을 꾸리면서 제일 힘을 넣은것은 원료문제해결이였습니다.여기서 기본은 린비료생산의 주원료인 린정광과 여러가지 부원료를 원만히 생산보장하는것이였습니다.일반적으로 린비료를 생산하자면 콕스와 탄산소다가 있어야 하는것으로 되여있습니다.우리는 도에서 나오는 무연탄과 모래, 소금을 가지고 린비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였습니다.》
동행한 도의 일군인 강훈동무는 린비료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부원료를 모두 도에서 얻어낸데 맞게 생산공정을 개조하기 위한 사업도 진척시켰다고 이야기하였다.
그의 말을 들으며 원료준비작업현장에 들어서니 육중한 설비들이 동음을 울리며 기운차게 돌아가고있었다.공장일군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여러대의 원료자동평량기가 나란히 서서 가락을 맞추어 가동하고있었다.
도에서는 여러대의 원료자동평량기를 새롭게 제작도입하였는데 그것은 린비료생산을 늘이는데서 하나의 돌파구로 되였다.
《지난 시기에는 원료를 수동적으로 계량하여 배합하였는데 배합비률을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하지 못하여 비료생산에 지장을 주었고 적지 않은 전기와 로력, 자재를 랑비하였습니다.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우리 공장의 기술자들은 경험과 지식을 합쳐 능력이 크면서도 효률높은 원료자동평량기를 만들어냈습니다.말하자면 자원도 기술도 우리 도의것인셈이지요.》
손가락까지 꼽아가며 자랑담아 이야기하는 공장일군의 얼굴에는 긍지가 한껏 어려있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