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마운 제도에서 우리가 산다
어이하여 이 땅에서는 사회주의라는 부름이 그리도 정답게 울리는것인가.
아직은 생활에서 부족한것이 적지 않지만 어이하여 누구나가 우리의 사회주의를 그리도 열렬히 사랑하며 목숨바쳐 받들어갈 열의에 넘쳐있는것인가.
우리는 수도의 병원들에서 끝없이 터져나오는 고마움의 목소리에서 그에 대한 대답을 찾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입니다.》
얼마전 김만유병원을 찾았던 우리는 의료일군들의 바래움을 받으며 병원문을 나서는 한 청년을 만났다.
지난해 여름만 해도 청년은 지팽이를 짚고도 걸을수 없어 늘 등에 업혀 다녔다고 한다.
그해 가을에 병원에 입원한 청년은 이곳 의료일군들에 의해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대지를 밟으며 퇴원하게 되였다.
그 나날에 바쳐온 의료일군들의 정성도 그러했지만 청년이 취재마감에 들려준 이야기는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렸다.
청년은 백수십일동안의 입원생활기간 매일 영양제식사를 하며 치료를 받았다.
언제인가 어느 한 영양학전문가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단백질, 탄수화물, 기름질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수 있게 짠 식사차림표에 따라 병원에서는 입원환자들에게 고기와 수산물, 콩음식 등을 매일 보장하고있다고, 입원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되는 하루식사기준량은 일반사람들의것보다 더 높다고.
청년은 여느때없이 어려웠던 지난해와 올해에도 입원환자들에게 돌려지는 국가적혜택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격정에 젖어 말하였다.
그리고나서 청년은 《자본주의나라같으면 저는…》 하고는 더 말을 잇지 못하였다.
이윽고 청년의 어머니가 그가 못다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평범한 연구사였던 청년의 아버지는 10여년전에 세상을 떠났다.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오래전부터 불치의 병을 앓고있었다.
청년은 이미 사회보장을 받은 몸이였다.그러고보면 청년의 집에는 로력자라고는 어느 한 교육기관에서 로동자로 일하는 그의 형뿐이였다.
청년이 왜서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지 리해되였다.
우리도 이름할수 없는 충격에 펜을 더 달릴수 없었다.
사회주의제도가 아니였더라면 청년과 그의 가정은 어떻게 되였을가라는 목소리가 저도모르게 울려나왔다.
이들의 이야기는 얼마간 지나 계속되였다.
입원생활기간 병원에서 여러차례의 수술을 받으며 다리를 고친 청년은 퇴원을 앞두고 해당 일군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한다.
얼마전에도 병원에는 많은 량의 부식물들이 들어왔다고, 국가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위해 필요한 부식물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고있다고.
믿어지지 않아 여러번 거듭 묻고난 청년은 격정의 눈물을 쏟고 또 쏟았다.
그의 말을 듣느라니 사리원시에서 사는 최은희동무의 모습이 떠올랐다.
평양산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서 못 견디겠다고 하면서 그는 우리에게 입원생활기간에 있은 일들을 추억깊이 들려주었다.
녀성들이 친정집으로 정답게 부르는 평양산원에서는 산모들과 부인과질병으로 입원한 환자들모두가 국가가 정해준 하루 공급기준에 따라 영양제식사를 하고있다.
그중에서도 산모들의 경우는 류다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