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25th, 2021

김일성  반일인민유격대창건에 즈음하여 -반일인민유격대창건식에서 한 연설 주체21(1932)년 4월 25일-

주체110(2021)년 4월 25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오늘 우리는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벌려 강도 일본제국주의자들을 타도하고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하게 됩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 조국을 강점한지 20여년이 됩니다. 오늘 우리 나라 삼천리금수강산은 일제놈들의 말발굽밑에서 완전한 식민지로 되였고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민족은 일제놈들의 식민지노예가 되여 가혹한 착취와 압박을 받고있습니다. 우리 조국과 민족의 비운은 일제의 대륙침략야망이 확대되는데 따라 더욱더 커가고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침략전쟁을 일으키고 만주를 강점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대륙침략을 확대하기에 광분하면서 조선인민에 대한 백색테로를 더욱 악랄하게 감행하고있습니다.

일제놈들은 조선을 대륙침략의 《견고한 후방》으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 인민들로부터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와 같은 초보적인 정치적자유마저 모조리 빼앗고 그들의 혁명적진출을 총칼로 가로막아나서고있으며 도처에서 무고한 인민들을 대중적으로 검거투옥, 학살하고있습니다.

조선인민에 대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야수적인 만행은 동만을 비롯한 만주땅에서도 극도에 이르고있습니다. 일제놈들은 우리 인민의 반일투쟁을 없애버리려고 매일과 같이 조선사람들이 사는 부락들을 습격하여 모조리 잡아죽이고 모조리 불사르고 모조리 략탈하는 책동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나라를 빼앗긴 우리 동포들은 이국땅에 와서까지 참혹한 죽음을 당하고있습니다. 정세는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앉아서 죽느냐, 삶을 위하여 일어나 싸우느냐 하는 갈림길에서 그 어느 하나를 택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지금 일제의 야수적만행에 항거하여 결연히 일어나 도처에서 싸우고있습니다.

로동자, 농민들은 일제의 파쑈적폭압에 폭력적진출로 대답하고있으며 애국의 피끓는 청년들은 삼삼오오 조를 무어 새로운 투쟁의 길을 찾고있습니다. 춘궁기에 들어선 지금 두만강연안의 연길, 왕청, 화룡, 훈춘을 비롯한 여러 지방들에서 10여만명의 농민들이 조선청년공산주의자들의 지도밑에 일제와 그 주구 및 반동적지주를 반대하는 투쟁에 일떠섰습니다.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은 중국인민들속에서도 힘차게 벌어지고있습니다. 중국인민들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만주강점을 반대하여 반일구국운동을 벌리고있으며 동만을 비롯한 여러 지방들에서 항일구국군, 항일의용군과 같은 반일부대들을 조직하고 일제와 싸우고있습니다.

이 모든 정세발전은 우리가 이미 2년전에 장춘현 카륜에서 제시한 무장투쟁로선의 정당성을 확증하여주고있습니다. 사실상 지금이야말로 우리들이 혁명무력을 대대적으로 조직하여 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벌려나갈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며 적당한 시기입니다.

우리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혁명적인민들은 장기간의 피어린 투쟁을 통하여 인민유격대를 조직할수 있는 토대를 닦아놓았습니다.

우리는 무장투쟁의 준비를 위한 첫 사업으로서 1930년 7월에 조선혁명군을 결성하였습니다. 조선혁명군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맑스-레닌주의적무장조직이였습니다. 조선혁명군 대원들은 도시와 농촌의 광범한 지역에 진출하여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속에서 정치 및 군사활동을 힘있게 벌려 유격대를 결성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후 우리는 각 지방에 공산주의청년동맹을 비롯한 혁명조직을 수많이 결성하고 반군사조직인 적위대도 광범히 조직하였으며 동만의 각지에서 비록 크지는 못하지만 유격대소조들을 조직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유격대창건을 위한 준비사업을 적극 다그침으로써 반일인민유격대를 결성할수 있는 튼튼한 밑천을 마련하여놓았습니다.

우리는 반일인민유격대의 조직적골간을 키워내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조선혁명군 대원들, 공청원들과 반제청년동맹원들 속에서 조직생활을 강화하여 그들의 사상의지를 혁명적으로 더욱 튼튼히 단련하였으며 혁명투쟁에 필요한 귀중한 경험을 축적하도록 하였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조직을 위한 준비사업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나선것은 중국인반일부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것이였습니다. 좌경모험주의자들이 일으킨 5. 30폭동의 후과와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인민과 중국인민간에 리간을 조성하고 만주침략의 구실을 만들기 위하여 조작한 《만보산사건》으로 인하여 만주에서는 한때 일부 중국사람들과 중국인반일부대들이 조선인민과 조선공산주의자들에 대하여 그릇된 인식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들은 조선인민과 조선공산주의자들에 대하여 적대시하고 모해하는 행동을 하였으며 조선에서는 일제의 사촉을 받은 일부 불량배들이 소위 《중국인배척운동》을 벌림으로써 조중인민간의 관계는 매우 험악한 상태에 이르게 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인반일부대들속에 들어가 희생적이고 인내성있는 사업을 벌리고 일제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는 실천적모범을 보여줌으로써 조중인민간의 관계를 일정하게 개선하고 우리를 적대시하던 일부 중국인반일부대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그릇된 인식을 버리고 우리와 함께 반일투쟁을 벌려나갈수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인민대중을 정치적으로 각성시키고 조직적으로 묶어세우기 위한 투쟁을 벌려 두만강연안일대의 수많은 농촌지구에 무장투쟁을 벌릴수 있는 혁명화된 대중적지반도 튼튼히 닦아놓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인민유격대조직을 위한 준비사업과정에 달성한 이 모든 성과에 토대하여 우리 나라에서 첫 맑스-레닌주의적혁명적무장력인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하고 그 창건을 선포하게 됩니다.

반일인민유격대는 일제와 그 주구들을 반대하고 나라와 인민을 사랑하는 로동자, 농민, 애국청년들로써 조직되였으며 진정으로 인민의 리익을 보호하는 혁명적인 무장력입니다.

인민유격대의 목적과 사명은 조선에서 일제식민지통치를 뒤집어엎고 조선인민의 민족적독립과 사회적해방을 달성하는것입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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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전통을 창조한 항일빨찌산의 위훈은 영원불멸할것이다

주체110(2021)년 4월 25일 로동신문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전당, 전국, 전민이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총진군을 다그쳐나가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89돐을 맞이하고있다.

주체21(1932)년 4월 25일은 자기의 진정한 혁명군대를 가지는것을 일일천추로 바라던 우리 인민의 간절한 꿈이 실현된 력사적인 날이다.

선진적인 로동자, 농민, 애국청년들로 조직되고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는 조선인민혁명군은 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참다운 인민의 군대였으며 단순한 군사조직이 아니라 인민대중을 교양하고 혁명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선전자, 조직자였다.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이 탄생함으로써 우리 인민은 파란많은 민족수난의 력사를 끝장내고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앞길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강력한 군사적담보를 가지게 되였다.

우리 혁명무력은 고고성을 울린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주체혁명위업을 개척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키는데서 특출한 위훈을 세웠다.

지금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백승으로 빛나는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의 자랑스러운 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주체적혁명무력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리고있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백두에서 개척된 성스러운 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고있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내놓으신 독창적인 총대중시사상, 주체적인 혁명무력건설로선의 빛나는 결실이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에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혁명무력이 노는 결정적역할과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을 과학적으로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형의 혁명적무장력을 창건하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

혁명무력건설을 위한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의 현명성은 무장대오의 골간육성문제를 짧은 기간에 훌륭히 해결하신데도 어리여있고 적들의 무기를 빼앗아 무장하는 한편 무기를 자체로 만들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리도록 하신데도 비껴있으며 무장투쟁의 대중적지반을 튼튼히 축성하신데도 깃들어있다.가혹한 식민지통치하에서 령으로부터 출발하여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혁명적인 무장력을 창건하신것은 불세출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만이 이룩하실수 있는 력사적대업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은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빼앗긴 조국을 해방하는데서 주도적이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뿐만아니라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투쟁을 무장으로 적극 지원하고 제국주의식민지체계의 붕괴의 시초를 열어놓는데 거대한 기여를 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력사적공적은 결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서 중추적, 핵심적역할을 하였다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다.

후대들에게 물려줄 고귀한 정신적유산을 마련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항일유격대원들이 세운 특출한 공로가 있다.바로 이것으로 하여 세월이 흐르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항일혁명투사들의 업적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고귀한것으로 더욱더 깊이 간직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닌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풍모의 빛나는 귀감입니다.》

항일혁명선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눈보라만리, 혈전만리를 헤치면서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백두의 혁명전통, 후대들이 영원히 계승해나가야 할 고귀한 전통을 마련하였다.여기서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것은 혁명의 1세대들이 창조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전통이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는 오늘도 혁명가들이 자기 수령을 어떻게 받들어모셔야 하는가를 생동한 모범으로 가르쳐주고있다.항일빨찌산들이 세계혁명운동사상 처음으로 창조한 충실성의 전통이 있어 조선혁명은 류례없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헤쳐오면서도 자기의 명맥을 세대와 세기를 이어 순결하게 고수하여올수 있었으며 우리 조국은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위력으로 승승장구하는 사회주의국가로 위용떨치고있다.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종국적완성을 담보하는 사상정신적재부를 마련한 항일빨찌산의 위훈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

항일빨찌산들은 수령의 안녕을 결사보위하는데서 숭고한 귀감을 창조한 선구자들이다.

수령보위는 혁명투쟁의 승패와 관련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수령결사옹위에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고 혁명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다.

항일빨찌산들은 수령의 신변안전보위를 삶과 투쟁의 총적목표로 내세우고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진짜배기충신들이였다.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여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지켜 싸우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수령결사옹위의 최고귀감으로 끝없이 빛나고있다.

항일혁명투쟁사에 뚜렷이 새겨져있는 충신의 대오에는 모든 지휘관과 대원들이 사령부를 보위하는 육탄용사가 되여 싸운 오중흡7련대도 있으며 사령관동지의 안녕을 지켜 스스로 혀를 끊고 단두대에도 웃으며 올라선 열혈투사들도 있다.이들의 심장마다에 간직된것은 수령보위에 조국의 해방도 있고 혁명의 승리도 있다는 투철한 신념이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을 창건하신 절세의 위인

주체110(2021)년 4월 25일 로동신문

 

 

조선인민혁명군창건 89돐을 맞는 온 나라가 끝없는 혁명적열정과 환희로 설레이고있다.

천하제일명장들을 높이 모시고 전진해온 우리 혁명무력의 백전백승의 자랑찬 력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 대대로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며 복된 삶을 꽃피워가는 기쁨이 온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 넘쳐흐르고있다.

혁명적성격이 뚜렷하고 전투적위력이 막강한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찬 력사는 과연 그 언제부터 시작되였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시작하여 제국주의침략자들을 전률케 하는 무적강군으로 자라난 우리 군대의 력사는 세계의 군건설사에 전례없는것입니다.》

안도현 소사하의 토기점골등판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이 선포되던 못 잊을 그날의 화폭이 눈앞에 선히 어려온다.

한손을 높이 드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하여 혁명의 붉은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데 대하여 힘있게 호소하신 위대한 수령님,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총을 꽉 거머쥔 유격대원들모두의 얼굴마다에 비낀 투쟁의 열기와 하늘을 찌를듯 한 기상…

그 미덥고 름름한 모습을 보시는 우리 수령님의 심중은 뜨거우시였다.

얼마나 갈망하던 우리의 혁명무력인가. 《시일야방성대곡》의 절통한 곡성이 강산을 허빌 때 온 겨레가 흘린 피눈물은 얼마였고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할 강위력한 무장력을 마련하시려 우리 수령님 바치신 심혈과 로고는 그 얼마였던가.

카륜에서 무장투쟁로선을 제시하신 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을 위해 궂은날, 마른날 가림없이 험산준령과 드넓은 광야를 쉬임없이 주름잡으시였고 횡포한 원쑤들과 온갖 방해군들의 책동을 물리치시며 준엄한 시련과 난관의 고비를 굴함없이 헤쳐오시였다.

정녕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은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헌신과 피어린 투쟁의 고귀한 결정체였다.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력사상 처음으로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자기의 진정한 혁명군대를 가지게 되였으며 이때로부터 총대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력사가 시작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앞길은 참으로 험난하였다.대결상대는 청일, 로일 두 전쟁에서 자기 령토의 몇십배나 되는 광대한 땅을 가지고있는 대국들과 싸워 굴복시킨 일본제국주의였다.

세상사람들은 외부적지원도 국가적후방도 없이 력량상 엄청나게 우세한 적에게 도전한 조선인민혁명군을 경이의 눈길로 바라보았다.항일대전에서 세계가 경탄속에 확인한것은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우리 수령님의 령도밑에 청소한 조선인민혁명군이 아시아의 《맹주》라고 자처하던 일제침략자들을 때려부시고 이 땅우에 조국해방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왔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응당한 귀결이였다.그 기적적승리의 근본요인은 과연 무엇인가.

조선인민혁명군은 그 탄생부터가 조선독립을 표방하여나섰던 의병대나 독립군과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무장대오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싸우는 진정한 혁명군대, 로동자, 농민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조직된 진정한 인민의 군대, 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싸울뿐아니라 인민들을 교양하고 혁명투쟁에 조직동원하는 정치적군대, 조선혁명에 충실할뿐아니라 세계혁명에도 충실한 군대가 바로 조선인민혁명군이였다.

이렇듯 참신하고 정의로운 무장대오를 거느리시고 조국으로, 백두산으로 진군하신 위대한 수령님,

필승의 의지와 천변만화하는 유격전법, 과학적인 전술로 일제침략자들을 쥐락펴락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발구름소리가 쿵쿵 메아리쳐오는듯싶다.

갓 조직된 조선인민혁명군으로 적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 남북만진출, 유격근거지의 창설과 그 방위를 위한 영웅적투쟁,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한 보천보전투…

우리 인민의 기나긴 반침략투쟁사에 왜적을 이렇듯 속시원히 답새기며 백전백승한적이 과연 있었던가.그 수많은 전투들은 천출위인의 령도를 받는 조선인민혁명군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 고귀한 진리를 힘있게 확증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력량을 보존축적하는 한편 각계층의 광범한 반일애국력량을 일제를 반대하는 전민항쟁에로 불러일으키고 항일무장투쟁을 보다 넓은 판도에로 확대하며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결전준비를 원만히 갖추도록 하신 우리 수령님의 령도는 또 얼마나 비범한것인가.

인류력사가 알지 못하는 위대하고 탁월한 군사사상과 령도예술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대전을 지휘하시고 그이의 두리에 조선인민혁명군과 조선인민이 강력한 성새를 이룬 그 힘의 무궁무진함을 일제는 그때 다 알수 없었다.여기에 일제의 비극이 있었고 패망의 근원이 있었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자주시대 혁명군대의 참다운 전형으로, 주체혁명의 강력한 핵심으로 키우시고 무장투쟁을 중심으로 하는 거족적인 반일민족해방투쟁으로 강도 일제를 격멸하시였으며 우리 혁명의 고귀한 승리의 시원을 열어놓으신 위대한 수령님,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시작하여 무적의 혁명무력을 건설하심으로써 우리 인민에게 자주적운명개척의 강위력한 보검을 안겨주시고 민족만대의 존엄과 번영을 담보하는 튼튼한 군사적토대를 마련해주신 우리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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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조직들은 실속있는 월생산총화로 올해 인민경제계획수행을 강력히 추동하자

주체110(2021)년 4월 25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이 가속화되는 속에 전당을 강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차게 전진시키려는 당의 숭고한 의도에 따라 진행된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와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를 계기로 각급 당조직들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지고있다.

올해 투쟁과업의 집행여부는 당조직들의 역할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경제사업을 떠난 당사업이란 있을수 없는것만큼 오늘날 당사업의 성과는 명백히 경제사업의 성과에서 나타나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이 해당 단위 정치적참모부로서의 사명과 본분에 맞게 맹활약할 때 당에서 제시한 투쟁강령들이 철저히 집행되고 빛나는 결실을 보게 된다.

그 중요한 수단의 하나가 월생산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는것이다.

월생산총화는 단순히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을 총화하는 실무적총화가 아니다.인민경제계획은 당의 지령이며 인민경제계획수행이자 곧 당결정관철이다.그러므로 월생산총화는 당결정관철정형을 총화하는 당회의이다.

도, 시, 군당과 공장, 기업소당조직들은 과학적인 자료에 근거한 실속있는 월생산총화로 당결정관철을 힘있게 추동함으로써 올해에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도록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로선과 방침, 지시집행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하고 재포치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당의 로선과 방침, 지시를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한다.》

당회의결정은 당조직들이 집행대책을 세우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조직동원하기 위한 정치사업을 벌리는것만으로는 제대로 집행될수 없다.

중요한 결정들이 채택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이 전개되면 반드시 그에 대하여 총화하고 재포치하는 사업을 세밀하게 짜고들어야 집행과정에 나타난 결함과 편향들을 제때에 극복하고 당결정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할수 있다.

올해 과업수행정형을 월별로 엄격히 총화하는것은 어려운 조건과 환경을 타개해나가야 하는 현시기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을 새 승리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투쟁강령을 받아안고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앙양된 혁명적기세를 승화시키자고 해도 그렇고 올해에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를 가져오자고 해도, 새로운 5개년계획의 최종목표점령에로 확신성있게 나아갈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하자고 하여도 당결정집행에 대한 총화를 잘해야 한다.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지금 우리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많은 애로와 난관은 그 어느때보다도 일군들을 부단히 각성분발시킬것을 요구하고있다.처음에는 벅적 떠들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 줴버리는 오분열도식일본새, 구체적인 연구와 타산도 없이 들볶기만 하는것을 비롯하여 일군들속에서 나타날수 있는 그릇된 사업태도와 편향들은 총화를 통하여 극복시정된다.그리고 대중의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며 당결정관철과정에 창조된 훌륭한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고 본받도록 하기 위해서도 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는것이 필요하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월생산총화를 맵짜게 진행하여 모든 일군들이 어렵고 곤난할 때일수록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안고 사업을 더 대담하게, 보다 적극적으로, 창조적으로 전개해나가도록 떠밀어주어야 한다.

그러면 각급 당조직들이 월생산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는데서 중요하게 나서는 문제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총화에 앞서 생산계획수행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하고 당위원회에서 집체적으로 토의하여 과학적인 총화자료를 만드는것이다.

무슨 일이나 준비를 빈틈없이 하여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

총화는 단순히 성과와 결함을 지적하자는데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동원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자는데 총화를 진행하는 진의도가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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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조선의 위대한 힘-군민대단결

주체110(2021)년 4월 25일 로동신문

 

군민대단결은 사회주의조선의 참모습이다.

조국수호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서로 어깨겯고 생사를 함께 하는 주체조선의 위대한 힘인 군민대단결, 이 세상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는 이 단결의 위력이 있어 우리 혁명은 백승의 한길로만 줄기차게 전진하여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민대단결은 조국사수, 혁명보위의 위력한 담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입니다.》

우리 조국의 빛나는 력사는 군민대단결로 승리하여온 자랑스러운 력사이다.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세월 우리는 군민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하여왔다.

발톱까지 무장한 일본제국주의를 때려부신 힘의 원천도 군민대단결에 있었고 조국해방전쟁의 승리의 비결도 당과 수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군민의 단결에 있었다.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와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친 사회주의대건설시기, 준엄한 고난의 행군시기와 오늘에 이르기까지 력사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우리 식 사회주의를 빛내여올수 있은것은 주체조선의 만년재부인 군민대단결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간 우리 조국에서 련이어 일어난 눈부신 기적들은 그 어느것이나 다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자랑찬 산물이였다.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문수물놀이장,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전당,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려명거리,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일떠선 삼지연시…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솟구쳐오른 그 하나하나의 사회주의재부들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을 충직하게 받드는 우리 인민과 군대의 강용한 기상과 고귀한 애국의 땀방울이 력력히 어려있다.

인민은 군대를 위하여, 군대는 인민을 위하여 그 무엇도 아끼지 않고 서슴없이 바치며 사회주의조선의 위용을 떨치던 나날에 이 땅에는 얼마나 자랑스러운 기적창조의 력사가 아로새겨졌고 군민대단결의 아름다운 서사시가 태여났던가.

지난해 무더기비가 쏟아지던 어느날 깊은 밤 금천군 강북리당위원회 일군은 허둥지둥 논판으로 달려나갔다.

홰불을 켜들고 모내기를 하며, 어뜩새벽에 달려나와 김매기를 하며, 먼길을 달려 구해온 수십t의 비료를 농장원들과 함께 시비하며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얼마나 애지중지 가꾼 벼포기들이던가.

그런데 벌써 농장원들보다 먼저 벌로 달려나온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강북리의 재해복구전투에 동원된 인민군군인들이였다.

례성강의 제방뚝이 당장 터져나갈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위기일발의 순간에 생명의 위험도 아랑곳없이 노도처럼 밀려가던 인민군군인들이 《인민을 보위하자!》고 터치던 그 격렬한 웨침을 강북리인민들은 오늘도 잊지 못한다.

인민군군인들이 정다운 부모형제인 인민을 위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칠수록 자기의 아들딸인 군인들을 위하는 인민의 진정은 또 얼마나 뜨겁고 열렬했던가.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직동령의 승리방아소리를 높이 울리며 인민군전사들과 어깨겯고 원쑤들을 쳐부시던 분계연선지대 인민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이 세기를 넘어 꿋꿋이 이어지고있는 김화땅에서는 이른아침이면 감동깊은 광경이 펼쳐지군 하였다.

인민군군인들이 피해복구를 위해 읍지구에 전개했을 때 인민들의 생각은 깊었다.

큰물로 상수도망이 파괴된 조건에서 군인들이 리용해야 할 먹는물문제가 그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다.그래서 인민들은 군인들에게 깨끗하고 수질이 좋은 샘물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자기들이 해야 할 일로 스스로 맡아나섰다.

읍지구 사람들의 하루 첫 일과는 샘물공급소에서 받은 샘물을 군인들에게 날라다주는것으로 시작되였다.자기 집에 쓸 물보다 군인들이 리용할 먹는물부터 먼저 걱정하는 그들의 뜨거운 마음은 이른새벽에 이어 저녁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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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품성과 인간의 향기

주체110(2021)년 4월 25일 로동신문

 

많은 경우 인격은 그 사람의 품성에 의해 평가된다고 할수 있다.

사업과 생활에서 항상 례의가 밝으며 사회와 집단, 동지들앞에 성실하고 의리를 중히 여기는 사람은 어디서나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된다.

일군들인 경우 이것은 특별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켜야 할 일군들에게서 고상한 품성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소탈하고 너그러운 품성을 지녀야 사람들과 잘 어울릴수 있고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수 있습니다.》

어느때 그 누구를 만나도 변함이 없이 따뜻이 대해주는 일군이 바로 인민들이 좋아하고 스스럼없이 따르는 겸손한 일군, 소탈한 일군이다.

일군들의 고상한 품성은 밝은 인상, 상냥하고 친절한 행동에서 표현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은 인민들을 만날 때 좋은 인상을 가지고 먼저 인사를 하여야 하며 그들이 하는 인사를 례절있게 받을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언제인가 재령군 강교리를 찾았을 때 그곳 사람들은 자기네 리당일군이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을 하며 그에게는 농사일로부터 시작하여 가정의 크고작은 일에 이르기까지 스스럼없이 터놓게 된다고 말하였다.

하여 우리는 그 리당일군을 만나보았는데 역시 인상이 좋았다.

나이는 적지 않았지만 례의도 밝고 무척 겸손한데다가 늘 웃는 얼굴이 대번에 마음을 끌었다.

한 농장원이 들려주던 이야기가 돌이켜졌다.

강교리당일군으로 임명된지 얼마 안되던 어느날 그가 포전에 나갔을 때였다고 한다.그는 농장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한데 어울려 일손을 도와주었는데 그의 걸싼 일솜씨를 본 한 농장원이 어디서 온 누구인가고 물었다.그때 그는 밝은 웃음을 지으며 《동무들과 함께 일하고싶어서 온 사람입니다.》라고 말하였다는것이다.

정이 푹 드는 그의 언행과 몸가짐에 인츰 허물이 없어진 농장원들은 농사에서 걸린 문제들은 물론 생활상애로도 기탄없이 터놓았다.

그날 포전에서 돌아온 리당일군은 농장원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수첩에 적어넣고 밤을 밝히며 해결방도를 연구했다.

며칠후 영농자재들을 마련해가지고 찾아온 새 리당일군을 뒤늦게 알아본 농장원들은 얼굴을 붉히며 미안해하였다.그러는 농장원들에게 그는 《앞으로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늘 수수한 작업복차림으로 대중과 한데 어울려 생활하는 일군, 인정미가 넘치는 고상한 품성은 그대로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피는 불씨가 되였다.

그는 영웅이지만 지금도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농장원들속에서 살고있다고 한다.

이처럼 일군들은 군중과 허물없이 어울릴줄 알아야 하며 언제 어디서나 인민을 존대하고 위해주는 고상한 도덕품성과 뜨거운 인정미를 지녀야 한다.군중과 무릎을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의논하면서 문제해결의 방도를 찾고 군중의 힘과 지혜를 남김없이 발동하여 제기된 혁명과업을 수행해나가는것을 체질화해야 한다.사람들의 인격과 존엄을 진심으로 존중해주면서 후더운 인정미와 아량으로 품어주는 일군, 늘 밝은 인상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일군에게는 향기로운 꽃에 벌과 나비가 날아들듯 인민들이 너나없이 찾아오며 진심으로 따르기마련이다.

이와는 반대로 늘 엄엄하고 딱딱한 인상으로 격식과 틀을 차리면서 사업상권위를 세우려고 하면 대중은 등을 돌리고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밝은 인상, 겸손한 행동과 함께 중요한것은 언어례절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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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군의 중요한 자질-필력

주체110(2021)년 4월 25일 로동신문

 

사람들은 생활과정에 여러가지 글을 쓰게 된다.

그 하나하나의 글에는 사람의 정치리론수준과 문화적소양이 그대로 비끼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있어서 글쓰는 능력을 높이는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특히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글은 많이 써보는 과정에 묘리를 터득하게 되고 필력을 키우게 됩니다.》

글을 쓰는것은 말을 하는것과 같지 않다.

말을 잘한다고 하여 글을 잘 쓰는것은 아니며 또 아는것이 많다고 하여 훌륭한 글을 써낼수 있는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하여 글쓰는것이 결코 신비로운것은 아니며 글 잘 쓰는 사람이 따로 있는것은 더욱 아니다.

필력을 높이자면 글을 많이 써보아야 한다.

얼마전 평안남도인민위원회를 찾은 우리가 한 일군의 방에 들어섰을 때였다.

무슨 글인가를 쓰고있던 그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나서 잠간만 기다려달라고 하고는 다시 책상에 마주앉는것이였다.

잠시후 책을 덮으며 그는 미안한 어조로 시간이 좀 있어 습작을 해보던중이라고 하였다.

이어 자기는 짬짬이 글을 써보는것이 이제는 습관이 되였다고 하는것이였다.

알고보니 그는 지난 시기 글작품들을 창작하여 출판물에 실은적도 있었다.

그는 글을 많이 쓰니 정서생활에도 좋고 사유능력도 높아지며 사업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고, 일군들이 세련된 필력을 지니는것은 필수적이라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건의 글을 쓰자고 하여도 그 문제와 관련한 당의 사상과 의도를 연구하고 참고서도 보면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과정은 곧 당정책과 전문분야의 지식을 폭넓게 인식하는 학습과정으로 되며 자료를 분석종합하고 체계를 세우며 문제를 제기하고 론증해나가면서 론리적인 사유능력을 키워나가는 과정으로도 된다.…

그 일군의 말과 같이 글을 써보는 과정은 곧 필력과 함께 자신의 정치리론수준과 실무적자질, 문화적소양을 높여나가는 좋은 계기로 되는것이다.

글쓰는 능력을 높이자면 절세위인들의 문풍을 따라배우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절세위인들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자자구구 음미해보며 부단히 사색하고 연구하여야 한다.

또한 필력을 높이자면 일기를 쓰고 책을 가까이하는것을 습관화하여야 한다.

일기를 쓰면서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해나가며 책읽기를 통하여 문화정서적소양과 다방면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어휘소유량도 늘여나가면 그만큼 자기가 생각하는것을 정확히 표현할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글쓰기가 가지는 중요성을 잘 알고 높은 정치리론수준과 문화적소양을 지닌 참된 혁명가들로 준비해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우리의 전진은 더욱 활력에 넘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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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립장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임천일 외무성 로씨야담당부상 담화

주체110(2021)년 4월 25일 조선외무성

 

오늘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각하와 력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을 진행하신지 2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2019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로씨야련방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울라지보스또크시에 체류하시면서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각하와 력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을 진행하시고 훌륭한 친분관계를 쌓으시였으며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승화발전시킬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시였다.

조로수뇌상봉과 회담에서는 호상 리해와 신뢰, 친선과 협조를 더욱 증진시키고 새 세기를 지향한 조로관계를 보다 공고하게 발전시켜나갈 립장과 의지가 표명되였으며 고위급래왕을 강화하고 각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 호혜적인 경제무역관계를 활성화하여  조로관계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조치들이 합의되였다.

또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려정에서 전략적의사소통과 전술적협동을 강화하기 위한 방도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였다.

조로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실천에 구현하기 위하여 지난 2년간 쌍방은 류동적인 국제정세와 예견치 못한 세계적인 보건위기로 인하여 많은 시련과 도전에 부닥쳤지만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호상 련계하고 협력하였다.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전쟁과 긴장격화의 근원을 해소하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국제무대에서 일방주의와 전횡, 내정간섭과 이중기준을 반대하고 정의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긴밀히 협조하고있다.

오늘 조로관계는 그 어떤 외부적도전과 난관에도 끄떡하지 않고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에 맞게 보다 높은 발전단계를 향하여 끊임없이 전진하고있다.

우리는 친근한 이웃인 로씨야인민이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하루빨리 타파하고 안정되고 지속적인 사회정치적 및 경제적발전을 이룩하여 강력한 로씨야를 건설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는데서 성과를 이룩하기 바란다.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가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조로친선관계는 앞으로도 두 나라 수뇌분들의 깊은 관심속에 그리고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되게 될것이다.

 

주체110(2021)년 4월 25일

평 양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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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계주봉을 이어나가며

주체110(2021)년 4월 2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애국의 계주봉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는 전도양양한 조직으로 위용떨치고있습니다.》

총련은 이역땅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유치원, 초급학교로부터 대학에 이르는 정연한 민족교육체계를 갖추어놓았다.이를 통하여 동포자녀들이 참된 애국자로 자라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를 빛내일 청년핵심들이 끊임없이 육성되고있다.

세계유일의 해외교포대학인 총련 조선대학교는 조국과 총련애국위업에 충실히 복무하는 민족인재들을 양성하는 원종장이다.이 민족교육의 최고전당에서 마음껏 배움의 나래를 펼치는 학생들의 가슴속에는 어떤 희망이 간직되여있는가.

문학력사학부의 한 녀학생의 대학입학동기는 류다르다.중급부시절 그는 중등교육실시 70돐을 소재로 한 무용작품을 예술경연무대에 올리였다.

뒤이어 진행된 구연대회에서는 민족교육의 자랑찬 력사를 담은 웅변작품을 내놓았다.

그때 만사람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그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부르짖었다.

조선사람으로서 가슴펴고 살아갈수 있게 키워준것은 바로 우리 학교이다.민족교육의 화원을 지키고 가꾸어갈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들자신이다.

이런 신념을 안고 조선대학교에 입학한 그는 지금 자기가 설 미래의 교단을 그려보며 학업에 열중하고있다.

교육학부의 한 녀학생은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오래동안 유치원교양원사업을 하였던 할머니와 어머니의 뒤를 이어 귀여운 꽃봉오리들을 아름다운 민족의 꽃으로 피워줄 꿈을 안고 열심히 배우고있다.

경영학부의 한 남학생도 일본당국의 악랄한 민족차별정책으로부터 동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실력을 높이 쌓아가고있다.

누구의 가슴속에나 아름다운 희망, 불타는 지향이 간직되여있다.

조국방문의 나날 조국과 인민을 위해 값높은 생의 자욱을 수놓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는 곳은 달라도 우리의 마음은 하나이라고 격려해주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애국의 진로를 선택하였다는 정치경제학부의 한 학생, 총련애국위업을 이어나가는 참된 기둥감으로 준비할 결의를 다지고 조선대학교에 입학하였다는 단기학부의 한 녀학생…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나가는 성스러운 투쟁의 앞장에서 청춘을 빛내일 드높은 열정으로 가슴끓이는 새 세대들, 당당한 조선사람으로 키워준 사랑과 믿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애국의 대를 이어나가는 그 모습이 얼마나 미덥고 자랑스러운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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