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대중의 운명과 사회제도

주체110(2021)년 5월 1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오늘은 전세계근로자들의 명절인 5.1절이다.

국제적으로 5.1절은 지금으로부터 131년전인 1890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하였다.그때부터 오늘까지 전세계의 근로대중은 온갖 착취와 압박을 청산하고 자기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하지만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적자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리려는 근로대중의 념원은 전세계적범위에서 실현되지 못하였다.

생존권을 비롯한 근로대중의 권리는 그 어느 나라에서나 보장되는것이 아니다.어떤 사회제도인가에 따라 그것이 보장될수도 있고 유린말살될수도 있다.생존권은 사회적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가장 초보적인 권리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의 락원이라면 자본주의는 인민대중의 무덤입니다.》

모든것이 극소수 특권층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근로자들의 생존권이 무참히 유린되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근로자들의 처지는 말이 아니다.

물론 세계적으로 과학과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적지 않은 생산공정이 정보기술에 의한 능률적인 생산공정으로 바뀌여졌다.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 과학기술과 생산력이 아무리 발전하여도 빈부의 차이와 실업과 같은 불치의 병은 절대로 해소될수 없다.

지난날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과학기술의 도입으로 상품생산이 늘어났으나 근로자들은 늘 빈궁에서 허덕이였다.경제공황때에는 상품이 팔리지 않아 공장들이 문을 닫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거리에는 항시적으로 실업자들이 차고넘쳤다.

오늘에 와서도 달라진것은 아무것도 없다.중소기업들이 련이어 파산되고 실업자대군이 거리를 메우고있다.

《경제대국》으로 자처하는 일본만 놓고보아도 2019년 한해동안에 8 383개의 기업체가 파산되였는데 이것은 그 전해보다 1.8% 더 많은것이다.도이췰란드에서는 1만 9 400개의 기업체가 파산을 선포하였다.영국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기간에 실업자수가 약 167만명에 이르렀으며 카나다에서는 3월에 그 수가 150만명에 달하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은 먹고 살기 위해 비럭질을 하거나 범죄의 길에 서슴없이 뛰여들고있다.

근로대중이 유족하게 살려면 생산된 물질적부가 그들자신에게 차례질수 있는 사회경제적조건이 마련되여야 한다.그렇게 되자면 근로자들자신이 사회와 생산수단의 주인으로 되여야 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을 대독점자본가들이 틀어쥐고있으며 그들은 근로자들을 상품생산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황금에 의하여 지배되는 무기력한 존재로밖에 보지 않는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과학기술이 빨리 발전하여도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 다같이 잘살아보려는 근로대중의 념원은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오히려 과학기술과 생산력의 발전은 근로자들에 대한 착취를 더욱 강화할수 있는 조건으로밖에 되지 않는다.

새 기술의 도입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그만큼 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에서 쫓겨나게 된다.실업이 곧 죽음을 의미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자들은 새 기술이 적용될 때마다 일자리를 떼울가봐 늘 걱정에 휩싸여있다.자본가들은 근로자들의 이러한 심리를 리용하여 로동강도를 높이면서 악착하게 착취하고있다.결국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로동자체가 고된것으로 되고 근로자들이 육체적, 정신적불구자로 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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