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전염병사태의 장기화에 철저히 대처하자

주체110(2021)년 5월 4일 로동신문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사태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계속 재난적인 기록을 갱신하면서 좀처럼 종식될 전망을 보이지 않고있다.

올해 1월 25일 1억명계선을 돌파한 세계적인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가 지난 4월 28일에 1억 5 000만명을 넘어섰다.

악성전염병전파상황이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때로부터 1년 남짓한 시일이 지나 1억여명의 감염자수가 기록되였지만 그후 불과 석달만에 5 000만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새로 감염된 사실은 이 세계적인 대류행병을 올해말까지 제압할수 있으리라고 보았던 여러 나라의 예측을 뒤집어엎고있으며 오히려 갈수록 험악한 판국에로 세계가 깊숙이 빠져들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다시 강조하지만 비상방역전은 조국보위전, 인민보위전입니다.》

지난해에 벌써 일부 나라의 보건전문가들속에서는 악성전염병상황이 가까운 시일안에 근절되지 못할뿐아니라 앞으로 계속 류행될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였다.

세계보건기구에서까지도 이 악성비루스가 사라지지 않을수도 있다는 견해를 피력한바 있다.

그러한 속에서 여러 나라가 경쟁적으로 개발하여 내놓은 신형코로나비루스왁찐은 불안과 공포에 시달릴대로 시달린 전세계인류에게 있어서 이 무서운 병마와의 싸움을 끝낼수 있는 《희망의 빛》으로 간주되였었다.

지난해말 유럽에서 왁찐접종사업이 시작된 날을 두고 각국의 지도자들이 《승리의 날》, 《전세계에 있어서 거대한 전환점》이라고 묘사한것만 놓고보아도 왁찐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얼마나 강렬한가를 잘 알수 있다.

올해초까지만 하여도 어느 한 나라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왁찐을 다른 나라들에 수출까지 하면서 자국이 기본적으로 악성비루스를 물리친것으로 간주한다는데 대하여 숨기지 않았다.나라의 보건당국자가 자국에서 대류행병이 《끝나가는 단계》에 있다고 주장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변종비루스들의 출현과 급속한 전파, 대규모모임의 허용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하여 지금 이 나라에서는 다시금 감염자급증사태가 터졌다.

3일동안에 근 100만명의 감염자가 기록되는 가운데 중증환자들에 대한 산소공급과 침대의 부족 등 보건체계의 마비로 하여 의료상방조를 미처 받지 못한 수많은 환자들이 매일같이 숨지고있다.

왁찐이 결코 만능의 해결책이 아니라는것은 다른 여러 나라의 실태도 여실히 증명하고있다.

효능이 우수한것으로 평가되였던 일부 왁찐들이 심한 부작용을 일으켜 사망자까지 초래된것으로 하여 여러 나라에서 벌써 그 사용을 중지시켰으며 이미 접종을 마친 사람들속에서도 악성비루스감염사례가 확인되고있다.

이러한 속에 악성비루스는 여러 나라에서 계속 각이한 변이를 일으키면서 더욱 파죽지세로 인류를 공격하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세계적인 대재앙을 초래한 악성전염병사태가 언제 종식될수 있는가 하는것은 누구도 대답할수 없는 미지수로 되고있다.

악성전염병사태의 장기화는 피할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오늘의 준엄한 난국을 타개해나갈수 있는 힘이 있고 신심이 있다.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사태는 말그대로 엄정한 시험대가 되여 지도력의 결핍과 뿌리깊은 제도적모순, 갈수록 극대화되는 리념적 및 인종적갈등에 이르기까지 매 나라와 지역들이 안고있는 수다한 문제점들을 여지없이 표출시키였다.

세계의 현실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수령, 우리 당이 제일이고 우리 사상, 우리 제도가 제일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확증해주고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 모든 지역의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과 주민들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품에서 살며 혁명하는 크나큰 영광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오늘의 준엄한 비상방역전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비상방역전의 장기화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철저히 대비하는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끝날 때가 되여오는것 같은데…》,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보자.》고 잠시라도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정신을 단단히 차리고 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더욱 완벽하고 지속적인 방역태세로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수호하기 위한 결사전에 떨쳐나서야 한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비루스들이 나타나 돌발적인 사태를 일으킬수 있다는 견해들이 나오고있는 조건에서 오늘의 비상방역전을 기회로 삼아 풍부한 방역경험을 쌓고 보다 튼튼한 방역기반을 형성하는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비상방역기관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단위와 지역의 일군들이 어제까지는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한 대책을 한주일이나 한달 앞질러 예견하면서 세웠다면 이제는 몇달, 몇해앞을 내다보면서 작전과 조직사업을 바늘귀만 한 틈도 없이 진행하여야 한다.

이미 구축한 방역토대와 경험에 기초하여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치밀하게, 해를 이어가며 원만히 진행할수 있게 방역체계를 우리 식으로 완성하여야 한다.

사상교양사업을 방역의 주체인 전체 인민을 보다 공고하고 항구적인 방역의식으로 무장시키는데로 지향시켜야 한다.

오늘의 비상방역전이 결코 얼마동안의 전투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악성비루스와의 간고하고도 지속적인 전쟁으로 된다는것을 깊이 인식시켜야 한다.그리하여 누구나 장기적인 방역위기의식을 지니고 비상방역사업을 생활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간주하며 최대의 긴장성을 항상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비상방역전에서도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 인민이 단결된 힘으로 떨쳐나서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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