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여 방대한 공사를 앞당겨 끝낸 어지돈관개건설자들

주체110(2021)년 5월 11일 로동신문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위훈이 무수히 창조된 위대한 천리마시대,

자랑스러운 그 시대에 엮어진 영웅서사시에는 당의 원대한 수리화구상을 높이 받들고 결사의 투쟁을 벌려 빛나는 현실로 펼친 어지돈관개건설자들의 위훈도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제1차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1957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수리화를 실현하기 위한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대규모의 어지돈관개건설을 벌리도록 대담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당시 나라의 형편은 매우 어려웠다.

전쟁으로 인하여 모든것이 파괴되여 있는것보다 없는것이 더 많았다.

실로 한t의 강재와 세멘트가 그리운 때였다.

그때 일부 사람들은 경제적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어지돈관개건설을 뒤로 미룰 생각을 하고있었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의 물에 대한 숙망을 우리 시대에 다 풀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친히 관개건설력량을 편성하시여 대자연개조전투장에 보내주시였다.

《천리마를 탄 기세로 달리자!》

당의 전투적호소를 심장에 받아안은 관개건설자들의 뒤를 이어 제대군인들과 농촌청년들, 사무원, 학생들이 앞을 다투어 어지돈으로 달려왔다.

제일 힘든 일을 우리에게 맡겨달라.

이것은 공사지휘부를 찾은 청년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다.

공사를 책임진 일군은 그런 청년들을 건설현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기슭으로 이끌었다.

그리고는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흰눈이 강산같이 쌓였던 전쟁이 끝난 이듬해 2월 몸소 숫눈길을 헤치시면서 이곳을 찾으시고 저수지와 언제가 자리잡을 터전들을 일일이 잡아주시였다.

가렬한 전화의 나날 최고사령부에서 작전지도를 펼치시고 황북땅의 젖줄기가 될 저수지자리를 잡아주시고 모든것이 파괴되고 재더미만 남은 빈터우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전후복구건설의 첫삽을 들던 그 어려운 때에 벌써 조국의 먼 앞날을 내다보시고 어지돈관개건설준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일군의 이야기는 청년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청년들의 가슴속에 전쟁으로 공업도 농촌경리도 교육문화시설도 처참히 파괴되였던 어려운 나날 점심식사도 뒤로 미루시고 어지돈관개건설예정지를 돌아보시면서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뜻깊은 교시가 격랑처럼 흘러들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봉산, 은파, 황주, 사리원지대의 농민들은 대대손손 가물과 큰물로 말미암아 혹심한 피해를 받아왔으며 특히 답면저수지대에서 오래동안 수천호의 농민들이 고통스러운 수중생활을 해왔다고 하시면서 사람들이 장보러 가거나 학생들이 학교에 갈 때에도 함지를 타고다닌다고, 어지돈관개공사를 하여 물에 대한 이 지대 농민들의 소원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그 영예로운 과업을 어지돈관개건설자들에게 안겨주시였으니 위대한 수령님의 그 크나큰 믿음에 모든것을 다 바쳐 기어이 보답할 일념으로 청년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이제 당의 원대한 구상이 빛나게 실현되면 어지돈지구의 농촌은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할거요.》

《어찌 그렇지 않겠소.아마 벌마다에 생명수가 철철 흘러넘칠 때면 수중생활을 하며 고생하던 사람들이 그걸 옛말삼아 하게 될것이고.… 우리 당의 높은 뜻을 받들어 사랑하는 내 조국을 위해서 보람찬 청춘을 대자연개조사업에 아낌없이 바치자구.》

어지돈관개건설을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끝낼것을 결의한 건설자들은 첫시작부터 천리마의 기세로 힘차게 내달렸다.

단번에 수천㎥의 흙무지가 날아나는가 하면 하루계획을 4~5배이상 해제끼는 혁신이 이룩되였다.

그러나 모든 일이 순조롭게만 진행된것은 아니였다.기술력량도 적었고 자재도 모자랐다.일군들은 건설자들의 충천한 열의에 지도를 따라세우지 못하고있었으며 부닥친 난관을 뚫고나갈 방도를 찾지 못한채 모대기고있었다.

바로 그러한 때인 주체46(1957)년 12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공사장을 찾아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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