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속에는 화선군의들도 있다
위대한 전승의 력사속에는 귀중한 전우들을 위해 자기의 피와 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전화의 화선군의들의 투쟁위훈도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조국이 가장 어려웠던 그때 화선군의들은 자신들의 실천적투쟁으로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보건전사의 영예와 량심을 굳건히 사수함으로써 우리의 모든 보건일군들에게 인민의 생명건강을 지켜가는 길에서 영원히 안고 살아야 할 귀중한 삶의 교본, 소중한 사상정신적재보를 유산으로 안겨주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의 화선군의들은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고 생사기로에 놓여있던 영웅전사를 회복시킨것을 비롯하여 세계를 놀래우는 우수한 림상경험을 수많이 창조하였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새 사회건설에 갓 들어선 청소한 우리 공화국과 수적, 기술적으로 비할바없이 우세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치렬한 대결전이였다.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가렬처절한 전쟁은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선 우리 보건부문앞에도 참으로 엄혹한 시련이 아닐수 없었다.
전쟁이 일어날 당시 전국적으로 의사는 천명도 안되였고 외과의사는 백수십명밖에 없었다.더우기 우리 보건이 군진의학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만 놓고서도 전화의 보건일군들이 얼마나 어렵고 준엄한 시련을 헤쳐나가야 했는가를 잘 알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하였던 전화의 보건일군들은 전쟁의 승리를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맡겨진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고 보건일군의 영예와 량심을 빛나게 지켜냈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불타는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 무비의 희생정신으로 준엄한 전쟁의 불구름속에서도 군진의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여 세상을 놀래운 사람들이 바로 전화의 군의들이였고 세계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우리 식의 우월하고 독특한 상병자후송치료체계를 창조하여 수많은 인민군전사들의 귀중한 생명을 지켜낸 사람들도 다름아닌 군복입은 보건일군들이였다.
불타는 고지들과 엄혹했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의 길에서, 야전병원들에서 귀중한 전우들을 위해 자기의 피와 살 지어는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쳐 투쟁한 화선군의들의 영웅적위훈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사의 갈피갈피에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이 불굴의 힘의 원천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었던가.
전쟁이 일어났던 1950년 6월 25일 밤 자정이 거의 가까와오던무렵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건상이였던 리병남동지를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전쟁에서 입게 되는 피해중에서도 가장 가슴아픈것은 인명피해입니다, 도시와 공장이 파괴되는것도 가슴아프지만 그것은 다시 복구하고 건설하면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죽는것은 무엇으로써도 보상할수 없습니다라고 하시면서 그래서 전쟁 첫날의 이 긴박한 시각에 밤이 깊었지만 보건부문 사업을 속히 전시체제로 개편하기 위한 대책을 토의하자고 보건상동무를 찾았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날 밤 앞으로 전쟁이 가렬해지고 적들의 만행이 로골화되는데 따라 보건부문에서 해야 할 강령적과업을 명확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심장에 새겨안고 우리의 보건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울 굳은 맹세를 안고 전선으로 달려나갔다.
오늘도 사람들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사랑의 전투명령이 낳은 기적중의 기적을 잊지 못해하고있다.
1953년 1월 10일 눈보라가 세차게 휘몰아치던 이른새벽이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565.7고지탈환전투에서 불뿜는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아 중대의 돌격로를 연 전사가 의식을 잃은채 야전병원에서 구급치료를 받고있다는 긴급보고를 받게 되시였다.
그 순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흥분된 심정을 억제할수 없으시였다.
세계전쟁사는 아직 화구를 막고 살아난 사람을 알지 못하고있었다.
전사가 입원해있는 전선사령부직속 38호병원을 급히 전화로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대지휘관에게 치료를 맡은 그 동무에게 전하시오, 치료를 잘해서 당과 조국의 보배인 그 인민군전사를 꼭 살려내기 바란다는 나의 말을 꼭 전하시오라고 간곡하게 교시하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주식기술부원장에게 적의 화구를 막은 전사가 살아있다는것은 세계전쟁사상 그 어데서도 찾아볼수 없는 일이라고 하시면서 그 전사를 살려낸다는것은 조선의 기적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전사를 꼭 살려내야 합니다, 이것은 전투명령입니다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이런 믿음을 받아안은 전주식동지를 비롯한 군의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기어이 관철할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 또 다졌다.
11발의 탄알과 무수한 파편으로 보기조차 참혹한 부상을 당한 전사, 수많은 군의들과 간호원들이 그를 위해 자기의 피를 주저없이 바쳤다.
1차, 2차수술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으나 아직까지 그를 살릴수 있다는 담보는 없었다.
마지막 세번째 수술을 앞두고 군의들은 선뜻 용단을 내리지 못했다.
예상치 않게 환자가 가끔 혼수상태에 빠졌던것이다.적기의 심한 폭격으로 의료진도 도착하지 못한 때였다.
생명이 경각을 다투는 환자를 놓고 모두가 어찌할바를 몰라할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전화로 병원의료집단을 찾으시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