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군의 당적수양이 비낀 부름-《세포비서동지》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소중히 새겨보는 부름이 있다.
《세포비서동지》, 《세포비서동무》,
매일매일의 사업과 생활속에 언제나 함께 있는 당세포비서에 대한 그 부름말이 천만근의 무게로, 더없이 신성한 의미로 일군들의 가슴을 파고드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이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당생활에 성실히 참가하며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닌 일군만이 정치적생명을 끊임없이 빛내여나갈수 있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무거운 책무를 다할수 있다.
일군들의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정도는 여러 형태로 표현된다.당적분공을 어떻게 수행하는가, 당회의들에 어떻게 참가하는가, 당조직에 철저히 의거하여 사업하고 생활하는가 하는것 등을 놓고 당조직을 대하는 일군들의 관점과 태도를 평가할수 있다.평당원의 자세에서 늘 자신의 당생활을 돌이켜보며 살고있는가, 모든 면에서 대중의 거울이 되고있는가, 당원다운 원숙성과 세련미를 갖추고있는가 하는것도 일군들의 당적수양정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된다.
그 모든것에 앞서 일군들의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정도를 한순간에 정확히 투시해볼수 있게 하는 선명한 거울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당세포비서에 대한 부름말이다.
당세포비서를 어떻게 부르는가 하는것은 어찌 보면 실무적이고 사소한 문제처럼 여겨질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한방울의 물에 온 우주가 비끼듯이 당세포를 존엄있게 대하는가, 자신을 당세포의 평범한 당원으로 여기는가 하는것이 바로 당세포비서에 대한 부름말에 그대로 비끼게 된다.당세포비서보다 직급이나 나이가 우이지만 그를 직무로가 아니라 《세포비서동지》, 《세포비서동무》라고 존중하여 부르면서 자신의 당생활정형을 보고하고 충고도 달게 받아들이는 일군이라야 당조직관념과 수양이 높은 당원이라고 말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완성된 혁명가가 있을수 없듯이 혁명적수양과 단련에는 끝이 없습니다.》
일군들은 누구나 당세포에 소속되여 당생활을 한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생활은 자신을 조직사상적으로 단련하고 수양하는 중요한 정치생활이다.당생활은 수령이 안겨준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는 과정이고 당이 준 과업을 관철하기 위해 온몸을 불태우는 과정이며 세련되고 완성된 인격자로 준비해나가는 과정이다.이러한 당생활을 직접 조직지도하는 당초급일군이 바로 세포비서이다.
당세포비서는 일군들의 사업과 생활속에 늘 함께 있는 사람이다.한사무실에 나란히 앉아 사업을 토의하고 회의에도 같이 참가하며 직급이 높은 일군들로부터 과업을 받기도 하고 사업보고를 하기도 하는 평범한 일군이다.흘러가는 생활의 단면들을 놓고 함께 웃음꽃을 피우고 괴로움도 나누는 혁명동지들중의 한사람이다.
그러나 당세포비서들의 임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일군들이 당의 사상으로 무장하기 위한 사업을 순간도 게을리하지 않도록 쉬임없이 일깨워주고 당조직생활의 용광로에서 혁명적으로 단련하도록 부단히 채찍질하여주는 고마운 스승, 과오를 범하였을 때에는 엄한 시선으로 아픈 매를 드는 속깊은 어머니가 바로 당세포비서이다.
당세포비서의 목소리는 곧 당조직의 요구이고 당세포비서의 사랑과 정은 그대로 어머니당의 체취이기에 그를 대하는 관점과 태도는 당세포에 대한 관점과 태도로 되는것이며 《세포비서동지》라는 그 부름속에 일군들의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이 비끼게 되는것이다.
일군들이여, 돌이켜보자.
당세포비서를 무게있게 대하며 《세포비서동지》라고 불러왔던가.자기의 직급이 높다고 하여 당세포비서를 직무로 부르는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는 않았던가.당세포비서에게 당생활정형을 정상적으로 보고하는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한적은 없었던가.
《세포비서동지》,
이것은 일군들이 당원으로서의 본연의 모습으로 부단히 되돌아가게 하여주는 부름이다.이 부름을 외울 때면 자신이 어떤 직무를 가진 일군이기 전에 당조직의 지도와 통제속에 살며 성장하는 평범한 당원이라는 자각이 뇌리를 친다.세월의 흐름속에 저도 모르게 싹트고 자랄번 한 자만과 방심, 자고자대와 교만의 《이끼》들이 말끔히 걷혀지고 자신을 깨끗이 정화하게 되며 당세포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겨보게 된다.
일군들은 직무가 높아질수록 당생활의 첫걸음을 떼던 그 시점에 자신을 끊임없이 세워보아야 한다.그때처럼 성실한 자세로 당세포앞에 서야 하며 그때처럼 순결한 마음으로 당세포비서를 대하여야 한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