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
막아서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헤치며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하여 용진 또 용진하는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가 펼쳐진 오늘 이 땅 그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하나의 피끓는 웨침이 있다.
자력갱생, 간고분투!
항일전의 불길속에서 창조되여 근 한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 인민의 투쟁과 생활속에 생생히 살아높뛰고있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이 세상 그 어느 인민에게서도 찾아볼수 없는 오직 우리 특유의 이 위대한 혁명정신이 있어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이라는 신심과 확신이 백배해질수록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필승불패의 강위력한 전진동력을 창조하여 우리 후대들에게 넘겨준 선렬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이 발휘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워 사회주의건설에서 부닥치는 난관과 애로를 용감하게 이겨내고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켜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국가적인 후방이나 그 어떤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최악의 조건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은 모진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며 무기와 탄약, 식량, 피복을 비롯한 무장투쟁에 필요한 모든것을 다 자체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나 항일혁명투사들은 그 어려운 시련과 난관앞에서 주저하거나 비관하지 않았으며 자체의 힘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고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을 빛나게 실현하였다.
혁명투쟁과정에는 언제나 난관과 시련이 있기마련이다, 그렇다고 동요하거나 사기를 잃고 주저앉으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떨쳐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배심을 지니고 이악하게 투쟁하면 전진도상에 막아서는 어떤 어려운 일도 능히 해낼수 있다는것은 그처럼 간고하였던 항일무장투쟁시기 투사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억척불변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우리 인민 누구나 즐겨읽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도 서술되여있는것처럼 당시 제일 큰 애로는 무기가 부족한것이였다.
방도는 오직 하나 자체의 힘으로 적의 무기를 빼앗아 무장하는것이였다.
물론 적의 무기를 빼앗는것은 생명을 내대야 하는 매우 어렵고 위험한 일이였다.
하지만 항일혁명투사들은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적의 무기를 빼앗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였다.
이와 함께 자체의 힘으로 무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투쟁도 강력히 전개하였다.
작탄을 제작하기 위하여 한겨울에도 자기 집에서 문창호지를 뜯어오고 하나밖에 없는 이불을 내왔으며 자재가 떨어지면 수십리밖에까지 달려가 적들의 전화선도 끊어왔고 류황과 무쇠쪼각, 양철판도 구해왔다.
무기수리소에서는 순수 도끼와 손칼로 총가목을 만들었고 도창무기로부터 시작하여 나무포와 연길폭탄까지 만들어냈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자체의 힘으로 폭탄도 만들고 고장난 무기들도 척척 수리할수 있은것은 그 누구에게 배워서 한것이 아니였다.
그때 유격대에는 무기를 수리해본 사람도 없었고 무기수리에 대한 참고서도 없었다.원쑤를 족치고 조국을 찾기 위하여서는 자체의 힘으로 폭탄도 만들어내야 하며 고장난 무기도 수리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고한 신념이 밀림속에서도 병기창을 꾸려놓을 결단으로 이어졌으며 총의 격침은 물론 기관총까지 수리하면서 필요한 모든것을 자체로 해결하는 놀라운 기적을 낳았다.
주체24(1935)년 11월 어느날이였다.
처창즈에서 내도산으로 행군하던 조선인민혁명군 대오에 뜻밖의 정황이 조성되였다.적탄에 맞아 기관총의 가스관부위에 구멍이 난것이다.한시바삐 뚫어진 구멍을 막아야 언제 또다시 달려들지 모를 적들과의 전투를 성과적으로 치를수 있었다.
이른새벽 투사들은 지체없이 도끼로 나무를 다듬어 간단한 풀무를 만들고 숯불을 피웠다.그리고는 뚫어진 구멍에 맞춤하게 탄피를 오려서 대고 두줄의 철사로 고정시켰다.다음은 짬사이만 막으면 되였다.많은 실천적경험을 가지고있던 그들은 구리로 된 탄피를 녹여 그 짬을 메우기로 하고 수리한 가스관부분을 모로 세워 숯불에 달구기 시작하였다.녹음점이 높지 않은 구리는 인차 녹으면서 경사면을 따라 짬사이에 흘러들었다.그리하여 기관총수리는 야장간조차 없는 깊은 산속에서 날밝기 전에 끝났다.
항일혁명투사들이 발휘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아무리 어려운 혁명과업이라도 자체의 힘으로 책임적으로 수행하려는 주인다운 태도이다.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광범한 대중속에 해설선전하며 일제의 침략적본질과 그 죄상을 낱낱이 폭로규탄함으로써 원쑤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 조국광복회기관지인 《3.1월간》,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산속에서 출판물을 발간한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았다.애로되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허나 항일혁명투사들은 누가 도와주기를 앉아서 기다린것이 아니라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한다는 립장에서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부닥치는 곤난을 극복해나갔다.
인쇄용지를 얻을수만 있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원쑤들의 삼엄한 경계망을 수없이 돌파하군 하였다.그 과정에 원쑤들에게 희생된 동지들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종이와 등사잉크를 비롯한 자재들은 늘 부족하였다.(전문 보기)
항일혁명투사들이 발휘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보여주는 전시물들
-조선혁명박물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