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영원히 이어지는 조로친선의 력사

주체110(2021)년 8월 14일 조선외무성

 

8월 15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이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며 침략전쟁에 미쳐날뛰던 일본제국주의를 타승하고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을 이룩한 력사적인 날이다.

조국해방의 그날로부터 76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 인민은 일제를 격멸하기 위한 최후성전에서 우리의 혁명선렬들과 어깨겯고 싸운 쏘련군렬사들의 위훈에 대하여 오늘도 소중히 추억하고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조쏘친선의 상징으로 높이 평가하여주신 국제주의전사 야. 떼. 노비첸꼬가 그들중의 한사람이다.

노비첸꼬는 붉은군대군관으로서 대일작전에 참가하고 자기 한몸을 바쳐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신변안전을 보위하는데 공헌한것으로 하여 조로친선의 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겼다.

그는 1946년 3월 3.1인민봉기 27돐기념 경축대회시 테로분자들이 주석단을 향하여 던진 수류탄을 한몸으로 덮어 수많은 군중들을 구원하였다.

그때 그는 한팔까지 잃으면서 영웅적위훈을 세웠지만 군인의 의무를 수행하였을뿐이라고 하면서 그 어떤 평가나 칭호도 바라지 않고 제대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그의 위훈도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희미해져갔지만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수십년세월 그에 대하여 늘 잊지 않으시고 외진 농촌에서 소문없이 살고있던 그를 찾아내도록 하시였으며 1984년 5월 노보씨비르스크역에서 그와 뜻깊은 상봉을 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그후에도 노비첸꼬가 가족과 함께 우리 나라를 방문하도록 하여주시고 그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칭호도 수여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도덕의리의 력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변함없이 이어졌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1994년 12월 노비첸꼬가 사망하였을 때 친히 조전과 화환을 보내주시였으며 2001년 7월 력사적인 로씨야방문의 나날 그의 유가족에게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노비첸꼬의 묘를 훌륭히 개건하도록 배려해주시였으며 그의 생일 100돐때에는 유가족에게 화환과 자신의 따뜻한 인사를 보내주시였다.

조로관계력사의 갈피마다에는 이러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수많이 새겨져있으며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들의 깊은 사랑과 배려에 의하여 노비첸꼬영웅은 오늘도 조로친선의 상징으로, 우리 인민의 영원한 전우로 살아있다.

우리 인민은 조국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목숨을 바친 쏘련군렬사들의 위훈을 잊지 않을것이며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조로친선의 전통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앞으로도 굳건히 이어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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