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은 한줄기에서 자란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내외의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상전과 야합하여 무분별한 침략전쟁연습을 끝끝내 벌려놓았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의 진보련대, 민주로총, 《함께 만드는 통일세상 평화이음》, 겨레하나를 비롯한 수많은 사회단체들은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강행을 규탄하는 성명 등을 발표하며 이를 반대하는 투쟁을 적극 전개하고있다.
《<한>미련합군사연습이 북에 대한 선제타격, 지휘부 제거, 전면전을 가정한 매우 공격적인 전쟁연습이라는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련합군사연습강행은 모든 기대와 희망을 산산이 깨뜨리고있다. 남북대화의 실날같은 가능성조차 무참히 무(無)로 만들고있다.》, 《<한>미련합훈련강행을 규탄한다. 평화를 위해 즉각 중단하라.》…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에 대한 내외의 희망과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대결과 긴장격화만을 고취하는 전쟁광신자들의 무모한 망동에 온 겨레가 활화산같은 분노를 터뜨리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침략전쟁연습을 기어코 강행한 도발자들의 반평화적, 반통일적망동은 결코 용납될수 없다.
이번에 어렵게 만들어진 기회마저 서슴없이 차버리고 희망이 아니라 절망을 선택한 호전광들의 히스테리적인 처사는 무엇을 확인시켜주고있는가.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적긴장과 충돌위험을 격발시키는 주되는 장본인, 화근이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라는것이다. 그리고 호전광들이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흉심밑에 더욱 발광한다는것이다.
이것이 이번 합동군사연습강행을 통하여 스스로 온 세계앞에 다시금 명확히 드러낸 미국의 침략적본성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배신적정체이다.
내외의 커다란 비난에 직면한 호전광들이 《년례적》이니, 《규모축소》니 하는 얼빠진 궤변을 정신없이 줴쳐대고있지만 지금과 같은 대명천지에 그런 넉두리가 더이상 그 누구에게도 통할리 없다.
죄와 벌은 한줄기에서 자란다.
비리성적인 도발광증에 사로잡혀 앞뒤도 가리지 못하고 분별없이 날뛰는 호전광들의 망동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것과 같은 자멸적결과만을 가져다줄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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