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과 정으로 맺어진 인간관계

주체110(2021)년 8월 30일 로동신문

 

◇ 력사에 류례없는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우리 혁명이 사소한 우여곡절도 없이 활력에 넘쳐 전진하고있는것은 기쁨도 슬픔도 다같이 나누는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풍모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는 부족하고 어려운것이 적지 않다.

하지만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날이 갈수록 얼마나 많이 전해지고있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에 나는 동지애를 혁명가의 자질을 검증하는 시금석이라고 보았다고, 그것은 공산주의자들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간으로 되게 하는 인격의 핵이고 도덕적기초이며 공산주의자들을 다른 인간들과 구별하게 하는 하나의 뚜렷한 징표이라고, 만일 인간에게 동지애라는것이 없다면 그 인생은 기초가 없는 구조물처럼 허물어지고만다고 쓰시였다.

로병의 친자식이 되고 영예군인의 친혈육이 되며 너와 나가 따로 없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은 고난속에서도 혁명을 줄기차게 밀고나가게 하는 거세찬 전진동력이다.

◇ 덕과 정으로 맺어진 아름다운 인간관계는 우리 사회의 도덕적기초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것을 미덕으로, 미풍으로 여기며 남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방조하며 이끌어 덕과 정으로 맺어진 인간관계가 우리 사회의 도덕적기초로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리상하는 강국, 사회주의사회는 전체 인민이 먹고 입고 쓰고살 걱정을 모르며 무탈하여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면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공산주의적미덕과 미풍이 발휘되는 인민의 사회이다.

덕과 정은 남의 아픔이나 괴로움, 어려움 등을 헤아려 진심으로 도와주는 인간의 고상한 정신도덕적품성이다.

자기자신보다 남을 더 위하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를 바치는 덕과 정이 모든 사람들의 도덕기풍으로, 생활관습으로 굳어지고 국풍으로 되여야 참다운 인간관계가 이루어지게 되고 온 사회가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될수 있다.

◇ 누구나 동지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니고 우리 사회를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는 인민의 리상사회로 빛내여나가야 한다.

모든것이 부족할 때일수록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동지들사이에, 이웃들사이에 서로 돕고 진심으로 위해주는 미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온 나라의 공장과 협동벌, 일터와 마을들에서 동지와 이웃을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하고 뒤떨어진 사람은 도와주고 힘들어하는 사람은 부축해주며 생활상애로를 풀어주기 위한 미덕과 미풍이 높이 발양되여야 한다.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워야 한다.

누구나 《천리마시대와 나》라는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놓고 동지들과 집단을 위하여 한 일이 무엇인가, 자기만을 생각하면서 동지들과 집단에 불편을 준 일은 없는가, 동지들을 위하고 집단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를 늘 돌이켜보면서 후회없이 생활하고 투쟁하여야 한다.

덕과 정으로 화목한 나라만이 영원한 강국으로 빛을 뿌릴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고락을 함께 나누는 우리 사회의 대풍모를 더 활짝 꽃피워나갈 때 혁명의 새로운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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