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강산에 넘치는 인민의 그리움
어느덧 10년세월이 흘렀다.가장 쓰라린 슬픔의 심연에서 가장 영예로운 긍지와 존엄의 절정으로 조국과 인민이 높이도 올라선 10년세월의 진정한 이름은 무엇이던가.
승리의 년대, 기적의 세월, 건설의 대번영기…
그 모든 뜻깊은 부름우에 이 나라 인민이 심장속에 불덩이처럼 안고 살아온 고귀한 이름을 정히 새기나니 그것은 바로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불타는 그리움이다.
그리움, 이것이야말로 흘러온 10년세월의 날과 달들에 차고넘친 이 땅의 열렬한 민심이 아니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은 나의 심장속에,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장군님의 모습은 영원히 지워질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의 마음은 삼지연시의 거리와 마을들을 찾아 끝없이 달려간다.
천고의 밀림과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며 한폭의 그림처럼 어려오는 천지개벽의 절경들을 그려보느라면 혁명의 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태양의 성지인 삼지연시를 혁명전통교양의 위력한 거점으로, 문명한 산간도시의 전형으로 훌륭히 꾸리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 인민과 새세대들의 마땅한 도리이고 혁명적의무이라고 하시면서 숭고한 이 투쟁을 통하여 수령께 영원히 충성하고 수령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려는 전체 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가 과시되고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완성을 위한 근본담보가 더욱 확고히 마련되였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심금을 울린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가슴끓이며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불사신같이 투쟁하여온 216사단의 전투원들, 혁명의 성지에 마음을 잇고 순결한 량심과 고귀한 지성, 헌신적노력을 아낌없이 바쳐온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충성의 마음이 안아올린 삼지연시의 천지개벽이야말로 이 땅의 10년이 어떤 마음과 마음들에 받들려 이어져왔는가를 말해주는 가장 생동한 화폭, 그리움의 10년의 빛나는 기념비인것이다.
인민의 그리움, 아마도 그처럼 위대하고 숭고한 영생의 세계는 없을것이다.
우리 장군님은 인민의 그리움속에 영생하신다.
어머니당의 사랑속에 꿈같은 행복을 받아안을 때에도, 력사에 특기할 대경사, 대사변을 맞이할 때에도 인민의 마음속에 밀물쳐오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며 최악의 시련을 맞받아 용진해나아갈 때에도 장군님생각,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은 백배, 천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준다.
아무리 깊은 추억과 못잊을 사연도 세월의 흐름속에서 잊혀지고 색바래지기마련이다.하건만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은 어이하여 세월의 흐름속에 더욱 뜨겁게만 불타오르는것인가.
오늘도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선률로 은은히 울려퍼지는 평양역의 시계종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면 우리 장군님의 불같은 한생을 전하여주는 야전렬차의 기적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다.
백두의 밀림속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우리 장군님께서 과연 무엇때문에 한평생 멀고 험한 강행군길에 계시였던가.
이제는 렬차를 타고다니며 거기에서 생활하는것이 습관이 되여 그런지 렬차에 오르면 집에 온것같이 느껴진다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그 음성이 귀전을 울린다.
온 나라 인민에게 더 큰 행복, 더 밝은 앞날을 마련해주시려 그렇게 한평생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자애로운 어버이 우리 장군님.
정녕 력사에는 위인들의 한생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지고있지만 우리 장군님처럼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야전렬차를 타시고 눈보라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 순직하신 위대한 혁명가는 없었다.
거목을 떠받든 뿌리와도 같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눈물겨운 헌신과 로고를 떠나 인민의 웃음 만발하게 피여나는 사회주의 우리 집을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단순히 흘러간 나날에 대한 못잊을 추억이나 받아안은 사랑에 대한 목메인 격정만으로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그리움의 세계를 다 말할수 없다.
우리의 그리움은 위대한 장군님의 생전의 념원을 받들어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 신념이며 의지이다.
피눈물의 언덕을 넘어 오늘에 이르는 10년세월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은 얼마나 극도에 달하였던가.
하지만 우리는 승리하였다.최악의 시련속에서 최상의 기적과 승리를 이룩하며 위대한 수령님 열어주시고 위대한 장군님 이어오신 혁명의 길, 사회주의한길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전진하여왔다.
역경을 순경으로 길들이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적의 힘은 무엇인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그려보며 힘과 용기를 가다듬군 하였다고, 이 언제는 그리움의 터전우에 그리움의 성벽으로 솟아오른 언제라고 말하는 원산군민발전소 건설자들의 이야기를 무심히 들을수 없다.주체철의 성공을 그리도 절절히 념원하신 위대한 장군님을 생각하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기어이 성공을 안아온 주체철생산자들과 장군님을 명예지배인으로 모신 크나큰 자부와 긍지를 안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전초병의 영예를 훌륭히 수행하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
인민을 강하게 하는것은 정신력이며 굳건한 정신적기둥을 지닌 인민이야말로 진짜 강하고 위대한 인민이다.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야말로 우리 인민만이 안고 사는 고귀한 정신적재부이며 마음의 기둥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