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단체들과 일본언론들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한 일본당국을 강력히 비난규탄

주체111(2022)년 2월 6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1일과 2일 남조선언론 《련합뉴스》, 《노컷뉴스》, 《아이뉴스24》 등이 전한데 의하면 일본정부가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한데 대해 남조선단체들과 일본의 현지언론들이 이를 강력히 비난규탄하였다.

일본은 조선인강제징용관련시설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줄것을 신청하면서 대상기간을 에도시대(1603년~1867년)로 한정하여 일제에 의한 조선인강제징용의 력사는 배제시켰다.

일본정부가 이를 정식 결정하자 싸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는 지난 1일 일본이 과거의 침략력사를 세계문화유산《등재》를 통해 세탁하려고 한다, 일제가 저지른 강제로역과 그 상징인 사도광산의 력사를 외곡하는 선전포고라고 비난하면서 일본의 력사외곡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언급하였다. 같은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도 성명서를 통하여 일본정부의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등재》신청을 반대한다고 하면서 강제동원을 포함한 전체 력사에 대한 언급없이 《등재》신청을 하는것은 보편적가치와 완전성, 진정성에 어긋나는 행위로서 조속히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주요언론들도 정부의 행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고 한다.

《마이니찌신붕》은 1일 사설을 통하여 세계문화유산은 인류가 공유해야 할 보편적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보호하는 제도라고 하면서 문화의 정치적리용을 위험스럽게 여긴다고 비평하였다. 이 신문의 전문편집위원은 다음날 사도광산과 관련한 기고에서 사도광산소재지인 니가따현이 1988년에 발간한 력사책인 《니가따현사》에도 조선인강제련행과 강제징용을 인정하는 기록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아사히신붕》도 2일 사설에서 정부가 과거의 불미스러운 력사와 관련한 지적을 겸허하게 마주해야 하며 2015년 조선인강제징용을 보여주는 하시마섬(군함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하였던 당시의 약속을 제대로 리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당시 일본정부는 조선인강제징용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세계에 알리며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것을 약속하였지만 그 약속을 리행하지 않아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강한 유감》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사실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사실들을 전하면서 언론들은 일본정부가 과거 조선인강제징용시설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자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있으며 앞으로 규탄여론은 더욱 거세여질것이라고 덧붙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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