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月 11th, 2022

정론 : 성스러운 혁명의 길 끝까지 이어가리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에 삼가 이 글을 드린다-

주체111(2022)년 2월 11일 로동신문

 

백두광명성 높이 솟아 어느덧 여든번째 2월의 봄이 왔다.하늘과 땅, 내 조국 그 어디에나 어버이장군님의 환하신 태양의 미소가 가득차있다.세계의 광범한 목소리가 불세출의 위인에 대한 한없는 경모심으로 끓고있다.격정에 넘쳐 목메여 부르는 천만아들딸들의 그리움의 노래가 무대와 광장들, 전야와 일터들, 거리와 가정들에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탁월한 사상리론의 영재, 세계가 우러러받든 걸출한 정치원로, 주체형의 혁명적당의 위대한 건설자, 강국건설의 기치를 높이 드신 만고절세의 애국자, 천하무적의 강철의 령장, 사회주의위업의 위대한 수호자, 인민이 따르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영원한 우리 수령 김정일동지!

이처럼 위대한분을 높이 모시였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고 래일의 우리 후손들이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존함과 성스러운 혁명생애는 영원한 조선의 힘, 진함없는 승리의 불길이 되여 우리를 인도하고 떠밀어주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수령의 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것이며 수령의 념원대로 이 땅우에 강대하고 아름답고 문명부흥하는 공산주의미래를 기어이 안아올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

우리 인민은 한없이 그리운 어버이장군님의 빛나는 혁명생애를 무한한 영광과 격정속에 삼가 심장에 안아본다.백두산 줄기내려 이 나라 한끝까지, 온 세상에 인민의 령도자, 행복의 창조자, 정의의 수호자이신 김정일장군 만만세의 열렬한 흠모와 칭송이 더욱 세차게 울려퍼져 우리 마음 감격에 설레이게 한다.얼마나 숭엄한 만단사연이 2월의 흰눈에 실리여오는가.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쉰돐에 즈음하여 우리 수령님 몸소 붓을 드시고 한자한자 쓰신 송시의 구절구절이 하늘땅에 메아리치며 민족최대의 경사의 날, 인민의 명절을 뜨겁게 축복해주고있다.

걸출한 위인을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 인민보다 행복한 인민은 없으며 수령의 업적과 더불어 승리를 떨쳐가는 혁명만큼 영광스러운 혁명은 없다.백두산밀영고향집의 작은 뜨락을 나서시여 넘고넘으신 험산준령의 굽이굽이, 력사의 폭풍을 헤쳐오신 눈보라강행군의 자욱자욱, 타오르는 불길과도 같은 굴함없는 공격전의 하루하루… 우리 장군님 한평생 이어오신 혁명의 길은 정녕 몇천몇만리던가.그 준엄하고도 영광넘친 행로를 따라 우리 인민이 맞고 보낸 기적의 시대, 승리의 년대들은 그 얼마였던가.

세월은 흘러 그때에는 다 생각할수 없었던 투쟁의 생눈길과 첩첩격난들을 헤쳐보면서 우리는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이 얼마나 위대한 혁명생애이며 그이께서 이룩해놓으신 업적 하나하나가 얼마나 귀중한것인가를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조선혁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지니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하시고 그것을 무궁토록 이어나갈수 있는 억년기틀을 마련하시는데 자신의 천재적인 사색과 열정, 견결하고 절대적인 신념과 의지, 불요불굴의 투쟁과 고귀한 희생, 참으로 생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우리는 여기서 혁명위업의 계승문제는 지구상의 그 어느 로동계급의 당도 해결하지 못한 공백으로 남아있다는 사실, 모든 변질과 동란, 비극적참화는 그로 하여 산생되였다는것을 재삼 새겨보지 않을수 없다.누구도 하지 못한, 력사도 세계도 풀수 없는 과제로 남긴 이 미증유의 대업을 우리의 김정일동지께서 가장 완벽하게 실현하시였다.이것은 또 하나의 위대한 개척이고 혁명이였으며 그 승리는 실로 20세기의 정치기적이였다. 위대한 그이께서는 혁명의 피줄기를 잇는 력사의 초행길을 열어가시는데서도, 주체혁명의 새로운 전성기, 번영기를 펼쳐놓으시는데서도 완전무결한 승리를 이룩하시였다.우리의 귀에 익고 우리의 긍지높은 목소리로 울리는 주체혁명위업, 주체시대, 일심단결, 백두의 혁명정신과 같은 영구불멸의 혁명언어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존함과 하나로 이어져있다.

흰눈은 소리없이 녹아 대지에 생명수를 준다.그 생명수는 언땅을 적셔주고 뿌리와 씨앗을 자래워 만물의 소생과 태동을 떠올린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조국의 오늘과 먼 미래를 위한 만년의 생명수를 주시고 만년의 뿌리를 내려주시고 만년의 강대함을 주시였다.주체혁명위업의 위대한 계승자, 견결한 수호자, 이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의 빛나는 총화이며 가장 고귀한 업적이다.

위인의 높이는 사상과 철학의 높이이다.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돈이나 원자탄이 아니라 사상이다.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 천하제일강국은 바로 사상과 리념의 강국이다.여기에서 조선을 따를 나라는 력사에도 없었고 현 세계에도 없다.이 높은 존엄과 절대적자부심에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세계사적인 업적과 함께 그것을 전면적으로 심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리론적공헌이 숭엄하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신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선포하고 김일성주의가 주체의 사상, 리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라는 정의를 내렸다고 하시면서 김정일동지는 희세의 철학가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그 위대한 정식화를 위하여 로동계급의 100년사상사를 총화하고 주체사상을 현시대의 지도적리념으로 새롭게 정립하는데 누구도 따를수 없는 우리 장군님의 비상한 사색과 놀라운 창조적탐구력, 상상을 초월하는 정력이 바쳐지였다.

하나의 새로운 지도사상을 시대와 력사앞에 높이 내세우는것 자체도 세기적인 공적이다.우리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사상을 전면적으로 발전풍부화하시였을뿐 아니라 그 요구대로 거창한 변혁을 이룩하시였다.우리 식의 혁명철학, 주체의 사상리론은 조선혁명이라는 생명체에 보다 억센 넋과 심장을 주고 불변의 피와 살, 강철의 골격을 만들어주었으며 시대에 새로운 공기, 참신하고 왕성한 활력이 차넘치게 하였다.이 시기에 우리 혁명의 진로, 총적인 로선과 강령들이 새롭게 명시되였고 당건설과 당활동, 국가발전과 군대강화, 인간개조와 사회변혁에 이르는 모든 령역에서의 사상리론적지침들, 투쟁원칙과 방법론들이 전면적으로, 세부적으로 확립되였다.이 모든것은 주체시대의 전성기라는 하나의 새시대를 펼쳐놓는데서 초석이 되고 등대가 되고 불길이 되였다.

혁명위업을 개척하는것도 간고하지만 그것을 꿋꿋이 계승하는것도 전인미답의 길인것만큼 어려운 투쟁을 동반하게 된다.오늘에 와서 다시금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모든 업적들은 또 하나의 위대한 개척이고 거창한 혁명의 련속이였다는 생각에 가슴이 후더워오른다.

우리 인민이 기억하고있는 1956년은 당과 혁명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시련의 해였다.밖에서는 적들의 《북진》소동이 절정에 달하고 안에서는 반당반혁명분자들이 속에 칼을 품고 공공연히 날뛰고있었다.

우리 수령님께서 제일 마음속시련을 많이 겪으신 이 시기에, 혁명의 존망이 시간마다 판가름되던 이 시기에 백두산에로 력사의 초행길을 열어가시는 위대한 소년혁명가가 계시였다.바로 우리 장군님께서는 살아도 죽어도 수령님을 위하여라는 필생의 신조를 굳게 새겨안으시고 조선은 달리는 살수 없는 위대한 수령님의 조선이며 이 나라의 전통과 혈통은 이 갈래, 저 갈래의 오가잡탕이 아니라 영원한 수령의 사상, 백두의 붉은 피줄기라는것을 선언하시였다.강선의 로동계급과 태성할머니와 같은 충직한 인민이 수령님을 절대적으로 지지해나설 때 우리 장군님께서는 이처럼 훌륭한 수령님의 인민이 존엄높이 안고 살아야 할 운명의 명줄을 찾아주시고 그것을 온 조국땅에, 천만의 심장에 억세게 이어주고계시였다.

후날 백두의 혁명성지를 찾으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14살 어리신 나이에 압록강을 건느시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는 력사의 맹세를 다지시였다면 자신께서는 일찌기 중학시절에 백두산일대의 혁명전적지답사의 길을 개척하면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빛내여갈 굳은 맹세를 다지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조선민족이 천추만대로 이어가야 할 백두의 피줄기를 억세게 다지시는데 우리 장군님께서는 실로 압록강의 맹세와 같은 일생일대의 운명을 거시였다.우리는 오늘 혁명전통과 혁명정신이 집대성되여있는 《백두산대학》을 찾아 답사길에 오르면서 이 모든것이 어떻게 마련되고 그것을 위해 어떤 간고하고도 줄기찬 투쟁이 있었는가를 다는 모르고있다.그처럼 고귀한 력사와 혁명정신이 걸음마다 스며있는 성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이곳에 전적지의 표식 하나도, 답사길 하나도 없었고 가도가도 끝이 없는 한적한 밀림의 바다가 전부였다.

그우에 오늘과 같은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대로천혁명박물관을 마련해놓으신분,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수호하시였을뿐 아니라 그것을 전면적으로 정립하고 완성해주신분은 바로 우리의 장군님이시였다.

우리 장군님의 반세기 남짓한 혁명령도의 나날에 어느 로동계급의 당이나 혁명투쟁에서 일찌기 본적이 없는, 누구도 이룰수 없는 거창한 변혁들과 만대의 생명력을 가지는 업적과 유산들이 조선혁명의 새 페지우에 가득히 채워졌다.그 비범성과 진리성에 대해 우리는 세월이 갈수록, 투쟁이 심화될수록 더 강렬하게 절감하고있다.그것은 몇백, 몇천년이 흘러도 불멸의 힘을 지니게 될것이다.

영원한 수령의 당, 주체형의 혁명적당, 백전백승의 강철의 당, 일심단결의 불패의 당, 생기발랄하고 전투적인 당, 로숙하고 세련된 당, 어머니당… 력사와 시대속에서 인민이 긍지와 사랑, 정에 넘쳐 불러온 우리 당의 명함과 같은 이 부름들은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이룩하신 거대한 업적의 빛나는 결정체와도 같다.

조선로동당, 숭엄한 그 이름 가슴에 안아보면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이 어려오고 그이의 줄기찬 혁명적당건설령도사가 눈앞에 생생히 펼쳐진다.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위력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으며 그것은 그이께서 오늘과 후손만대를 위하여 물려주신 유산중에서도 가장 위대하고 고귀한 혁명유산이다.

우리는 지금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우리 당이 주체형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된데 대하여 그처럼 기뻐하시면서 40년전의 뜻깊은 2월에 하신 교시를 자주 심장에 새겨보게 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일동지가 전당주체사상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당안에 유일사상체계와 유일적지도체제를 확고히 세워놓았다고, 이것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특출한 공적이라고 하시면서 이제는 우리 당안에 통일전선을 해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 수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한 사람들만 있다고, 당안에 유일사상체계와 유일적지도체제를 세운다는것이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바로 이 어려운 일을 김정일동지가 훌륭히 해냈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우리 당이 걸어온 력사를 깊이 새겨보면 우리 수령님께서 왜 이처럼 절절한 교시를 주시였는가를 누구나 잘 알수 있다.

복잡다단하던 그 시기 각양각색의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은 저마다 머리를 쳐들고 날뛰였다.그 와중에 사대주의, 교조주의, 수정주의 등 별의별 잡사상들이 우리 혁명의 본태를 흐려놓으려고 하였다.당의 권위와 령도적기능을 훼손하고 마비시키려는 행위들이 뻐젓이 자행되였으며 《통일전선의 군대》라는 군대의 비정치화를 떠들어대는자들까지 활개치고있었다.

당시 형편을 두고 우리 수령님 얼마나 속이 타고 안타까우시였으면 수십년전에 떠나간 김혁, 차광수동지들을 자주 외우시였겠는가.그때 우리 수령님의 머리에 흰서리가 많이 내리였다.

사실상 그때의 상황에서 이 모든것을 쓸어버리고 철두철미 수령중심의 주체적이며 혁명적인 당으로 건설한다는것은 보통의 각오와 능력, 결단과 의지로써는 그 실현이 불가능한것이였다.그러나 우리 장군님께서는 주체혁명의 운명이 걸린 이 최중대사를 걸머지시고 결단코 그 과감한 투쟁에 나서시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당의 유일사상체계라는 말을 전당적으로 쓰게 되였는데 유일이란 말이 중요하다.유일이라는 말은 수령님밖에 그 누구도 모른다는 말이다.당의 통일단결은 수령을 유일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진다.핵이 없는 물질이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중심이 없는 단결이란 있을수 없다.당은 오직 수령을 유일중심으로 하여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한다.바로 이것이 그 력사적인 대업을 시작하시면서 우리 장군님께서 엄숙히 선언하신 당건설의 근본핵이였다.이 철의 신조인 수령중심론을 초석으로 하여 군대도 위대한 수령의 당인 조선로동당의 군대로 만드시였다.

우리가 혁명적당군사와 더불어 영원한 신념으로 간직하고있는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이 유명한 구호도, 우리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한 총대의 신념을 담아 인민군대가 제일먼저 부른 노래《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도 우리 장군님의 령도의 손길아래 천만의 심장속에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되였다.

유일은 곧 일심을 낳았다. 수령을 유일중심으로 하는 우리 당에만 고유한 말, 세계유일무이한 조선의 절대병기인 일심단결이라는 시대어가 바로 이 시기에 처음으로 울려나왔다.반만년력사이래 일심단결은 조선인민이 지닌 완전한 새 모습이였고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시대와 더불어 태여난 가장 심원한 변혁이고 가장 고귀한 유산이였다.

그 힘에 의하여 혁명의 북소리 강산을 울리던 1970년대의 전성기와 1980년대의 번영기가 펼쳐졌다.이 들끓는 시대속에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생명으로 하는 인민의 고결한 인생관이 확립되고 우리 심장에 높뛰는 피는 A형도 B형도 아닌 주체형의 맑은 피라는 신념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지였다.바로 위대한 당, 위대한 일심단결과 같이 이 조선에 무궁토록 승승장구해나갈 불멸의 생명력을 주는 강대한 힘이 우리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마련되였다.

고난의 행군시기라고 하면 사람들은 붉은기를 지키고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사생결단의 투쟁사를 생각하고있다.우리 장군님께서 이 나라의 높은 산, 험한 령을 넘으시며 늘 전선길에 계시던 숭엄한 화폭들과 허리띠를 조이며 공장과 전야를 지켜가던 인민들의 모습이 먼저 어려온다.그러나 오늘에 와서 보면 우리 장군님께서는 고난과의 싸움만을 위해 강행군을 하신것이 아니였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그 나날에 자주 이제 곧 려명이 밝아오게 되였소라고 말씀하시였다.그때는 그 려명이 어떤것인지 누구도 상상할수 없었다.사람들은 그 려명이란 바로 반만년민족사에서 조선의 지위와 힘이 행성을 뒤흔든 주체강국의 거대한 뢰성이고 그 장엄한 분출이였다는것을 알게 되였다.잊을수 없는 고난의 해들중의 하나였던 1998년 8월에 조선은 위성발사국이 되였다.국권을 강탈당한 망국의 해로부터 100년이 되던 2005년에 조선은 자위의 핵보검을 억세게 틀어쥐였음을 세계에 당당히 선언하였다.우리의 첫 위성이 우주에 날아오르고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보유한 세기적인 사변이 온 세계를 진감시키였다.

적들은 우리가 인차 붕괴될것이라고 장담하고 온갖 압박과 공갈, 봉쇄와 제재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렸지만 조선은 오히려 강국에로의 기적적인 도약과 폭발력으로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휘여잡으며 자기의 의지대로 대세를 평정하였다.이것은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장군님께서 당시만이 아니라 오늘과 먼 미래를 위해 마련해주신 부국강병, 제일강국의 만년초석으로 되였다.오늘 세계적인 강국의 실체와 주체병기들의 신화적인 발전속도를 련이어 펼쳐보이며 급부상하는 조선의 놀라운 돌진력과 행성을 뒤흔드는 거대한 정치진앙의 세기를 매일같이 보고 느끼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더욱 가슴뿌듯이 절감하고있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이어 후손만대를 위해 물려줄수 있는 가장 운명적인것, 가장 존엄높은것, 가장 귀중하고 강대한것, 가장 근본적이고 영원한것 그 모든것을 다 개척해놓으시였다.

걸출한 위인은 한생을 바쳐 불멸의 사상과 진로를 남긴다.위인의 유산은 그 리념과 진로속에 있다.자기의 진로를 가지고 미래를 확신할수 있는것이야말로 한 민족, 한 인민이 지닐수 있는 최고의 복이다.가는 길이 옳고 맞이할 래일이 밝은 인민은 억대의 재부도 부럽지 않고 눈앞의 시련도 두렵지 않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이 가고 인민이 가는 미래의 항로우에 영원한 승리의 등대를 세워주시고 그 진로를 굳건히 다져주시였다.그것이 바로 사회주의의 길이다.

우리는 여기서 위대한 두분의 수령께서 사회주의붕괴의 광풍이 지구를 휩쓸던 시기에 나누신 력사의 대화를 다시금 가슴깊이 되새겨보려 한다.

혁명의 붉은기를 저버리고 자기 조국과 인민을 배신한 추악한 행위들에 대하여 그처럼 분격해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우리 장군님께서는 비장한 각오와 결심을 피력하시며 결연히 말씀드리시였다.

수령님! 백두산에서 휘날렸던 붉은기는 이 땅에서 영원히 휘날릴것입니다.

이것은 조선은 유일무이한 사회주의보루로 세계앞에 서있을것이라는 당과 인민의 신념이였고 그 어떤 천지풍파가 휘몰아쳐와도 사회주의 오직 한길에서 우리는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할것이라는 의지의 분출이였다.처음으로 사회주의를 세운 당이 무너져내리고 그 국가의 상공에서 붉은기가 내리워지던 음산한 12월의 그밤, 공산주의를 없애기 위하여 당의 권력을 틀어쥐였던 배신자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사회주의국가들이 련이어 동란과 비극적참화에 휘말려들던 그 숨막히던 형세하에서 과연 누가 조선의 사회주의가 살아남을것이라고 믿을수 있었던가.

이 력사의 광풍은 결코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에돌아가지 않았다.이때만큼 붉은기라는 말, 사회주의라는 말이 우리 인민 매 사람의 가슴에 깊이 새겨지고 누구나 제일 많이 외운 때는 없었다.당신이 없으면 우리도 없고 조국도 없다는 노래를 부르던 그 준엄한 해가 생생히 어려온다.이 땅 그 어디에서나, 낮이나 밤이나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이라는 인민의 노래가 그칠새 없었다.사회주의를 동경하던 세계의 정치지도자들과 명망높은 인사들이 평양으로 구름처럼 모여왔고 조선에 와서야 자기들이 얼마나 귀중한것을 잃었으며 왜 잃을수밖에 없었는가를 뒤늦게 깨달으며 의분과 눈물에 젖어 성토하였다.

바로 그 운명적인 시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천재적통찰력으로 멀리 앞을 내다보시며 많은것을 예언하시였다.누구도 볼수 없는 사태의 본질을 명백히 밝혀내시고 장차 이루어질 력사의 흐름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시였다. 위대한 그이께서는 진정한 사회주의가 아닌 가짜사회주의, 개량되고 부식되여 점차 인민의 신뢰를 상실한 사회주의집권당과 국가들의 조락과 그 필연적과정을 환히 꿰뚫어보시였다.

이 시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의 승리와 자본주의의 취약성과 그 몰락의 합법칙성에 대하여 천명하신 불후의 로작들을 정력적으로 저술하시였다.사회주의붕괴의 지진으로 온 지구가 요동치던 1990년대에만도 우리 당의 사회주의건설의 진로와 그 승리의 필연성을 밝혀주는 많은 고전적로작들을 련이어 발표하시였다. 위대한 그이께서는 력사적로작인《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신데 대하여 이것은 결국 자신의 사상이 붉다는것을 선포한것이나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사회주의는 왜 반드시 승리한다고 보는가, 그것은 바로 인민이 선택하고 인민이 지지하기때문이며 인간은 어차피 사회주의로 갈수밖에 없다는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어찌하여 우리 장군님께서는 인민이라는 말과 같이 사회주의라는 말을 그처럼 류다른 애착을 가지고 외우시였는지, 고난의 행군의 그 준엄한 나날에 왜 강계정신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자강도에 정이 드시였는지, 어찌하여 우리의 어버이께서는 살아 버티여내는것만도 기적이던 그 시기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사회주의시책을 끝까지 지켜나가시였는지 우리는 참으로 많은것을 심장깊이 되새겨보게 된다.

세월은 멀리 흘러 우리는 그때와는 많은것이 달라진 세계를 보고있다.그러나 모든것은 우리 장군님께서 예언하신대로 되고있으며 력사는 그이께서 가리키신 방향으로 나가고있다.인류는 점점 더 목마르게, 더 목소리를 합쳐 사회주의에서 희망을 찾고있으며 자주는 오늘날 세계의 보편적인 정치흐름으로 되고있다.발악하는 제국주의의 몸부림과 가리워진 자본주의의 악랄한 진상을 적라라하게 밝히시며 철추를 내리시던 위대한 그이의 준절한 선언은 오늘 더 강하게 울리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본주의가 자기의 《영원성》을 떠들어대며 세상을 혼돈시키던 1990년에 이렇게 결론하시였다.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의 락원이라면 자본주의는 인민대중의 무덤이다.사회주의는 인민의 지향이고 의지이기때문에 반드시 승리한다.바로 이 준렬한 선언은 오늘에 와서 엄연한 과학적귀결로 력사의 흐름을 이어놓았으며 제국주의의 전면적쇠퇴몰락을 눈앞의 산 현실로 펼쳐보이고있다.

참으로 영원한 우리 수령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시대와 력사가, 후손만대가 길이길이 칭송하며 억만년 고마움과 최대의 경의를 드려야 할 사회주의위업의 위대한 구원자, 위대한 수호자이시다.우리는 누구나 생각해보아야 한다.세월의 흐름을 거슬러 그 참담하고 가슴이 저려나던 붕괴의 대동란속에서 과연 누가, 어느 지도자가 사회주의를 결단코 지켜나섰는가.오직 한분 위대한 김정일동지이시였다.10월혁명이 처음으로 사회주의국가를 탄생시키였다면 조선은 력사의 광란을 단신으로 막아내며 사회주의를 순간의 변색과 우여곡절도 없이 가장 순결하고도 굳건하게 수호한 세계유일무이한 첫 강국이였다.

정의의 태양이시고 백승의 기치이신 우리 장군님은 인민의 운명인 사회주의를 끝까지 지켜주시여 공산주의에로 가는 굳건한 기틀과 불변궤도를 마련해주시였으며 사회주의의 부단한 승리와 과학적증시로써 신음하는 세계가 잃어버렸던 자기의 미래를 다시 내다보게 해주신 인류의 은인이시다.

우리는 때로 과연 한분의 령도자가 이처럼 길지 않은 혁명활동사에 이처럼 방대한 위업과 거창한 승리를 펼쳐놓을수 있겠는가, 모든 천재적인 위인들, 비범한 정치가, 령장들의 능력을 다 합친다 해도 과연 이와 같은 기적이 일어날수 있겠는가 하는 놀라움에 잠기군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토록 쌓아올리신 업적과 후손만대를 위해 남기신 혁명유산은 그 광대한 폭과 아득한 높이, 그 심원한 의의와 불멸의 생명력에 있어 실로 력사에 전례가 없는것이다.그이께서는 사상리론과 정치, 경제건설과 군건설, 문화건설의 각 부문들은 물론이고 조국통일과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들의 로선과 정책, 강령과 지침, 투쟁방도들을 다 밝혀주시였다.더욱 놀라운것은 그 모든것이 다 백과전서적일뿐 아니라 하나하나가 완전무결하고 우리 혁명의 천만년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영구불멸의 만년기틀이라는데 있다.그것은 우리를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는 불멸의 교시이고 무궁토록 인민을 안아주는 따뜻한 손길이며 우리가 마중가는 찬란한 미래의 매 층계이고 빛나는 절정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원한 수령님의 나라, 수령님의 인민이 걸어갈 천년만년의 앞날을 일일이 다 내다보시고 다 밟아보시듯 거기에 영원히 꺼질줄 모르는 등대와 무궁무진한 동력을 실어주시였으며 든든한 대들보와 리정표도 세워주시였다.그 누구도 대신할수도 없고 감당할수도 없는 이 어렵고도 무거운 사명과 위업을 스스로 두어깨에 걸머지시고 그 실현을 위해 결사분투하시였으며 우리 인민과 후손들이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의 문패를 보란듯이 달수 있는 모든 토대와 기틀, 그 불변궤도를 자신의 대에 다 이루어놓으시였다.

영생, 정녕 영생이란 무엇인가.

한없이 숭엄한 세계가 우리의 심장을 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한생을 다 바치시여 이 조선의 영생을 떠받드시였다.

성스러운 혁명생애의 가장 귀중한 총화로써 위대한 우리 당의 영생불멸, 위대한 우리 국가의 영생불멸, 위대한 우리 인민의 영생불멸을 떠올리시고 그 만년의 뿌리와 억척의 초석이 되여주신 위대한 혁명투사, 위대한 애국자, 위대한 은인, 위대한 인간이신 영원한 우리 수령 김정일동지!

영원무궁한 이 조선의 강대함, 영원불멸할 주체혁명위업의 승승장구함과 천추만대 길이길이 번영할 위대한 인민과 후손만대의 눈부신 미래와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은 억세게 살아 광휘로운 빛을 뿌릴것이며 진함없는 승리의 력사로만 흐르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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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을 꽃피우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청년의 영웅적기개를 힘있게 떨치자 -청년전위들의 맹세모임 진행-

주체111(2022)년 2월 11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에 즈음하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탄생 80돐에 즈음한 청년전위들의 맹세모임이 10일에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높이 모신 만수대언덕에서 진행된 모임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동지, 청년동맹일군들,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

모임에 앞서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올리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의 선창에 따라 참가자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쳐나갈 청년전위들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맹세하였다.

우리 청년전위들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영원히 받들어모시고 이 땅우에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인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겠다.

이 세상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안녕과 절대적권위를 앞장에서 옹위하는 김정은제일결사대가 되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따르는 길만이 위대한 장군님께 영원히 충성다하는 길이라는것을 뼈속깊이 절감한 우리들은 청년동맹안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전 동맹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강화해나가겠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5개년계획수행의 전구마다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며 온 나라를 청년판으로 들끓게 하겠다.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경제전선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어렵고 힘든 모퉁이들을 맡아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집단적, 련대적혁신을 일으켜 생산정상화, 활성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가겠다.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협동벌마다에 충성의 구슬땀을 묻어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며 온 나라 농촌을 주체사상화하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도 청년들이 앞장에 서겠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단천발전소건설을 비롯한 대건설에서 또다시 새로운 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하겠다.

자력갱생,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5개년계획의 올해 목표들을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첨단돌파전과 창의고안, 기술혁신운동을 맹렬히 벌려 대고조격전장마다에서 조선청년의 슬기와 기개를 힘있게 떨치겠다.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자라난 우리 청년들은 당이 부르는 혁명초소들에 용약 달려나가며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높이 내 나라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미덕, 미풍을 발휘하여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온 세상에 과시하겠다.

군사복무를 최대의 영예로, 자랑으로 여기고 총과 함께 청춘시절을 빛내이며 불의의 사태에서도 고향과 일터를 믿음직하게 지켜낼수 있는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국가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는데 적극 이바지하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를 끝까지 고수해갈 결사의 각오를 안고 썩어빠진 자본주의생활풍조를 가차없이 쳐갈기며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독초들을 뿌리채 뽑아버리겠다.

동맹내부사업에 총력을 집중하여 청년교양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며 모든 청년동맹조직들을 단결력과 전투력이 강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청년전위조직으로 튼튼히 꾸리겠다.

사상도 령도도 덕망도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겠다는것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거룩한 영상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다시한번 굳게 맹세한다.

전체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청년의 영웅적기개와 슬기를 남김없이 발휘해갈 불같은 결의가 담긴 구호들을 힘차게 불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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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 : 어버이사랑 넘치는 이 땅에 보답의 열매 주렁지우리 -서해곡창 황해남도의 여러 농장을 돌아보고-

주체111(2022)년 2월 11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황해남도는 우리 나라의 알곡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곡창지대입니다.》

서해곡창 황해남도가 부글부글 끓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를 중시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5개년계획기간에 당적으로, 국가적으로 황해남도에 힘을 집중하여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가도록 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은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의 가슴가슴을 보답의 일념으로 세차게 높뛰게 하고있다.

연백벌, 재령벌, 어러리벌, 취야벌 등 황남의 넓디넓은 전야에서 펼쳐지는 격동적인 현실을 전하기 위해 우리는 기행의 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대한이 퍽 지났지만 겨울날씨는 여전히 맵짰다.차창으로 끝없이 흐르는 산과 들에는 흰눈이 소복이 쌓여있었지만 해주시를 가까이하니 공기마저 류다르게 느껴졌다.

드넓은 도로량옆의 포전들은 마치 흰눈을 말끔히 쓸어낸듯 김이 문문 나는 시꺼먼 거름더미들로 꽉 차있었고 부지런히 거름을 실어나르는 농업근로자들의 걸음에는 나래가 돋친듯싶었다.

해주시입구에 들어선 우리의 눈에 제일먼저 안겨든것은 수양산기슭에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의 명제비였다.

황해남도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농사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간곡한 유훈,

바라볼수록 황해남도가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해결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할것을 바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이 되새겨졌고 그이의 리상을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해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가슴이 뜨거워졌다.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을 먼저 생각하시며 황해남도의 농사를 걸음걸음 이끌어주고계시지 않는가.

산이 령토의 80%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 농사면적의 많은 자리를 차지한 황해남도,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뜻깊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장에서 황해남도가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가야 한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것이다.

명제비앞에서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던 우리는 동행한 도농촌경리위원회 일군에게서 전원회의소식에 접한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이 그달음으로 농장포전으로 달려나가 밤이 깊도록 거름생산을 했다는 그날의 이야기도 깊은 감동속에 들었다.

바로 그렇게 시작된 보답의 첫걸음을 더욱 기세차게 이어가고있을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을 한시바삐 만나보고싶은 충동이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우리가 먼저 향한 곳은 연백벌이였다.

《쌀공장》이라고 불리우는 황해남도에서도 제일 벌방인 연백벌, 지난 기간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든 수많은 애국농민들을 낳은 그 고장에서 최근 또 한명의 애국자가 배출되여 만사람을 기쁘게 하였다.

그가 바로 연안군 도남협동농장 제12작업반 반장 박순란동무였다.

연백벌농민이라는 긍지와 자랑을 안고 그가 땅에 묻고묻은 땀은 그 얼마였던가.

늘 바람세찬 포전에서 살다싶이하며 땅을 가꾸고 곡식을 자래우던 나날에 그는 온 나라가 다 아는 애국농민이 되고 분에 넘치는 영광도 받아안게 되였다.

이 시각도 협동벌에서 풍요한 가을을 마중가고있을 박순란동무의 모습을 그려보느라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고 돌아온 그날 그가 작업반원들에게 터놓았다는 격정의 목소리가 돌이켜졌다.

우리 농사군들의 심정을 그토록 세심히 헤아리시고 사랑의 특혜조치를 취해주신 은혜도 하늘같은데 기념촬영장에서 자기의 거칠어진 손을 잡아주실 때 농사를 더 잘 짓지 못한 송구함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말밖에 드리지 못했다는 그 진정의 토로,

이것이 박순란동무의 심정만이 아님을 우리는 그의 작업반원들을 만나는 과정에 알수 있었다.

그들이 평양에서 기자들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질통을 진채로 혹은 하던 일을 멈추고 모여온것은 결코 지난해에 그토록 어려운 속에서도 농사를 잘 지은 자기들의 자랑을 터놓기 위해서가 아니였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말했다.

작업반장동무가 받아안은 사랑은 우리 작업반, 우리 농장 아니 황남의 전체 농업근로자들이 받은 사랑이고 믿음이라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서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지성어린 애국미를 바친 자기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며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려는 그 마음을 보석같은 마음, 고결한 정신세계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니 세상에 우리 농업근로자들처럼 령도자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농사를 짓는 농사군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그 미더운 모습들을 둘러보며 박순란동무는 말하였다.

《우리 작업반포전은 연백벌에서 제일 나쁜 땅에 속합니다.하지만 올해에 우리 포전에서도 정보당 1t을 증수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꼭 기쁨을 드립시다.》

신심에 넘쳐 터놓는 녀성작업반장의 이 목소리를 우리는 연백벌의 그 어느 농장에서나 들을수 있었다.

연백벌을 지나 재령벌로 향하는 우리의 기행길은 그 시작부터 류다르게 이어졌다.한것은 우리앞에 불현듯 뜨락또르행렬이 나졌던것이다.

고르로운 발동소리를 울리며 달려가는 새 뜨락또르들, 알고보니 그것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황해남도에 보내주신것이였다.

우리의 눈가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어린 뜨락또르를 쓸어보고 또 쓸어보며 뜨거운 눈물속에 고마움의 큰절을 삼가 드릴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이 방불히 어려왔다.

보답의 일념 끓어번지는 전야를 기세차게 오가며 씽씽 밭을 갈아엎고 거름을 가득 실어나를 그 뜨락또르를 앞세우고 우리가 향한 곳은 재령군 김제원협동농장이였다.

그때 농장에서는 제6작업반 탈곡장에서 농기구전시회가 한창이였는데 은정어린 새 뜨락또르의 출현은 전시회를 더욱 흥성이게 하였다.

《우리 작업반에만도 당의 은정이 어린 농기계가 여러대나 됩니다.그런데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다시 사랑의 뜨락또르를 보내주시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이는 사람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로력영웅인 작업반장 김대성동무였다.

그날 그는 다함없는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작업반원들과 함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드릴 편지를 한자한자 정히 써나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그들이 편지의 첫머리에도 쓰고 마감에도 쓴 이 글줄, 그것은 정녕 황해남도 농업근로자들의 심장마다에서 절절히 울리는 진정의 목소리, 보답의 맹세가 아니랴.

하기에 그들은 충성의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며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도안의 여러 협동농장에서는 벌써 흙깔이를 끝내고 영농공정을 열흘이나 단축하였고 청단군의 어사벌과 강령군의 내동벌에서도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가 벌어지는 속에 거름운반을 일정보다 훨씬 앞당겼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어떻게 하면 다 보답하겠는가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면적을 맡게 해달라고 찾아오는 다수확농민들도 나날이 늘어나고있다는 이야기는 어느 농장에서나 들을수 있는것이였다.

실로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이 달라졌다.

걸음새도 일본새도, 그들의 정신도 모두 달라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이 서해곡창의 새 주인들을 탄생케 하였고 황해남도가 용암처럼 끓어번지도록 하는 열원이 된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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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인간애로 세인을 매혹시키신 위대한 어버이

주체111(2022)년 2월 11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의 인정은 동지를 위하는 살뜰한 정이며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보살펴주는 뜨거운 정입니다.》

해마다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보내여오는 외국의 벗들중에는 진달래아동기금 회장도 있다.

그의 이름은 진달래 싸파리니, 우리 인민들속에 잘 알려진 팔레스티나녀성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우리 장군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다.

진달래 싸파리니는 몇해전에 《나의 아버지》라는 도서를 세상에 내놓았다.도서에는 그자신과 가정에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대하여 씌여져있다.그는 도서에서 《나의 수기는 책이기 전에 나의 심장의 웨침이고 력사의 진실이다.그 심장의 웨침! 아버지를 그리는 자식의 심정을 그대로 반영하기에는 나의 표현이 너무나 부족한것이 안타깝다.》고 하면서 어버이장군님의 극진한 사랑속에 성장해온 이야기들을 감명깊게 서술하였다.

우리는 진달래 싸파리니에게 베풀어진 그 위대한 사랑에 대하여 다시금 돌이켜보게 된다.

위대한 장군님의 인간애는 사상과 제도, 인종과 민족,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고 그 폭과 깊이, 열도를 헤아릴수 없는 사랑이였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어버이의 심정으로 보살펴주는 뜨거운 정을 지니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진달래 싸파리니도 바로 그 위대한 사랑, 그 드넓은 인정의 바다에서 태여나 온갖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으며 성장하였다.

그가 태여나기 전 그의 부모들은 자식이 없어 몹시 고민하였다.다른 나라의 이름있다는 병원들을 다 찾아다니면서 좋다는 약도 써보고 치료도 해보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였었다.

무스타파 알 싸파리니(진달래 싸파리니의 아버지)가 우리 나라 주재 팔레스티나외교대표로 평양에 상주하고있던 1985년에야 그의 안해는 그토록 소원하던 귀여운 딸을 가지게 되였다.평양산원에서 우리 의료일군들의 극진한 사랑과 관심속에서 치료를 받은 결과였다.

조선의 사회주의보건제도에 대한 고마움을 누를길 없었던 그들부부는 위대한 장군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삼가 올리면서 딸의 이름을 지어주시였으면 하는 희망을 표시하였다.

편지를 반가이 받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면서 그들의 딸에게《진달래》라는 사랑어린 이름을 지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그러시고는 아기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여 선물도 보내주시였다.진달래가 첫돌생일을 맞을 때에도 잊지 않으시고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또다시 사랑의 선물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진달래에게 보내주신 선물을 가슴한가득 받아안은 무스타파부부는 자기들을 행복한 아버지, 어머니로 되게 해주신 그 은혜에 목이 메여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진달래가 생일을 맞이할 때마다 은정깊은 선물들을 꼭꼭 보내주시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진달래의 편지를 받아보시고 루바라고 하는 한 소녀의 병을 고쳐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오늘도 세상사람들속에서 전설처럼 전해지고있다.

그때 진달래는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은정속에 태여난 자기는 행복하게 살고있는데 자기 동무 루바는 탈모증에 걸려 웃음을 잃었다고 하면서 그를 보살피시여 희망을 안겨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 삼가 올리였다.

진달래의 갸륵한 마음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루바를 데려오도록 하시고 구체적인 치료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우리 나라 병원에서 루바는 마침내 병을 고치게 되였다.

처음에는 머리칼 한오리 없어 민망스럽던 그의 모습이 소담한 머리칼을 가진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였고 그늘이 비꼈던 얼굴에도 밝은 웃음이 피여났다.루바는 의사, 간호원들에게서 배운 조선노래 《우리 아버지》를 즐겨부르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동시도 썼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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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다》

주체111(2022)년 2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인터네트홈페지에 청년세대를 끌어보려고 공허한 《선심성공약》들을 람발하는 여야《대선》후보들에 대한 비판의 글이 실렸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년층의 《대선》기상도를 보니 《흐림》을 넘어 《폭풍우》로 다가서고있다.

왜서일가. 오늘은 물론 래일에도 희망이 안보여서?!

지금 청년의 삶은 절체절명 그 자체이다.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이 세계시청자들속에서 호평을 받는것도 그것이 이른바 《선진국》에서 산다는 우리 《2030세대》와 전 민중의 고단한 삶을, 이 사회의 《리얼리티(현실감, 현실성)》를 예술적으로 완벽하게 그려냈기때문이 아닌가.

《민달팽이유니온(청년세대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3월 발족한 협동조합)》대표는 최근의 라지오인터뷰에서 평범한 삶을 포기한 청년들의 자화상을 담담하게 토로했다. 사랑하고 결혼하여 살아가는, 너무나도 평범한 일들이 지금 《2030세대》에게는 아무나 할수 없는 일로 되였다고…

모든것을 다 포기한 세대라는 《N포세대》나 《벼락거지》, 《령끌》, 《이생망》, 《빚투》 등의 낱말들이 《2030세대》의 동의어로 되였으니 실로 통탄할 일이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이런 상황을 바꾸겠다며 《대권》도전에 나선 여야당후보들에게서 청년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미래비전》이 전혀 감지되지 않고있는것이다. 청년정책의 새판짜기가 일말의 미동도 없는것은 물론 청년이 체감할수 있는 무엇인가를 내놓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고있는 웃픈 상황이다.

일례로 여야당후보들이 내든 청년원가주택, 반값주택, 월세공제같은것은 부지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없을뿐더러 자칫하면 집값폭락사태를 초래할수도 있어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다. 뿐만아니라 청년기본소득, 녀가부(녀성가족부)페지, 사병봉급 200만원(남조선돈)조정, 선택적모병제, 다양한 량성평등 및 아동청소년정책 등을 통해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청년복지를 복원하겠다는 공약을 너도나도 펴내고있지만 《포퓰리즘공약》, 《세금과 빚폭증을 불러올 눈홀림공약》이라는 일침과 지탄뿐이다. 특히 청년에게 부닥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방향이 아니라 《이대남(20대남성)》과 《이대녀(20대녀성)》로 편을 갈라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악의적인 선동판으로 만들어가고있으며 여기에 거대야당의 대표와 《대선》후보가 앞장서고있는 지경이다.

늘쌍 《억강부약 대동세상》, 《공정과 상식》을 읊조리던 여야당후보들일진대 그 실천적대안이 아니라 근본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성찰도 없고 알맹이빠진 껍데기공약만을 급조하여 선심쓰듯 하고있으니 이를 보며 청년층은 무엇을 생각할가.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으며 《기득권》정치인들에게 기대를 가질것도 없고 가져서도 안된다는 바로 이것이다.

최근 출간된 도서 《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다》가 일약 인기도서로 구독력을 가지는것도 바로 그래서일것이다.

기성정치에 대한 환멸과 변화를 향한 청년세대의 갈망이 지금처럼 강렬한적은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 《대선》기상도에 먹장구름이 덮일수밖에…

누가 말했더라, 20대(청년세대)가 20대(이번 《대선》)를 결정한다고.

이제 더는 청년에게 《아빠트령끌》이나 주식, 가상화페투자가 마지막희망이 되여서는 안된다.

최악을 막기 위해 차악을 택하자는 무책임한 말을 하지 말고 진정 청년을 위한 정치가 있도록 청년세대가 부조리한 정치고리를 끊어내고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할 시점이다.(전문 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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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해외측위원회 《2022년 신년모임》 진행, 올해 사업방향 토의

주체111(2022)년 2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해외측위원회가 지난 1월 19일 온라인으로 《2022년 신년모임》을 열고 올해 사업방향을 토의하였다.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해외측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올해는 7. 4남북공동성명발표 50돐과 10. 4선언발표 15돐이 되는 해이다,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 남과 북은 뜻깊은 합의들을 만들어내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쉬임없이 전진해왔다, 남북이 합심하여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평화번영의 조선반도를 만드는데 앞장서는것이 6. 15민족공동위원회의 력사적사명이라고 밝혔다.

련이어 진행된 정국진단과 사업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유지되는 한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은 극도로 고조될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지금 북남관계는 경색국면을 벗어나 개선의 길을 여느냐 아니면 대결과 전쟁위기를 격화시키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 갈림길에 서있다고 지적하였다.

남측위원회는 6. 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6. 15민족공동위원회)의 사업방향과 관련하여 미국의 패권정책과 부당한 압력을 반대하는 공동행동, 북남관계개선과 북남공동선언실천을 위한 행동을 년중 펼쳐나가며 특히 올해에도 남조선 각계층과 해외동포, 국제반전평화단체들과의 련대를 통해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4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자주평화통일운동기간으로 정하고 활동하되 4. 27과 6. 15를 계기로 다양한 공동행사들과 련대활동을 추진하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해외측위원회는 남측위원회의 제안에 동의하면서 올해에 자주통일력량을 결정적으로 강화하여 평화를 지키며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을 힘있게 전개해나가자고 제안하였다. 그러면서 미국의 패권정책을 반대하는 민족자주, 반전평화공동행동과 북남관계개선과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행동,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반대하고 과거청산을 요구하며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활동, 6. 15민족공동위원회의 역할을 높이고 자주통일력량을 부단히 확대강화해나가는것 등을 주요사업방향으로 제안하였다. 그리고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는 운동과 4월 27일, 6월 15일, 7월 4일, 10월 4일 등을 계기로 공동행사를 추진하며 간또조선인대학살사건 100주년을 비롯하여 중요한 계기에 다양한 모임과 활동을 전개하자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참가자들은 올해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민족자주를 지향하여 과감한 실천투쟁을 벌려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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