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강산에 울려퍼지는 절절한 그리움의 노래
2월의 강산이 그리움의 노래소리로 가득차있다.
낮에도 밤에도 울리고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디서나 부른다.공장에서도 협동전야에서도, 불꽃튀는 건설장과 날바다의 풍랑우에서도, 수도의 성, 중앙기관들은 물론 삼지연시와 검덕지구의 새 살림집들에서도 어버이장군님을 목메여 부르는 인민의 노래가 하늘가에 울려퍼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며 수령님과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얼마전 철도성문화회관을 찾았던 우리는 제1차 광명성절경축 인민예술축전준비로 들끓는 위원회, 성, 중앙기관 일군들과 정무원들의 충성의 열도를 느낄수 있었다.
우리와 만난 문화성 책임부원 리영민동무는 이번 축전이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수도 평양에서 첫막을 올리게 되는 광명성절경축 인민예술축전인것으로 하여 참가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지난 시기에는 성, 중앙기관 예술소조종합공연의 형식으로 진행되였지만 이번에는 인민예술축전으로 그 규모와 형식에 있어서 보다 성대하게 진행되게 됩니다.그리고 각 지역과 단위에서 선발된 우수한 단체들이 참가하게 되는것으로 하여 그 승벽심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위원회, 성, 중앙기관들만 놓고보아도 100여개나 되는 단위들가운데서 선발된 40여개의 단위가 축전에 참가하게 된다고 하면서 모범적인 단위들을 하나하나 꼽아내려갔다.
수도건설위원회, 만수대창작사, 경공업성, 정보산업성, 농업연구원…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한평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고 그이의 혁명업적을 세세년년 칭송하며 길이 전해가려는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숭고한 도덕의리심과 다함없는 경모심을 가슴뜨겁게 안아보게 되였다.
특히 100여명의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참가하는 시와 합창 《전사의 길》을 준비한 철도성에서는 지난해부터 공연준비사업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고 한다.
생의 마지막시기에도 야전렬차를 타시고 위대한 사랑의 자욱을 이어가신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을 돌이켜보게 하고 림시복구된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리시여 검덕지구 피해복구현장을 찾아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슴이 젖어들게 하는 시이야기는 장군님의 사랑을 그대로 이어주시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야전렬차의 기적소리는 오늘도 울리고있다는것을 깊이있는 형상으로 창조하였다.
또한 혼성중창 《우리 어버이》를 준비한 상업성 일군들과 정무원들의 열의도 높았다.
이 단위에는 특별한 예술적재능을 가진 사람이 거의나 없다고 한다.
성의 책임일군들의 고무가 참가자들에게 지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고 광명성절을 맞으며 진행될 인민예술축전에 사상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높은 각오가 이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발시켰기에 전문가들도 놀라와하는 높은 경지에 이르게 된것이다.
이번 축전의 도종합공연에 참가하는 평안북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각 도의 예술인들과 예술선전대원들의 참가열의를 놓고보아도 수도의 극장, 회관들에서 머지않아 울려퍼지게 될 그리움의 노래소리가 들리는듯싶다.
어찌 이들뿐이랴.
세멘트증산으로 당의 대건설구상을 훌륭히 받들어가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를 찾았던 우리는 광명성절을 맞으며 진행할 예술소품공연준비로 들끓는 이곳 로동계급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수 있었다.
공연의 주제와 형식, 참가대상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요강이 발표된 후부터 상원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그야말로 충성의 불도가니로 끓고있다고 한다.세멘트생산을 위한 치렬한 돌격전을 벌리는 속에서도 예술공연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 모든 사업과 생활을 여기에 복종시켜나갔다.
수십개의 당조직에서 일군들부터 앞장서서 노래를 선정하고 대화시대본을 창작하고 악기련습을 하는가 하면 밤에도 집집의 창가마다에서는 노래소리가 울려퍼졌다고 이곳 일군은 말하였다.
특히 당위원회일군들과 행정일군들 수십명이 참가하는 합창을 손색없이 내놓기 위해 사업의 짬시간에도 노래련습을 하는 일군들의 모습을 어디서나 볼수 있다고 한다.
위대한 장군님을 명예지배인으로 모시고 일해온 남다른 영예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날과 날을 이어온 상원로동계급이여서 2월의 노래에 담는 그리움이 그토록 큰것이고 신념의 맹세도 그렇듯 백배해지는것이 아니랴.
협동전야들에 가보아도 농업근로자들의 그리움의 노래가 하늘가에 메아리친다.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에서는 농장기동예술선동대의 예술소품공연준비도 활발하지만 작업반별로 진행하는 합창경연준비가 고조를 이루고있다.
하루일을 끝낸 저녁마다 마을의 문화회관에서 노래련습에 열중하는 모습에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온 한해 줄달음쳐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오고야말리라는 삼지강리 농장원들의 드높은 결의가 비껴있다.
여름이면 산에산마다 양떼, 염소떼가 흐르고 가을이면 머루, 다래가 주렁져 살기 좋은 고장으로 전국에 소문이 난 창성군에서의 예술소조공연참가열의는 또 얼마나 대단한가.(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