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은 어떤 사람들을 영광의 단상에 내세워주는가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당 및 국가표창을 수여받은 공로자들을 만나보고-
지난 2월 9일 만수대의사당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80돐을 맞으며 당정책관철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공로자들에게 당 및 국가표창이 수여되였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전례없는 위훈과 로력적성과를 이룩하고있는 시기에 또다시 당 및 국가표창수여식이 진행된 소식은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을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
누구나 공로자들의 긍지높은 삶에 자기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비추어보고있으며 그들처럼 어머니당이 알고 조국이 기억하는 떳떳한 인생길을 수놓아갈 열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어떤 사람들에게 값높은 영예와 애국자, 공로자의 고귀한 호칭을 안겨주는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오로지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고마움과 열렬한 사랑을 간직하고 앉으나서나 조국의 부강번영을 먼저 생각하며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사람들이다.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당 및 국가표창을 수여받은 공민들은 모두가 그런 참된 인생관의 소유자들이다.
이번에 영광의 단상에 오른 공로자들속에는 평양화력발전소 보온건재분공장 분공장장 현옥주동무도 있다.
그가 공장에서 일한지는 몇해밖에 되지 않는다.새해 정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그는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맞으며 또다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새해에 들어와 분에 넘치는 영광을 련이어 받아안은 현옥주동무, 그는 어떤 녀성인가.
그는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백색연재와 우리 나라에 흔한 점토를 가지고 어떤 첨가제도 필요없이 단열벽돌을 만들어내였다.그는 과학자도 아니고 누구에게서 그 어떤 과업을 받고 이 중요한 연구과제를 수행한것이 아니다.나라의 전력문제해결에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할수 있다는 하나의 마음으로 그는 가정의 행복도 고스란히 뒤로 미루고 스스로 이 길에 들어섰으며 주저없이 탐구의 머나먼 길을 걸어왔다.오늘날 단열벽돌은 전력공업부문에 도입되여 큰 실리를 얻고있고 환경오염도 막을수 있는것으로 하여 호평을 받고있지만 그것을 실천해내기까지는 말처럼 쉽지 않았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현옥주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시 저의 연구가 성공하리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수 있는 일감을 놓고 주저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이런 마음을 안고 제대군관의 기질과 배짱으로 낮이나 밤이나 그것을 실현해가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였고 탐구의 길을 완강히 이어갔다.오랜 기술자인 아버지와 지혜를 합치고 전력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터득하는 나날에 그는 끝끝내 백색연재에 의한 단열벽돌생산공정을 확립하고 시제품을 만들어냈다.그는 련이어 생산실천은 과학기술발전의 원천이고 추동력이며 과학연구의 결과를 검증하는 최고기준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좌우명으로 삼고 그 도입을 줄기차게 밀고나갔다.
사람이 신념이 없으면 애국의 길에 나설수도 없고 자기가 선택한 그 길을 끝까지 갈수도 없다.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혼심을 쏟아붓는 고결한 헌신성, 조국의 부름에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무비의 희생성, 조국을 세계에 당당히 내세우려는 높은 민족적자존심도 신념이 확고한 사람에게서만 발휘될수 있다.
현옥주동무를 비롯한 공로자들의 삶이 그것을 가르치고있다.
당에서는 현옥주동무의 애국의 마음을 소중히 여겨 그를 거듭 영광의 자리에 내세워주었고 공학석사로, 일군으로 키워주었다.
내가 한걸음 물러서면 조국의 전진이 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 설사 자그마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조국의 전진에 이바지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아름다운 지향의 소유자, 그런 고지식하고 량심적인 인간들이 바로 우리 당이 높이 떠받드는 공로자들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