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항거의 불길이 보여주는것은
지배와 예속이 있는 곳에서는 반항이 있기마련이다. 미국의 가혹한 식민지통치에 항거하여 벌린 부산《미국문화원》방화투쟁이 이를 실증해준다.
지금으로부터 40년전 부산《미국문화원》이 불길속에 휘말렸다.
광주대학살만행을 통하여 침략자, 살인마로서의 미국의 정체를 똑똑히 깨달은 남조선청년학생들은 1982년 3월 18일 가증스러운 악마의 소굴인 부산《미국문화원》에 불을 지르고 《미국 나가라!》, 《미국의 신식민주의를 규탄한다!》라고 쓴 수많은 반미삐라들을 뿌리면서 과감한 투쟁을 벌리였다. 부산고려신학대학의 문부식, 김은숙, 부산대학교의 류승렬, 최인순을 비롯한 애국적청년학생들은 남조선주재 미국대사관 부산사무소가 병설되여있는 부산《미국문화원》에 불을 지르는 동시에 시내에 있는 극장과 백화점을 비롯한 4개 장소에 수백장의 선전물을 뿌림으로써 시민들을 격동시켰다.
이 투쟁을 도화선으로 하여 도처에서 《미국문화원》과 미국대사관을 비롯한 식민지통치기관들에 대한 방화, 점거롱성투쟁이 벌어졌으며 미제의 북침전쟁연습과 내정간섭책동을 반대배격하는 투쟁이 적극 전개되였다.
부산《미국문화원》방화투쟁은 친미사대로 숨막히던 남조선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미국의 식민지지배체제에 큰 타격을 가하였다.
부산《미국문화원》방화투쟁은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식민지예속을 반대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항거정신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또한 남조선에서 파쑈독재를 끝장내고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숭미, 공미사상을 깨버리고 미국의 식민지예속정책을 반대하는 과감한 반미투쟁을 벌려나가야 한다는 교훈과 진리, 자각과 의지를 남조선인민들속에 다시한번 새겨준 투쟁이였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흐른 오늘도 남조선에서는 미국의 식민지지배를 끝장내고 진정한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의연히 계속되고있다.
그것은 남조선의 집권자들이 40년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대미추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대와 외세의존을 피할수 없는 숙명으로, 생존방식으로 삼고있기때문이다.
-《한미동맹해체! 미군철수! 46차 반미월례집회》2022년 반미투쟁선포기자회견-
-서울지역 《자주와 평화의 기발행진》-
그렇다.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지배, 그에 추종하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해치는 사대매국노들의 반역행위를 끝장내지 않고서는 자주, 민주, 통일을 실현하려는 남조선인민들의 념원을 언제가도 실현할수 없다.
치욕의 력사를 끝장내기 위해서는, 침략자와 매국노들이 없는 세상에서 자유롭게,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반미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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