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주대감》의 격분
최근 《국민의힘》내부에서 다가오는 지방자치제선거를 계기로 후보경쟁이 보다 복잡한 양상을 띠고있는 가운데 대구시장후보자리를 넘겨다보고있는 홍준표의 처지가 말이 아니다.
당지도부와 이른바 《윤핵관》세력이 좌우지하는 공천관리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에 의해 후보경쟁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해있기때문이다.
최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지방자치제선거와 관련하여 현역의원출마자는 -10%, 5년이내의 탈당전력자는 -15%의 감점을 준다는것을 공식발표하였다. 결국 홍준표는 -25%의 감점을 미리 선사받고 후보경쟁에 나선다는것인데 이것은 명백히 패배를 의미하는것이다.
홍준표가 《지방선거가 총선패자들의 잔치인가.》, 《김재원의 비렬한 롱간질이다.》, 《당이 나같은 터주대감을 구석으로 몰아간다. 과연 당이 잘도 돌아간다.》하며 페이스북을 통해 분통을 터뜨리고있지만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기는 격이다.
그의 서슬푸른 분노에 속이 켕기는지 혹은 겁에 질렸는지 리준석은 《사실 난 감점제에 반대했다. 다수가결에 밀려났을뿐이다.》며 구구히 변명해나섰고 홍준표의 경쟁상대인 최고위원 김재원은 《리준석지시로 초안 만들고 회의도 그가 주도했다.》며 홍준표가 당의 결정에 복종할것을 압박하고있다. 여기에 《윤핵관》들이 이끄는 공천관리원회, 인재영입위원회것들도 홍준표가 처한 신세가 저들과는 상관이 없는듯 함구무언하고있는 형편이다.
사실이 어떠하든간에 홍준표로서는 일종의 배신감을 느끼며 복통이 터질 노릇일것이다.
리준석이 《꼬마신랑》, 《철없는 애숭이대표》로 불리우며 당내에서 혹독한 구박과 따돌림을 당할 때 《당이 이게 무슨 꼴이냐.》, 《당대표례우를 해줘야 한다.》며 편들어줬던 《지지자》, 《대선》때 윤석열이 구원의 손길을 뻗쳤을 때 비록 내키지는 않았지만 거리에 나가 《윤핵관》들과 어울리며 《윤석열지지》까지 웨쳤던 《열성분자》가 바로 홍준표였다.
그랬던 홍준표가 오늘날에는 두 세력에게서 동시에 배척과 외면을 받고 뒤발차기를 당하고있으니 그야말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이 아닐수 없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항간에서는 《뭘 주고 뺨 맞는 식이 된 홍준표의 신세가 정말 가긍하다.》, 《시장자리라도 타고앉아 대선에서 밀려난 아픔이라도 치유하려 했던 홍준표, 하지만 정적들은 그마저도 허락하지 않는구나.》, 《국힘이란게 원체 사기와 협잡, 음모와 모략에 이골이 난 집단이니 홍준표의 이번 일이 별로 놀라운것은 없다.》라는 야유와 조소가 터져나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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