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부활》

주체111(2022)년 5월 4일 《우리 민족끼리》

 

19세기 로씨야비판적사실주의문학의 대표자였던 레브 똘스또이는 자기의 소설 《부활》에서 인간이 정신도덕적수양을 통해 선량한 본성을 부활시켜 사회를 개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현실은 《선의 부활》만으로는 결코 악을 막고 사회를 개조할수 없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가깝게는 지금 남조선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고 감옥에 갇혔던 독사가 부활하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인 증례이다.

《정권》교체기가 한창인 남조선에서 최근 박근혜의 이름이 많이도 거론된다. 하다면 거세찬 초불의 대하에 부나비신세가 되였던 박근혜가 어떻게 되여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있는것일가.

그것은 박근혜라는 이름 석자가 눈귀를 자극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윤석열이라는 존재때문이다. 《대통령》당선자신분인 윤석열의 일거수일투족이 항시 박근혜와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윤석열의 자질이 박근혜와 신통히 닮았다. 원고가 없으면 한마디도 못하는 지능지수는 《수첩공주》라 조롱받던 박근혜와 다를바 없다.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새기고 다니고 불길한 운명을 피해보려 청와대이전놀음을 벌려놓은 미신적행태도 선무당의 지령을 로보트처럼 따르던 박근혜와 판박이이다.

윤석열-박근혜의 동일성을 론하는데서 가장 중점적인것은 《정책》분야라 해야 할것 같다. 친재벌정책을 로골화하는 모습도, 졸개들을 내몰아 검찰개혁에 제동을 걸며 정치보복의 칼날을 벼리는 행태도, 미국을 등에 업고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려는 흉심도, 《한일위안부합의》는 공식합의라며 왜나라것들과의 《관계개선》을 떠들어대는 굴종적인 자세도 집권전기간 반로동, 민중탄압, 친미친일, 동족대결광기에 들떠있던 박근혜를 너무도 빼여닮았다.

그래서 윤석열이 박근혜의 분신은 아닌지, 박근혜가 부활하지는 않았는지 하는 환각까지 올 지경이였다. 하지만 결코 이것이 의혹이나 환각이 아닌 사실임을 얼마전 윤석열이 너무도 완전무결하게 증명하였다.

윤석열이 감옥에서 풀려나온 박근혜의 집에 찾아가 과거의 일에 대해 죄송하다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정책계승과 선전》, 《명예회복》을 맹약한것은 결코 언론의 오보가 아니다.

이것은 희대의 《국정롱단사건》의 주범인 박근혜를 심판한 초불민심에 대한 도전이고 악녀의 탄핵에 대한 전면부정으로서 력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세우려는 박근혜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박근혜를 한자리에 《모시고》 진행되게 될 윤석열의 취임식은 박근혜시대의 본격적부활을 알리는 상징장면으로 력사에 남게 될것이다.

집권전기간 전대미문의 천하의 못된짓을 다 저지르고도 지금껏 죄악에 대한 사죄 한마디 하지 않은 악한중의 악한, 전혀 개진되지 않은 범죄자 박근혜의 부활이라니 참으로 력사의 비극이 아닐수 없다.

윤석열이 집권하기전부터 펼친 《악의 부활》극이 계속된다면 과연 어떤 참사들이 펼쳐지겠는지는 불보듯 뻔하다. 박근혜의 집권으로 《유신》독재자 박정희가 부활하여 남조선에 암흑과 공포의 시대가 펼쳐졌던것처럼 독사무리의 부활은 새로운 불행과 고통을 낳게 될것이다.

하다면 어찌하여 있어서는 안될 독사의 부활이라는 어지러운 《교향악》이 대명천지에서 뻐젓이 연주되고있는것인가.

물론 어제는 출세를 위해 박근혜에게 사정없이 칼을 들이대였던 윤석열이 오늘은 박근혜잔당들을 등에 업고 통치기반을 넓혀나가려는 더러운 정치간상배의 목적을 추구하고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심각한것이 있다.

바로 악의 근원인 보수패거리들을 완전히 결딴내지 못하고 숨쉬고 살아가도록, 때로는 그것들의 변신에 박수를 쳐주며, 《부활》의 주인공인 네흘류도브와 같이 《선의 부활》을 바라며 긴장을 늦추어왔기때문이다. 한마디로 《자기수양》, 《도덕적개진》을 바라며 품안에 독사를 안고있었기때문이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태생적부터 악의 피가 흐르는 보수패당의 속성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 박근혜부활은 바로 보수패당이라는 거대한 악의 집단이 력사의 무덤을 헤집고나와 윤석열이라는 얼간이를 내세워 펼치는 란동인것이다.

오늘 똘스또이가 살아있다면, 남조선을 무대로 한 《부활》의 련속편을 집필한다면 아마 이렇게 썼을것이다.

선의 부활만으로는 세상을 깨끗하게 할수 없다. 오직 악을 단호히 청산할 때만이 세상을 깨끗하게 할수 있다. 독초는 뿌리채 뽑아야 후환이 없고 독사는 깨깨 죽여야 화를 당하지 않는 법이다. …

독사는 자기 독에 죽는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악의 부활은 정의의 징벌을 받게 되여있다.

윤석열은 자기가 펼친 《악의 부활》극에 의해 민심의 새로운 초불을 부활시키게 될것이다.

출항의 돛을 올리기전부터 《박근혜항로》라는 험로를 자청해나선 《윤석열》호, 민심의 커다란 해일에 휩싸여 천길바다속으로 침몰하게 될 난파선의 앞날이 훤히 보인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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