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거리가 자태를 드러냈다

주체111(2022)년 6월 3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을 따라 격난을 부시며 전진, 전진, 투쟁 또 전진하는
영웅조선의 축도-화성지구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첫 발파폭음이 울려퍼진 때로부터 110여일이 흘렀다.

그 나날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격렬한 투쟁이 온 나라 곳곳에서 힘차게 벌어진 격동적인 시기였으며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되는것과 같은 준엄한 난국이 조성된 시련의 시기이기도 하였다.

그동안 화성지구는 어떻게 변모되였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최근년간 사상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나라의 국력과 위상이 급격히 상승하고 혁명의 전진비약을 위한 주체적힘이 비상히 강화될수 있은것은 우리 당의 사상과 로선, 구상과 결심을 절대지지하며 결사관철해온 로동계급을 비롯한 온 나라 근로자들의 고결한 충성과 영웅적투쟁이 있었기때문입니다.》

화성지구가 마침내 자기의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착공의 첫삽을 박던 지난 2월은 물론이고 기초콩크리트치기가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쳐지고 살림집골조들이 키를 솟구기 시작하던 지난 3월, 4월과도 완전히 다른 희한한 전경이 지금 화성지구에 펼쳐졌다.

이미 많은 단위들이 골조공사를 끝낸데 이어 여러 시공단위에서 맡은 골조공사를 련이어 결속하고있다.이로써 화성지구는 옹근 하나의 거리로서의 자기의 체모를 완연히 드러냈다.이제는 조감도가 없이도 이 방대한 새 거리의 면모를 환히 알수 있다.바야흐로 총골조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는 화성지구는 어디서 보아도 멋쟁이거리, 현대적인 건축물들의 장쾌한 《숲》이다.

누구든지 이 놀라운 전경앞에 서면 가슴이 벅차오를것이다.우리 조국이 지닌 강대한 힘,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와 건설의 대격전들을 줄기차게 이끌어나아가는 불패의 우리 당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으로 심장이 세차게 높뛸것이다.

사상초유의 시련속에서도 원대한 목표를 향해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나아가는 위대한 우리 조국, 격동의 우리 시대의 축도, 이것이 바로 고난을 딛고 힘차게 솟구쳐오르는 이 기적의 창조물이 안겨주는 강렬한 충격이다.

사실 우리가 처한 조건과 환경은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만큼 엄혹하다.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하고있는 건설자들이 한결같이 말하고있는것처럼 지금은 지난해와도 또 다르게 모든것이 어렵고 간고하다.그러나 그 어떤 시련과 난관앞에서도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공사에 필요한 건설자재들이 중단없이 보장되고있으며 화성전역은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 관심속에 전진일로를 걷고있다.

더욱 놀라운것은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후에도 이곳에서는 단 하루, 한시간의 공백도 없이 공사가 계속 줄기차게 다그쳐져 여러동에 달하는 현대적인 고층살림집들의 골조공사가 결속되고 지금과 같은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모든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이 용기충천하여 완공의 날을 향해 신심드높이 매진하고있는것이다.화성전역의 이러한 소식은 지금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고있으며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불패의 힘과 백절불굴의 전진기상을 가슴뿌듯이 절감하게 하고있다.

완연한 자태를 드러낸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의 모습은 단순히 하나의 새 거리의 모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어떤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반드시 밝아오고야말 사회주의 새 승리, 우리의 찬란한 미래를 확신하게 하는 또 하나의 등대와도 같다.

오늘 세계는 불안과 위구로 가득차있다.악성비루스의 전파로 하여 산생된 보건위기, 방역위기는 수많은 다른 위기들을 련이어 산생시키고있으며 인류의 생활과 미래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있다.

그러나 우리 사는 이 땅은 어떤가.추호의 동요나 불안, 위구도 찾아볼수 없다.사람마다 신심에 넘쳐있고 위대한 당이 있기에 우리의 미래는 밝고 창창하다는 확신에 넘쳐있다.화성속도, 화성신화창조의 열풍속에 기적같이 솟구쳐오르는 화성지구의 장쾌한 전경은 바로 그 신심, 그 확신을 백배해주는 격동의 이 시대의 산 화폭, 온 나라를 격정과 흥분으로 설레이게 하는 변이 나는 세월의 또 하나의 증견인것이다.

인민의 마음은 한없는 격정에 젖는다.

건축물을 두고 시대의 기념비, 력사의 자욱이라고 하였다.오늘 이 땅우에 줄기차게 솟구쳐오르고 나날이 더 넓어지는 인민의 행복의 요람들과 문명의 창조물들은 과연 무엇을 새겨주고있는가.뜻깊은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이 후세에 전해줄 감명깊은 이야기는 과연 무엇인가.

지난 2월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뜻깊은 연설을 하시고 건설자들을 새로운 승리에로 고무해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엄하신 영상이 뜨겁게 어려온다.수도의 동쪽관문에서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마감단계에서 다그쳐지고있던 그때 또다시 화성지구에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대격전장을 펼쳐주시고 진두지휘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자재나 자금이 많아서도 아니고 조성된 환경이 유리해서도 아니다.오히려 우리는 지금 문자그대로 사상초유의 난관에 직면하고있다.하지만 그 어떤 엄혹한 시련도 막을수 없는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세계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난관이 중중첩첩 막아서도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사업은 순간도 지체할수 없다는 위대한 어버이의 철의 신념, 바로 그 억척의 의지에 받들려 최대비상방역상황에서도 화성전역과 련포전역을 비롯한 대격전장들에서는 창조와 혁신의 드세찬 동음이 순간도 멈춤없이 울리지 않았던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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