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의 방역전장 – 그 감동의 현장을 보다 -《반제민전》 평양지부 대표 박수철-

주체111(2022)년 6월 6일 《우리 민족끼리》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 평양지부 박수철대표가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할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결정서에 따라 전개되고있는 방역대전에서 베풀어지고있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사랑과 방역전구마다에서 발현되고있는 우리 인민과 군대의 아름다운 덕과 정의 화폭들을 보며 받아안은 감동을 피력한 글을 발표하였다.

글을 소개한다.

 

북녘의 방역전장 – 그 감동의 현장을 보다

-《반제민전》 평양지부 대표 박수철-

 

지금 공화국에서는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전대미문의 방역《전쟁》이 벌어지고있다.

이미 전세계를 휩쓴 악성전염병의 대확산사태가 얼마전 공화국의 경내에까지 들이닥친것이다.

한차례의 세계대전과도 맞먹는 악마의 전염병으로 일찌기 겪어보지 못한 비애와 슬픔, 고통을 감내한 인류는 조선이 직면한 엄혹한 현실앞에서 커다란 불안과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있다.

허나 놀랍게도 이 땅 북녘에 펼쳐진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전대미문의 대동란으로 인한 절망, 동요, 혼란?

아니였다.

그것은 미증유의 《사랑의 대전》이였다.

이 행성 그 어디에서도 접할수 없는, 눈물과 감동없이는 대할수 없는 가장 격렬한 인민사수전, 가장 숭고한 애민대전이였다.

국난의 시기때마다 언제나 승리와 기적의 원천이 되여온 령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의 힘,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북녘특유의 미풍이 인류전쟁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사랑의 대전》이라는 이 세상 가장 감동적이며 위대한 화폭을 펼치고있는것이다.

행운스럽게도 그 전장의 직접적체험자, 목격자로 된 나는 지금 세인이 놀라고 전세계가 겪어보지 못한 그 감동의 한복판에 서서 북녘의 진실을 전하고있다.

 

잠못드는 어머니의 눈빛

 

방역위기라는 국가최중대비상사건이 발생했던 그 시각 평양에서 제일먼저 소집된것은 방역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였다.

바로 이날의 회의에서 국가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특단의 결정서가 발표되고 금후 방역전에서 전략적주도권을 쥐기 위한 긴급대책들이 상정심의되였다.

마치 경내에 침습한 적을 남김없이 격파소멸하기 위한 군사작전회의를 방불케 하듯 방역위기문제를 의제로 한 중요당회의와 국가적인 중대회의들은 이튿날에도 또 그 다음날에도 중단없이 계속되였다.

사상초유의 국난의 시기 국가와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진행된 그 중대하고도 진지한 협의회들이 얼마나 열렬한 애민헌신과 멸사복무로 일관되였는가를 TV화면에 비쳐진 밤 8시, 10시를 향해 쉬임없이 돌고돌던 회의장의 시계바늘이 그대로 실증해주고있었다.

삼라만상이 조으는 깊은 밤, 이른 새벽까지 인민을 위한 걱정과 시중, 피마르는 고민과 분투로 잠 못드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의 불빛은 그대로 사랑과 헌신으로 지칠줄 모르는 어머니의 강인한 모습그대로였다.

그래서 북녘민중모두가 당을 어머니라 목메여 부르고 시 《어머니》를 그토록 사랑하며 즐겨 읊는것이 아니였던가.

 

놓치면 잃을듯 떨어지면 숨질듯

잠결에도 그 품을 더듬어 찾으면

정겨운 시선은 밤깊도록 내 얼굴에 머물러있고

살뜰한 손길은 날이 밝도록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나니

이 어머니 정말

나를 낳아 젖 먹여준 그 어머닌가…

그렇다.

인민의 생명안전을 국사중의 가장 최우선중대사로 내세우고 그를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어머니 조선로동당, 바로 여기에 세계의 그 어느 정당이나 정치인도 흉내낼수 없는 로동당특유의 민중사랑, 애민정치의 위대함이 있고 저력이 있는것이다.

새날의 전파를 타고 전해지는 인민사랑을 위한 당의 중대조치들을 접할 때마다 사람들은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을 다시 꽃피워주려 멸사복무의 한밤을 또다시 지새운 당에 대한 감사의 정으로 눈굽적시며 심장의 고백을 터치고 또 터치였다.

당중앙의 불빛, 그것은 폭풍이 광란할수록 사랑하는 자식들을 더욱 품에 껴안고 온밤 잠들줄 모르는 이 세상 가장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어린 눈빛이고 언제나 행복과 번영, 밝은 미래만을 펼치여주는 향도의 찬란한 별빛이라고.

 

총포성없는 《전장》

 

지난 5월 16일 조선에서는 방역대전의 사활이 걸린 약품보장전투에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력량을 긴급투입할데 대한 당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이 하달되였다.

피더운 가슴마다에 조선로동당 조선인민군위원회 명의로 된 파견장을 지닌 별동대원들이 수도의 약국들에 기동성있게 전투좌지를 정하였고 그들이 차지한 진지들은 삽시에 방역전장의 화선병기창으로 전환되였다.

어디가나 전투복차림의 인민군군의들의 모습이 보이는 거리와 마을은 평화시기가 아닌 전시를 방불케 하였다. 비발치는 탄우도, 요란한 총포성도 울리지 않는 《전장》이였다.

허나 그곳에는 영웅간호원 안영애도 있었고 조국의 고지는 나의 고지라고 웨치며 마지막 피한방울까지 다 바쳐 조국의 촌토를 수호한 한계렬, 조군실, 강호영 등 1950년대 전화의 그 모든 영웅전사들이 다 있었다.

하루에도 수백명나마 약국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치료방법을 알려주며 때식마저 잊고 쉴새없이 약품을 공급하다 쓰러졌지만 눈앞의 약들을 단 한알도 다치지 않는 병사, 자기에게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우리 인민들에게 보내주신 그 약들이 하루빨리 인민들에게 가닿도록 해야 할 임무만 있을뿐이라는 병사의 소박한 대답앞에서 약국에 모여온 사람들모두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하기에 지금 사람들 누구나 수도의 약국들에 쉬이 들어서지 못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미더운 화선군의들이 낮이나 밤이나 지켜선 곳, 약보다 더 귀중한 친혈육의 정과 사랑을 부어주는 그곳이야말로 《피더운 전호》였고 그 전호가의 병사들모두는 자신들의 둘도 없는 친아들, 친자식들로 안겨왔기때문이다.

그렇다.

어이 총포성이 울리고 적탄알이 비발치는 곳만이 전장이라고 하랴.

비록 악성전염병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이지만 그속에서 북녘의 군대와 인민은 한전호에서 생사를 함께 하고 피와 정을 나누며 온갖 역경과 불의를 맞받아 가장 아름답고 위대하고 성스러운 래일을 마중해가고있다.

순금은 불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름드리나무는 세찬 바람을 맞으며 억세여지듯 시련속에서 더욱 굳세여진 군민일치, 군민대단결의 필승의 보검이 있어 공화국은 이제 이보다 더 가렬한 전쟁, 이보다 더 엄혹한 천만시련이 앞을 막아도 배심든든히 웃으며 헤쳐갈것이며 오늘의 방역대전에서도 반드시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리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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