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원의 글] : 상전과 주구의 추악한 대결광대극을 평함

주체111(2022)년 8월 6일 《우리 민족끼리》

 

7월 27일을 맞으며 위대한 전승의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미제를 타승한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강국의 영용한 기상이 나래치고있을 때 대양건너 미국의 워싱톤에서는 침울하기 그지없는 《추모의 벽》제막식이 진행되였다.

《조선전쟁기념공원》에 있는 《기억의 못》의 둘레에 높이 1m의 화강석판 100여개를 50m의 길이로 나란히 이어놓은 《추모의 벽》에는 지난 조선전쟁에 참가하였다가 죽음을 당한 미군 4만 3 808명의 이름을 영어자모순서로 새겨놓았다고 한다.

이 제막식에 보훈처 처장과 국방부 장관, 《국민의힘》소속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남조선괴뢰패당의 주요관계자들까지 우르르 밀려가 윤석열역도의 《축사》를 전한다,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한다 어쩐다 하면서 주접스러운 꼴불견을 연출하였다.

거무틱틱한 《추모의 벽》에 씌여진 이름들은 그대로 위대한 전승을 안아온 우리 공화국의 위상에 대한 반증이며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대참패를 당하고 항복서를 바친 미국의 패전상, 비참상에 대한 자인이고 개탄이다.

 

악몽과 수치를 모면해보려는 궁여지책의 산물

 

미국에게 있어서 조선전쟁은 저들의 패전장군들이 고백한바와 같이 커다란 군사적재난이며 잘못 고른 장소에서 잘못 고른 시간에 잘못 고른 대상과 싸운 잘못한 전쟁이였다.

72시간동안에 조선전쟁을 결속한다고 어리석게 타산하면서 전쟁도발의 불을 질렀다가 그 72시간이 수백번도 더 반복된 2만 7 000여시간만에 도리여 수치스러운 패배자로 세계면전에 선 미국이다.

백수십여차의 침략전쟁에서 단 한번도 패전을 몰랐다는 그 모든 《신화》와 악명높은 살인장군들의 《명예》와 《존엄》이 어떻게 이 땅에서 풍지박산났는가.

조선에서는 맥아더의 《크리스마스총공세》도, 릿지웨이의 《하기 및 추기공세》도, 클라크의 《초토화작전》도, 아이젠하워의 《신공세》도 맥을 추지 못했으며 세균전과 원자탄위협 등 온갖 살인수단과 수법들도 통하지 않았다.

련속되는 패전을 만회하기 위해 조선전쟁기간 대통령도 트루맨에서 아이젠하워로 바꾸고 《유엔군》사령관도 맥아더, 릿지웨이, 클라크로 련속 갈아댔으며 미8군사령관 역시 5번이나 교체해보았지만 수습은커녕 오히려 새로운 패망상만 부각되였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전승국 사단장》으로 기고만장하여 활개치던 살인장군 띤이 36일간이나 집잃은 들개처럼 산속을 방황하다가 초췌한 몰골로 애어린 인민군병사의 손에 포로가 되고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의 전장을 득의양양하여 돌아치던 미국의 《상승사단》들이 갓 창건된 우리 공화국과 청소한 인민군대앞에서 떼죽음을 당하지 않았던가.

《미국력사상 가장 긴 192km의 줄행랑퇴각》을 당하고 1951년 단 석달동안에 6만여명의 미군사상자를 초래한것이 다름아닌 조선전쟁이다.

200여년간의 침략전쟁으로 잔뼈를 굳히며 살쪄온 세계제국주의의 괴수와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우리 공화국과의 싸움, 내외여론이 평한바대로 원자탄과 보병총의 대결이라고 할수 있는 조선전쟁에서 미국이 대참패를 당하게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건국이래 처음으로 되는 파멸,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완전한 패배만을 거듭한 조선전쟁이야말로 미국으로서는 골수에 사무친 수치이고 되새겨보는것만도 몸서리치는 악몽이 아닐수 없는것이다.

때문에 미국은 패전을 《승전》으로 둔갑시키고 뼈아픈 수치와 패망의 력사를 미화분식해보려고 해마다 그 무슨 《기념식》놀음을 벌려놓다 못해 이번에는 《추모의 벽》제막식이라는 광대극까지 펼쳐놓았다.

하지만 남조선괴뢰들까지 끼여들어 벌린 해괴망측한 놀음은 오늘은 물론 앞으로도 영원히 숨길수 없는 패전자, 산송장들의 가련한 몰골만을 더욱 낱낱이 폭로해줄뿐이다.

《추모의 벽》과 그 제막식놀음이 그 누구를 《위로》하고 《추모》해줄지는 몰라도 그것으로 패전의 악몽이 덜어지고 참패의 수치가 치유될리는 만무한것이다.

 

북침전쟁의 명분을 쌓으려는 대결책동의 일환

 

미국은 해마다 6월 25일과 7월 27일을 계기로 《추모》니, 《기념》이니 하는 간판밑에 가지가지의 《행사》들을 벌려놓고있다.

남조선괴뢰들도 7. 27을 그 무슨 《유엔군참전의 날》로 정하고 《6. 25참전감사행사》, 《정전기념식》과 같은 광대극을 요란스럽게 벌려놓으면서 오래전부터 《국제행사로 정례화》해오고있다. 괴뢰패당이 해마다 이날이 오면 《유엔군참전국》대표들과 지난 조선전쟁참가자, 유가족들을 끌어들여 《감사오찬 및 만찬》을 차린다, 《훈장》을 수여한다 어쩐다 하면서 제사인지 먹자판인지 알수 없는 놀음들을 연방 벌려왔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어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조선전쟁을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잊혀진 승리》로 묘사하면서 창피도 모르고 세계면전에서 뻐젓이 추악한 자축행사놀음을 지속적으로 벌려왔다.

이것이 세기를 두고 씻을수 없는 패배를 덮어버리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감과 북침전쟁열을 고취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것은 두말할바 없다.

저들이 당한 수치스러운 참패로 하여 지난 시기 미국인들속에서는 조선전쟁이 《실패한 전쟁》, 《소외된 전쟁》으로 인식되여오고있었다. 그러나 랭전종식이후 미국지배층은 패권주의전략실현과 침략전쟁확대를 정당화, 합리화하기 위해 조선전쟁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조성하면서 《6. 25전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계획》이라는것을 세웠으며 그 일환으로 고등학교의 력사교과서부터 조선침략전쟁을 《남침을 막은 전쟁》, 《승리한 전쟁》으로 외곡하여 다시 만드는 놀음까지 벌려놓았다.

특히 2019년에 조선전쟁참전국의 교원들을 망라시켜 6. 25전쟁관련교육자료를 처음으로 제작한데 이어 이번 《추모의 벽》제막식에 맞추어 새로 만든 교육자료를 또다시 배포하려 하고있다.

이번에 설치된 《추모의 벽》도 《더이상 잊혀진 전쟁이 되지 않도록》이라는 구호를 내들고 미국과 괴뢰들이 10여년전부터 추진해온것이다.

미국이 공식 제막식에 앞서 《추모의 벽》을 800여명의 유가족들에게 먼저 공개한것도 미국내에 극도의 대조선적대의식을 고취하고 새로운 북침전쟁도발을 합리화해보려는 의도적인 시도이다.

미행정부자체가 7월 26일에 발표한 《포고문》이라는데서 지난 조선전쟁이 《북과 공산주의정권에 맞서싸우기 위한 전쟁》이며 《수많은 미군병사들과 카츄사(미군부대에서 근무한 괴뢰군)들이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모든것을 희생하였다.》고 적대감과 대결을 야기시키면서 《추모의 벽》설치와 제막식의 진의도를 유감없이 드러내보였다.

친미사대와 굴종에 이골이 난 윤석열역도 역시 제막식에 직접 《축사》라는것을 보내여 《공산주의세력의 침략으로부터 자유를 수호한 미군의 희생과 헌신》이니,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느니 하고 력설해대고 괴뢰관계자들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바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중구난방으로 떠들면서 《축사》인지 《도발사》인지 모를 정도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와 악의를 극구 고취하였다.

미국과 괴뢰들의 히스테리적추태는 북침전쟁준비를 다그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불순한 대결망동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전쟁도발에 환장이 된 대결광들의 무모한 발작증세를 다시 한번 세계앞에 각인시킨 또 하나의 희비극으로 력사에 남을뿐이다.

묘비에 불과한 《추모의 벽》이나 그 제막식놀음따위로 국제사회에 반공화국적대여론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들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북침전쟁소동에 대한 지지자, 동맹자들을 규합할수 있다고 생각하였다면 그보다 더 기막힌 몽상은 없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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