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12th, 2022

김정일  금강산은 조선의 명산, 세계적인 명산이다 -금강산 비로봉에서 동해의 해돋이를 보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5(2006)년 9월 12일-

주체111(2022)년 9월 12일 웹 우리 동포

 

비로봉에서 내려다보니 구룡연구역과 만물상구역, 해금강구역도 한눈에 안겨오고 고성항과 고성군 온정리, 순학리, 무산, 어은산도 빤드름히 보입니다.

비로봉은 해발고가 높아서인지 일기변화가 심합니다. 봉우리아래에서 감돌던 구름이 순간에 봉우리를 휘감으며 오르는것이 마치 변화무쌍한 백두산의 날씨같습니다. 바람과 구름이 비로봉을 감고 도는것도 금강산의 풍운조화경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비로봉의 날씨가 겨울에는 기온이 령하 25~29℃정도로 내려가고 바람이 평균 15~20m/s로 불면 몹시 춥겠습니다. 비로봉에 백두산일대에서 자라는 만병초와 들쭉도 있는것을 보면 여기 기후가 백두산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수백년 자란 잣나무와 측백나무, 향나무를 비롯하여 나무들이 많은데 바람이 세게 불어 모두 우로 자라지 못하고 누워 자랐습니다. 여기에는 북포태산에서 자라는 나무들도 많습니다.

금강산의 경치는 그림과 같이 아름답습니다. 금강산은 산악경치와 호수경치, 바다와 바다가경치를 다 갖추고있는 명승지중의 명승지입니다. 묘향산의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금강산의 경치는 그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금강산의 경치는 정말 천하절경입니다. 금강산에는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설화들도 많습니다. 금강산은 그야말로 조선의 명산, 세계적인 명산입니다.

금강산이 로동당시대에 와서 인민의 유원지로 훌륭히 전변되였지만 지난날에는 권세있고 돈많은자들이 와서 노는 유흥지였습니다. 그런자들은 비로봉으로 오를 때에도 가마를 타고 오르거나 농부들의 등에 업혀 올라와서 해돋이를 구경하였다고 합니다. 이것만 보아도 지난날 권세있고 돈많은자들이 우리 인민을 마소와 같이 여기면서 얼마나 악착하게 부려먹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습니다.

금강산에는 예로부터 표훈사와 유점사를 비롯한 력사문화유적과 유물들이 많습니다. 그 귀중한 력사문화유적과 유물들이 임진왜란때와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적지 않게 불타고 도난당하였습니다.

수평선우로 해가 솟는것이 장관입니다. 바다에서 시뻘건 둥근 해가 솟는것이 마치 잠수함이 바다우로 떠오르는것 같습니다. 해무우로 솟는 해도 볼만 합니다. 바다에서 솟는 해가 처음에는 빨갛던것이 점차 높이 솟으면서 감색으로 변하였다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하얀색으로 변하는것이 마치 조화를 부리는것 같습니다. 솟는 해의 색갈이 변하는것은 백두산에서 보나 비로봉에서 보나 같은것 같습니다.

비로봉에서 보는 해돋이는 둥근 해가 수평선우로 불쑥 솟아오르지만 백두산에서 보는 해돋이는 지평선끝에서 해가 바늘끝같은 빨간 점으로 생겨 오르다가 그것이 점차 커지면서 색갈이 변합니다. 해가 솟으면서 백두산을 비칠 때는 온 천지가 빨갛게 물듭니다. 백두산에서 보는 해돋이는 정말 장쾌합니다.

백두산에서 해돋이를 보기가 헐치 않습니다. 그전에 우리 일군들이 해돋이를 보려고 백두산에 올라갔다가 끝내 보지 못하고 내려온적도 있습니다.

1월과 2월사이에 비로봉에서 해돋이를 보면 해가 떠오르는 시각에는 바다가 용암처럼 끓으면서 마치 붉은 주단을 펴놓은것 같이 보이다가 점차 온 금강산이 붉게 물든다고 하는데 지금보다 더 멋있을것입니다. 오늘은 해무가 끼였기때문에 그런 해돋이는 못되지만 그런대로 멋있습니다. 그전에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해돋이를 본 일이 있는데 오늘 비로봉에서 본 해돋이와는 다릅니다. 비로봉에서 보는 동해의 해돋이가 금강산의 제일경치라고 하는것이 리해됩니다. 나는 오늘 처음으로 비로봉에 올라 동해의 해돋이를 보았습니다.

산좋고 물맑은 우리 나라에는 가는 곳마다 만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명승지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아름다운 사회주의조국에서 참된 삶을 마음껏 누리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크나큰 자랑입니다.

금강산을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더 훌륭하게 꾸리고 앞으로 우리 인민들이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금강산의 명소들을 특색있게 더 잘 꾸리며 자연현상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금강산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영원히 그대로 보존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금강산지구에 관광시설들을 잘 만들어놓아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게 하여야 합니다.

명승지들을 통한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조국의 력사와 문화,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잘 알아야 애국주의정신이 발양됩니다. 명소들을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모든 사람들이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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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화실황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4돐 경축행사

주체111(2022)년 9월 12일 웹 우리 동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4돐 경축행사 [YouTube]

 

[Korea Info]

 

우리 인민의 애국심은 사회주의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다

주체111(2022)년 9월 12일 로동신문

 

애국,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한없이 숭고하고 성스러운 감정이 가슴을 파고든다.

이 땅 어디에 가보아도 오로지 나라 위해 불같이 살며 일하려는 순결한 애국의 마음을 후덥게 안아볼수 있으며 누구를 만나보아도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남는 애국자가 되려는 뜨거운 열의에 넘친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신뢰하고있으며 삶의 터전이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락원을 지키고 꽃피워나가는데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고있습니다.》

애국, 그것은 어느 나라 인민이라 할것없이 공통된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다.허나 우리의 가슴속에 간직된 애국의 마음은 그런 범상한 애국심만으로는 결코 말할수 없는 이 세상 가장 뜨겁고도 강렬한것이다.무엇때문인가.

조국이라는 두 글자에 비낀 심오한 뜻과 하많은 사연을 되새길 때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언제인가 자신께서 이번에 내 나라, 내 조국이라는 표현도 썼는데 내 나라는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주체조선이며 내 조국은 수령님께서 세워주신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조국을 의미한다고 하신 가르치심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준다.

내 나라, 내 조국, 그것은 곧 주체조선이며 사회주의이다.

우리 인민은 언제 한번 조국과 사회주의를 떼여놓고 생각해본적이 없다.인생의 참다운 존엄과 행복을 안겨주고 후대들의 밝은 미래까지도 다 맡아 보살펴주는 사회주의 그 품을 우리는 내 조국이라고 긍지높이 부르고있다.

조상대대로 살아오면서 나서자란 조국은 이 세상 누구에게나 있다.그러나 운명을 끝까지 지켜주고 존엄을 빛내여주는 참다운 조국, 삶의 모든것을 전적으로 맡기고 사는 진정한 어머니품에서 누구나 살고있는것은 아니다.나서자란 땅은 있어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손길이 없어 조국을 등지고 살길을 찾아 정처없이 헤매이는 피난민들의 모습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으며 이 세상 그 어느곳에서나 날로 더욱 높아가는 절망과 비관의 목소리들 또한 그것을 하소연하고있다.

허나 우리 인민은 세상에 둘도 없는 영원한 참된 삶의 요람인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겨 살고있다.

시련은 있을지언정 고통과 불안, 슬픔과 절망이란 없는 안정된 사회, 보살펴주는 눈길은 매 사람과 매 가정을 떠난적 없고 어렵고 힘들수록 더 살뜰히 쓰다듬어주고 일으켜세워주는 사려깊은 손길은 언제나 우리곁에 있다.

이 땅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는 인민의 재부, 인민의 창조물과 더불어 희한하고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마다에서 날로 높아가는 행복의 웃음소리를 들을 때마다, 귀여운 자식들이 나라에서 마련해준 새 교복을 입고 우리가 만든 학용품이 가득찬 우리의 책가방을 메고 발걸음도 씩씩하게 등교길에 오를 때마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과 귀중함에 목메여하며 오늘도 좋지만 래일은 더 밝고 창창할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확신한다.

바로 그래서이리라.잠결에도 어머니의 품을 더듬어찾는 아기처럼 파도사나운 망망대해와 수만리 멀고먼 이역의 하늘아래에서도 어머니조국, 사회주의 내 나라를 목메여 부르며 죽어도 그 손길에 안겨 죽고 살아도 그 품속에서 참된 삶을 누리기를 간절히 소원하는것은.

그렇다.우리 인민의 애국심은 사회주의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다.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따뜻이 품어안고 빛내여주는 고마운 사회주의를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끝까지 지켜가려는 투철한 신념이다.

조국을 사랑한다는것은 우리의 생활이며 생명인 사회주의를 열렬히 사랑한다는것이며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그를 위해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투쟁한다는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에는 사회주의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그 승리에 대한 철석같은 신념을 지니고 사회주의 내 조국의 부흥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는 애국자들이 수없이 많다.그러한 사람들속에는 오랜 기간 후대교육사업에 자기의 지혜와 열정, 량심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참된 교육자들도 있다.

2021년 10대최우수교원칭호를 수여받은 교육자들, 그들모두는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열렬한 애국심, 깨끗한 교육자적량심과 고상한 품성을 지니고 사회주의교육제도를 굳건히 지켜온 참된 직업적혁명가들이다.

평양제4소학교의 한 교원은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자욱이 깃들어있는 영광의 학교에서 일한다는 남다른 긍지를 안고 지난해에만도 학생들의 원리적인 인식능력과 창조적응용능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새 교수방법들을 탐구적용하고 가치있는 프로그람들도 개발하여 전국에 일반화함으로써 교육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하여 그는 새해의 첫아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였다.

어떻게 되여 그런 훌륭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는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지켜선 교단은 높지 않습니다.하지만 그 교단이야말로 우리 후대들의 눈동자에 비끼는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모습이고 그들의 가슴속에 한생토록 간직될 우리식 사회주의의 진정한 얼굴이 아니겠습니까.그렇게 생각하니 학생들앞에서 눈빛 하나, 말 한마디, 행동 한가지도 범상하게 할수 없었습니다.》

지금 이 땅 그 어디에 가나 우리 당의 육아정책을 받들어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든 젖가루생산설비의 동음을 들을수 있다.여기에도 사회주의 내 조국의 부강번영과 밝은 미래를 위해 바쳐가는 불같은 애국의 넋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몇달전 함경남도에서 자체의 기술력량으로 젖가루생산설비를 만들어낼것을 목표로 내세웠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표시했다.한것은 그때까지 젖가루생산설비의 구조와 원리에 대한 표상조차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기때문이다.

하지만 도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주저하지 않았다.그들은 자기들이 맡은 임무가 얼마나 책임적이고도 무거운것인가를 너무나 잘 알고있었다.젖가루생산설비의 제작, 그것은 단순히 기계설비를 자체의 힘으로 만드는가 못만드는가 하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였다.

이 땅에 태여나는 아이들, 자라나는 후대들이 어려서부터 좋은 환경에서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면 앞으로 20년, 30년후에는 그만큼 우리 사회에 더욱더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게 되고 공화국의 국력이 장성강화되게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관철하는 혁명사업이였고 자라나는 우리 후대들 아니 온 나라 인민들의 가슴속에 사회주의 내 조국의 고마움과 귀중함을 더 깊이 새겨주는 중요한 애국사업이였다.하기에 그들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고심어린 탐구와 노력을 기울여 끝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우리 식의 새로운 젖가루생산설비를 만들어내고야말았다.

이렇듯 우리 인민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한 불같은 사랑으로 력사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식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빛내여가려는것이 천만인민의 철석의 신념이고 불같은 맹세이다.

이 땅의 모든 공민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누구나 사회주의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고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성실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칠 때 우리 인민의 리상과 꿈인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현실은 하루빨리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모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따사로운 품인 사회주의 내 조국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헌신의 열정을 안고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참된 애국자로 삶을 빛내이자.(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4돐경축 대공연이 온 나라를 환희로 끓게 한다

주체111(2022)년 9월 12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4돐경축 대공연이
온 나라를 환희로 끓게 한다

 

 

[Korea Info]

 

군중과 함께 호흡하자

주체111(2022)년 9월 12일 로동신문

 

대중은 어떤 일군을 진심으로 따르고 존경하는가.

어느한 군의 주민이 본사편집국으로 보내온 편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알아주고 풀어주며 마음의 기둥이 되여주는 우리 군당위원회 일군들을 꼭 소개해주십시오.그런 일군들이 항상 곁에 있다는 생각으로 래일에 대한 신심이 더욱 굳건해지는 우리들입니다.…》

여기에 충분한 대답이 있다.

군중과 늘 호흡을 함께 하는 일군!

인민은 이런 일군을 좋아한다.

하기에 당에서는 오래전부터 《전당이 군중속에 들어가자!》는 혁명적구호를 제시하고 모든 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일도 같이하고 한가마밥도 먹으며 호흡을 함께 할것을 강조하고있는것이다.

군중과의 호흡,

이것은 오늘날 우리 일군들이 순간도 멈추지 말아야 할 삶의 박동과도 같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예술영화 《군당책임비서》의 주인공 차석빈,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그는 언제나 군중과 호흡을 같이하며 그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켜나가는것을 체질화, 습벽화한 일군이다.

차석빈은 사무실에서 문건과 전화에 매달리는것이 아니라 항상 생산자대중속에 몸을 푹 잠그고 고락을 같이하면서 당의 의도를 구현해나간다.

발전소보이라앞에서 로당원과 마주앉아 책임비서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허심하게 그의 방조를 받는가 하면 전동기를 같이 수리하며 나어린 3대혁명소조원처녀로부터 생산에서 걸린 고리와 사람들사이에 얽힌 문제를 깊이 알아보기도 한다.

이런 그였기에 룡산탄광의 일군이 현존능력으로는 도저히 2천t의 석탄을 증산할수 없다고 주저앉을 때 탄광사무실을 떠나 막장으로 들어간다.

그는 착암기를 직접 틀어잡고 불을 토하듯 이렇게 호소한다.

《동무들! 지금 당에서는 우리들에게 천리마대고조시기의 그 기백, 그 열정으로 80년대속도를 창조할것을 요구하고있소.

…전후 그 어려운 나날 종파분자들이 당을 정면으로 공격해나설 때 우리 로동계급이 당중앙을 어떻게 보위했소?…

우리는 천리마대고조로써 놈들에게 대답했소.그런데 그때의 로동계급이 그대로 있고 그때의 혁명정신이 그대로 있는데 우리는 어째서 2천t을 다른 탄광에 넘겨야 하오?》

막장에서 높이 울리는 군당책임비서의 불같은 호소와 이신작칙, 이에 호응하며 저마다 분발해나서는 탄부들,

바로 이것이 군중과의 호흡이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중과의 호흡이란 인민이 삽을 들 때 자기도 삽을 들고 인민이 조밥을 먹을 때 자기도 조밥을 먹으며 모든것을 인민과 함께 나눈다는것을 의미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서 그들과 숨결을 함께 하며 부닥친 난관을 돌파하면서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할 때이다.

군중과의 호흡,

여기서 우리 잠시 깊이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결코 이것은 일군들이 군중속에 들어간다고 하여 누구나 느낄수 있는 숨결이 아니라는것이다.이는 대중의 심리를 파악하는 능력과 자질, 뜨거운 사랑을 지닌 일군만이 사람들과 진정으로 나눌수 있는 숨결이며 마음속대화인것이다.

일군들이 인간의 마음속을 정확히 투시해볼줄 아는 능력과 자질, 진심이 부족하면 아무리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호흡을 함께 하려고 애를 써도 그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들을수 없으며 결국 본의아니게 형식이나 차리는 유람식지도, 빈 대포를 쏘는 격이 될수 있다.

오늘 전국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가는 전형단위들을 보면 그 바탕에는 사람들의 심리를 깊이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중한 방법으로 대중과의 호흡을 맞추어나가는 일군들의 참신한 사업기풍이 놓여있다.

그들은 사람들의 심리를 깊이 파악한데 기초하여 사업과 생활에서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는것을 사업준칙으로 내세우고있다.

그들의 말을 빌어 말한다면 사람들이 괴로와하는 문제가 있으면 같이 괴로와하고 가슴에 맺힌것이 있으면 자기 일처럼 여기고 끝까지 풀어주기 위해 발벗고나서는것, 어렵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더 깊이 들어가 생활상애로를 풀어주며 신심을 북돋아주는 여기에 군중과의 호흡을 잘해나갈수 있는 비결이 있다.

사람이 숨을 쉬여야 살수 있듯이 일군이라면 이렇게 군중속에 몸을 푹 잠그고 그들과 호흡을 함께 하여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수 있고 중요하게는 정치적생명을 끝까지 빛내여나갈수 있는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이와 상반되게 자기를 그 어떤 특수한 존재처럼 여기며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일군들도 없지 않다.

일군이라면 스스로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

사람들의 심중은 안중에도 없이 훈시질과 청높은 호소만으로 자기 사업을 대치하지 않는가, 자기를 특수화하며 군중의 의견을 귀담아듣지 않고 소총명만 부리거나 사람들을 까다롭게 대하지 않는가를.

이것은 자기 손으로 제눈을 멀게 하는 청맹과니짓이 아닐수 없다.

군중과의 호흡을 한시도 멈추지 말자.이것이 일군들의 사업과 생활의 좌우명으로 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군중과의 호흡은 일군으로서의 존재가치를 결정짓는 시금석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고 군중속에 몸을 잠그고 그들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제기된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나가는 야전형의 지휘성원으로 철저히 준비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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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곧바로, 여기에 값높은 위훈이 있다 -예술영화 《길》의 원형인 로력영웅 윤경률동지의 생을 돌이켜보며-

주체111(2022)년 9월 12일 로동신문

우리 세대의 삶의 거울, 귀중한 본보기

 

참된 인생길에 대한 철학적해명을 주고있는 예술영화 《길》,

당의 품을 떠난 우리 인민의 운명이란 순간도 생각할수 없으며 오직 당을 믿고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할 때 참된 삶을 누릴수 있다는 진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는 예술영화의 주인공원형은 로력영웅 윤경률동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우리 인민들은 당의 품을 진정한 어머니품으로 여기고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있으며 당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충정을 바쳐가고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준엄한 시련이였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모든것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전투적구호를 심장으로 받들고 원쑤들과의 판가리싸움에 떨쳐나섰다.윤경률동지도 전쟁이 일어나자 선참으로 인민군대에 입대하였다.

어려서 민며느리로 된 그에게는 어린 아들이 있었다.일찌기 남편을 잃고 그 아들 하나를 키우며 살아오던 그가 생사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싸움길에 용약 나선것은 무엇때문이였던가.그것은 조국이 없이는 자신의 행복도, 아들의 미래도 없다는것을 실체험을 통하여 뼈에 새기였기때문이다.

해방전 가난한 광부의 딸로 태여난 윤경률동지는 인간이하의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비참하게 살아왔다.그는 어려서 남의 집아이보개로 끌려가 눈물겨운 고생살이를 하였다.그후 왜놈이 경영하는 철공소의 로동자가 되여서는 남자들도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힘겨운 로동을 강요당하며 갖은 억압과 수모를 다 받았다.…

윤경률동지는 이 비참한 노예생활을 다시는 되풀이할수 없었다.해방후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글을 배우고 자동차운전기술까지 소유하게 된 그는 자신의 한목숨을 바쳐서라도 조국이 준 새 생활을 지키기 위해 용약 군복을 입고 포연자욱한 전선길을 달리며 수송임무를 수행하였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그의 부대에는 채 옮기지 못한 군수물자를 수송해야 할 어려운 임무가 제기되였다.윤경률동지는 그 위험한 임무를 자진하여 맡아나서며 힘주어 말했다.

《나는 당원입니다.내가 가는 길이 당과 조국이 겪는 시련을 조금이라도 덜수 있는 길이라면 이런 길을 열백번이라도 가겠습니다.》

윤경률동지는 수많은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며 차를 몰고 달리였다.

그런데 그가 마지막물자를 싣고 집결장소로 왔을 때 이미 부대는 그곳에 없었다.윤경률동지는 주저하지 않고 북쪽으로 자동차를 몰아갔다.그 길에서 적항공륙전대와 불시에 맞다들기도 했고 적기의 끊임없는 폭격도 겪었다.그러나 그는 순간도 운전대를 놓지 않았다.

자강도의 어느한 령에서 적기의 폭격에 자동차가 고장났을 때에도 그는 며칠밤을 령길에서 지새우며 자동차를 수리했다.그렇게 간고한 길을 달려 그는 끝내 부대를 찾아갔으며 맡겨진 전투임무를 영예롭게 수행하였다.

적들의 폭격으로 불길에 휩싸인 위생차에서 구원해낸 부상병들을 살리기 위해 여러 차례나 자기의 피를 뽑아 그들의 몸에 넣어주고 적후에서 중요문건을 실어내오는 어려운 전투임무도 훌륭히 수행하면서 윤경률동지는 전화의 나날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가렬했던 조국해방전쟁이 우리 인민의 빛나는 승리로 끝난 다음 군대에서 제대된 윤경률동지는 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갔다.

그가 수도의 어느한 건설기업소에 배치되였을 때 기업소에는 파철로밖에 쓸수 없다고 하던 자동차가 있었다.윤경률동지는 그것이 비록 형체밖에 남지 않았으나 파철로 보지 않았다.

벽돌 한장, 강재 한t이 그처럼 귀한 이때 형체라도 남아있는 이 차를 어떻게 파철로 버릴수 있겠는가.이 차를 되살려 복구건설에 이바지하게 한다면 나라에 얼마나 보탬이 되겠는가.

이렇게 생각하며 윤경률동지는 그 차를 파철로 치부하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차를 수리하여 복구건설에 한몫하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이 자동차를 내가 맡아 기어이 살려내겠습니다.》

그는 자동차부속품 하나하나를 자기 손으로 깎고 구해들였으며 밤을 새우면서 그것을 조립하였다.이악한 노력끝에 드디여 자동차에 첫 발동이 걸렸을 때 그의 기쁨은 얼마나 컸던가.

오늘은 새 살림집건설장으로, 래일은 또 극장건설장으로, 이렇게 끊임없이 내달리며 두몫, 세몫씩 해제끼는 그의 자동차를 가리켜 건설자들은 《장수차》라고 불렀다.

윤경률동지는 수송전사들이 한차라도 더 많은 짐을 실어나를 때 당의 구상이 더 활짝 꽃펴나고 나라의 번영도 더 빨리 이룩된다는 생각을 안고 분초를 아끼면서 더 힘차게, 더 빨리 내달렸다.하여 윤경률동지의 자동차에는 위훈의 별이 하나둘 늘어갔다.

그가 전화의 포연서린 군복을 벗은지 수십년세월이 흐른 어느날 기업소의 일군들은 오랜 신병으로 치료를 받고있는 그를 걱정하여 쉬염쉬염 일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윤경률동지는 그것을 허용할수 없었다.그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절절히 토로하였다.

《로병의 영예는 명절마다 한가슴 달고 나서는 훈장에 있는것이 아니라 당의 뜻을 받들고 대오의 앞장에서 기발을 들고 나가는데 있습니다.고마운 어머니당을 위해 마지막까지 로병의 본분을 다할수 있게 해주십시오.》

이런 고결한 지향을 안고 당과 조국을 받드는 충성의 운행길에 뚜렷한 삶의 자욱을 아로새겼기에 윤경률동지는 공훈자동차운전사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로력영웅으로 값높은 인생의 최절정에 올라설수 있었다.

인간의 삶은 이처럼 가장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준 어머니당을 위해, 자신과 후대들의 참된 존엄과 행복이 담보되여있는 귀중한 조국을 위해 한생토록 변함없이 이어가는 불같은 충성과 애국의 길에서만 빛날수 있다.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오직 당과 조국을 위한 충성과 애국의 한길만을 꿋꿋이 이어가는데 우리 시대 인간들의 참된 삶이 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모두가 윤경률동지와 같은 혁명의 전세대들처럼 일편단심 당을 따라 변함없는 한길만을 줄달음쳐갈것을 기대하고있다.

누구나 전세대들처럼 가는 앞길에 그 어떤 천만산악이 막아선다 해도 운명의 태양을 따르는 한길만을 곧바로 이어가는 참된 애국충신, 당의 참된 아들딸로 준비해갈 때 이 세상에 우리가 못넘을 준령이란 없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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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조선반도정세긴장의 악순환의 근원은 무엇인가

주체111(2022)년 9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20세기 랭전이 종식된 때로부터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세계는 멀리 전진하고 시대적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하지만 조금도 변하지 않은것이 있다. 조선반도만은 여전히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새로운 세계대전의 도화선으로 남아있는것이다.

지금도 조선반도에서는 대결과 긴장격화의 악순환이 거듭되고있다. 차디찬 적대의 랭기가 좀처럼 가셔질줄 모르고 불신의 장벽은 나날이 높아지고있다.

그렇다면 조선반도정세긴장의 악순환의 근원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하는 남조선괴뢰들의 반민족적인 외세추종행위와 변함없는 동족대결정책, 상시적인 군사적도발이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으로 되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이 침략적인 외세와 결탁하고 외세가 바라는대로 반공화국압살책동의 앞장에 나선것은 조선반도의 정세긴장을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미국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심각히 침해하면서 침략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따라 조선반도의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주되는 평화파괴세력이다. 해방직후부터 지금까지 남조선을 우리 공화국과 대륙침략을 위한 군사적발판으로, 전초기지로 삼고 북침전쟁도발소동을 악랄하게 일삼아온 미국의 범죄의 자욱은 력사의 갈피마다에 뚜렷이 새겨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괴뢰들은 사대매국정책에 매달리며 남조선을 미국의 영구적인 침략전쟁기지로 내맡기고 핵전쟁연습장으로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하는것이 그 무슨 《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하는듯이 떠들어대며 반공화국압살책동의 일선에 나서 돌격대역할을 하여왔다.

지금 윤석열역적패당도 미국과 야합하여 반공화국《공조》를 모의하고 그를 실천에 옮기는 적대행위들을 계속 감행하면서 정세를 긴장시키고있다.

미국은 결코 남조선괴뢰들이 추켜세우는것처럼 《보호자》가 아니다. 군사만능의 힘의 론리에 환장이 되여있는 미국을 끌어들이면서 그 무슨 《보호》를 떠들어대는것은 승냥이를 끌어들여 숲속의 평온을 유지한다는것만큼이나 황당한 궤변이며 긴장격화의 주범으로서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오그랑수에 지나지 않는다.

력사와 현실은 조선반도에서 지속되고있는 정세긴장의 악순환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남조선괴뢰들과 미국의 침략적야합의 직접적산물임을 명명백백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의 집요한 반공화국적대시정책도 조선반도의 정세긴장을 유발시키는 주요원인의 하나이다.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악의에 차서 헐뜯으며 외세와의 반공화국《공조》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남조선괴뢰들의 행태의 근저에는 다름아닌 극악한 적대의식이 뿌리깊게 깔려있다.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을 말살하고 우리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를 전복하여 저들이 추구하는 《체제통일》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남조선괴뢰들의 흉심이 낳은 대결광증의 소산이 바로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이다.

적대는 대결을 낳고 대결은 위기를 심화시키며 위기는 전쟁을 불러온다.

지금까지 남조선괴뢰들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의 위험성과 파국적후과는 이루 말할수 없었지만 특히 최근 윤석열역적패당의 《대북정책》은 그 악랄성과 무분별함에 있어서 력대 선임자들을 훨씬 릉가하고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의 《대북정책》은 곧 명백한 동족대결정책인 동시에 공공연한 북침전쟁정책이다.

최근 괴뢰들의 《북주적론》부활, 《북인권재단》설치추진, 《을지 프리덤 실드》합동전쟁연습 강행과 같은 특대형도발들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하나같이 윤석열역적패당의 악랄한 반공화국적대의식과 무모한 《체제통일》야망이 독뱀처럼 꿈틀거리고있다. 그것이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상황에 몰아넣고있다는것은 부인할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남조선괴뢰들의 변함없는 동족대결정책,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이야말로 조선반도에 파국적위기를 끝없이 산생시키는 재앙의 시한탄이나 다름없다.

끊임없는 침략전쟁연습도 조선반도정세긴장의 악순환을 몰아오는 근원이다.

력사적으로 조선반도에 초래되였던 긴장격화는 남조선괴뢰들과 미국호전광들이 벌려놓은 전쟁연습들과 때를 같이 하였다. 남조선괴뢰들과 미국이 벌리는 군사연습들이 순수 연습을 위한것이 아니기때문이다. 그것은 분명히 임의의 시각에 실전으로 넘어가 우리 공화국을 타고앉기 위한 북침전쟁연습이다.

호전광들이 전쟁연습을 벌릴 때마다 붙여놓는 그 무슨 《년례적인 방어훈련》이란 간판은 전쟁불장난소동의 침략적성격과 본질, 위험성을 가리우고 내외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파렴치한 기만행위이다.

자기 나라 본토로부터 수만리나 떨어진 남의 나라 절반땅을 77년이나 비법적으로 가로타고앉아 끊임없이 불집을 일으키며 평화를 위협하고있는 침략자와 그의 하수인이 되여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재난을 들씌우지 못해 기승을 부리는 괴뢰들이 《방어》를 표방하는것이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강도적론리이다.

이번에 윤석열역적패당이 강행한 《을지 프리덤 실드》합동전쟁연습만 놓고보아도 철저히 북침공격을 노린 위험천만한 실전연습이라는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남조선괴뢰들과 미국호전광들은 이번 합동전쟁연습의 절정이 《적》주력의 익측과 후방을 공격하여 개성축선을 따라 평양이남계선까지 진격하는 연습으로 될것이라는데 대해 숨기지 않았다. 이것은 악명높은 《작전계획 5015》에 따라 벌려놓은 이번 전쟁연습이 우리 공화국을 침공하기 위한 공격연습이라는데 대한 명백한 증거이다.

남조선에서 해마다 그칠사이없이 강행되고있는 전쟁연습들이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화근이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가 없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이루지 못한 전조선에 대한 침략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미국과 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힘으로 압살해버릴것을 망상하는 남조선괴뢰들에 의해 조선반도정세긴장은 항시적인것으로 되고있으며 핵전쟁발발의 위험은 나날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제반 사실들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자위적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한 우리 공화국의 선택이 얼마나 정당하였는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괴뢰들과 미국이 긴장완화와 평화에 대한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지향과 요구를 짓밟으며 그와 배치되는 도발적망동에 매달릴수록 평화파괴자, 전쟁광신자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정체만을 더욱 드러내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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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무엇을 노린 군비증강인가

주체111(2022)년 9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일본의 군사비지출이 력대최악을 기록하고있다.

지난 8월말 일본방위성은 2023년도 방위예산을 올해보다 약 9억US$나 증액한 5조 5 947억¥(약 477억 9 400만US$)으로 책정하여 재무성에 제출하였으며 이외에도 자국내의 보안을 리유로 공개하지 않은 액수까지 포함하면 6조¥(약 523억1 000만US$)을 넘어서고있다.

문제는 일본이 방위예산의 막대한 자금을 《자위대》의 원거리타격능력확보와 전투장비의 무인화, 미싸일요격능력향상에 돌린다는 점이다.

실로 승냥이의 본성은 죽는 순간까지도 변하지 않는다는 속담 그른데 없다.

일본은 이미 《전쟁가능한 나라》로 변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군사비증강책동에 계속 매달리고있다.

무엇때문인가.

자고로 죄의식이 없는 범죄자가 또다시 새로운 범죄를 감행할수 있다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상식이다. 과거 아시아인민들에게 잔악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그에 대한 조그마한 반성의식도 없는 일본의 오늘의 행태가 그러하다.

올해에도 일본은 2022년《방위백서》에 《반격능력》보유를 포함시킨데 이어 장거리순항미싸일, 지상대지상 고속활공탄개발 및 장비화, 무인항공기와 무인함정의 조기운용 등을 통한 《반격능력》보유, 탄약, 연료, 화약고확보를 명목으로 다음해 방위예산을 력대최대로 편성하였다.

또한 지상대해상미싸일의 사거리를 1 000km이상까지 늘이고 앞으로 개발될 미싸일들을 저들의 신형이지스구축함, 항공모함을 비롯한 주력함선들과 무, 유인비행기에 장착하려 한다고 공공연히 공개하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으로부터 《F-35》전투기들을 야금야금 넘겨받아 이미 《F-35》전투기집단을 편성한것도 모자라 이제는 자폭공격을 가하는 무인기까지 만들려고 획책하고있는것이다. 이외에도 일본《자위대》는 공격능력을 갖춘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 무인차량 등 다종다양의 무인무기체계들을 소유하려 하고있다.

또한 각이하고 현대적인 공격무기를 갖춘 일본《자위대》가 열점지역들을 싸다니며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에 맹주하고있다고 볼 때 일본의 해외침략은 미래가 아니라 현실로 닥쳐오고있다.

지금 일본은 저들의 군비증강책동을 변명하면서 그 누구의 《위협》으로부터 본토를 지키기 위한 《방어용》이라고 우기지만 그것을 곧이 믿을 사람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지구상에서 일본을 위협하는 나라는 없다. 오히려 일본이 주변국들의 섬들을 제것이라고 우겨대며 대립과 충돌을 몰아오고있지 않는가.

이처럼 령토강탈야욕, 해외팽창야망으로 가득찬 일본이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고있는것은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반드시 이루어보려는 비렬한 흉심의 발로외 다름아니다.

지금 내외전문가들이 일본은 방위비증액을 통해 《전쟁할수 있는 국가》로 변신하려는 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기시다내각의 방위예산편성에서 핵심은 《반격능력》 확보를 위한 원거리타격수단도입이며 이는 지난 시기 볼수 없었던 현상이다, 공격용이 분명한 원거리타격수단의 보유는 《평화헌법》에 규제된 《전수방위》원칙에 위반되는것이라고 주장하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수 있어도 스스로 만든 화는 피할수 없는 법이다.

일본이 군사비증액책동에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그것은 섬나라의 운명에 더욱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자멸적인 결과만을 초래할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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