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애국은 조국보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보위에 바쳐진 삶이 가장 값높은 애국적인 삶입니다.》
자기 가정과 나서자란 고향에 대한 사랑, 로동의 희열이 넘치는 일터와 직업에 대한 애착, 시상대우에서 나라의 영예와 민족의 슬기를 떨치는 한순간을 위해 바쳐가는 보람찬 노력…
이 모든것을 가리켜 애국이라고 말한다.하지만 우리 인민은 그 모든 애국의 첫자리에 행복의 보금자리이며 삶의 전부인 나라의 안녕을 위해 자기 한몸을 아낌없이 바치는 조국보위를 놓고있다.
조국이 있어야 자기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밝은 미래도 있다는것을, 망국노의 쓰라린 체험을 통해 영원한 존엄의 상징이고 삶과 행복의 요람인 조국을 지키는것보다 더 값높은 애국적인 삶은 없다는 뼈저린 진리를 심장에 쪼아박았기때문이다.
정녕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최대의 애국, 그것은 조국보위에 있다.
최대의 애국인 조국보위는 수령을 결사옹위하는 성스러운 투쟁이다.
우리 인민이 창조한 위대한 조국보위의 력사는 조국은 곧 수령이라는 가장 숭고한 조국관으로 일관되여있다.
침략자들이 지난 세기 50년대에 전쟁을 강요하였을 때 우리 인민이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판가리싸움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수 있은것은 그 전쟁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자기의 고향, 어버이수령님의 품속에서 다시 태여난 자기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는것을 잘 알고있었기때문이다.
하기에 우리의 인민군용사들은 《당과 수령을 위하여!》라고 웨치며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소멸하였고 우리 인민들은 가렬한 전화의 불길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을 찾아가야 살길이 열린다는, 김일성장군님만 계시면 반드시 전쟁에서 이긴다는 억척같은 신념을 안고 싸웠다.
조국보위는 자신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이다.
조국해방전쟁이 낳은 공화국영웅들중에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배사공출신의 영웅도 있다.김유복이라는 이름그대로 불쌍한 유복자로 태여나 15살에 아버지가 물려준 노예살이의 노를 잡아야 했던 림진강의 배사공.자기의것이란 한뙈기의 땅조차 없었던 그에게 새 조선은 꿈에도 그려보지 못했던 새 생활을 주었다.하기에 그는 인민군대를 도와줄 배를 뭇기 위해 울바자며 마루를 뜯고 농짝까지 내오며 안해에게 말했다.
《우리가 이 전쟁에서 이겨야 집도 있고 장군님의 품속에서 내 아들도 행복하게 살수 있소.》
오늘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1211고지 갱도에 새겨져있는 글발은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1211고지를 내주면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다시 지주놈의 머슴이 된다.한치가 아니라 한미리도 내주지 말자!》
이 글발은 조국보위야말로 자기의 가정과 고향, 나라를 위해 바친 가장 고결한 삶임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오늘 당에서 1950년대의 영용한 조국방위자들에게 영생의 삶을 안겨주고 그들의 고귀한 투쟁정신을 높이 내세워주며 전 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 기풍을 확립하도록 하고있는것은 그들이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어 조국보위의 한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쳤기때문이다.
조국보위는 어제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래일도 우리 시대 공민들의 가장 중대한 임무이다.우국은 애국이 아니며 조국의 부름앞에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실천적인 행동에 우리 시대 인간들의 가장 값높은 삶이 있다.
언제인가 승호군 리천리 32인민반에 사는 지영민, 최현심부부의 가정을 찾았던 우리는 벽면에 주런이 걸려있는 네 아들의 조선인민군입대증을 보게 되였다.그밑에는 네 아들의 입대전 운동기록부가 나란히 놓여있었다.
입대증과 운동기록부, 거기에 깃든 사연에 대하여 묻는 우리에게 지영민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군대에 내보내는 자식들가운데 하나의 쭉정이도 없게 하는것은 부모의 책임이기에 앞서 이 나라 공민의 본분이고 의무이기에 어릴 때부터 몸단련을 시켜왔다고.
이들의 고결하고도 아름다운 삶의 지향을 보여주는 애국의 증서들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그들부부는 이렇게 말하였다.사실 대학에 추천받은 맏아들은 물론 둘째와 셋째까지 조국보위초소에 세운 후 미술에 특별히 소질이 있는 막내까지 군대에 내보낼 때 생각이 많았고 친척들과 마을사람들의 권고도 있어 정말 결심을 내리기 힘들었다고 한다.그런데 어느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하고 돌아온 막내에게서 자기는 꼭 형들처럼 군대에 나가겠다고 결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장한 아들들을 두었다는 생각에 기쁨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희망과 소질에 따라 각이한 초소에서 삶을 꽃피울 선택의 권리는 이 땅, 이 제도에서 사는 누구에게나 있다.그러나 우리 청년들은 누구나 조선인민군입대를 먼저 희망하고 열렬히 탄원한다.한것은 조국을 위해 바친 전세대들의 후더운 피와 땀이 새세대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기때문이다.
하기에 우리는 그들부부의 집에서 훈장이 번쩍이는 아버지의 군복옆에 걸려있는 네 아들의 조선인민군입대증을 깊은 생각속에 바라보고 또 보았다.그것이야말로 전세대들이 피와 목숨을 바쳐 지켜온 조국을 새세대들이 끝까지 지켜가겠다는 드팀없는 각오와 의지의 발현이 아니겠는가.
그렇다.우리 시대 공민들에게 있어서 조국보위만큼 영예롭고 신성한 의무는 없다.
지금 이 시각도 원쑤들은 우리 새세대들이 자기의 계급적자각과 본분을 잠시나마 잊고 평화적분위기에 사로잡히기만을 바라고있다.세월은 흐르고 산천의 모습은 달라졌어도 원쑤들의 본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계급의 칼날을 더욱 억세게 벼리여야 할 우리의 의무 또한 변함이 없다.그런데 잠시나마 자기 자식 하나만 귀한줄 알고 자기 삶의 전부인 조국의 귀중함에 대하여 생각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순간이나마 원쑤들과 끝까지 결산하려는 신념과 의지로 뜨거워야 할 계급의 붉은 피가 식어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의 모든 행복과 미래, 그것은 다름아닌 우리들자신이 굳건히 지켜가고있는 어머니조국에서만 꽃펴날수 있음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