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 투쟁은 오늘도 계속된다
돌이켜보면 남조선사회의 모순과 불평등을 반대하여 일떠선 주민들의 투쟁력사의 갈피갈피에는 청년세대의 혈조도 맥맥히 깃들어있다.
1960년 4월인민봉기, 1980년 광주인민봉기, 1987년 6월인민항쟁을 비롯한 주요민주화투쟁때마다 20대, 30대의 청년세대들이 언제나 투쟁대오의 선봉에 서있었다.
1987년 6월인민항쟁때에만해도 항쟁이 시작된지 3일만에 남조선의 연 170여개 대학 16만여명의 청소년학생들이 투쟁에 떨쳐나섰다.
하다면 그들은 무엇때문에 애젊은 청춘시절도 서슴없이 불사하며 투쟁에 나섰겠는가.
바로 앞날에 대한 꿈과 희망이였다.
파쑈독재통치가 란무하는 속에서 그들이 바라는 새 정치, 새 생활의 꿈과 희망은 한갖 신기루에 불과하였다.
하기에 그들은 외세와 그 앞잡이들의 파쑈독재통치를 청산하고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새 정치, 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의로운 투쟁의 앞장에서 선혈을 뿌리며 사회의 진보를 추동해온것이다.
투쟁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남조선을 《검찰공화국》으로 만들고 《유신》독재를 부활시키고있는 윤석열역도의 파쇼통치를 반대하여 20대, 30대는 물론 10대의 중, 고등학교 학생들까지도 초불투쟁에 합세해나서고있다.
《대학생진보련합》을 비롯한 청년학생단체들은 6월부터 《초불승리전환행동》 등 사회단체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각 지역에서 기자회견, 1인시위, 규탄집회, 현수막 및 프랑카드게시 등을 통해 윤석열역도퇴진투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청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를 비롯한 각 대학 학생들은 《윤석열퇴진초불에 함께 나서자》 등의 제목으로 된 벽보들을 대대적으로 게시하여 윤석열역도퇴진초불투쟁에 각계층 주민들이 적극 떨쳐나설것을 호소하고있다.
《중, 고등학교학생대표자학생협의회》에 소속된 각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들은 11월에 들어와 《윤석열퇴진 중, 고등학교초불집회》를 열고 《학생들의 초불집회 탄압하는 국민의 힘 사과하라.》, 《정치투쟁의 희생물이 된것은 우리 중, 고등학교학생들이다.》, 《중, 고등학교학생의 힘으로 윤석열퇴진!》의 구호를 웨치며 기세를 올렸으며 앞으로 윤석열역도가 퇴진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사회를 파쑈독재의 란무장으로 만들고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에 피눈이 되여 날뛰면서 더러운 명줄을 부지해가는 윤석열역적패당을 매장해버리기 위한 남조선청소년들의 투쟁은 앞으로도 결코 주저나 중단을 모를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최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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