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더욱 개화만발하는 민족전통

주체112(2023)년 1월 22일 로동신문

 

설명절의 아침이 왔다.

명절일색으로 아름답게 단장된 수도와 지방의 거리들이며 새로운 농촌문명을 자랑하는 조국땅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농촌살림집들을 비롯하여 온 나라에 민족의 향취가 한껏 넘쳐나는 풍경이 펼쳐졌다.

조국의 푸른 하늘에 갖가지 색갈과 모양의 연을 띄우는 아이들, 건드러진 조선민요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녀성들, 윷놀이를 비롯한 민속놀이로 시간가는줄 모르는 집집들, 민족음식봉사로 인민들에게 기쁨을 더해주고있는 봉사자들…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철저히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가는 이 아름다운 화폭들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식의 생활양식과 도덕기풍,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적극 살려나가는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며 이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민족전통에는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우수성, 고상한 정신세계와 고유한 생활세태가 반영되여있다.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고 대를 이어 전해오는 가치있는 창조물들과 미풍량속을 귀중히 여기고 계승발전시켜나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고 애국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이 땅우에 장엄하게 펼쳐진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

이는 곧 우리 민족의 고유하고 우수한 민족전통이 더욱 개화만발하는 시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과 건설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불철주야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지키고 더욱 발전시켜나갈데 대한 귀중한 지침을 주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체103(2014)년 10월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민족유산보호사업은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는 애국사업이다》의 구절구절은 인민의 가슴에 조선민족으로서의 긍지와 민족성을 더욱 빛내여나갈 자각을 안겨주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민족적향취가 짙게 풍기는 민족음악과 민족무용, 민족미술을 발전시키고 태권도, 씨름을 비롯한 민족체육을 장려하며 유희오락을 하여도 윷놀이, 팽이치기와 같은 민속놀이를 많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민족음식과 조선옷을 장려하고 고상한 우리 말과 인사법을 잘 살리며 고려의학과 민족적건축형식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자자구구 새길수록 우리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귀중히 여기시며 그것을 계승발전시켜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애국의 의지가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어준다.

이처럼 우리 인민들이 노래를 불러도, 춤을 추어도, 음식을 하나 만들어먹어도, 건축물을 하나 일떠세워도 조선민족이라는 긍지를 안고 민족의 향기가 풍기게 생활해나가도록, 민족적색채가 짙게 모든 창조활동을 벌려나가도록 하시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크나큰 심혈을 바치신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사는 거리와 마을, 공원과 유원지 그리고 옷차림과 식생활분야의 세부에 이르기까지 그 어디에나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빛내이기 위해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손길이 어려있다.

민족음식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주체106(2017)년 1월 류경김치공장을 찾으신 그날 보기만 해도 김치향기가 물씬 풍겨오는것같은 벽화를 보시고 우리 인민의 민족적정서를 생동하게 반영하였다고, 우리는 우수한 민족음식의 전통을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은 우리의 음식문화를 민족적특성에 맞게 발전시켜나가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뜻을 새겨주고있다.

주체108(2019)년 4월 어느날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일군들에게 동해의 대합조개를 가지고 조개밥을 만드는 방법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면서 친히《원산조개밥》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신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식생활에 적극 리용하여온 띄운콩을 많이 생산할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 이야기, 단고기료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에서 료리의 질을 높여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사연, 평양랭면의 고유한 맛을 변함없이 살려 누구나 먼저 찾는 민족음식으로 되도록 하기 위하여 깊이 마음쓰신 사실…

정녕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민족음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혈과 로고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어찌 민족음식뿐이랴.

주체건축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나가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건축에서 민족적인 형식을 적극 장려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고계신다.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은 건축의 생명이라는 고귀한 지침을 안겨주시고 또 언제인가는 우리 땅에 건설하는 건축물은 마땅히 민족성이 짙은 우리 식의 건축이여야 하며 우리의 정서와 미감에 맞게 창조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에 받들려 대동강기슭에 자리잡고있는 평양양로원을 비롯한 이 땅에 일떠선 건축물들은 우리의 멋, 우리의 민족성이 살아나는 훌륭한 건축물들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그이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경루동이며 송화거리를 비롯한 인민의 새 보금자리들이 현대적인 맛이 나면서도 우리 민족의 정서에 맞게 건설되여 위대한 전변의 시대를 빛나게 장식하고있는것 아니던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우리의 민족전통이 철저히 구현되고 빛나게 꽃펴나도록 하실 절세위인의 웅지는 민족성의 중요한 징표인 옷차림에서 조선민족의 본태를 살려나가도록 하시려 녀성들속에서 조선치마저고리를 즐겨입도록 할데 대하여 주신 가르치심에도 깃들어있다.

우리의 춤, 우리의 노래가 온 나라에 넘쳐나게 하시려 우리 인민들은 조선민족의 정서와 향취가 넘쳐나는 민족음악을 좋아한다고, 민족음악을 장려하고 발전시켜야 음악예술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수 있으며 우리의 사회주의음악예술이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참다운 인민적음악예술로 될수 있다고 하신 그 말씀에는 또 얼마나 숭고한 조국애가 어려있던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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