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조선의 전통, 패배는 미국의 숙명

주체112(2023)년 1월 23일 《려명》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로획무기전시장에는 전쟁시기의 전리품들과 함께 55년전 우리 인민군대에 의하여 나포된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결박되여있다.

반미대결전의 마지막장에서 무릎을 끓게 될 미국의 가련한 몰골인양 보통강반에 묶이여있는 《푸에블로》호, 이는 세기를 넘기며 지속되는 조미대결에서 조선의 련전련승과 미국의 련속적인 비극적패배사를 엿볼수 있게 하는 력사의 증견물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오늘까지 우리에게서 된매를 맞고 녹아나기만 한것이 미제의 수치스러운 전통이라면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기만 한것은 영웅조선의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푸에블로》호사건은 조미대결에서 승리는 언제나 사상과 신념, 정신력의 강자인 우리 인민에게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지나온 우리 공화국의 력사는 정치사상적우월성에 기초한 전략전술적우세로 제국주의침략자들의 수적, 기술적우세를 여지없이 짓부셔버린 사상과 신념, 정신력의 승리의 력사이다.

《푸에블로》호사건이 말해주듯이 조미대결은 본질에 있어서 사상과 신념, 정신력의 대결이였다.

1968년 1월 23일 정탐행위를 목적으로 우리 나라에 기여들었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조선인민군 해군함정에 의하여 나포되였다.

나포된 《푸에블로》호 함장은 자기들이 미중앙정보국으로부터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정탐활동을 할데 대한 임무를 받고 원산지역의 연해 깊이 침입했다는것과 우리 해군함정들의 이동상태, 군사시설물들과 무력배치 등에 대해 정탐활동을 하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저들의 정탐행위가 드러나게 되자 인민군해군함정에 사격을 가하고 도주하려 하였으며 저들의 행동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범죄행위이고 완전한 침략행위였다는것을 자인하였다.

조선인민군 해군이 공화국령해깊이 침입한 《푸에블로》호를 나포한것은 조국의 안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자위적조치였으며 횡포한 침략행위를 감행한 미제에게 가한 응당한 징벌이였다.

미제는 저들의 죄행에 대해 사죄할 대신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보복》을 운운하며 수많은 침략무력을 조선동해와 주변지역에 전개시키고 전쟁소동을 미친듯이 벌렸으며 현대수정주의자들은 미제의 허장성세에 굴복하여 나포된 《푸에블로》호 선원들을 놔주라고 우리에게 압력을 가하였다.

세계의 이목은 조선에로 쏠리였다.

바로 그러한 때인 주체57(1968)년 2월 8일,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평양에서 진행된 조선인민군창건 스무돐 경축연회에서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는 미제국주의자들의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할것이다, 미제국주의자들이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세를 격화시키며 끝끝내 전쟁의 길로 나간다면 이번에는 그들이 더 큰 참패를 당하리라는것을 단단히 각오해야 할것이라는 우리의 원칙적이고도 단호한 립장을 천명하시고 우리 인민의 반미대결전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였다.

그이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를 쌓고 일떠선 우리 인민과 군대는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침략자들을 재가루로 날려보낼 투지를 안고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었다.

세계는 조선의 기상과 담력에 놀라움과 찬탄을 금치 못하였으며 원쑤들은 기절초풍하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만일 미제국주의자들이 이 사건을 구실로 전쟁을 일으킨다면 우리는 조국의 영예를 지켜 끝까지 싸울것이며 미제침략자들을 우리 조국땅에서 철저히 소멸하고야 말것이라고 단호히 언명하시고 피동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적들을 담판장에 끌어내여 항복서를 받아낼데 대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여러달에 걸쳐 판문점에서 담판이 진행되였다.

어버이주석님의 높은 뜻을 받드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강도높은 언론전과 령활한 작전지휘로 미제와의 대결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였다.

그이께서는 조선을 아직도 잘 모르는데 미국의 비극이 있다고, 세상사람들은 우리가 미국놈들로부터 항복서를 어떻게 받아내는가를 보게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통신, 방송, 신문을 통하여 《푸에블로》호에서 압수한 자료들과 함께 승무원들이 자기들을 간첩행위에로 내몬 미국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세상에 공개하도록 하시였다.

교활한 미제는 우리에게 사죄할 대신 《푸에블로》호가 간첩선이 아니라고 생억지를 쓰면서 배와 선원들을 내놓을것을 요구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약 미제가 사죄하지 않으면 《푸에블로》호선원들을 군사재판에 넘긴다는 최후통첩을 하게 하시여 오만무례한 적들의 급소를 강타하게 하시였다.

당시 사건이 터졌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최고사령관이라는 립장에 서서 《푸에블로》호를 어떻게 처리했으면 좋겠는지 결심채택을 해보라고 말씀하시는 어버이주석님께 저는 미국놈들이 항복서를 내기 전에는 《푸에블로》호 선원들을 절대로 석방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푸에블로》호는 우리의 전리품이므로 그놈들이 항복서를 낸다 해도 돌려주지 않겠습니다, 우리 인민군대가 나포한 미제무장간첩선을 먼 후날 박물관에 전시해놓고 후대들에게 이것은 우리가 미국놈들에게서 빼앗은 간첩선이라고 말해주겠습니다라고 단호히 대답하시였다.

절세위인들의 담력과 배짱, 침략자 미제를 단호히 징벌하려는 우리 인민의 단호한 립장과 위력앞에 미제는 저들의 죄행을 인정하고 《푸에블로》호가 감행한 정탐행위를 엄숙히 사죄하며 앞으로 어떠한 함선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를 침범하지 않도록 할것을 확고히 담보한다는 문건에 서명하였다.

이렇듯 사상과 신념, 정신력으로 우리 인민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고 미국의 사죄문을 받아냈으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푸에블로》호사건을 승리적으로 결속하였다.

돌이켜보면 승리의 전통은 미제와의 사상의 대결, 정신력의 대결이였던 조국해방전쟁에서부터 시작되였다.

1950년대의 전승세대는 사상의 힘이야말로 강적도 타승하고 원자탄도 이기는 절대병기라는것을 자기들의 삶과 투쟁으로 증명하였다.

인민군용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위하여, 수령님께서 주신 명령을 관철하기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웠다. 그들은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고 방패가 되여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보위하였고 《김일성장군 만세!》를 웨치며 침략자들을 격멸소탕하였다. 조국은 곧 위대한 수령님이시며 수령님을 목숨으로 보위하고 수령님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는 여기에 전쟁의 승리가 있다는것이 1950년대 영웅전사들의 확고한 신념이였다.

세계 그 어느 나라도 가지지 못한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력앞에서 미제의 수적, 군사기술적우세는 여지없이 허물어졌으며 3년간의 전쟁에서 패한 미제는 마침내 무릎을 꿇고 항복서에 도장을 찍었다

보병총과 원자탄과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는 그 어떤 특출한 무기의 힘이 아니라 그들이 지닌 사상과 신념의 분출이였으며 우리 인민의 무한대한 정신력이 가져온 승리였다.

승리의 전통의 견인력은 그 계승에 있다. 전승의 축포가 오른 때로부터 70년이 되는 오늘까지도 미국과의 대결은 계속되고있다.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이후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 1990년대 조미핵대결전 등 제국주의원흉과의 싸움마다에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내대는 우리 인민의 정신력은 원쑤들을 전률케 하였으며 매번 우리의 승리를 안아왔다.

하기에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는것을 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근본열쇠로 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언제인가 적들과의 대결은 불과 불의 대결인 동시에 사상과 신념의 대결, 담력과 배짱의 대결이라고, 사상만 강하면 타승하지 못할 적이 없다고 하시며 비행사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이 모든것은 사상과 신념, 정신력의 강자인 우리 인민이 미제와의 대결에서 언제나 승리하는것은 그 어떤 우연이 아니라 조선의 전통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푸에블로》호사건은 정의와 부정의, 진보와 반동의 첨예한 대격돌인 조미대결에서 미국은 반드시 패배의 숙명을 면치 못한다는 력사의 진리를 보여주었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는것은 정의와 진보이며 침략과 략탈을 일삼는것은 부정의와 반동이다.

정의와 진보가 부정의와 반동을 이기는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는 력사의 법칙이다.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우리 공화국령해를 침범한것은 명백히 날강도적인 침략행위였다.

《푸에블로》호는 당시로서는 가장 발전되였다고 하던 기재와 장비를 갖춘 최신형무장간첩선으로서 주권국가들의 비밀을 탐지하는것을 임무로 하고있었다. 많은 나라가 《푸에블로》호가 자기 나라 령해에 빈번히 들어와 정탐행위를 감행한다는것을 모르지 않았지만 후과가 두려워 서뿔리 건드리지 못하였다.

이에 기고만장해진 미제는 《푸에블로》호를 신성한 우리 공화국의 령해에까지 침범시키였다.

그러나 조국의 바다를 0.001mm라도 침범하는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으려는 우리의 영웅적해병들은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하고 80여명의 적들과 함께 무기와 장비들을 전부 로획하였다.

《푸에블로》호가 나포되자 후안무치한 미제는 사건의 책임을 우리 공화국에 넘겨씌우고 정치군사적압력을 가하는 한편 우리의 정당한 행동을 오히려 《도발》로, 《엄중한 일》로 묘사하면서 날강도적인 본성과 파렴치한 기질을 다시한번 드러내였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그 무슨 《보복》으로 《원산항을 선제타격하겠다.》, 《조선의 전략적목표들을 공격하겠다.》고 떠들면서 숱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우리를 놀래워보려 하였으며 도발자인 제놈들을 《피해자》로,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정정당당한 행동을 《침략》으로 사태를 외곡해나섰다.

또한 《푸에블로》호가 《해양연구선》이라는 황당무계한 억지주장을 펴면서 마치도 우리 공화국이 《평화적연구활동》을 하는 배를 공해상에서 나포한듯이 여론을 기만하려 들었다.

《푸에블로》호에 설치된 각종 무장장비들과 정탐설비들, 압수된 문건들, 함장을 비롯한 장교들과 선원들의 진술과 고백은 이 배가 《해양연구선》이 아니라 무장간첩선임을 명백히 증명해주었다.

《푸에블로》호사건과 관련한 미제의 발광적인 책동은 그 어떤 목적도 달성못하고 수포로 돌아갔다. 오히려 우리 공화국의 강력하고도 련속적인 공세앞에 적들은 국제적망신만 당하였으며 미제의 침략적정체는 낱낱이 폭로되였다.

1968년 12월 23일 공화국정부는 우리 나라 령해에 깊숙이 침입하여 정탐행위를 감행하다가 조선인민군의 자위적조치에 의하여 나포된 《푸에블로》호 승무원전원을 공화국북반부경외로 추방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였다.

《푸에블로》호 승무원들이 추방됨으로써 침략과 부정의, 반동의 원흉인 미국의 체면은 세계의 면전에서 다시한번 납작해졌고 초대국의 《강대성》은 땅바닥에 떨어졌다.

하기에 미국신문 《푸에블로 치프틴》(2008년 1월 22일부)은 어느 한 론평에서 40년전 《푸에블로》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나포된것은 미해군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함선나포사건으로서 미국에 있어서 수소폭탄피해와 같은것이라고 평하였으며 전 미국대통령 아이젠하워는 1968년을 가장 엄혹했던 해라고 고백했었다고 전하였다.

《푸에불로》호 그 자체가 미국의 패배의 상징이다.

미국이 패배의 치욕을 씻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지만 력사는 가리울수도 지워버릴수도 없다.

미국은 《푸에블로》호사건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야망을 버리지 않고 무모한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계속 매여달리며 새 전쟁도발책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

그러나 적들은 감히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지 못하고 매번 패배자의 비참한 처지를 숙명으로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투철한 자주의 신념으로 만장약된 우리의 강력한 총대는 지난 수십년간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였으며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조미대결사에 언제나 승리만을 아로새기고있다.

어버이주석님께서 열어놓으신 백전백승의 력사, 위대한 장군님께서 굳건히 이어오신 빛나는 승리의 전통을 오늘은 또 한분의 천하제일명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의하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을 마련하시고 국가핵무력정책을 법화하도록 하시여 내 조국을 세계가 공인하는 핵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우시였으며 국제무대에서 거들먹거리면서 제노라 하던 미국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시는것과 같은 경이적인 사변을 안아오시였다.

오늘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의 지위는 더욱 높아가고있으며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은 물론 전반적인 세계전략구도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세계의 언론들이 지구상에 미국을 다불러대는 나라는 조선밖에 없으며 조선이야말로 초대국이라고 일치하게 평가하는것은 이때문이다.

세기를 이어온 우리의 반미대결사에는 어길수 없는 법칙적인 두 전통이 새겨져있다. 그것은 력사적으로 된매를 맞고 녹아나기만 한 미제의 수치스러운 패배의 전통과 군사기술적우세를 믿고 날뛰는 미제를 걸음마다 통쾌하게 짓부신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승리의 전통이다.

지나온 력사와 현실은 제국주의괴수, 침략의 원흉인 미제를 길들일수 있는 자주적신념과 힘은 오직 우리 공화국에만 있으며 반미대결전에서 승리는 조선의 전통이고 미제의 패배는 력사의 숙명이라는것을 세계에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제가 지나온 조미대결사에서의 수치와 패배의 전통을 망각한다면 그것은 저들의 파멸만을 앞당기는것으로 될뿐이다.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그이의 령도를 충실하게 받들어나가는 우리 인민은 언제나 미국과의 대결전에서 승리만을 떨쳐갈것이며 패배를 영원히 미국의 숙명으로 만들어놓을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최태성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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