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전시대에서나 울려나오는 목소리-《우리의것이 제일이다》 -련일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는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3》을 돌아보고-

주체112(2023)년 11월 8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애국헌신의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수도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지난 10월 25일에 성대히 개막된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3》이 날이 갈수록 더욱 흥성이고있다.

전국의 수백개 단위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피복류, 신발류 등으로부터 인민생활의 세부적인 요구를 반영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670여종에 1만 2 000여가지의 제품들이 전시되여있다.

경공업제품의 가지수가 늘어나고 질 또한 현저히 개선된것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을 더욱 기쁘게 한것은 전시회장의 곳곳에서 자기의 땀과 열정, 지혜로 기어이 이 땅에 더 좋은 래일을 앞당겨올 신심에 넘쳐있는 참관자들의 모습이였다.

 

비단제품이 정말 멋있다

 

전시회장에서 류달리 흥성이는 곳은 비단으로 만든 제품들이 전시되여있는 구역이였다.

잠업비단공업국의 한 일군의 말에 의하면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비단제품의 가지수는 여러종에 수십가지라고 한다.

녕변견직공장에서 출품한 《약산단》과 《구룡단》, 안주견직공장의 본견목수건, 조선비단무역회사에서 내놓은 실내옷, 견제품제작소에서 새로 개발한 주단과 넥타이…

여러가지 비단제품들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던 한 로인은 우리 나라는 비단발상지의 하나이라고, 절세위인들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에 의해 우리의 비단이 세계에 자랑할만한 재부로 더욱 빛나게 되였다고 격정에 겨워 말하였다.

오래동안 비단공업부문에서 일해왔다는 로인의 이야기는 참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모든 제품들이 다 그러하였지만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서 출품한 비단이불에 대한 사람들의 인기는 대단하였다.

함흥시 성천강구역의 한 녀성은 조선비단 하면 예로부터 따뜻하고 부드러울뿐 아니라 땀을 잘 빨아들이는 특성을 가진것으로 하여 희귀한 보물로 일러오지 않았는가고, 그래 이번에 전시회장에 왔던김에 이불과 베개들을 사가지고가 친척들에게 나누어주려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만든 비단제품이 정말 멋있습니다.》

이것이 어찌 그만의 심정이겠는가.

많은 참관자들이 우리의 비단제품이 제일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것은 자기의것에 대한 열렬한 애착이였고 더 질좋고 더 많아질 비단제품에 대한 기대이고 확신이였다.

 

이름부터 마음을 끈다

 

《외형도 멋있고 기능도 우월합니다.특히 이름부터가 우리의 생활과 너무도 친숙한것이여서 더더욱 마음이 끌립니다.》

이것은 전시회장 2층에 전개된 지능형손전화기전시대에서 울려나오는 인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우리 나라의 국수인 《소나무》, 찬서리를 이겨내고 피여나 봄소식을 알리는 《진달래》, 조선민요의 상징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민요 《아리랑》…

전시대에는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당의 뜻을 받들어 여러 단위에서 생산한 지능형손전화기들이 수십가지나 출품되였는데 참관자들은 어느것을 골라잡을지 몰라 망설이고있었다.

어느한 단위에서 일한다는 연구사는 정보기술의 종합체라고 할수 있는 지능형손전화기제작수준이 정말 눈에 뜨이게 높아가고있는것이 알린다고, 특히 제품이름도 인민들이 좋아하는 이름이니 더 애착이 간다고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우리는 그곳에서 《진달래》 손전화기를 출품한 단위의 한 일군을 만났다.

그는 《진달래》 손전화기에 대한 인기가 대단한것같다는 우리에게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쓰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전시회에 참가하여 자기의것에 대한 인민들의 사랑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더 잘 알게 되였다고 말했다.

전시대에서 울려나오는 꾸밈없는 목소리들에는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가려는 우리 인민의 고상한 지향이 그대로 비껴있었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새겨져있는 삼일포특산물공장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수십종에 110여가지나 되는 새 제품들을 출품하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나 있는 천연식물원료들을 가지고 만든 제품들에는 가정주부들의 살림살이에 편리하게 젖은것으로 포장한것도 있고 마른것으로 포장한것도 있다.

절인두릅, 절인병풍, 말린고사리, 말린고비…

불러만 보아도 천연수림의 신선한 향취가 느껴져 마음이 절로 상쾌해졌다.

평천구역에서 사는 한 녀인은 칡뿌리농마국수, 감자가루떡국대, 밀칼제비국감, 보리칼제비국감을 비롯한 제품들을 보면서 식생활을 더 다양하게 할수 있게 되였다고 기쁨에 겨워 이야기했다.

이뿐이 아니다.전시대에는 저당칡뿌리과자, 단고기가락엿, 오미자가락엿, 뽕나무혹버섯 등 약재의 작용을 하는 제품들도 있었다.

자강도의 어느한 식료공장에서 왔다는 한 기술자는 전시대를 돌아보면서 우리 나라에 풍부한 자원들을 잘 리용하면 갖가지 주식물과 부식물을 생산할수 있다는것을 더 잘 알게 되였다고, 자기 단위에서도 삼일포특산물공장의 경험을 따라배워 인민들의 식생활문화에 이바지하는 특산물을 더 많이 내놓을 결심을 피력했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우리의것으로 더 많은 창조물을!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의 지향이라는것을 삼일포특산물공장의 전시대를 돌아보며 우리는 다시금 확신할수 있었다.

 

서로 배우고 배워준다

 

전시회에 대한 좋은 반향은 참관자들속에서만 들을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1층에 있는 화장품전시구역을 찾았던 우리는 류달리 눈길을 끄는 모습들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옷차림을 보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고있는 여러 단위의 종업원들 같았는데 한곳에 모여 무엇인가 진지한 토론을 하고있었다.가까이 다가가 이야기를 듣느라니 그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있었다.

평양향료공장의 한 종업원이 새로 개발한 장미향, 레몬향, 딸기즙향을 비롯한 각종 향료의 특성에 대해 말하자 생산능력은 어떠한가, 그 리용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등의 질문이 연방 꼬리를 물었다.

그들의 열기띤 토론은 다른 단위의 제품들에로 계속 이어졌다.

우리와 만난 통연화장품생산소 기술준비원은 앞선 단위의 제품에도 부족점이 없지 않고 뒤떨어진 단위의 제품에도 우점이 있다고, 이렇게 시공간적으로 특별히 교류마당을 형성하니 시야가 탁 트이는것같다고 토로하였다.

평양화장품공장의 한 연구사는 다른 단위의 경험을 들으면서 그전에 해결하지 못했던 기술적문제들에 대하여 새로운 착상을 가지게 되였으며 많은것을 배우게 되였다고 하였다.

《전시회는 하나의 교정과 같습니다.정말 많이 배웁니다!》

이런 목소리를 우리는 전시회에 참가한 단위의 일군, 종업원들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었다.

서로 배우고 배워준다.이를 놓고서도 우리는 더욱 멋지고 훌륭한 자기의것, 우리의것을 창조해나가려는 경공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창조의 열의를 느낄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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