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소식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송세일 아프리카, 아랍, 라틴아메리카국장 담화

주체112(2023)년 11월 13일 조선외무성

 

얼마전 유엔총회 제78차회의 전원회의에서 결의 《꾸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 무역, 금융봉쇄종식의 필요성》이 절대다수 유엔성원국들의 지지찬동속에 채택되였다.

이는 꾸바인민이 령토완정과 자주권수호,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60여년에 걸치는 장구한 투쟁행로에서 이룩한 또 한차례의 자랑찬 승리로 된다.

이번 유엔총회 결의에 유엔성원국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187개 나라들이 찬성투표한것은 꾸바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경제, 무역 및 금융봉쇄를 견결히 반대하고 꾸바인민의 정의의 성업을 적극 지지하는 국제적민심의 집중적발현으로 된다.

상기 결의채택에 반대표를 던진것은 유독 미국과 이스라엘뿐이다.

미국은 꾸바인민이 반제자주, 사회주의의 리념을 고수하고있다는 단 한가지 리유로 꾸바혁명이 승리한 첫날부터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하면서 전면적인 경제봉쇄조치를 취하여왔다.

1992년부터 유엔총회에서 미국의 반꾸바봉쇄를 끝장낼데 대한 결의가 해마다 절대다수 유엔성원국들의 지지속에 채택되였지만 미국은 이에 한사코 반대표를 던지면서 사회주의꾸바를 질식시키기 위한 제재압박책동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다.

미국의 잔악무도한 봉쇄책동으로 하여 꾸바인민은 반세기가 넘는 장구한 기간 형용할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였으며 그로하여 입은 경제적손실만해도 천문학적액수에 달한다.

얼마전 꾸바외무성은 미국의 가혹한 제재봉쇄의 후과로 꾸바가 매달 입는 피해액은 4억 500만US$에 달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하나의 사실만 놓고서도 꾸바인민의 초보적인 생존권과 발전권을 엄중히 침해위협하는 미국의 반인륜적이고 날강도적인 본성을 잘 알수 있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현 미행정부는 꾸바를 《테로지원국》명단에 그대로 올려놓은데 이어 배타적인 《적성국무역법》을 휘두르며 반꾸바제재를 또다시 1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

꾸바를 반대하는 미국의 강압조치들은 주권존중, 호상평등,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규제한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침해로, 용납할수 없는 범죄행위로 된다.

미국은 날로 거세여지는 국제사회의 민심을 똑바로 직시하고 일방적이며 치외법권적인 반꾸바경제, 무역 및 금융봉쇄를 지체없이 철회하고 꾸바를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여야 한다.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우리는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꾸바당과 정부와 인민의 정의로운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낼것이며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투쟁의 한길에서 언제나 꾸바인민과 함께 있을것이다.

 

주체112(2023)년 11월 13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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