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8th, 2025

사설 : 모내기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자

2025년 5월 8일《로동신문》

 

모내기를 앞두고 사회주의전야가 충성과 애국의 열기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지금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전체 인민은 한해 농사의 관건이 달려있는 중요한 영농공정인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여 다수확의 돌파구를 열어제낌으로써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데 적극 이바지할 열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다.

농사를 잘 짓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우리 혁명, 우리 제도를 굳건히 수호하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전면적륭성기를 활기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정치적사업, 애국사업이다.누구나 농사를 잘 짓는것을 자신의 운명, 나라의 발전과 관련되는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여기고 여기에 사활을 걸고 떨쳐나서야 이 땅의 소중한 모든것을 지키고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갈수 있다.

모내기는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중요한 영농공정으로서 한해 농사의 운명을 좌우한다.짧은 기간에 방대한 과업을 해제껴야 하는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여야 비배관리를 비롯한 다음의 영농공정들도 제때에 성과적으로 진척시킬수 있고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의 점령을 확신성있게 내다볼수 있게 된다.

위대한 당중앙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최근년간 농업생산에서는 지난 시기와는 대비도 할수 없는 괄목할만한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고있다.

나라의 알곡생산구조가 확연히 달라지고 과학농법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지난해에도 흐뭇한 작황이 마련되였으며 다수확단위와 다수확자대렬이 급속히 늘어났다.새시대 농촌혁명강령, 지방공업혁명의 불길속에 솟아난 희한하고 눈부신 실체들의 주인공, 향유자가 되고 수십년래에 처음 보는 대풍을 이룩하여 흥겨운 결산분배장의 풍악소리를 높이 울린 사람들이 온 한해 포전마다에 성실한 땀과 정성을 묻으며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농사를 지어온 우리 농업근로자들이다.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에서 울려퍼진 자랑찬 성과는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립증해주며 당대회결정관철에로 향한 총진군대오에 보다 큰 박진력을 더해주고있다.

올해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수행의 마지막해인 동시에 영광스러운 우리 당창건 80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는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점령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우리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 더 큰 분투와 노력으로 한해 농사에서 중요한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며 나아가서 올해 또다시 풍작을 거두어 새로운 목표달성에로 향한 다음단계의 발전로정에 자신심있게 진입하여야 한다.

나라의 농업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기어이 해결하려는것이 당의 숭고한 뜻이다.올해 알곡고지를 점령하자면 모내기에서부터 그 승산의 확실한 전망을 열어놓아야 하며 여기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

일군들은 농사를 잘 짓는것이 다름아닌 자신들의 임무이며 어떻게 하나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기어이 수행하겠다는 굳은 각오밑에 과학적인 모내기작전안을 가지고 영농지도를 확신성있게 하여야 한다.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모내기의 성과적보장을 위한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옳게 찾으며 대담하고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나가야 한다.

농장관리일군들과 작업반장, 분조장들은 자기 위치, 자기 임무를 똑똑히 자각하고 모든 사업을 빈틈없이 조직하며 결패있게 내밀어야 한다.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이끌고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섬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북돋아주어야 한다.기계화비중을 높이는것이 모내기를 최적기에 성과적으로 끝낼수 있는 결정적고리임을 명심하고 모내는기계를 비롯한 농기계들을 최대한으로 동원리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모내기의 직접적담당자, 주인은 농업근로자들이다.

농업근로자들은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에 쌀로써 보답할 맹세를 안고 성실한 땀과 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우리 혁명의 년대들에 배출된 농민영웅, 애국농민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따라배우는것이 중요하다.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결코 영농자재나 로력보다도 쌀로써 당과 혁명, 조국을 보위한 전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하겠다는 강의한 정신이다.전선에 더 많은 쌀을 보내주어야 조국도, 자신들의 운명도 지킬수 있다는것을 깊이 새기고 목숨까지 바쳐 식량증산투쟁을 벌리던 전시애국농민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본받아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기 위하여 헌신분투하여야 한다.

뜨락또르운전수, 모내는기계운전공들은 자기들의 역할과 기술기능수준에 따라 모내기의 속도와 질이 좌우된다는것을 잘 알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모판관리공들은 마지막모판의 벼모가 나갈 때까지 모기르기에 정성을 기울여 모내기성과를 담보하여야 한다.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온 나라 전야가 애국열, 경쟁열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단위들사이, 농업근로자들호상간 경쟁을 조직하고 우수한 경험을 따라배우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영농작업진행정형에 대한 총화를 잘 짓고 나타난 결함을 제때에 극복하며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아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과학농사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는데 알곡증산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

누구나 올해 농사에 운명을 걸고 농촌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현재 봄철일기조건은 변덕스럽고 모기르기를 비롯한 영농사업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있지만 농업근로자들의 마음속에 고패치는 보답의 열정, 다수확열망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있다.

여기에 온 나라 인민이 일심으로 합세한다면 두려울것도, 점령 못할 요새도 없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명심하고 사회주의농촌을 혁명적으로, 적극적으로, 진심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농업부문에 종사하든 안하든, 농업부문과 련관이 있든 없든 이 나라 공민이라면 말이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올해 알곡고지를 점령하고 농업생산을 장성시키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여야 한다.

오늘날 농촌지원사업에 심신을 다 바치는 사람이 진정으로 당에 충실한 사람이며 애국자이다.모든 지원자들은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올해 농사를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모내기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야 한다.

련관부문과 단위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중요하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모내기 전 기간 요구되는 전력을 우선적으로 보내주며 화학공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해당부문에서는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농촌에 영농물자들을 계획대로 보내주어야 한다.여러가지 능률높은 농기계, 화학비료와 농약 등 영농물자와 설비를 더 많이 생산보장해주어야 영농공정들을 드팀없이 추진시키고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낼수 있다.

당조직들은 대중의 열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공세, 사상공세를 강력히 들이대야 한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는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사상전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면서 모내기에 떨쳐나선 대중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어야 한다.농업지도기관들이 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에 기초하여 올해 모내기에서 있을수 있는 정황들을 예견하고 작전과 지도를 현실성있게, 기동적으로, 과학적으로 하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한다.

리당위원회들에서는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는 당과 국가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모두가 쌀로써 당과 혁명, 사회주의를 보위해나가도록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드세게 벌려야 한다.농촌초급일군들과 당원들의 역할을 높이는데 힘을 넣어 그들이 어려운 일감을 솔선 맡아 해제끼는 선구자, 기수가 되도록 하며 온 나라가 떨쳐나 농촌을 지원할수록 농업근로자들이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자각하고 더욱 분발하여 모내기에서 누구나 혁신자의 영예를 지니게 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농사문제를 그토록 중시하는 당의 숭고한 의도를 똑똑히 인식시켜 그들이 농촌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도록 하여야 한다.

올해 농사의 성과를 좌우하는 관건적인 시기가 도래하였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모든 힘을 모내기에 총동원하여 당창건 80돐이 되는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낌으로써 나라의 농업을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올려세우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자.(전문 보기)

 

[Korea Info]

 

새시대의 위대한 력사를 후손만대에 전한다 하늘땅을 뒤흔든 조선의 봄우뢰

2025년 5월 8일《로동신문》

 

새시대의 위대한 력사를 후손만대에 전한다

 

우리는 참으로 위대한 시대에 살고있다.

이처럼 강대하고 이처럼 흥하며 이처럼 미래가 창창한 눈부신 시대를 반만년민족사에, 건국사에 그 어느 세대도 아직까지 체험해보지 못하였다.이 시대와 더불어 우리는 이 땅의 모든이들이 그리도 념원해온 강국의 꿈을 이루고 천지개벽의 기적적사변으로 조국의 지도를 달리 그리였다.그리고 장구한 세월 품어온 인민의 세기적숙원을 실현하는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 지방중흥의 새 력사를 펼치고있다.

이 나라의 지정학적위치와 크기에는 변함이 없지만 우리 국가는 세계정치지도에서 훨씬 크고 넓은 자리를 차지하게 되였으며 우리는 자신들의 존립과 발전은 물론 행성의 대세를 주도하고 력사의 흐름을 새로이 만들수 있는 강력한 힘을 자기 손에 틀어쥐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새시대는 현세기의 가장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사상과 원대한 리상의 구현이고 비범한 령도실력과 거창한 창조실천의 결정체이며 그이의 억세인 신념과 의지, 열화의 사랑과 헌신, 크나큰 로고와 심혈의 산아이다.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빛나는 계승과 담대한 개척의 두 력사적과제를 가장 완벽하게 수행하시며 현대정치사의 오늘과 래일을 인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절대적권위와 힘은 새시대의 유일무이한 등대이며 전진과 비약의 불가항력이다.하기에 이 시대를 불러 세인은 위대한 김정은시대라고 한결같이 칭송하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시대는 비상한 이야기들로 충만되여있기마련이다.

수십년, 백년도 아니고 불과 10여년이지만 그속에 자리잡은 하나하나의 사변들과 이야기들은 장구한 세월이 백발을 숙이는 심원한 력사적무게를 지니고있으며 오늘에는 미처 그 가치를 다 헤아리지 못할 거대한 폭과 심도를 체현하고있다.고금동서의 장서들을 다 읽어보아도 인류사에서는 이와 같이 전설적인 기적들을 찾아볼수 없으며 흘러간 력사만이 아니라 후손만대의 미래까지 내다볼수 있게 하는 불멸할 업적들은 그 어느 갈피에도 없다.

이처럼 거창한 시대의 동시대인으로 사는것은 우리 세대가 누리는 둘도 없는 행운이 아닐수 없다.위대한 새시대를 떠올리시고 빛나는 영광에로 이끄시는 걸출한 위인의 혁명업적을 청사에 기록하고 후손만대에 전하는것은 참으로 성스러운 력사의 체험자, 증견자로서 우리의 가장 신성한 의무이다.

이로부터 본사편집국은 새시대의 장엄함에 비해볼 때 비록 자그마한 편린에 불과하지만 위대한 김정은시대가 초행의 자욱을 내짚던 첫 기슭으로부터 존위와 명성의 절정에 올라선 오늘까지의 영광스러운 려정에 아로새겨진 잊지 못할 사연들을 전하는 기사들을 련재하게 된다.

 

하늘땅을 뒤흔든 조선의 봄우뢰

 

어느 이야기나 그 첫페지는 시작과 출발에 대해 씌여진다.

새시대 이야기의 첫페지를 쓰기 위해 붓을 들고보니 이 순간 마치 광휘로운 빛발이 뿜어져나오는듯한 충격에 실로 흥분되는 마음을 금할수 없고 붓보다 먼저 발걸음은 새시대의 해돋이가 떠오른 력사의 지점 김일성광장에로 옮겨진다.

위대한 이 시대의 아침은 어떻게 밝아왔는가.이 나라의 모든 길이 시작되는 김일성광장에서 우리가 전하고저 하는 이야기는 과연 무엇인가.

김일성광장에 서고보니 10여년전 이 광장에 메아리쳤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뜻깊은 말씀이 다시금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위업은 정당하며 진리로 뭉쳐진 조선의 힘은 무궁무진합니다.》

10여년세월 김일성광장은 많은것이 달라지고 변하였다.

그러나 추억은 생생히 되살아오른다.비록 그날을 기념하는 표식비는 세워져있지 않아도 포석우에 물결치던 환희와 격정, 점점이 쏟아져내리던 뜨거운 눈물의 흔적은 아직도 남아있는듯하다.평범해보이던 사람들도 이 광장을 밟자마자 마치 더 커지고 더 의젓해지고 더 밝아진듯한 느낌마저 든다.그들은 바로 위대한 새시대의 봄우뢰가 울려퍼진 뜻깊은 곳을 활보하고있는것이다.

숙연한 마음을 안고 삼가 광장주석단을 우러르느라니 저도 모르게 마음은 못잊을 2012년 4월에로 달려간다.

당시 피눈물바다에서 일어선 조선이 이제 자기의 진로를 어떻게 천명하게 될것인가, 공개석상에서 김정은령도자와 전체 인민과의 상봉은 어떻게 이루어지게 될것인가, 이는 전세계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조선혁명의 실로 관건적인 시기에 이 나라의 운명과 세계의 정치구도를 결정하게 되실 그분을 우러러 온 나라의 마음과 마음들이 이 광장으로 물밀어 달려오고있었고 각국의 취재단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참으로 많은 추억과 새로운 체험을 안고 4월의 봄을 맞이한 우리 인민이였다.

벌써 오래전부터 비범하신 그이의 위인상을 전해들으며 우리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크나큰 격정과 환희를 안고 그려본 인민이였다.최우선, 절대적으로 인민들을 돌보아주시는 그이의 혈연의 정속에 피눈물바다를 이겨낸 우리 인민은 생눈길의 첫 자욱이 새겨진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서, 자애론 사랑이 흘러든 만경대혁명학원과 령장의 담력과 기상이 넘치는 위험천만한 판문점에서,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자기들의 일터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눈물속에 우러러뵈오며 그이께서 얼마나 위대한분이신가에 대하여 온넋으로 절감하게 되였다.

전설처럼 들어오던 그이의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력, 고매한 인품에 대한 매혹은 우리 인민들속에서 절대적신뢰와 지지로 날이 갈수록 더욱 승화되고있었다.

력사적시각은 마침내 다가왔다.

2012년 4월 15일, 그날의 김일성광장은 봄의 최절정이기도 했다.맑게 열린 하늘에서는 눈부신 해살이 쏟아져내리고 유유히 흐르는 대동강은 물결 한점 찾아볼수 없이 잔잔했다.참으로 좋은 조선의 봄이였다.

마침내 수천만 조선인민의 기대와 열광속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전세계적인 최대의 관심속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광장주석단에 등단하시였다.

그 순간 폭풍같은 환호가 일시에 터져올랐다.광장이 인민의 바다였다면 그이의 영상은 실로 눈부신 해돋이의 빛발이였다.

김일성광장이 건설된 때로부터 이곳에서 반세기이상이나 사변적의의를 가지는 수많은 정치행사들이 엄숙히 거행되였지만 이날의 광경은 말그대로 민심의 파도였다.서로서로 발돋움하며 그이를 더 가까이 뵈옵기 위해 움씰거리는 수많은 군중은 마치 바다가 출렁이는듯했고 그이의 존안을 우러르는 수천수만의 가슴들에는 밝은 해빛이 흘러드는듯했다.

그날의 화폭은 참으로 광휘로운 해돋이순간이였다.이날의 열파가 얼마나 거셌는가 하는것은 당시의 김일성광장을 실황으로 중계했던 어느한 나라의 기자가 10여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그때의 광경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할것이다.

이 나라 인민이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온 시각이였던가.피눈물속에 혼절하여 쓰러지는 인민을 안아일으키시며, 두볼마다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주시며 인민을 이끌어 오늘에로 오신 경애하는 그이이시였다.

바로 100여일전 내리는 흰눈에 가리워, 인민의 가슴터지는 눈물에 가리워 보이지 않던 광장이였다.

민족의 어버이와 영결하던 그날에 하늘도 호곡하는듯 눈은 왜 그리 많이도 내렸던가.침통한 낯빛처럼 하늘의 해도 보이지 않고 내리는 눈마저 마구 태질하며 떨어지고 터질듯 가슴답답하던 영결의 날이였다.남녀로소모두가 빨갛게 얼어드는 손으로 김일성광장에 내려쌓이는 흰눈을 거두어모으고 철부지아이들까지 피울음을 쏟으며 솜옷과 머리수건을 벗어 깔아드리였다.

2011년 12월 28일 오후 위대한 어버이를 못잊는 인민의 순결한 마음인가 흰눈이 내리는 김일성광장에 령구차가 서서히 들어섰다.

《못가십니다.장군님!》

한찰나 물목이 터진듯 수만군중이 일시에 격정을 터뜨리며 그이를 따라 내달렸다.엎어지면서도 그이를 따라 달리고 또 달렸다.실로 그것은 영결이 아니라 인민의 마음속에 불멸하실 위대한 어버이의 영생의 시작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한분만을 믿고 피눈물의 12월에서 이날까지 온 우리 인민일진대 화창한 4월의 이 봄날 영광의 경축광장에 그이를 높이 모시였으니 그 격정이 어찌 활화산처럼 치솟지 않을수 있겠는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정일장군의 노래》가 주악되고 21발의 례포가 발사되는 속에 광장을 꽉 채운 열병대오와 군중들의 열광적인 환호가 잠시 잦아들고 또다시 숨막히는 놀라움이 찾아들었다.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축하연설을 하시기 위하여 연단에 나서시였던것이다.

충격! 충격이였다.

온 나라 아니 온 세계가 깜짝 놀랐다.

그이께서 연설하시다니?! 그야말로 사변이였다.

김일성광장에는 삽시에 바늘떨어지는 소리도 들릴만큼 고요한 정적이 깃들었다.들리는것은 너무도 큰 놀라움에 저도 모르게 가빠지는 사람들의 숨소리뿐이였다.쿵-쿵- 심장뛰는 소리조차 들릴 정도였다.

전세계가 숨을 죽이고 그이의 연설을 들었다.세계 수많은 나라의 통신, 방송들이 모두 예정보도를 중단하고 앞을 다투어 그이의 우렁우렁한 음성에 파장을 맞추었다.

영용한 조선인민군 장병들과 사랑하는 온 나라 인민들을 한없이 정겹게 불러주시는 그이의 첫 음성에 접하는 순간 누구나 목이 꽉 메여올랐다.

처음으로 접했지만 마치 오래동안 가까이에서 들어온듯한 친근한 음성이였다.개선연설을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음성처럼 들려오기도 했고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앞길을 축복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우렁우렁한 음성과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자신의 마음속진정을 그대로 터놓으시는 그이의 연설은 실로 친근하고도 매혹적인 어버이의 목소리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연설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펼쳐주신 자주의 길, 사회주의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진로가 있고 종국적승리가 있다는데 대하여 엄숙히 천명하시였다.

새시대는 진로의 선택으로부터 시작되며 그 존립과 발전은 진로의 끊임없는 개척을 위한 투쟁의 련속이다.진로가 없는 혁명은 표류하는 난파선과 같다.진로가 명확하고 창창할 때에만 새시대개척의 려정에서 그 어떤 최악의 시련도 웃으며 헤쳐나갈수 있다.

그이의 선언에 의해 김일성민족의 두 세기가 순식간에 하나로 합쳐졌다.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그이께서 밝히시는 혁명의 진로를 기다리던 인민들에게는 환희의 봄빛이 되여, 그 어떤 《진로변경》을 운운하던 적대세력들에게는 무자비한 철추가 되여 이 나라의 빛나는 미래가 가장 명백히 가리켜졌다.그날 전세계는 과연 어느분의 리상과 의지에 의하여 력사의 진리들이 씌여지고 현시대의 앞길이 밝혀지는가를 깨닫게 되였다.

이날 군중의 열화같은 박수와 환호로 하여 그이의 연설은 자주 중단되였다.그러나 새시대는 이미 자기의 시간표대로 출발을 알리고있었다.

연설을 마치시며 온 나라 인민을 승리에로 부르시는 그이의 힘찬 호소에 호응하여 《만세!》의 환호성이 또다시 터져올랐다.

온 열병식광장이 다시금 세차게 설레였다.세계가 들끓었다.

김정은령도자 처음으로 공개연설, 력사적인 연설로 세계무대에 등장》

《담담하고 침착하면서도 여유작작하고 확신성있는 어조로 지도력과 자신심을 과시하고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많은 경우 광장은 해당 나라의 민심이 합류되는 곳으로 되며 어떠한 사변과 선언의 발원지로 된다.나라마다 자기의 광장들이 있고 그가운데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광장들도 적지 않다.그러나 이날로 하여 우리 조국의 김일성광장은 하나의 위대한 시대가 탄생하여 새로운 력사의 기원으로 된 중대한 분기점으로, 현대정치지형을 완전히 뒤바꾼 초강력지진의 진원으로 되였다.

세월의 흐름은 저절로 이루어져도 시대는 절로 태여나지 않는다.

위대한 시대는 위대한 수령의 출현으로부터 시작되며 탁월한 진로와 강력한 힘을 전제로 한다.우리는 뜻깊은 4월의 그날에 바로 그것을 보았다.민심의 바다우에 거연히 서계시는 혁명의 위대한 령도자의 존안을 뵈웠고 그이로부터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진로를 받아안았으며 이 조선 이끌어 미래로 가실 그이의 무한대한 인력을 온몸으로 느끼였다.바로 그것으로 하여 우리는 2012년 4월의 거대한 정치적사변을 위대한 새시대의 봄우뢰라고 이야기하는것이다.

그날로부터 열세해, 그동안 김일성광장에는 승리와 영광의 화폭이 셀수 없이 많이도 펼쳐졌고 이 열세해동안 우리 조국은 한세기와 맞먹는 기적을 자기의 행로에 아로새기였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열정에 넘쳐 연설을 마감하시던 그이의 힘찬 호소는 미구하여 도래하게 될 새시대에 대한 확신이였다.그 승리는 연설의 글줄로만이 아니라 세차게 분출하는 인민의 환희가 되여, 세상을 놀래우는 천하무적의 절대병기들이 되여 이 광장에 도렬하였다.그 실체를 우리는 세계최강의 군력을 지닌 초강국의 지위에 올라선 조국의 존엄에서, 수도와 지방이 동시다발적으로 변하는 기적적인 천변지이에서, 선진해양강국건설의 고귀한 결실들이 태여나는 격동적인 사변들에서 보고있다.

김일성광장에서 장엄하게 울려퍼진 새시대의 봄우뢰는 우리 조국의 위상을 세계의 하늘우에 떠올렸으며 오늘 우리는 그 시대의 한복판에 서서 행복과 번영의 풍성한 열매들을 맞이하고있다.

허나 새시대의 탄생은 장차 초행과 개척으로 일관된 장구한 행로를 기약하고있었으며 가야 할 길에는 아직 넘어서야 할 미증유의 시련과 난관들이 적지 않았다.이제 이 련재기사의 다음 편들을 통하여 독자들은 김일성광장에서 출발한 새시대의 자욱자욱과 더불어 이 땅우에 아로새겨진 무수한 만단사연들에 접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총련소식

2025년 5월 8일《로동신문》

 

귀중한 경험을 공유하며

 

얼마전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녀성동맹) 교또부본부가 분회교류모임을 개최하였다.지난해에 진행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에서 종합모범분회, 부문별모범분회칭호를 수여받은 5개 분회의 경험을 따라배우자는데 목적을 둔 모임이였다.

간또지방의 녀성동맹 분회장들이 보내여온 축하동영상편집물이 상영되였다.이어 본부의 년간사업방향과 모범창조운동에 대한 해설이 진행되였다.

모범분회의 분회장, 부분회장들이 동포제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동포봉사활동을 힘있게 벌리는 과정에 이룩한 성과에 대하여, 활기있는 동포사회를 꾸려놓은 경험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모범분회들의 사업에서 공통적인것은 분회위원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대중행사를 년중 꾸준히 조직하며 동포가정방문사업을 중단없이 벌려온것이다.

눈내리는 날에도 어린 자식을 자전거에 태우고 동포가정들을 방문하였다는 한 부분회장의 토론은 깊은 감명을 자아냈다.

모임참가자들은 애로와 난관이 많으나 동포들과의 련계를 긴밀히 하여 살아움직이는 분회를 만든 모범분회장들의 경험에서 많은것을 배웠다고 말하였다.그러면서 자녀교양사업과 민족교육지원사업, 우리 학교 사랑하는 운동에서 자기들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그들의 얼굴마다에는 애국의 자랑찬 성과를 안고 총련결성 70돐을 떳떳하게 맞이할 의지가 어리여있었다.

모든 기층단위들을 총련의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져나가려는 이런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교또지역의 녀성동맹사업에서는 날로 큰 전진이 이룩되고있다.

 

애국의 나팔소리를 더욱 힘차게

 

오사까조선취주악단은 재일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져있다.

50여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관록있는 예술집단이다.단원들은 직업을 가지고있는 동포들로서 사업과 생활의 여가에 한데 모여 연주훈련과 공연활동을 벌리는 음악애호가들이다.모두가 스스로 이길에 나선 사람들이다.

조직된이래 취주악단은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진행하여 동포들의 생활에 풍만한 정서와 랑만을 주는데 적지 않게 기여하였다.이 악단에 대한 동포사회의 사랑과 믿음은 언제나 열렬하다.

연주회가 진행될 때면 극장은 초만원이다.

지난 2021년 정기연주회가 열렸을 때의 일이다.악성전염병사태로 여러 차례 연기되다가 오래간만에 마련된 공연이였다.

공연시작전에 한 녀성동맹 고문이 찾아와 연주가들의 손을 꼭 잡고 《동무들의 공연을 애타게 기다렸다.》고 말하는것이였다.순간 취주악단성원들의 두볼로는 눈물이 흘러내리였다.

동포들이 늘 자기들의 연주회를 기다리고있다는것을 절감한 그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애국의 나팔소리를 멈출수 없다고 결의다지였다.그리고 그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다.

그들은 결코 무대에서만 활동하지 않는다.자기들이 사는 곳에 있는 총련지부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있다.학생들의 예술소조활동에 대한 방조, 학생인입사업 등 여러 활동이 진행되는 장소들에서도 이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생산력의 장성이 빈곤층의 확대에로 이어지는 기형적인 사회

2025년 5월 8일《로동신문》

 

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다.

과학기술이 사회경제발전의 주되는 동력으로 되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의 물질문화생활에서는 지난 시기에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경이적인 변화들이 이룩되고있다.

그러나 어느 사회에서나 생산이 장성하고 물질적부가 많이 창조된다고 하여 사람들이 다같이 잘살게 되는것은 아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생산물의 분배가 생산수단을 틀어쥐고있는 착취계급의 리해관계에 따라 진행되기때문에 생산력의 장성이 근로자들의 물질문화적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이바지하는것이 아니라 도리여 빈곤계층을 확대시키는 비극적인 결과에로 이어지고있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생산력이 증대될수록 그러한 과정은 더욱 빨라지게 된다.

언제인가 한 국제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서방의 한 첨단기술업체의 보유자산이 1 000억US$를 훨씬 넘어선 반면에 40억명의 재산총액은 11%나 감소하였다고 한다.

극소수의 부유층이 억만장자, 조만장자로 팽창되고있을 때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은 저임금과 실업에 쪼들리다 못해 나중에는 빈곤층으로 전락되고있는것이 자본주의사회의 현 실태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발전, 생산력장성의 목적은 근로대중의 물질적수요를 원만히 보장하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오로지 리윤을 확대하자는데 있다.자본가들은 과학기술의 성과를 람용하여 보다 은페되고 교묘한 수법으로 근로자들에 대한 착취의 강도를 높이면서 돈주머니를 불구고있다.이것은 자본주의사회에서 빈부의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고있다.

자본가들은 현대과학기술의 성과를 도용하여 근로자들의 임금을 낮추는 방법으로 그들에 대한 착취를 강화하고있다.

임금은 자본주의적착취의 중요한 공간이다.

력대로 자본가들은 리윤률을 높이는 첫째가는 방도를 근로자들의 임금을 낮추는데서 찾았다.생산력이 고도로 장성하고 자본의 유기적구성이 높아지는데 따라 자본가와 로동자의 수입격차는 극심하게 벌어지고있다.

과학기술의 시대, 정보산업시대인 오늘날 자본가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근로자들에게 극히 낮은 임금을 강요하고있다.

지능로동은 지난 시기의 육체로동에 비할바없이 큰 가치를 창조하는 로동이다.하지만 자본가들이 지능로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게 지출하는 보수는 극히 낮은 수준이며 창조된 가치의 거의 전부가 자본가의 수중에 들어간다.

자본주의나라 독점자본가들이 첨단기술을 도입하는것은 인건비를 최대한 줄이고 보다 많은 리윤을 짜내려는 탐욕적목적에서 출발한것이다.

자본주의기업체들에서 적용되고있는 업적임금제 하나만 놓고보아도 그렇다.기업체의 리윤증식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임금을 지불한다고 하는 이 제도를 놓고 자본가들은 지능로동에 대한 보수를 가장 정확히 지불할수 있는 제도라고 추어올리고있다.

업적임금제가 얼마나 가혹하고 파렴치한 착취제도인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가 있다.

서방의 어느한 첨단기술기업체는 창설된지 얼마 안되는 사이에 막대한 리윤을 벌어들이고 손꼽히는 기업체로 등장하였다.업체가 보유한 재부의 규모는 이 나라의 전통적인 기업체들이 200년동안 축적한 재부보다 훨씬 더 많았다고 한다.

업체는 고용로동자들에 대한 보수지불에 업적임금제를 도입하였는데 고용로동자들에게 차례진 임금은 보잘것없었다.업체의 착취률이 거의 600%에 달하였다는 사실은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의 저하가 자본가들이 차지하는 리윤몫을 늘이는 중요한 공간으로 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에서는 임금이 너무 낮은것으로 하여 직업을 가지고도 빈곤에 시달리는 로동자들을 가리켜 《일하는 빈곤자》라고 부른다.이 나라의 한 회사에서는 숱한 임금로동자들을 고용하고있는데 절반이상이 자기들에게 차례진 임금으로 초보적인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렵다고 한다.이러한 궁핍한 임금로동자들이 미국의 도처에 차고넘친다.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형편은 마찬가지이다.

최근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근로대중의 시위가 격렬하게 전개되고있는 실태가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하지만 자본가들은 로동자들의 목소리에 눈섭 한오리 까딱하지 않는다.리윤에 대한 자본가들의 탐욕이 끝이 없는것만큼 근로자들에 대한 착취의 강도는 보다 가혹해지게 되여있는것이 바로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사회이다.

현시기 자본주의세계의 실업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있다.

한 국제기구가 집계한데 의하면 2022년 1월현재 세계적규모에서 실업자수는 수억명에 달하였는데 그것은 지난 시기보다 훨씬 높아진 수치였다.미국에서는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속에 실업률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이고있다.일본에서도 실업으로 초보적인 생계를 유지할수 없는 사람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그들속에서 자살자가 늘어나 커다란 사회적우려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첨단과학기술의 성과를 리윤증식에 악용하는 자본가들의 전횡에 그 근원이 있다.자본가들이 현대과학기술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있는 목적은 결코 근로자들의 로동조건을 개선하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다.착취의 효률성을 높여 더 많은 리윤을 뽑아내자는데 있다.

반인민적이고 반동적인 자본주의사회에서 초보적인 생계마저 유지하기 어려운 근로자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는것은 꿈조차 꿀수 없는 일이다.반인민적인 교육제도에서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은 실업자로 전락되게 된다.설사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도 치렬한 취업경쟁에서 밀려나 실업자로 굴러떨어지는것이 부지기수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실업은 곧 죽음이다.일자리를 잃으면 당장 굶어죽어야 하는것이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자들의 비참한 처지이다.

생산력이 장성할수록 빈곤이 심화되는 이러한 모순은 철두철미 자본주의착취제도의 필연적산물이다.

자본가들이 리윤추구에 몰두하며 근로대중에 대한 착취를 강화할수록 모순은 더욱 격화될것이며 그와 함께 반동사회의 몰락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본이 미국의 지정학적도박의 첫 희생물로 될것이라고 주장

2025년 5월 8일《로동신문》

 

일본주재 로씨야대사가 5일 따쓰통신과의 회견에서 일본이 미국의 지정학적도박의 첫 희생물로 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미국의 핵무기를 리용하는 여러 《확장억제》계획에 일본이 보다 적극적으로 가담하고있는것은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행위로 된다고 말하였다.

일본당국은 미국의 핵전쟁각본이 실천에로 옮겨지는 경우 자국이 그 첫 희생물로 되리라는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에 맹목적으로 추종하고있다고 그는 비난하였다.

그는 일본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 일부 나토성원국들과 함께 로씨야동부국경부근에서 군사활동을 계속 적극화한다면 로씨야는 군사적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대응조치를 취할수밖에 없다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방위》의 간판을 내걸고 전쟁의 길로 질주한다

2025년 5월 8일《로동신문》

 

동북아시아지역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며 위험한 전쟁마차가 질주하고있다.

일본렬도와 그 주변에서 실시되는 미일합동군사연습의 강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더욱 공세적인것으로 진화되고있는것이다.미국과 다른 추종국들과의 군사연습은 대체로 병종별훈련과 야외기동훈련, 지휘소연습 등으로 분리되여 진행되고있지만 미국과 일본의 군사연습은 그 모든것이 한데 어울려 유일적인 지휘체계에 따라 강행되고있다.그 회수와 기간도 해마다 증가하고있다.

미일은 《킨 쏘드》, 《노던 바이퍼》 등 각이한 명칭을 단 대규모의 불장난소동을 련이어 벌리고있다.얼마전에도 미해병대와 일본륙상《자위대》가 《아이언 피스트》로 불리우는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였다.미해병대 제3해병원정려단, 일본《자위대》의 수륙기동단 등 숱한 무력이 동원되여 실전과 꼭같은 훈련을 벌렸다.지어 미일은 조선반도부근에서 한국까지 끌어들여 전쟁연습에 광분하였다.

날로 확대되는 미일의 광란적인 군사연습소동은 불안정한 지역의 안전환경을 더욱 위태롭게 하고있으며 주변나라들의 커다란 경계심을 자아내고있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패권을 장악하는데서 일본을 돌격대로 써먹을 흉심밑에 군사적으로 재생시키고 렬도를 지역나라들을 공격하기 위한 작전기지, 보급기지로 만들었다.

일본은 저들대로 미국의 이러한 전략에 편승하여 《자위대》를 선제공격형무력으로 완전히 전환하고 미군과의 공동군사작전에 적극 참가하는것을 통하여 해외팽창이라는 세기적야망을 이루어보려 하고있다.

얼마전 미일군사당국자들이 전화회담이라는것을 가지고 미일안전보장조약의 적용을 재확인하고 미군과 《자위대》의 지휘통제련대를 강화하기로 한것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미일이 말로는 《방위》를 위한것이라고 하고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침략을 위한것이다.미일안전보장조약에 의하면 미국은 일본의 임의의 군사기지들을 저들의 군사작전에 활용할수 있을뿐 아니라 유사시 일본으로부터 무장장비와 그 수리를 비롯하여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수 있다.또 《자위대》를 일정한 작전지역에 들이밀어 미군을 대신하여 전쟁을 치르게 할수 있다.일본은 미군을 《지원》한다는 미명밑에 《자위대》를 해외로 내몰수 있다.

미국과 일본은 군사적결탁강화를 확약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위험천만한 걸음을 또 한번 크게 내디디였다.

이미 일본에서는 륙상, 해상, 항공《자위대》를 일원적인 체계에 따라 종합적으로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가 정식 발족하였다.미국도 때를 같이하여 주일미군사령부를 통합군사령부로 개편하기 위한 공정에 착수하였다.미일의 군사훈련은 바로 이러한 환경속에서 감행되고있으며 위험수위를 넘어서고있다.우리와 주변국가들을 군사적으로 제압하는데 총력이 집중되고있다.

며칠전에도 미공군의 《B-1B》전략폭격기들이 주일미군의 미사와공군기지에 전진배비되였는데 일본항공《자위대》와의 련합공중훈련강화로 로씨야와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것이라고 미일군사당국자들은 내놓고 말하고있다.어떻게 하나 련합된 힘의 우세로 지역나라들을 누르고 패권장악과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 미일이 추구하는 목적이다.

로씨야의 한 전문가는 우리는 워싱톤과 도꾜가 군사정치동맹을 급속히 강화하기 위해 취하고있는 조치들을 주시하고있다, 미국과 일본은 지휘체계의 일원화를 다그치면서 합동군사연습의 범위를 확대하고있다, 량측이 조선과 로씨야, 중국으로부터의 이른바 위협을 구실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대규모적인 무장분쟁을 준비하고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주장하였다.

미일의 대결마차는 전쟁의 길을 따라 맹렬히 질주하고있다.

미일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으로 지역에는 힘의 대결과 군사적충돌의 검은구름이 떠돌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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