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력사의 정의와 세계민심에 정면도전하는 행위
일제가 패망한지도 75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에 와서까지 일본당국은 군국주의과거와 결별하려 하지 않고있다.
지난 21일 일본수상 스가와 일부 정부각료들은 봄철대제에 맞추어 지난세기 특대형반인륜범죄를 저지른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14명의 특급전범자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구니진쟈에 공물을 봉납하였으며 전 수상 아베는 직접 군국주의망령들을 찾아가 참배하였다고 한다.
최근 일본문부과학성이 검정통과시킨 2022년부터 사용될 일본고등학교 력사교과서에 일제의 대륙침략을 《문명》과 《번영》을 가져다준 《진출》이라고 표기하고 조선강점과 식민지지배, 일본군성노예범죄 등에 대한 침략사를 외곡서술하면서 합리화한 내용들로 채운 사실과 결부시켜보지 않을수 없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옳바른 력사관을 심어주는것은 반드시 해야 할 시대적, 도덕적의무로서 일본의 미래와 직결되여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유독 일본만은 군국주의, 복수주의야망에 들떠 명백한 증거물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전 인류가 인정하고있는 과거의 전쟁범죄, 특대형반인륜범죄의 진상을 한사코 부정하면서 후대들에게 외곡날조된 력사관을 주입시키고있다.
일본당국이 군국주의망령들을 찬미하는것은 일제의 침략력사를 미화분식하고 패망의 앙갚음을 해보려는 복수주의야망의 발로로서 여기에는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음흉한 술책이 깔려있다.
세대가 바뀌고 세기가 지나도 지울수도 변할수도 없는것이 력사이다.
일본은 일제의 침략전쟁으로 입은 피해자들과 후손들의 쓰라린 상처에 칼질하면서 력사의 정의와 세계민심에 정면도전하는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민경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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