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영웅의 만고불멸의 항쟁사를 전하며 백두밀림은 끝없이 설레인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찾아서(2)-

주체111(2022)년 8월 12일 로동신문

 

백두산밀영,

우리 인민의 마음의 기둥인 백두산이 거연히 솟아있고 우리 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주고 지켜준 혁명의 고향집이 있는 여기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에서 조국해방의 새날이 밝아오기 시작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성스러운 항일혁명투쟁사가 집대성되여있는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입니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해빛이 북방의 산야를 뜨겁게 달구어주는 한낮에 리명수동을 떠난 우리는 근 60리길을 걸어 백두산밀영지구 혁명전적지관리소가 있는 소백수골어구에 이르렀다.

우리는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 먼저 사자봉밀영을 찾았다.

우리는 강사 손류연동무의 안내를 받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소부대성원들과 정치공작원들을 만나시던 귀틀집과 대원실을 돌아본 후 출판소사업을 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모습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앞에 섰다.

일찌기 항일혁명투쟁초기부터 인민대중을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혁명적출판물이 노는 거대한 역할에 대해 깊이 통찰하시고 백두산밀영을 중심적령도거점으로 하여 전반적조선혁명을 일대 앙양에로 이끌기 위한 투쟁을 조직령도하시는 바쁘신 속에서도 사자봉밀영에 출판소를 꾸리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

지금도 귀기울이면 혁명적출판물은 사람들에게 혁명의 량식을 주는 힘있는 정치적무기이라고, 그러므로 우리의 출판물이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다하자면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혁명조직성원들에게 정치적량식을 제공하며 각계각층 군중을 반일의 기치밑에 하나로 묶어세우기 위한 여러가지 출판물들을 많이 만들어내야 한다고 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금시 들려오는듯싶고 그날의 사연 전하는 등사기와 각종 출판물들을 바라보아도 투사들의 가슴마다에 투철한 혁명정신을 깊이 심어주던 뜻깊은 글줄들이 되새겨져 심장은 세차게 높뛰였다.

우리는 항일전의 못잊을 자욱이 력력한 밀영의 여러곳을 돌아본 후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이깔나무, 봇나무 등이 빼곡한 천고의 밀림속길을 따라 백두산밀영으로 향하였다.

밀영의 교양마당에 다달은 우리는 먼저 백두산의 아들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미래를 축복하시며 환한 미소를 짓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모습을 형상한 벽화에 정중히 인사를 드리였다.

우리의 눈앞에 주체108(2019)년 12월 여기 혁명의 성지를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모습이 우렷이 어려왔다.

항일혁명의 나날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책원지였고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 억척의 정신적기둥으로 솟아 빛나는 백두산밀영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몇걸음만 내짚으시면 백두산밀영고향집뜨락에 들어서시련만 발걸음을 돌리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심중이 어려와 우리는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기어이 풀어드리고 고향집뜨락에 들어서실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불같이 끓어솟는 그리움을 마음속으로 애써 누르시며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발걸음을 이어가신 그곳은 오늘도 혁명의 붉은기 높이 휘날리는 백두산밀영 사령부귀틀집이였다.

백두밀림의 통나무로 벽을 세운 너무도 소박한 귀틀집, 이 추녀낮은 집에서 강도 일제와 맞서 싸워이길 비범한 전략전술과 조국해방의 웅략을 무르익히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전설적위인상을 우리는 숭엄히 안아보았다.

이곳에서 백두산밀영지구 혁명전적지관리소 소장 최련희동무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백두산은 오래전부터 우리 나라 조종의 산으로서 조선의 상징이며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민족사의 발상지였다.백두산에 대한 숭배는 곧 조선에 대한 숭상이였고 조국에 대한 사랑이였다.

우리 인민의 마음의 기둥인 백두산에 밀영들이 건설된 때로부터 다시말하여 소백수골에 혁명의 사령부가 꾸려지게 된 때로부터 백두산밀영은 조선혁명의 본거지로, 중심적령도거점으로 되였다.백두산밀영은 조선혁명의 책원지인 동시에 심장부였으며 조선인민혁명군의 중핵적인 작전기지, 활동기지, 후방기지였다.

바로 그 백두산밀영으로부터 미구에 수많은 비밀근거지들이 생겨나 북부, 중부조선의 곳곳에 부채살같이 뻗어나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백두산일대에 꾸려진 비밀근거지를 거점으로 하여 조선혁명의 주체적로선을 확고히 고수하고 당창건준비사업과 조국광복회조직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시였으며 우리 혁명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밀고나가시였다.

참으로 백두산밀영 사령부는 뜨락은 넓지 않고 추녀는 낮아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이 어떻게 마련되였고 백두의 혁명전통이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굳건하며 조선혁명의 백전백승의 요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백두산밀영 사령부에 휘날리는 붉은기를 바라볼수록 백두산에 뿌리를 둔 우리 혁명이 무엇으로 하여 그토록 위대하고 끝없이 강화발전되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심장은 높뛰였다.

그 붉은기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도 세차게 휘날리게 하시기 위하여 몸소 앞장에서 군마를 타고 백두대지를 달리기도 하시고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기도 하시였으며 언몸을 모닥불에 녹이기도 하시면서 여러날에 걸쳐 리명수혁명사적지, 청봉숙영지, 건창숙영지, 백두산밀영, 무두봉밀영, 간백산밀영, 대각봉밀영, 무포숙영지, 대홍단혁명전적지를 비롯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들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자신께서 이번에 시간을 따로 내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본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전대미문의 봉쇄압박책동속에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로선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부강조국건설에 총매진해나가고있는 현정세의 요구에 맞게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소년학생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더욱더 강화하는 사회적분위기를 세우기 위해서라는데 대하여 하신 그이의 말씀이 천만의 심장을 두드린다.

백두산정에 거연히 서시여 백두산은 우리 혁명의 발원지이며 우리 인민의 마음의 기둥이라고, 흰눈덮인 백두산에 오르니 몸과 마음에 혁명열, 투쟁열이 흘러들고 새로운 의지를 다지게 된다고 절절히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높이 울리신 천리준마의 우렁찬 발굽소리는 그대로 온 나라에 울려퍼지는 백두교정의 장엄한 종소리, 모두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혁명의 보다 큰 승리를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서자는 힘찬 호소가 아니였던가.

사회주의강국의 래일을 위하여, 우리의 존엄과 행복을 위하여 영원히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싸워나가자.

이것이 이 땅에 태를 묻고 사는 사람들모두를 견결한 혁명가들로 키워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대를 이어 계속되는 혁명에는 자기의 근본이 있고 혈통이 있다.혁명이 자기 궤도를 따라 끊임없이 전진하자면 뿌리로 되는 고귀한 전통을 잊지 말아야 하고 그 순결성을 고수해야 한다.

항일혁명투쟁사를 책에서 배운 세대들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주인공, 혁명의 주력을 이룬 오늘의 사회주의강국건설대전에서 그 귀중성과 생명력이 더더욱 부각되는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담보하는 만년재보이다.

이 성스러운 진리를 새겨주며 혁명의 사령부의 붉은기가 더욱 세차게 펄럭인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굴함없이 전진하는 천만인민의 영웅적투쟁을 고무하며 백두밀림이 끝없이 설레인다.(전문 보기)

 

백두산밀영 사령부귀틀집

 

사자봉밀영에 있는 대원실자리

 

백두산밀영고향집 박우물

 

백두산밀영혁명사적비

 

[Korea Info]

 

Leave a Reply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2年8月
« 7月   9月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