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혁명강령실현과 리당위원회의 역할

주체111(2022)년 11월 1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리당조직들에서는 농촌의 정치사상진지, 계급진지를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 모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을 농촌의 참된 주인, 애국농민들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합니다.》

지난 9월에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에서는 사회주의농촌발전법이 채택되였다.새로운 농촌혁명강령실현의 강력한 법적무기가 마련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신심드높이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당의 웅대한 구상과 대중의 비상히 앙양된 열의에 맞게 농촌건설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리당위원회들의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여야 한다.

우리 당은 농촌문제를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는 전 행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전략적과업으로 내세우고 농촌리당조직들의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를 비롯한 여러 계기에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리당위원회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농촌당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리당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것은 농촌진지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농촌진지는 혁명을 보위하고 전진시켜나가기 위하여 농촌에 꾸린 정치경제적지반이라고 할수 있다.농촌진지를 계급의식과 혁명성이 강하고 기술문화수준이 높은 사람들로 튼튼히 꾸려야 농촌에서 당의 정치적지반을 공고히 하고 농촌건설을 끊임없이 다그쳐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는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로동당시대에 어울리는 혁명적인 농업근로자로 개조하고 나라의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며 농촌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변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농촌을 지속적인 발전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우는것을 당면한 농촌발전전략의 중심과업으로 내세웠다.이것은 농촌건설에서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하나의 혁명이다.

이 어렵고 방대한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농업근로자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농업근로자들은 농촌건설과 농업생산의 주인이며 직접적담당자이다.농촌에서 3대혁명을 직접 수행하는 사람도 농촌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며 농업생산과제를 맡아 집행하는 사람도 그들이다.그러므로 농업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지 않고서는 새로운 농촌진흥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 나서는 그 어떤 문제도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없다.

이처럼 중대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도의 하나가 바로 농촌진지강화이다.력사적경험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높은 혁명성과 진취성, 건장한 체력을 가진 제대군인들을 비롯한 농촌핵심들이 모든 사업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갈 때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열의가 높이 발휘되고 당정책관철에서 새로운 기적이 창조될수 있다.

이것은 리당위원회들이 농촌진지를 강화하는것을 사활적인 요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의 직접적인 담당자, 당당한 주인들로 내세우고 열렬한 애국자로 키우는것은 농촌당사업의 기본핵이며 리당위원회들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임무이다.

리당위원회들은 농촌진지를 정치사상적으로 강화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한다.농촌초급일군대렬을 당에 충실하고 군중의 신망이 있으며 일욕심이 많은 대상들로 꾸리고 그들에 대한 교양과 통제를 강화하여 자기 구실을 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당원들, 제대군인들, 청년들과의 사업에 힘을 넣어 그들이 정치의식에서도 농사일에서도 문화생활에서도 언제나 대중의 모범이 되며 당정책관철과 문명한 생활에로 군중을 선도하는데서도 핵심적역할을 하게 하여야 한다.

하나가 열, 열이 백, 백이 천을 교양하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교양방법이다.리당위원회들은 초급일군들과 당원들이 뒤떨어진 사람들을 맡아 진정을 바쳐 교양하고 이끌어주도록 하여야 한다.농촌의 핵심들이 한사람씩만 맡아 교양개조하여도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의 주인들로,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애국자들로 튼튼히 준비시킬수 있다.

농촌핵심대렬을 끊임없이 늘여 사회주의농촌진지를 정치사상적으로, 계급적으로 강화해나가는 여기에 당의 농촌건설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고 농촌문제의 종국적해결을 앞당기는 길이 있다.

리당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것은 당이 제시한 농업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현실적요구이다.

오늘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 문제는 국가의 존망과 사회의 안정, 혁명의 전진을 좌우하는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며 인민들이 제일로 해결을 기다리는 절실한 과제이다.

때문에 당에서는 농업생산의 지속적인 장성을 이룩하여 나라의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것을 농촌발전전략의 기본과업으로 제시하였다.

알곡생산을 늘여 가까운 앞날에 나라의 긴장한 식량문제를 풀며 나아가서 우리 나라를 쌀이 남아돌아가는 나라로 만들자면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야 한다.

그러자면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인 리당위원회들의 기능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리당위원회들은 농업근로자들속에 우리 당과 국가, 우리 제도의 위대성과 고마움을 체득시키며 그들이 농업증산으로 당과 혁명을 보위해나가도록 교양하는데 주목을 돌려야 한다.농업근로자들이 우리 혁명의 년대들에 배출된 농민영웅, 애국농민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따라배워 자기앞에 맡겨진 농업생산계획을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수행하도록 하여야 한다.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바로 실시하고 사회주의경쟁을 실속있게 조직진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나가는것은 농업생산을 부단히 장성시키는데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할 원칙이다.

오늘의 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며 농업의 미래도 얼마나 높은 과학기술수준에 올라서는가 하는데 따라 좌우되게 된다.특히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의 후과로 앞으로 이상기후현상은 더욱 잦아질것이며 그것이 농업부문에 끼치는 피해는 계속 증가할것으로 예견되는 조건에서 과학농사의 중요성은 더욱더 부각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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