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유조선나포공방전으로 격화되는 대립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영국유조선 《스테나 임피로》호를 나포하였다.영국이 지브롤터해협에서 이란유조선을 나포한지 보름만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로 항행중이던 영국유조선은 국제규정들에 위반되게 GPS위치측정체계를 끄고 항해하였으며 잘못된 경로를 따라 호르무즈해협으로 진입한 결과 이란어선과 충돌하였다고 한다.또한 충돌후 어선의 조난신호를 무시하였으며 이란의 항구 및 해사기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원유찌끼를 마구 버림으로써 주변수역을 오염시켰다고 한다.
나포될 당시 유조선은 영국군함의 호위를 받고있었지만 이란무력은 《스테나 임피로》호를 자기측 항구로 끌고갔다.
영국유조선억류과정을 수록한 동영상도 공개되였다.이란은 억류작전에 쾌속정들과 직승기를 투입하였다.유조선이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주를 시도하자 직승기에서 이란특수부대 전투원들이 유조선갑판에 락하하여 선박과 선원들을 억류하였다.
언론들은 이란의 억류방식이 지브롤터해협에서 영국이 이란유조선을 억류한 방식과 매우 류사하다고 전하면서 이란이 꼭같은 방식의 보복을 할것이라고 영국에 경고한데 대해 류의하였다.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 쎄예드 알리 카메네이는 영국이 해적행위를 감행하면서 우리 배를 훔치고있다, 이란은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서 그에 대응할것이다고 언명한바 있다.
이란의 보복을 우려한 영국이 호르무즈해협에 군함들을 련이어 파견하였지만 결국 자국유조선이 나포되는것을 막지 못하였다는것이 객관의 평가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영국정부는 긴급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맞대응조치를 취하는 문제를 토의하였다고 한다.
유럽동맹나라들이 이란을 비난해나섰다.도이췰란드, 프랑스는 억류사건이 가뜩이나 긴장한 지역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후과를 초래할것이라고 하면서 유조선과 선원들을 즉시 석방하고 페르샤만수역에서 국제항행의 자유를 보장할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란은 유조선나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선박과 선원들을 자국법대로 처리할것이라는 립장을 발표하였다.
레바논의 한 신문은 날이 갈수록 페르샤만수역에서 군사적충돌에로 이어질수 있는 위험성이 증대되고있다, 최근시기 이란과 미국, 영국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구에 기초한 맞대응전략을 추구하고있다, 현재의 이란-미국, 이란-영국대결관계는 《무인기에는 무인기로》, 《유조선에는 유조선으로》라는 새로운 성구를 만들어내고있다고 전하였다.
이런 속에서 미국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약 500명의 미군을 파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한편 영국은 이란의 자국유조선나포를 《국가적인 해적행위》로 묘사하면서 유럽주도의 해상보호임무수행단을 조직할것을 호소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유럽무력파견은 매우 엄중한 군사적모험이다, 서방이 군사적분쟁을 시작하기는 쉽지만 끝내기는 힘들것이다, 영국의 이란유조선억류가 해적행위이고 국제법위반이다고 반격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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