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과 힘으로 대결하려는 반민족적행위
얼마전 남조선국방부가 그 무슨 《군사적대응》을 떠들며 449억US$로 책정한 2020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이것은 올해보다 7. 4% 늘어난것으로서 력대 최대규모라고 한다.
동족과 힘으로 대결해보려는 반민족적행위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첨단무기도입과 성능개량에 쓰이는 2020년 《방위력개선비》를 2019년보다 8. 6% 늘어난 149억 2 000여만US$로 정한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여기에는 3 000t급잠수함건조, 스텔스전투기 《F-35A》도입, 정찰위성개발, 다음세대 이지스구축함건조가 속하며 특히 지상대지상전술유도무기개발에는 2019년보다 106배 증액된 5 000여만US$, 장거리공중대지상유도무기개발에는 2. 8배 늘어난 1억 3 000여만US$를 배정하기로 하였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정정당당한 공화국의 자위적인 군사적조치를 구실로 첨단무기도입에 막대한 자금을 지출하려 한다는것을 말해준다.
남조선당국이 《전시작전통제권반환》과 《국방개혁 2. 0》추진으로 생길수 있는 전력공백을 메꾼다는 미명하에 230mm다련장로케트포 《천무》의 대량생산과 전술정보통신체계도입, 《한국형전투기》개발과 신형땅크 《K-2》의 추가생산, 첨단화된 개인전투체계개발 등에 막대한 자금을 할당하기로 한것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첨단무기도입과 성능개량, 무기개발 및 현대화가 확고한 군사적우세를 차지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지난해 북과 남사이에 채택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는 북남사이에 무력에 의한 동족상쟁을 종식시킬것을 확약한 사실상의 불가침선언이라고 할수 있다.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으로 되고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이 허용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도 완전히 중단되여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끊임없이 벌려놓으면서 한편으로는 남조선인민들의 더 많은 혈세를 첨단무기도입과 성능개량, 개발 및 현대화에 쏟아부으려 하는것은 그들이 앞에서는 《대화》와 《협력》에 대해 떠들고있지만 뒤에 돌아앉아서는 딴 꿍꿍이를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책동은 조선반도의 평화적기류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인 망동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것이다.
제반 사실들은 온 겨레가 일치단결하여 이 땅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긴장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위들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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