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국제・정치/国際・政治’ Category

교정을 통해 본 《문명사회》의 진면모

주체113(2024)년 3월 22일 로동신문

 

부르죠아어용나팔수들은 입만 벌리면 자본주의를 《현대문명의 표본》이라고 귀가 아프게 광고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허튼나발에 불과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부르죠아도덕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온갖 사회악이 판을 치고 부패타락한 생활풍조가 범람하며 그것은 반동적통치배들에 의하여 더욱 조장되고있습니다.》

몇해전 미국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의 지리지식을 판정하기 위한 시험이 진행되였었다.그런데 응시자의 42%가 런던이 어느 나라에 있는지도 몰랐으며 39.7%가 남태평양이 어디에 위치하고있는가를 모르고있었다.지어 자기 대학이 자리잡고있는 도시조차 지도에서 짚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다.명색이 대학생이라는 청년들이 아프리카가 《미국보다 큰 라틴아메리카나라》라고 써내는 판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를 두고 《몽매한 아메리카》라는 도서의 필자는 《미국에서 새세대 청년들의 지식수준은 세계에서 대단히 낮은 자리를 차지하고있다.오늘날 세계는 문명을 향해 가고있지만 몽매한 미국은 어둠을 향해 가고있다.》라고 개탄하였다.

《물질적번영》과 《문명》을 줄곧 떠드는 미국에서 이처럼 문맹자대군이 거리를 휩쓸고 대학을 졸업한 고등문맹자들이 늘어나고있는것은 교육이 자기의 고상한 사명과는 달리 돈벌이수단으로 완전히 전락되였기때문이다.

많은 대학교원들이 자기들은 지식인들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교단에 서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있다.미국의 중학교교원들가운데 25%가 대학문앞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인데 그들은 교실에 들어가 강의를 하는척 하다가는 시간이 되면 그만둔다고 한다.이런 교원아닌 《교원》들에게서 배운 학생들이 《공부한 무식쟁이》, 《공부한 문맹자》가 되는것은 당연하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는 자격이 없는 학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해오다가 그 사실이 적발되였다.

퇴페적인 교육속에서 지적능력이 떨어지고 정신도덕적으로 부패타락한 학생들이 생겨나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리치이다.한창 공부할 나이의 청소년들이 마약과 알콜 등에 물젖어 배움의 열망을 잃고 부패변질되고있는것은 자본주의사회의 보편적인 현상으로 되고있다.

많은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해마다 대학생들이 알콜람용에 탕진하는 돈이 공부하는데 필요한 책을 사는데 쓰는 돈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미국의 학교들에서 날로 성행하는 총기류범죄상황은 또 어떠한가.

미국신문 《밀워키 져널 쎈티널》은 2021년 10월 5일 국내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총격사건으로 목숨을 잃을 가능성은 31개의 고소득국가에서의 가능성을 합한것보다 15배 더 높다고 전하였다.

몇해전 개학시기에 미국의 교정들에서는 최소 30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하여 적어도 5명의 사망자와 23명의 부상자를 냈는데 이는 기록이래 가장 높은 지표라고 한다.

지난해 3월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끔찍한 총기류범죄사건이 터졌다.이로 하여 3명의 9살 난 어린이와 3명의 성인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를 두고 어느한 나라의 방송은 그날은 적지 않은 미국가정들에 있어서 비통한 하루였다고 전하였다.

그보다 앞서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대학에서 정체불명의 범죄자가 쏜 총에 맞아 2명이 살해되여 대학이 문을 닫는 소동이 벌어졌고 네브라스카주의 한 고등학교학생이 교원들에게 마구 총질을 한 사건도 발생하였다.

이렇게 끔찍한 《폭력문화》가 신성한 교정에까지 란무하는 판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절대다수 미국인들은 배움의 권리마저 송두리채 빼앗긴채 온갖 사회악의 소용돌이속에서 불우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다.

미국에서 4년제 공립대학들의 학비는 매해 평균 1만US$를 기록하고있다.여기에 기숙사비와 대학운영을 위해 빨아들이는 여러가지 비용까지 합치면 2만US$이상이 된다고 한다.

그래도 이것은 사립대학들에 비해보면 나은 편이다.4년제 사립대학들의 학비는 3만 5 000~4만US$에 달한다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몇해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어느한 사립대학의 학비는 5만US$이상으로 치솟아올랐다고 한다.

미국에서 천정부지로 뛰여오르는 학비로 대학생들이 배움의 꿈을 아예 포기하거나 지어 자살까지 선택하는 기막힌 현실이 펼쳐지고있다.

미국에서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엄청나게 비싼 학비로 하여 학교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있으며 부모들의 3분의 1이상이 자녀들을 대학에 보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있다.

이 나라에서는 배우고싶어하는 청소년들의 열망이 돈벌이공간으로 악용되고있다.

미국에서는 모든 교육이 이렇게 기업화, 상업화되다보니 학교들은 청소년들을 황금만능주의에 물젖은 인간오작품으로 만들고있으며 무식쟁이들이 돈으로 학교를 졸업하고있다.

이것은 돈벌이에 눈이 어두운 미국의 반인민적인 교육제도로 인해 빚어진 응당한 귀결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부르죠아정객들이 떠들어대는 《문명사회》의 진상은 바로 이렇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씨야발레극 《잠자는 숲의 미녀》 공연 진행

주체113(2024)년 3월 21일 로동신문

 

 

로씨야 마리인스끼극장 연해변강분극장예술단이 출연하는 발레극 《잠자는 숲의 미녀》 공연이 20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상 승정규동지, 성, 중앙기관, 관계부문 일군들, 예술인들, 예술교육부문 교원, 학생들과 연해변강행정장관 올레그 꼬줴먀꼬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 연해변강대표단, 문화성 부상 안드레이 말리쉐브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 문화성대표단 성원들,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 대사관 성원들이 공연을 함께 보았다.

우리 나라 주재 외교단 성원들이 공연관람에 초대되였다.

공연에 앞서 올레그 꼬줴먀꼬동지와 안드레이 말리쉐브동지가 축하발언을 하였다.

그들은 이번 예술단의 공연이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의 깊은 관심속에 실현되였다고 하면서 지난해 울라지보스또크시를 방문하신 김정은동지께서 발레극 《잠자는 숲의 미녀》를 보아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로조경제적 및 문화적협조에 관한 협정체결후 지난 75년간 로조친선은 굳건해졌다고 하면서 예술단의 공연이 두 나라사이의 문화교류와 쌍무관계발전에서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자기들의 공연을 보여드리였던 남다른 감회를 안고 공연무대를 펼친 출연자들은 로씨야발레예술의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는 발레극 《잠자는 숲의 미녀》를 아름답고 우아한 무용과 정교하고 세련된 예술적기교로 훌륭히 형상하였다.

발레무용의 독특한 매력으로 깊은 감명을 준 출연자들에게 관람자들은 꽃다발들을 안겨주고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공연성과를 축하하여 출연자들에게 꽃바구니들이 전달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자본주의의 파멸을 재촉하는 극심한 불평등과 량극분화

주체113(2024)년 3월 21일 로동신문

 

자본주의가 력사무대에 자기의 몰골을 드러낸 때로부터 이 제도하에서는 그 어느 시기에도 평등과 민주주의가 존재한적이 없다.

민주주의가 말살된 자본주의의 진면모는 사람들의 정치생활에서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선거만 놓고보아도 권력에 대한 무한대한 욕망을 추구하는 부르죠아정객들이 인민대중을 배제한 상태에서 벌리는 란투극이다.돈이 모든것을 좌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선거는 말그대로 돈뿌리기경쟁, 금전유희이다.미국에서 2022년에 진행된 중간선거는 력사상 가장 많은 자금이 소비된 선거로 기록되였다.

자금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게 하는것은 물론이고 그 결과가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것으로 하여 미국에서는 선거마당이 재벌들의 치렬한 대결장으로 되고있다.《거액의 딸라를 보유한 억만장자들》은 금전으로 길을 열고 선거결과를 조종하고있다.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미국의 억만장자들의 정치헌금이 련방정부의 정치항목헌금에서 차지한 비률은 2020년 선거기간의 11%를 훨씬 초과하여 15%에 달하였다.《검은돈》은 줄곧 소리없이 미국에서의 선거를 좌우지하고있다.이와 관련하여 미국잡지 《포린 폴리시》는 《인구의 극소수를 이루는 최고의 부유층이 매우 높은 경제적지위를 리용하여 일련의 정책들이 저들에게 우선적으로 복무하도록 추동하고있다.》고 까밝혔다.현실적으로 선거에서 당선된 정객들은 장악한 권력을 총발동하여 재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들을 작성, 발표, 시행하고있다.외신들은 이를 《미국정계에 존재하는 금전-보답관계》로 칭하였다.

미국에서는 선거자들의 투표자격을 제한하는 법률도 빈번히 만들어지고있다.2021년에 20개 주에서는 선거구를 재분할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투표자격을 빼앗았다.2022년에는 39개 주의 립법기관들이 근 400건의 제한적인 법을 채택함으로써 유색인종선거자들의 투표권행사를 제약하였다.

강압, 협잡의 방법으로 선거된자들은 직무상의 편리를 리용하여 사리를 채우고있다.민감한 정보에 먼저 접촉할수 있다는 유리성을 통해 금전적리익을 얻고있다.

미국신문 《힐》웨브싸이트가 폭로한데 의하면 이전 미국회 하원의장 펠로씨의 자산은 행정부가 추진을 계획하던 중요개발대상들에 남먼저 투자하여 벌어들인것이다.그뿐 아니라 미국회 하원의원중 대다수가 직접 혹은 친척을 통해 주식거래를 진행하여 큰 리득을 보았다.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져널》웨브싸이트가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미행정부의 수천명 관리들이 자기들을 후원하는 회사들에 주식투자를 하였다.미국의 여러 학자가 공동집필한 도서 《민주주의에 대한 풍자:미국정치에서 나타나고있는 비정상적인 현상》은 이를 개탄하면서 오늘날 미국인들은 정부가 대중의 리익을 위해 복무한다는것을 더는 믿지 않고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의 정치제도가 소수의 대규모리익집단의 조종을 받고있으며 그들의 리익을 위해 대중을 뒤전에 제쳐둔다고 간주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자본주의사회에서 인민대중은 국가관리에서 제외되고 한갖 정치의 대상으로 되고있다.《민주주의》요, 《만민평등》이요 하는것은 심각한 정치적불평등을 가리우기 위한 방패막이에 지나지 않는다.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는 자본주의세계의 파멸을 더욱 촉진하고있다.

부익부, 빈익빈은 자본주의가 안고있는 악성종양이다.자본주의사회에서는 물질적부가 늘어날수록 물질생활의 불평등이 보다 심해져 근로대중은 령락된 생활을 한다.일정한 수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언제 빈궁의 나락에 굴러떨어질지 몰라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산다.

미국이 대표적실례이다.세계적으로 미국은 《억만장자들을 가지고있는 빈곤한 나라》로 통칭된다.이 나라에서는 빈부의 차이가 계속 커지고 저소득계층의 생활조건이 급격히 악화되고있으며 류랑자수가 대폭 늘어나고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크게 줄어들고있다.

미국의 여러 대학의 교수들은 공동집필한 도서 《새로운 계급사회:사라지는 미국의 꿈?》(제4판)에서 미국사회에는 계급과 성별, 인종을 기초로 하는 큰 범위의 불평등형식이 존재하고있는바 부유하고 안정된 극소수의 특권층과 빈곤하고 안정적이지 못한 절대다수의 빈곤층이 량극화된 체계를 구성하고있다고 까밝혔다.최근년간 미국에서는 사회적수입에서의 불균형정도를 보여주는 지수가 사상최고수준을 기록하고있다.2021년말에 미국인구의 1%가 소유하고있는 재부는 도합 45조 9 000억US$ 에 달하였다.반면에 절대다수의 미국인들은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고있다.수많은 사람들이 정처없이 류랑생활을 하고있는데 그중 40%가 거리와 페기된 건물 또는 기타 한심한 곳에서 연명하고있다.그들은 대체로 장애자, 흑인, 이주민, 피난민 등 《사회의 기슭으로 밀려난 계층》으로서 박해와 구류, 감금, 격리로 하여 사회에 절대로 융합될수 없다.

극심한 빈곤은 사람들의 평균예상수명에도 영향을 주고있다.2019년-2021년 미국인들의 평균예상수명은 1996년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였다.전문가들은 평화시기에 평균예상수명이 대폭 줄어드는것은 보기 드문것이라고 하면서 이것은 오랜 기간의 정책적편중과 체계적인 인종주의의 산물이라고 주장하고있다.

보는바와 같이 부유한자들은 재부가 너무 많아서 비인간적생활을 하고있고 가난한 사람들은 생계조차 유지할수 없어 불행과 고통을 당하고있는것이 바로 력사상 최악의 불평등사회인 자본주의세계의 실상이다.

사회의 량극분화, 빈부의 격차가 한계점에 이른 자본주의사회에서 극소수 특권계층과 근로대중사이의 모순과 대립은 날로 커가고있으며 이것은 대대적인 사회적폭발을 예감하게 하고있다.

인간의 자주적본성에 근본적으로 배치되고 인민의 참다운 권리와 행복한 삶에 대한 요구를 무참히 짓밟는 자본주의가 멸망의 구렁텅이로 깊숙이 빠져드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며 사회발전의 법칙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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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전염력이 강한 홍역 전파

주체113(2024)년 3월 21일 로동신문

 

일본에서 전염력이 강한 홍역이 전파되고있다.

최근에 발생한 환자수만도 1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 전염병은 돌림감기에 비해 전염력이 10배나 강한것과 감염경로가 신형코로나비루스와 같은것이 특징이다.

일단 감염되면 10일정도 발열이나 기침, 코물과 같은 감기증상이 나타나다가 그로부터 2~3일후 39℃이상의 고열과 발진증상이 나타나며 페염이나 중이염과 합병될수도 있다.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되면 거의 100% 이런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 1 000명당 1명이 뇌염에 걸릴수 있다.

홍역비루스에 감염되면 몸안의 면역이 억제되여 합병증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일본의 한 감염증전문가는 처음에는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과 구별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고열과 발진을 통해 구별할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벌써 주위에 비루스가 퍼졌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감염자가 주변사람들과 접촉하거나 대화를 나누고 식사를 할 때 입에서 나온 비말을 통해 비루스가 전파되며 뻐스의 손잡이를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감염될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 다른 감염경로도 있는데 그것은 공기감염이다.

비말의 수분이 증발되여 공기중에 떠도는데 이런 공기를 들이마시면 감염된다.

감염자와 일정한 시간 승강기를 함께 타고있어도 감염되고 병원의 대기실이나 식당에 감염자가 한명만 있어도 같은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감염된다.

홍역면역이 없는 집단속에서 1명이 걸리면 12~18명이 감염된다.

어른이 감염되면 중증화되기 쉬우며 특히 고령자나 임신부의 경우 중증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보건전문가들은 일본에서 전파되고있는 홍역의 전염력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릉가하며 지금까지 경험한 전염병들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해도 감염을 막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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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 이중기준에 깔린 날강도적야망

주체113(2024)년 3월 20일 로동신문

 

최근 미국대통령 바이든은 국제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는 팔레스티나의 라파흐시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기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붉은 선이다.》라는 단마디로 잘라 말하였다.이어 《그러나 나는 절대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을것이다.이스라엘의 방위는 의연 중요하다.그런즉 내가 무기지원을 완전히 중지해야 할 붉은 선이란 없다.》라고 자기 립장을 다시 밝혔다.

라파흐시공격에 대한 바이든의 《붉은 선》발언에 대해 외신들은 그것은 결코 미국의 정책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가자사태발생이후 근 6개월동안 미국은 이스라엘의 편을 드는것을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미행정부는 이스라엘이 라파흐시에 있는 하마스고위관리들을 제거하는데 동의하였다고 폭로하였다.

바이든의 발언은 세계를 기만하기 위한 한갖 위선에 불과한것이며 사실상 가자지대에서 이스라엘의 범죄적만행을 끝까지 지지하고 비호조장하려는 악랄한 기도를 공개적으로 선언한것이나 같다.

가자사태발생이후 미국은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책동과 민간인학살만행이 《자위권의 행사》로 된다고 두둔해왔다.파렴치하고 편견적인 이중기준을 휘두르며 미국은 가자지대에서의 정화를 목적으로 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결의채택을 한사코 거부하였으며 이스라엘을 팔레스티나인대학살에로 더욱 부추겼다.

지금 가자지대의 라파흐시에는 정든 고장을 빼앗기고 쫓겨온 백수십만의 팔레스티나피난민들이 밀집되여 구원의 손길만 애타게 바라고있다.바로 이러한 곳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소탕》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무차별적인 대학살극을 연출하려 하고있다.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대량살륙기도를 한결같이 반대하고있지만 유독 미국만은 하수인에 대한 지원에 극성을 부리면서 류혈참극을 더욱 조장하려 하고있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동물왕국을 통해 본 중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중동이라는 원시림의 왕》이 되려고 하는 미국을 사자에, 중동나라들을 기생벌, 쐐기벌레 등에 비유하면서 《기생벌을 죽이기 위해》 미국이 《원시림을 통채로 불태울것》을 고취하였다.중동의 많은 인터네트가입자들로부터 《파렴치하고 광기에 찬 글》로 규탄받은 이 글의 골자는 미국의 지배적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동전체를 희생시키는것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미국이 추구하고있는 중동전략의 침략적성격을 아무런 려과없이 그대로 드러낸 글이라고 할수 있다.

이러한 날강도적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지원을 계속 늘이면서 하수인을 사태악화에로 끊임없이 부추기고있는것이다.최근 이스라엘이 《방위권리》를 떠벌이며 레바논과 수리아 등 주변나라들에 대한 군사적공격에 나서고있는것은 미국을 등에 업고 무력충돌의 불길을 전 중동에로 확대해나가려는 전쟁방화자의 광기가 얼마나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렀는가를 잘 말해주고있다.

미국의 한 국제문제전문가는 《지난 30년동안의 미국의 중동정책이 이번 팔레스티나-이스라엘충돌의 근원이다.》라고 주장하였다.중국의 신화통신은 중동의 혼란된 국면을 수습하기 어려운것은 미국이라는 인자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미국은 지역에서의 패권적리익을 고수하기 위해 《한쪽은 끌어당기고 다른 한쪽은 때리는》 식으로 지역나라들사이의 모순과 대립을 부단히 조성하고 격화시킴으로써 가뜩이나 복잡한 지역의 모순을 해소시키기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한쪽은 끌어당기고 다른 한쪽은 때리는》 수법은 대립과 대결만을 격화시켜 지역의 안전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뿐이다고 평하였다.

그렇다.

극단한 편견과 이중기준으로 일관된 미국의 대중동정책은 현 사태의 근원이며 정세악화의 주되는 요소이다.

이스라엘을 끌어당겨 팔레스티나인민들의 독립국가창건기운을 말살하고 중동에서 반미국가들을 제거해버리려는 미국의 책동이 끊임없이 지속되는한 언제 가도 지역에는 안정과 평온이 깃들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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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야망이 몰아오는 재앙

주체113(2024)년 3월 19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군부가 《오스프레이》수송기들의 비행중지조치를 해제한다는것을 발표하였다.그러면서 구체적인 비행재개시기에 대해서는 해병대와 공군 등이 각기 결정한다고 덧붙였다.이를 둘러싸고 미국내에서 여론이 분분하다.

《오스프레이》수송기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되여있다.하나는 미해병대작전용으로 개발한 《MV-22 오스프레이》이고 다른 하나는 미공군의 특수작전용으로 개발한 《CV-22 오스프레이》이다.두 기종이 다 개발단계에서부터 추락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많은 사망자를 내여 불안과 공포를 자아냈다.

최근년간에만도 세계각지에서 추락사고가 잇달았다.2022년 6월에는 미국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승조원 5명이 사망하였으며 지난해 8월에는 오스트랄리아에서 승조원 3명이 사망하였다.이밖에도 훈련도중 불시착륙하다가 크게 파손되고 부분품을 떨어뜨리는 등 크고작은 사고가 련발하였다.그야말로 《위험한 리력을 가진 비행기》로서 때없이 시체만 만들어내는 우환거리이다.

민간인들은 상공에서 맴도는 《오스프레이》만 보아도 공포에 질린다고 한다.어느 순간에 머리우에 떨어질지 몰라 불안해한다.미군이 주둔하고있는 나라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오스프레이》에 대한 체질적거부감을 가지고 배척운동을 강하게 벌리고있다.

하지만 지금껏 미군은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그 원인을 똑바로 해명하지도 않고 《운용상필요》를 떠들며 말썽많은 《오스프레이》를 계속 비행시켜왔다.그러다가 지난해 11월 일본 가고시마현 야꾸섬앞바다에서 저들이 운용하는 《오스프레이》수송기의 추락으로 승조원 8명 전원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여 여론이 물끓듯하자 하는수없이 세계의 곳곳에 배비되여있는 《오스프레이》수송기들의 비행을 중지시키고 사고원인을 조사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그 과정에 《수송기동체에서의 문제발생》 등 여러가지가 원인으로 제기되였다.

그런데 이번에 미군부는 《사고원인을 완전히 해명하지 못하였기때문에 조사를 계속한다.》고 하면서도 서둘러 비행재개조치를 취하였다.

무엇때문인가.

《오스프레이》수송기는 미군이 많이 운용하던 《CH-46》수송직승기에 비해 항속거리와 최대속력, 탑재량측면에서 훨씬 낫다고 한다.《CH-46》수송직승기에서는 불가능한 공중급유도 가능하다.2006년에는 미본토에서 영국까지 공중급유를 받으면서 3 700㎞에 달하는 대서양횡단비행도 하였다.미국은 이 수송기를 유사시 미군의 급파능력을 강화할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있다.

실지 이라크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 등 여러 전쟁에 투입하였었다.군사력의 우위로 세계를 제패할것을 꿈꾸는 미국으로서는 《문제거리》가 좀 있다고 하여 지구상 곳곳에 신속히 저들의 병력을 투입할수 있는 《오스프레이》를 결코 포기할수 없는것이다.

그래서 애매한 민간인들이 입을 피해는 물론 저들 승조원들의 생명도 아랑곳없이 이 《하늘의 화근거리》를 다시 비행시키려 하는것이다.악의 제국의 그 지독한 세계제패야망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미군병사들이 생죽음을 당하게 되여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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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13(2024)년 3월 18일 조선중앙통신

 

모스크바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

 

나는 당신이 로씨야련방 대통령으로 다시 선거되였다는 기쁜 소식에 접하여 당신에게 충심으로 되는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동지적인사를 보냅니다.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하여 로씨야인민은 당신을 구심점으로 하는 사회정치적단합을 일층 강화하고 애국주의를 발휘하여 강력한 로씨야를 확신성있게 건설해나갈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습니다.

당신이 국가수반의 막중한 책무를 다시금 부여받은것은 민족의 지도자로서의 높은 권위를 지니고 국가활동에서 특출한 령도력과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한데 대한 로씨야인민의 고귀한 평가이며 확고부동한 지지와 신뢰의 표시입니다.

나는 당신의 정력적이고 옳바른 인도밑에 로씨야인민이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사회경제적발전을 가속화하며 국제적평화와 정의를 실현하고 자주화된 다극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위업수행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2023년 9월 워스또츠느이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우리들사이의 상봉에 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선린우호관계는 력사적전환기를 맞이하였으며 반제자주를 공동의 리념으로 하는 백년대계의 전략적협조관계로 승화발전하고있습니다.

나는 당신과 굳게 손잡고 시대적요구에 부응하여 오랜 력사적뿌리와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인 강국건설위업을 힘있게 견인해나갈것입니다.

당신이 건강할것과 로씨야인민을 위한 책임적인 사업에서의 보다 큰 성과를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3(2024)년 3월 18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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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제창은 패권야망실현을 위한것이다

주체113(2024)년 3월 17일 로동신문

 

제국주의자들은 《민주주의수호》, 《민주주의동맹재건》, 《민주주의를 위한 세계수뇌자회의》라는것을 광고하며 세력간의 대립을 부추기는 한편 주권국가들에 대한 무력침공과 민간인학살과 같은 주권침해와 인권유린행위들을 서슴없이 저지르고있다.《민주주의보장》을 운운하며 세계에 저들의것을 강요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제창하는 《민주주의》는 기만적인 구호에 불과한것으로서 패권실현을 위한 주되는 수단이다.

민주주의는 마땅히 인민대중의 의사를 반영한 정치로 되여야 하며 광범한 대중의 의사에 따라 정책을 세우고 그들의 리익을 철저히 옹호하며 모든 인민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권리, 행복한 물질문화생활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주는데 그 본질이 있다.

하지만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민주주의》는 곧 미국식민주주의로서 인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다.

미국식민주주의는 《국민의 정치, 국민에 의거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표방하고있지만 여기에서 언급된 국민은 광범한 근로대중이 아니라 생산수단과 국가주권을 독점한 극소수 특권층을 념두에 둔것이다.미국에서의 정치는 얼마 안되는 독점재벌들에게 부와 권력을 최대로 집중시키고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을 자본의 노예, 재벌들에게 피땀을 빨리우는 노예로 전락시킨다.

실지 미국식민주주의가 서식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모든 정책이 철저히 독점재벌들의 의사와 리해관계에 따라 작성되고 시행되고있으며 그들의 리익을 극대화하는데로 복종지향되고있다.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이 자본가들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인민대중은 참다운 자유와 권리를 누릴수 없으며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더욱 생각할수 없다.

자본주의선거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자본가계급의 특권을 《민주주의》로 가리우는 기만극에 불과하다.

막대한 돈이 없이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될수도 없고 시장이나 주지사의 자리를 넘겨다볼수도 없게 되여있는것이 자본주의사회이다.금전의 획득이자 권력의 획득으로 되여있는 랭혹한 금권정치무대에서 돈없는 빈곤자들이 정치적권리에 대해 꿈도 꿀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이런 최악의 반동정치를 《민주주의》라는 화려한 비단보자기에 감싸 《절대적인 기준》인것처럼 떠들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미국식민주주의를 강압적으로 내리먹이는것은 미국을 위시로 하는 서방세력이 지배하는 세계질서를 유지, 공고화하자는것이다.

이 지구상에 모든 나라들에 다같이 맞는 유일한 민주주의기준이나 표준은 있을수 없다.세계의 많은 나라 정치가들과 전문가들속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나 표준은 없으며 인민대중이 광범하게 정치에 참여하는가, 인민들의 요구에 만족되는가 하는것이 기본이라는 주장이 높아가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것을 절대화하고 미화분식하면서 다른 나라들이 일률적으로 받아들일것을 강요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민주주의의 표징이라고 떠드는 《개성의 완전한 자유》, 《평등》, 의회제, 다당제나 3권분립과 같은 리념적, 제도적요소들은 지난 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오늘에 와서 그 반인민성이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나고 해독적후과가 너무도 막심하여 세상사람들의 배척을 받고있다.사적소유에 기초하고 황금만능,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의 자유와 평등은 절대로 보장될수 없다.강자가 약자를 무제한하게 착취하고 억압하며 극소수만이 특권과 부귀영화를 누리고 다수는 더욱더 무권리와 빈궁에 시달리고있는것이 자본주의국가들의 현실이다.

제국주의자들이 저들의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민주주의》를 내리먹이고있는것은 서방식가치관과 생활방식이 모든 나라들에 지배하게 함으로써 온 세계를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하자는것이다.이것이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민주주의보장》타령의 목적이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민주주의보장》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주권유린, 침해를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들은 《서방식민주주의는 가장 보편적인 일반기준, 가치기준이며 민주주의보장문제에 대한 간섭은 내정간섭이 아니》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면서 내정간섭과 압력행위를 뻐젓이 감행하고있다.

《민주주의보장》의 구실밑에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내정간섭의 마수는 국가정치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뻗치고있다.다른 나라들의 경제, 교육, 문화, 외교정책 등을 시비하면서 사상정치분야에서의 《자유화》와 다당제, 경제분야에서의 《소유의 다양화》와 시장경제의 도입을 강요하고있다.이에 응하지 않는 나라들에는 다 《비민주주의국가》라는 딱지를 붙이고있다.한마디로 제국주의자들에게 있어서 《민주주의》는 이러저러한 문제들에 코코에 개입하고 삿대질을 해댈수 있는 무기로 되고있다.

지어 제국주의자들은 《민주주의보장》이라는 간판을 들고 다른 나라의 국가사회제도까지 변경시키려 하고있다.그들은 다른 나라들에서 선거가 진행될 때마다 공개적으로 개입하면서 국가지도자로는 누가 되여야 하고 어떤 정치를 하여야 한다는 식으로 훈시질을 해대고있다.그것이 통하지 않을 때에는 반동분자들을 부추겨 사회적혼란을 야기시키고 이를 평정하는데 대하여서는 《인권탄압》이니, 《민주주의의 후퇴》니 하며 압력을 가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보장》타령은 침략전쟁의 전주곡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들의 민주주의보장상황을 외곡하고 문제시하다가 《민주주의수호》, 《인권보장》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방대한 무력을 들이밀어 합법적인 주권국가를 전복하고있다.

2003년에도 미국은 《대량살륙무기제거》, 《자유와 민주주의보장》을 부르짖으며 이라크를 무력으로 강점하였다.

1980년대 그레네이더와 빠나마에 대한 무력침공, 1990년대 당시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습도 다 《인권보호》와 함께 《독재타도》, 《민주주의보장》의 간판밑에 감행된것들이다.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보장》타령에는 반드시 피비린내나는 전쟁, 군사적간섭이 뒤따른다는것은 피의 교훈이며 현실이다.

《민주주의보장》의 구실밑에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침략과 간섭책동의 주되는 목표는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이다.

반제자주력량이 날로 강화되는데 겁을 먹은 제국주의자들은 진보적인 나라들을 고립시키고 제압하는데서 《민주주의보장》문제를 정치적압력의 수단으로, 경제제재와 봉쇄의 구실로 삼고있다.그와 함께 《민주주의제공》의 간판을 내들고 해당 나라의 사회제도에 불만을 품은 불순분자들을 지원하고 그들을 반정부활동에로 부추기고있다.

미국은 이런 수법으로 동유럽과 중동 등에서 《색갈혁명》을 일으켜 여러 나라의 정권을 교체하였으며 2011년에는 나토무력을 내몰아 리비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제국주의자들은 지어 인도주의문제를 정권교체를 위한 정치적흥정물로 악용하고있다.그들은 《인도주의원조》를 받으려면 《민주주의보장》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 해당 나라들에 체제전환을 강요하고있다.

《민주주의보장》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범죄적책동은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고 파렴치한 내정간섭이며 공공연한 국제법유린행위이다.

세계에서 가장 엄중한 민주주의파괴행위는 주권국가들을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이다.참다운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행위로 하여 합법적인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무고한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있다.

미국은 중동의 어느한 나라에도 《민주주의》의 외피를 쓰고 무력을 들이밀었으며 힘을 동원하여 경제를 황페화시켰다.지금도 미국은 이 나라의 주요유전들이 있는 지역들을 타고앉아 원유생산량의 80%이상을 략탈하고 숱한 알곡을 빼내가거나 불태워버리고있다.

미국은 이라크에서도 《민주주의질서》가 수립되고 이 나라 인민이 《자유》를 누릴 때까지 남아있을것이라고 하면서 《평화의 수호자》, 《자유세계의 대변자》로 자처해나섰다.하지만 미국이 《안정유지》, 《민주주의질서확립》의 미명하에 이라크에서 한짓이란 이 나라 인민의 정당한 반미항전을 《폭력행동》, 《테로행위》로 몰아 탄압하고 평화적주민들을 잔인하게 고문학살한것밖에 없다.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의 마수가 뻗치는 곳에서는 례외없이 국권과 인권이 유린당하고 민주주의가 짓밟히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수출책동은 나라들사이의 대립과 분쟁을 조장시키고 평화를 파괴하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기만과 압력에 넘어가 미국식민주주의를 받아들이면 나라와 민족이 망하게 된다는것은 력사가 남긴 진리이다.

지금 일부 나라들에서 정치적안정이 파괴되고 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이 조성되게 된 근본원인은 미국식민주주의를 받아들인데 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민주주의》가 가져다주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발전이 아니라 쇠퇴몰락이며 인류의 진보가 아니라 퇴보이다.또 번영이 아니라 재난과 불안정을 가져다주고 평화와 안전이 아니라 전쟁과 참화를 가져다준다.

제국주의자들이 패권전략실현을 위한 침략과 간섭행위를 《민주주의보장》이라는 간판으로 가리우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지만 그들의 범죄적정체는 날이 갈수록 더욱 뚜렷이 드러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보장》타령의 기만성과 침략성은 그 무엇으로도 가리울수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국제원유시장을 둘러싼 《오페크+》와 미국사이의 대립과 마찰

주체113(2024)년 3월 17일 로동신문

 

얼마전 석유수출국가기구인 오페크와 로씨야를 비롯한 기타 원유생산국들로 구성되여있는 《오페크+》가 원유생산량축감조치를 2.4분기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였다.

《오페크+》는 원유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미 2022년 10월에 다음년도의 하루원유생산량을 대폭 낮추어 정하였다.지난해 11월에는 2024년도 1.4분기간의 하루원유생산량을 또다시 축감하기로 하였는데 이번에 그 조치를 다음분기까지 연장하였던것이다.

그에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에네르기성은 하루원유생산량을 100만bbl 축감하는 조치를 6월말까지 연장할것이라고 밝혔다.오페크의 주요동반자인 로씨야도 2.4분기간 원유생산 및 수출량을 47만 1 000bbl 축감한다고 발표하였다.이라크와 아랍추장국련방, 쿠웨이트, 까자흐스딴, 알제리, 오만 등도 자기들의 원유생산량축감조치를 2.4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이 이를 매우 못마땅해하고있다.

이미전부터 《오페크+》에 원유생산량을 늘일것을 강박해온 미국 등 서방세력은 《오페크+》의 생산량축감조치가 원유가격을 의도적으로 인상시키고 통화팽창을 부추기고있다고 비난하였다.

하지만 《오페크+》는 축감조치가 《원유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보장하기 위한것이라고 하면서 미국 등 서방나라들의 비난을 일축하였다.

지금껏 원유가격과 시장점유몫을 둘러싸고 오페크성원국들과 미국사이의 모순은 격화되여왔다.

《혈암유혁명》으로 일약 원유수출국으로 등장한 미국은 원유가격이 하락하여 오페크성원국들이 엄청난 경제적손해를 보든말든 관계없이 국제원유시장을 독차지하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혈암유생산을 계속 늘여왔다.

이것은 오페크에 있어서 하나의 큰 골치거리가 아닐수 없었다.

1960년에 창설되여 국제적인 원유생산 및 수출과 가격을 조정해온 오페크는 국제원유시장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여왔다.그러나 미국의 혈암유생산증대로 하여 오페크의 시장점유몫은 줄어들었고 더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수 없는 형편에 처하게 되였다.

오페크성원국들은 로씨야를 비롯한 원유생산국들과 협조하여 국제원유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여왔다.

우크라이나사태가 발생하고 미국이 서방나라들을 규합하여 로씨야의 원유수출을 가로막으면서부터 국제원유시장과 서방나라들의 경제는 보다 심각한 파동을 겪게 되였다.국제원유시장을 통한 공급이 제한되여 로씨야의 원유와 가스를 수입하던 서방나라들이 에네르기부족에 시달렸다.

2022년에 미국내에서는 휘발유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여 사상최고지표를 기록하였다.급해맞은 미국은 부족되는 원유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략예비원유가운데서 적지 않은 량을 해제하여 판매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에 추종하는 다른 서방나라들의 경제도 매우 심각한 처지에 빠져들게 되였다.

미집권자는 원유위기에서 벗어나고 대로씨야말살정책을 한사코 실행하기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에 원유생산량을 늘일것을 요구하였지만 사우디 아라비아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국제원유시장을 통제하기 위해 다른 원유생산국들과 협력하여 원유생산량을 일정한 한도로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있다.

앞으로 국제원유시장동향이 어떻게 변동되겠는가는 더 두고보아야 할 일이다.그러나 명백한것은 《오페크+》와 미국사이의 대립과 마찰이 날로 표면화되고있으며 원유를 무기로 휘두르며 세계를 좌우지하려던 미국의 패권정책이 파산되여가고있다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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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부부장 담화

주체113(2024)년 3월 16일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가 지난 2월 18일 선물로 보내드린 로씨야산 전용승용차를 15일 공개행사에서 처음으로 리용하시였다.

전용승용차의 특수한 기능은 완벽하며 철저히 신뢰할수 있다.

나는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령도자께서 로씨야국가수반이 선물로 보내드린 특수한 전용승용차를 리용하시게 된데 대하여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대통령이 선물로 보내드린 전용승용차를 리용하시는것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전면적으로 강화발전되고있는 조로친선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

우리는 모스크바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보낸다.

 

주체113(2024)년 3월 16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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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청년대표단 단장이 로씨야의 여러 정당 인사들을 만났다

주체113(2024)년 3월 16일 로동신문

 

조선청년대표단 단장으로 로씨야의 쏘치에서 진행된 세계청년축전에 참가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가 12일 쎄르게이 미로노브 사회주의정당 《정의의 로씨야-애국자들-진리를 위하여》 위원장과 이완 멜리니꼬브 로씨야련방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각각 의례방문하였다.

석상에서 쎄르게이 미로노브위원장은 조선을 방문하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만나뵈온 영광을 추억하면서 조선로동당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강화하여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제질서수립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완 멜리니꼬브제1부위원장은 세계가 동경하는 사회주의제도를 일떠세우고 굳건히 수호한것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가장 큰 공적이라고 격찬하면서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조선이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고있는데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2023년 9월에 진행된 로조워스또츠느이수뇌상봉이후 두 나라사이의 친선과 단결, 협조는 더욱 강화되고있다고 하면서 련방공산당은 언제나 조선로동당의 로선을 지지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조선청년대표단 성원들, 로씨야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 참사와 사회주의정당 《정의의 로씨야-애국자들-진리를 위하여》 부위원장, 로씨야련방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비롯한 당지도부성원들, 로씨야청소년련합민족리사회 위원장, 로씨야련방 레닌공산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 등이 여기에 참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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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분렬과 불평등으로 망해가는 미국사회

주체113(2024)년 3월 16일 로동신문

 

《통화팽창률이 계속 치솟고 총기류범죄, 마약람용과 같은 온갖 사회악이 판을 치고있는 가운데 미국사회가 점점 더 분렬되고 불평등한 사회로 되여가고있다.이제는 미국인들 대다수가 미국의 꿈이라는것이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고있다.》

이것은 중국신문 《글로벌 타임스》에 실린 기사 《미국인들은 미국의 꿈이라는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있다》의 한 대목이다.

양키선조들은 미국에서는 《꾸준히 노력하면 보다 훌륭한 생활을 누릴수 있다.》는 감언리설로 세상사람들을 유혹하였다.1931년 미국의 한 력사학자는 이것을 《미국의 꿈》으로 표현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황금만능,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작용하는 미국사회에서 모든 물질적부는 극소수 부자들에게 장악되여있고 근로대중은 빈궁속에 허덕이고있다.

미국에서는 가난한 사람들과 부자들이 사는 지역이 서로 갈라져있다.이러한 지역사회분할은 빈부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있다.한쪽에서 생활하는 부자들은 향락을 누리고있지만 다른 한쪽에서 사는 하층사회의 사람들은 대를 두고 빈곤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날수 없다.

조사자료에 의하면 미국인구의 1%에 불과한 부유층의 년평균수입은 절대다수 근로자들의 81배에 달한다고 한다.

인종에 따르는 빈부차이는 더욱 심각하다.

미국 프린스톤종합대학과 도이췰란드 본종합대학의 학자들이 2022년 5월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백인과 흑인의 1인당 평균재부비률은 6:1이다.노예제가 페지되였다고는 하지만 자본수익은 주로 백인가정들에 차례지고있다.하여 인종에 따르는 재부차이가 계속 확대되고있다.

빈민지대로 알려진 뉴욕시의 할렘구역에 있는 한 학교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가지고 글짓기경연을 한적이 있다.그 참가대상자들은 9~10살 난 어린이들이였다.보비 바렝토크라는 흑인어린이는 이렇게 썼다.

《자유, 이것은 백인들이 흑인들을 모욕하지 않게 되는 때이며 흑인처녀애들이 백인처녀애들과 놀자고 할 때 거절당하지 않게 되는 때이다.》

이 글은 사회적불평등과 인종차별이 만연하는 썩어빠진 미국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다.

극도의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이 지배하고 뿌리깊은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미국사회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막바지에로 내몰리우고있다.

절대다수 미국인들은 《미국의 꿈》이라는것이 비현실적이며 이룰수 없는 공상이고 환상이며 망상이라는것을 깨닫고있다.

미국 하바드종합대학의 한 교수는 지난 반세기동안 미국사회에서 《계급의 골》이 날로 깊어지고있어 《미국의 꿈》이 실현될수 없는 꿈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그는 《우리의 자식들: 위기에 처해있는 〈미국의 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태여나자마자 나타나는 불평등현상과 계급적차이, 빈부격차는 이웃한 지역사회들간의 선명한 차이를 통해 알수 있다고 하면서 《사회의 흐름은 필연코 고착상태에 빠지게 될것이며 〈미국의 꿈〉은 결국에 가서 거품으로 될것이다.》라고 개탄하였다.

인간의 초보적인 권리조차 보장되지 않는 미국사회에서 꿈에 대해 론하는것자체가 꿈같은 소리라고 해야 할것이다.

인종차별과 온갖 사회악이 횡행하는 인권페허지대에서 사람들이 극도의 절망감에 빠져있는것은 당연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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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교훈-원쑤에 대한 티끌만한 환상도 가지지 말라 -미제에 대한 치솟는 복수심의 발원점, 력사의 고발장인 신천박물관을 찾아서(3)-

주체113(2024)년 3월 1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원쑤들에 대하여 자그마한 환상이라도 가지면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이 신천땅의 피의 교훈입니다.》

시간은 마치도 70여년전의 그날로 되돌아간듯하였고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적만행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한 령혼들의 울부짖음소리가 여러 전시실에서 들려오는듯했다.

전시실-15에서 사진자료들을 주의깊게 바라보며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미국놈들도 사람이겠는데 설마 우리를 죽이기야 하겠는가.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신천군의 적지 않은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이런 생각이 자리잡고있었습니다.》

강사는 이어 신천지역의 수많은 인민들이 놈들에게 반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학살당한데 대해 분노에 차서 이야기하였다.

당시 신천지역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국놈들도 사람이겠는데 아무런 죄도 지은것이 없는 자기들을 죽이겠는가고 너무나도 천진한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미제침략자들은 사람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야수, 두발가진 승냥이였다.

놈들은 신천군에 기여든 첫날부터 사람잡이에 미쳐돌아갔다.공화국정권하에서 살았다는 단 하나의 리유로 무고한 주민들을 닥치는대로 붙잡아 가죽을 벗기여죽이고 끓는 물에 빠뜨려죽이였으며 녀성의 젖가슴을 도려내여죽이고 입에 카바이드를 넣고 불을 달아 죽이는 치떨리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미제에 대한 환상때문에 신천군에서는 두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군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만 5 000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이 학살되는 참변이 일어나게 되였던것이다.

전시실에 전시된 새끼줄을 비롯한 유물들을 바라보며 참관자들은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여기저기에서 증오와 분노의 웨침이 추상같이 울려나왔다.

《정녕 미제야말로 우리와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철천지원쑤이며 우리 인민의 백년숙적입니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였습니다.인간의 탈을 쓴 야수의 무리인 미제원쑤놈들을 씨종자까지 말려버리겠습니다.》

전시실에는 학살장소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신천군 백석리의 한 녀인의 증언자료와 함께 고백이 담겨진 글줄도 있었다.

《설마 사람이 사람을 죽이겠는가 하는 그 〈설마〉때문에 숱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정말 가슴이 터진다.》

전시물앞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지난날 신천군에서는 청산된 착취계급의 잔여분자들과 반동분자들을 비롯한 계급적원쑤들이 미제의 앞잡이가 되여 〈치안대〉를 조직하고 복수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였습니다.》

한고향사람, 한우물을 마시며 자란 사람으로서 설마 우리를 죽이겠는가, 이런 헛된 기대감,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환상이 무고한 인민들을 죽음에로 떠밀었다.

신천군의 어느한 마을에 살고있던 로인내외는 마을사람들이 빨리 후퇴길에 오르자고 했을 때 아무리 악착한 놈들이라 해도 막달잡힌 딸에게야 차마 손을 대겠는가 그리고 그놈들에게도 애비, 에미가 있겠는데 설마 우리같은 늙은이들을 어쩌겠는가고 하면서 후퇴를 늦잡았다가 온 가족이 무참히 살해되였다.

심지어 놈들의 살인음모를 엿들은 한 녀인이 감방에 함께 갇혀있는 사람들에게 도망가자고 할 때 일부 사람들은 《설마 한고향사람들을 죽이기야 하겠는가.괜히 도망가다가는 없던 죄를 뒤집어쓴다.》고 하며 그의 권고를 뿌리쳤다.

이렇듯 설마병에 걸려 계급적원쑤들에게서 인간성과 관용을 바라며 도망치지 않았던 사람들은 다음날 아침 놈들에게 끌려나가 무리죽음을 당했다.결국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환상이 죽음으로 이어졌던것이다.

미제의 천인공노할 신천대중학살만행에 가담한자들가운데는 착취계급의 잔여분자가 아닌자들도 있었다.

계급적근본을 보면 원쑤들편에 설 하등의 리유가 없는자들이 미제침략자들의 앞잡이로 나서서 자기의 조국, 자기의 인민 지어는 자기 혈육들을 향해 총부리를 내대였으며 몸서리치는 학살만행을 감행한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자기를 키워준 어머니조국의 은혜를 망각한자들, 공부하기도 로동하기도 싫어하며 조직과 집단을 떠나 떠돌이생활을 즐기는자들, 돈과 재물을 위해서는 그 어떤 파렴치한 망나니짓도 서슴지 않는 인간쓰레기들의 걸음걸음은 불피코 민족반역의 길로 이어진다는 력사의 교훈을 전하고있었다.

어느한 전시실에는 계급적원쑤들에게 붙잡혀 학살당한 당시 신천군 가산면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였던 리문영의 사진도 전시되여있었다.사진을 바라보느라니 그가 사형장에 나가면서 놈들에게 추상같이 웨치던 목소리가 쟁쟁히 들려왔다.

《우리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밤낮 뛰여다닌 사람들이다.나에게 잘못이 있다면 네놈들과 같은 인민의 원쑤를 미리 죽이지 못한것이다.》

이 피타는 절규는 착취와 압박, 전쟁의 참혹한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에게 계급적원쑤들을 끝없이 증오해야 할뿐 아니라 마지막 한놈까지 짓뭉개버려야 한다는 교훈을 깨우쳐주고있었다.

적에 대한 치솟는 분노심으로 치를 떠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미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자그마한 환상도 가져서는 안된다는것이 신천의 피의 교훈이고 적들과 맞서싸우면 살고 굴복하면 죽는다는것이 력사의 진리입니다.》

박물관의 전시실들에 이어 전 신천군당방공호와 원암리 밤나무골 화약창고를 돌아본 참관자들은 우리 인민의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와는 반드시 총대로 결산하며 신천의 원한을 피로써 갚고야말 멸적의 의지를 안고 복수결의모임을 진행한 후 신천박물관을 나섰다.

 

* *

 

신천의 비극이 있은 때로부터 장장 7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할수 없는것이 미제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우리 인민의 쌓이고쌓인 원한이고 복수심이다.

신천의 한을 기어이 풀고야말리라는것을 확증해보이며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의 거점으로 솟아오른 신천박물관은 우리에게 이렇게 웨치고있다.

원쑤에 대하여 티끌만한 환상도 가지지 말라!

미제살인귀들을 천백배로 복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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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전선의 한전호에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다 -세계청년축전에 참가한 여러 나라 인사들 강조-

주체113(2024)년 3월 15일 로동신문

 

로씨야의 쏘치에서 진행된 세계청년축전에 참가한 여러 나라 인사들은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로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천출위인상을 격찬하면서 청년조직들사이의 친선과 단결을 강화해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윁남호지명공산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1비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호지명주석과 김일성주석에 의하여 마련된 윁남조선친선관계는 오늘 웬 푸 쫑총비서와 김정은총비서의 깊은 관심속에 새로운 높이에로 승화발전되고있다.

최근 조선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

호지명공산주의청년동맹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며 변함없이 발전시켜나갈것이다.

중화전국청년련합회 부주석,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중앙위원회 국제부 부부장은 전통적인 중조친선협조관계는 두 당,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에 의하여 훌륭히 계승되고있다고 하면서 조선청년들의 청춘의 기백과 열정에 의해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일떠선 수도의 새 거리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그들의 조직력과 단결력, 불굴의 위력에 감동을 금할수 없다, 우리는 진정한 동지로서 조선청년들과의 친선관계를 강화해나갈것이다고 토로하였다.

라오스인민혁명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대외협조국 국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조선은 수도는 물론 전국의 모든 지역을 포괄하는 발전계획을 세우고 해마다 어김없이 집행해나가고있다.

세계는 조선의 발전모습을 경탄속에 주시하며 자력자강의 생활력을 절감하고있다.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는 길에서 우리는 조선청년들과의 단결을 굳건히 해나갈것이다.

조선청년대표단의 참가는 이번 세계청년축전의 의의를 더욱 부각시켰다고 하면서 전로씨야사회단체 《통일로씨야청년근위대》 조정리사회 위원장, 로씨야련방 청년사업국 부국장은 앞으로도 로조친선협조관계발전에 적극 이바지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그들은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로씨야인민의 투쟁에 강력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김정은동지께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린다, 로씨야인민과 청년들은 가장 친근한 벗이시고 동지이신 그이를 끝없이 존경하고있다고 격정을 터치였다.

수리아혁명청년동맹 위원장, 뛰르끼예청년전위조직 위원장, 벨라루씨공화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 베네수엘라통일사회주의당 청년총서기도 자주적신념과 의지, 강인담대한 배짱으로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업적을 열렬히 칭송하였다.

그들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우리 인민과 청년들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고 제국주의자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침략전쟁책동을 단죄규탄하였으며 반제전선의 한전호에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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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륜적사회의 진면모를 폭로하는 식품공해

주체113(2024)년 3월 15일 로동신문

 

미국의 거리들을 지나가느라면 식당과 식료품매대들에 《진짜음식》이라고 써붙인 광고들을 드문히 볼수 있다고 한다.외국인들은 의아함을 금치 못하지만 미국인들의 태도는 심상하다.

가짜음식, 불량식품들이 판을 치며 사람들의 생명을 시시각각 위협하는 비인간적사회의 진면모를 바로 이 이상한 광고가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때없이 배를 그러쥐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다.불량식품때문이다.《문명》을 자랑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수 있는가.파헤쳐보면 사실 간단하다.

고기제품만 놓고보자.비들비들하던 닭들이 얼마 안되는 사이에 비대해진다.돈에 환장이 된 기업들은 인체에 해로운 호르몬제를 가득 먹여 속성비육시킨 이런 닭들을 도살처리하여 각종 쓰레기식품들을 만든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식품에 들어있는 다량의 항생제때문에 수만명이 사망한다.축산부문에서의 항생제소비량은 상상을 초월한다.미국에서 생산되는 항생제의 80%가 농업 및 축산부문에서 소비된다.위생조건이 한심하고 사육환경이 불결한 목장들에서 전염병이 퍼지는것을 막기 위해서이라고 한다.이런 곳에서 생산된 고기제품들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의 량은 엄청나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식품들을 광고할 때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할 약들도 소개한다.사람들은 불량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각종 약들을 먹어야만 한다.

미국인들속에서는 흔히 《당신이 먹는 약은 어디서 산것인가?》라는 말이 오가는데 이 물음은 《당신은 어느 도살장으로 가는가?》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통용된다고 한다.그만큼 대부분의 식품이 안전성을 담보할수 없기때문이다.

미국에 오래동안 체류하였던 유럽의 어느한 나라 기자는 이 나라의 험악한 식품공해문제를 개탄하며 자기의 글에 이렇게 썼다.

《오늘날 미국에서 온전하게 먹는다는것은 하나의 도전으로 되고있다.천연식품이라는것은 모두 부패된 원자재들을 가지고 만든것이다.값비싼 고급식품들이라는것도 안전성을 기대할수 없다.》

20세기초 미국에서 최대인기작품으로 되였던 소설이 있다.당시 미국에서 가장 큰 도살장들이 있는 시카고시에서 벌어진 사건을 줄거리로 하고있다.소설은 기업가들과 정객들, 경찰들이 공모결탁하여 완전히 비위생적이고 불결한 고기제품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생산, 판매하는 내막을 파헤치고있다.이 소설이 나온 후 사회적으로 항의여론이 물끓듯하자 미행정부는 식품 및 의약품관리국이라는 기관까지 내오지 않으면 안되였다.하지만 그 식이 장식이다.한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그때의 상황이 그대로 아니 더 험악하게 재현되고있다.

정부의 무관심과 무책임한 방치때문이다.지난 몇해동안 미국회는 식품 및 의약품관리와 관련한 예산을 절반밖에 승인하지 않았다.알량한 감독기관들은 또 그들대로 불량식품의 생산 및 류통실태를 뻔히 알면서도 해당 기업들에 주의나 주고 권고나 하는것으로 그치고있다.이런 실태를 개탄하면서 미국의 한 보건전문가는 《거리로 다니는 육체들》에 커다란 재난이 초래될것이다, 정부는 식품안전을 위한 믿음직한 체계를 세우는 문제를 결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런 요구가 실현될수 있겠는가.천만에,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인간의 생명안전보다도 리윤추구가 절대시되고있기때문이다.

미국사회의 부패는 더이상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그 어떤 처방으로도 고칠수 없는 이 악성종양은 력사의 퇴물인 아메리카제국의 림종을 더더욱 재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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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의 법칙이 절대화된 최악의 반동사회

주체113(2024)년 3월 14일 로동신문

 

자본주의사회는 인류력사상 가장 비인간적이며 반인민적인 사회, 최악의 반동사회로 악명떨치고있다.그 밑바닥에는 자본주의사회의 고유한 생리인 약육강식의 법칙이 깔려있다.정치가 근로대중에 대한 억압과 착취로 일관되여있고 치렬한 생존경쟁이 리윤확보의 절대적인 방식으로 되여있으며 사람들이 너를 눌러야 내가 산다는 극단적인 인간증오에 물젖은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이다.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될수록 약육강식의 해독적후과는 더욱 뚜렷해지고있다.

자본주의는 극소수 특권계층이 금전과 권력으로 광범한 근로대중을 무자비하게 억압하고 착취하는 반인민적사회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국가권력은 대부호들에게 장악되여있고 모든 정책도 그들의 의사를 대변하고있다.자본주의국가의 세금정책, 고용정책 등 각종 정책과 시책, 조치들은 근로대중의 자유와 권리를 깡그리 박탈하여 자본가계급의 리익을 실현시키는것으로 일관되여있다.미국의 세금정책만 보아도 대부호들에게는 엄청난 감세특혜를 주는 반면에 중산층이하의 사람들에게는 세금세례를 줄소나기처럼 퍼붓게 되여있다.몇해전 미국 뉴욕주에서는 주민들에게 88가지 항목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할데 대한 조치가 또다시 발표되여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한 연구소는 미국에서는 로동과 관련한 법률의 많은 조항들이 고용주들에게 직원들을 마음대로 해고시킬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폭로한바 있다.

자본가계급은 저들의 특권적지위를 리용하여 대중을 억압착취하고 탐욕을 실현하는 한편 반동적통치기구를 파쑈화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이러한 불합리하고 반인민적인 통치제도를 부르죠아대변자들은 《자유민주주의제도》라고 미화분식하고있다.

서방이 떠드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만적정체는 유럽의 한 언론에 실렸던 미국인의 편지를 통하여 적라라하게 폭로되였다.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썼다.

《자유? 천만에! 미국에는 참다운 자유가 없다.누구든 돈 한푼 없다면 이 나라에서는 도저히 살아갈수 없다.대다수 미국인들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자기들이 노예라는것을 자각하지 못하고있다.미국의 국민으로서의 우리의 가치는 그야말로 인격이 아니라 구매력에 의해 좌우된다.

우리가 비록 선거권을 가지고있다고 하지만 투표한다는것이 거의나 무의미할 정도로 위선적이기때문에 민주주의라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나는 세계에서 가장 가증스러운 나라에서 살고있는것을 수치로 여기며 따라서 이 나라를 떠나고싶은 생각밖에 없다.세계의 그 어느곳에 가든 우리의 생활이 여기보다는 훨씬 더 나을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만성과 반동성에 대한 신랄한 타매이다.

부르죠아대변자들이 떠드는 《자유민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부유한자가 가난한자를 착취할수 있는 《자유》이며 강한자가 약한자를 억압할수 있는 《민주주의》이다.그것은 소수만이 부귀영화를 누리고 다수는 빈궁에 시달려야 하는 《자유》이며 소수만이 특권을 행사하고 다수는 아무런 권리도 행사하지 못하는 《민주주의》이다.

사적소유에 기초하고 불평등을 전제로 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참다운 자유와 민주주의란 결코 있을수 없으며 그것은 약육강식의 법칙을 절대화하는 반동적궤변에 불과하다.

자본주의사회는 저 하나의 탐욕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남의 리익은 물론 생존권마저도 서슴없이 짓밟는 비인간적사회이다.

개인의 만족과 리익실현에 부합되는것이 곧 진리이라는것이 자본주의사회를 지배하고있는 실용주의철학이고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것이 사람들의 뇌리에 인박힌 생활관이다.그런데로부터 자본가들은 리윤추구를 위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다.

최근 자본주의세계에서는 자본의 투자공간이 좁아지고 리윤률이 극도로 낮아지는 속에 생존경쟁이 더더욱 치렬해지고있다.금전과 리익을 놓고 단 한치의 타협과 양보도 없는 극단적인 경쟁의 소용돌이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돈도 없고 재산도 없는 사회적약자인 피착취근로대중이다.기업주들은 경영손실의 방지라는 미명하에 로동자들을 대대적으로 해고하고있다.미국에서만 보아도 2022년말 이 나라의 대규모자동차제작업체인 제네랄 모터스회사는 캔사스주에 있는 공장을 페업시키고 수많은 로동자들을 해고시켰으며 포드 모터스회사는 미시간주에서 600명의 로동자들을 내쫓는 횡포를 감행하였다.스텔란티스회사에서 일하던 수백명의 로동자들도 실업자로 전락되였다.자본가들의 무자비한 횡포로 하여 이 나라에서는 최근년간 중산층의 대다수가 빈곤층으로 굴러떨어졌다.

기업주들은 자기의 리익을 위해 로동자들의 삶을 짓밟고 대기업들은 작은 기업들을 무자비하게 억눌러 리윤확보의 희생물로 삼고있으며 독점자본은 다른 나라의 기업들까지 집어삼키고있다.그야말로 약한자는 강한자에게 짓밟히고 강한자는 약한자들을 제물로 삼아 더 큰 리윤을 챙기는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은 그대로 먹이감을 노리는 맹수들이 살판치는 쟝글을 련상케 하고있다.

자본주의사회는 반목과 질시가 인간관계의 기본을 이루고 패륜패덕과 사회악이 판을 치는 썩고 병든 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간의 고유한 본성이 깡그리 말살되고 사람들사이에는 불신과 적대, 증오만이 존재하고있다.몇푼의 돈을 둘러싸고 가족들끼리 죽일내기도 서슴지 않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의 륜리관은 극단한 개인주의로부터 출발하고있다.자기자신의 리익과 탐욕실현을 절대화하는 개인주의적인 도덕관은 인간을 금전적리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야수로 만들고 사회에 말세기적풍조를 조장하는 화근으로 되고있다.

반동적인 지배계급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의식을 말살하고 그들을 자본의 노예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탕진한다.반동통치배들은 저들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는 대중보도수단들을 총동원하여 부르죠아사상과 인종주의, 인간증오사상을 비롯한 각종 반동적사상조류들과 말세기적인 생활풍조들을 사회전반에 광범히 류포시켜 사람들의 건전한 정신을 흐려놓고 그들이 무지몽매와 타락의 구렁텅이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게 하고있다.

피비린내나는 폭력문화로 길들여진 사람들이 폭력을 일종의 유희, 도락으로 여기고있으며 청소년들은 물론 철부지어린이들속에서까지 소름끼치는 살인사건들이 빈번히 벌어지고있다.

살인, 강도와 같은 범죄행위들이 판을 치는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인간의 건전한 정신도덕과 아름다운 생활을 깡그리 말살하는 썩어빠진 사회이다.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만연되여 정치와 경제, 문화전반을 부패시키는 력사상 최악의 반동사회인 자본주의에는 미래가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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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륙에 미친 하수인을 왜 한사코 지원하는가

주체113(2024)년 3월 14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져널》은 미행정부가 국회통지를 피하는 교묘한 수법으로 이스라엘에 수만발의 폭탄 및 정밀유도포탄을 지원해주었다고 폭로하였다.

지난해 10월 가자사태가 발생한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에 《자체방위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운운하면서 막대한 량의 각종 살인장비들과 팔레스티나의 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에 대한 예민한 정보들을 제공해주었다는것은 이미 알려져있었다.12월에만도 미행정부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대를 공격하는데 필요한 4만 5 000발의 땅크포탄(5억US$이상어치)을 지원한다는것을 국회에 통지하였다.

그러나 폭로된 자료에 의하면 국회에 통지한것은 단 2건에 불과하며 국회에 통지하지 않아도 되는 한도액범위에서 100여차례나 무기지원을 해주었다.이러한 방식으로 미행정부는 지금까지 《헬파이어》공대지미싸일 등 수많은 정밀유도무기, 무인기, 비유도폭탄을 유도폭탄으로 바꾸는 합동직격탄(JDAM)용유도장치들과 5만 8 000발의 155㎜포탄 및 《아이언 돔》미싸일방위체계에 필요한 탄약을 이스라엘에 넘겨주었으며 지난 2월에만도 1 000발의 정밀유도폭탄을 납입하였다.현재 총 23억US$이상에 달하는 600건의 군사지원 및 무기판매건이 추진되는중이라고 한다.

자료들은 미국이야말로 갖은 오그랑수까지 써가며 류혈을 부추기는 죽음의 상인, 중동평화파괴의 진범인이라는것을 다시금 적라라하게 고발하고있다.

현재 팔레스티나민간인사상자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이스라엘의 무차별공격이 중지되지 않는한 앞으로 그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날것으로 예상되고있다.근 150만명이 집과 일터, 농경지 등 삶의 터전을 졸지에 잃고 한지에 나앉았으며 수시로 생명을 위협당하고있다.

미국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는 이 끔찍한 대량살륙만행이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와 분격을 자아내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일부 서방나라들도 미국의 비호를 받는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가자지대에서 날로 엄중한 인도주의위기를 초래하고있다고 하면서 국제사회의 정화 및 전쟁종식요구에 목소리를 합치고있다.유럽동맹 외교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을 어디로 소개시키려는가.달나라로 보내려는가.》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원조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2월하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제출된 가자지대에서의 《인도주의적인 즉시정전》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것을 비롯하여 중동사태완화를 위해 힘겹게 마련된 3건의 결의안들을 모두 휴지장으로 만들었다.중동평화와 민간인들의 생명안전은 전혀 안중에 없이 저들의 지정학적패권만을 추구하는 세계평화의 유린자, 반인륜범죄국으로서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낸것이다.

미국은 력대적으로 중동지역을 포함하는 유라시아대륙을 장악하여야 세계제패의 종국적목표를 실현할수 있다는 지정학적패권야망에 집착하여 중동지배를 획책하여왔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근 30년간 수차례의 중동전쟁을 사촉하였고 1980년대 이란-이라크전쟁으로 어부지리를 얻었으며 1990년대 만전쟁을 통하여 지역에 더욱 깊숙이 틀고앉았다.21세기에 들어와서도 《반테로전》, 《대량살륙무기전파방지》를 운운하면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타고앉아 국가간, 민족간, 교파간의 각종 대립과 분쟁을 야기시키고 지역정세를 극도의 불안에 빠뜨리였다.

그러나 미군의 수치스러운 철수로 막을 내린 20년간의 아프가니스탄전쟁결말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오늘날 미국은 이 지역에서 쫓겨나지 않으면 안될 국면에 빠져들고있다.반미자주화를 지향하는 지역의 민심이 미국의 존재를 거부하기때문이며 미국자체가 힘의 쇠퇴에 직면하고있기때문이기도 하다.

이로부터 미국은 중요전략적지탱점이며 긴밀한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지팽이로 삼아 중동지배를 실현해보려는 야망에 그토록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바로 그래서 국회통지회피라는 공간까지 교묘하게 리용하여 이스라엘에 무기를 지원하느라고 모지름쓴것이다.미국의 이러한 비호두둔행위는 이스라엘의 오만무도한 팽창주의를 극구 부채질하고 중동지역에 상상을 초월하는 류혈과 참혹한 황페화를 초래하고있다.

중동평화의 근원적인 파괴자는 다름아닌 중동지배착란증에 걸린 미국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도발자들의 말로가 어떤것인가를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동포단체 대변인들, 일군들 성명, 담화 발표-

주체113(2024)년 3월 13일 로동신문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동포단체 대변인들, 일군들이 미국과 한국괴뢰들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단죄규탄하여 성명과 담화들을 발표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담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미제국주의자들이 당당한 주권국가인 공화국을 반대하여 조선반도주변에서 핵전쟁을 가상한 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성명은 이번 연습에는 지난해에 비해 2배로 증대된 야외기동훈련계획이 포함되여있으며 존재명분도 없는 이른바 《유엔군사령부》소속 11개 추종국가무력까지 동원되였다고 폭로하였다.

한점의 불꽃으로도 핵전쟁을 일으킬수 있는 발화조건이 성숙된 조선반도지역에서 일개 국가를 상대로 세계최대의 핵보유국과 10여개의 추종국가들이 결탁하여 전개하는 대규모전쟁연습은 절대로 《방어적》이라고 말할수 없다고 성명은 주장하였다.

성명은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침공기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무분별한 군사연습소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더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중지할것을 엄중히 경고한 공화국국방성 대변인담화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자주적인 공화국을 압살하려 날뛰는자들을 이 행성에서 쓸어버리기 위한 정의의 투쟁을 끝까지 벌려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차상보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은 10일 《무모한 전쟁연습으로 얻을것이란 파멸뿐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미국과 한국괴뢰들, 추종세력들의 전쟁연습소동은 정세를 불안정시키는 근원이 어디에 있으며 누가 핵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장본인인가 하는것을 명백히 가리키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담화는 앞에서는 평화를 떠들면서 온갖 위선을 부리던 미국과 괴뢰한국것들이 이제는 그 가면을 벗어던지고 공공연히 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를 상대로 무모한 불질을 하는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하면서 담화는 도발자들의 말로가 어떤것인가를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재중조선인청년협회와 재중조선인녀성협회, 재중조선경제인련합회 대변인들은 6일과 7일 미국과 괴뢰한국호전광들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단죄규탄하는 담화들을 발표하였다.

담화들은 미국과 윤석열괴뢰군부깡패들의 무분별하고도 광란적인 전쟁연습소동은 지역정세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안보에 가장 위험한 상황을 조성하고있다고 밝혔다.

미국이란 존재는 내외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국가발생의 시초로 보나, 지금까지 존재하여온 경위로 보나 약자를 잡아먹지 않고서는 생존할수 없는 나라이라고 담화들은 강조하였다.

담화들은 미국은 일극세계가 허물어지고 다극화된 새로운 국제질서가 수립되여가고있는 현 세기에도 패권적이며 침략적인 생존방식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세계의 안정을 끊임없이 파괴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미국의 침략전쟁연습에 적극 추종하여 윤석열괴뢰가 무너져가는 부패무능한 정권을 어떻게 하나 유지해보려고 전쟁돌격대가 되여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들어가는짓을 서슴지 않고있다고 담화들은 단죄하였다.

담화들은 만일 윤석열괴뢰가 미국을 등에 업고 공화국에 대한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이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지게 될것이며 세계평화의 암인 미국도 그 존재를 마치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료녕지구협회 부회장과 재중조선인청년협회 사무국장도 담화들을 발표하여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침략적본성을 신랄히 폭로단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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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회제도의 극적인 현실-미덕과 악덕

주체113(2024)년 3월 11일 로동신문

 

화창한 봄날에 온갖 꽃이 다투어 피여나듯이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는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 미덕이 날을 따라 꽃펴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며칠전 연사군 읍 86인민반에 살고있는 김순희로인의 집문을 다정하게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었다.군당위원회일군들이였다.그들을 맞이하는 로인의 눈굽은 축축히 젖어들었다.

몇달전 로인의 집은 뜻밖의 재난을 당했었다.여든고개를 넘은 로인은 눈앞이 캄캄하여 어쩔줄 몰라했다.그때 군의 책임일군들이 달려와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었다.

홀로 사는 로인이 당한 재난을 두고 자기 일처럼 가슴아파한 사람들은 그들뿐이 아니였다.이웃마을사람들도 식료품을 안고 또 가정용품들을 마련해가지고 쉬임없이 찾아왔다.

이렇듯 로인의 곁에서 친혈육의 사랑과 정은 떠날줄 몰랐다.얼마후 로인은 번듯하게 일떠선 살림집에 새 보금자리를 폈다.그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로인의 집을 자주 찾아와 건강은 어떠한가, 생활에서 애로되는것이 없는가를 알아보며 극진히 보살펴주었다.

이날 로인은 사람들모두가 한식솔이 되여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자기의 격정을 터놓았다.

미덕으로 아름다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화폭이 어찌 이뿐이랴.

조국보위초소에서 피흘린 영예군인들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 훌륭한 녀성들과 부모잃은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여주고 그들을 나라의 대들보감으로 키워주는 아름다운 사람들…

이제는 이런 가슴뜨거운 사실들이 평범한 이야기로 되고 이 땅 그 어디에서나 흔히 들을수 있다.

정녕 우리의 사회주의사회는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미덕으로 아름다운 사회, 남을 위해 자기를 서슴없이 바치고 전체 인민이 하나로 굳게 결합되여 기쁨도 아픔도 함께 나누는 참다운 사회이다.

하지만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어떠한가.

이 세상에서 나를 제외한 그밖의 사람들은 남이며 필요없다는것이 자본주의사회에 만연되여있는 생활륜리이다.바로 이러한 생활륜리가 지배하기에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혈육들조차 남남이 되여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살인범죄행위들이 매일과 같이 일어나고있다.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에서 심한 태풍피해를 입었을 때였다.

그런데 이 나라 사람들은 남이야 어찌되든 오직 자기만을 위해 행동하였다.그때 한 건물에는 여러구의 시체가 있었지만 그곳에 피신한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버려진 오물처럼 여기였다.자연재해로 여러 도시에서 무정부상태가 조성되자 이때라고 생각하고 살인과 강탈 등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는자들도 있었다.오죽하면 자본주의나라의 한 신문까지도 그때의 광경을 두고 《인간성이란 꼬물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랭혈동물들의 세계를 방불케 하였다.》고 하였겠는가.

이 나라의 현실만이 아니다.

언제인가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의 한 신문에는 혼자 살던 75살 난 할머니가 사망한 때로부터 오래동안 방치되여있다가 부패된 시신에서 나는 냄새에 의해 발견된 사실이 보도되여 파문을 일으킨적이 있다.그런데 보다 심중한 문제는 이 할머니처럼 인생말년에 자식들의 버림을 받고 쓸쓸한 나날을 보내다가 죽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것이다.한마디로 말하여 로인들은 살아서도 곤욕이고 죽어서도 편안히 잠들수 없는 불행한 처지에 있다.때문에 버림받는 로인들이 유언처럼 남기는 말은 《죽으면 내 시신 좀 가져가주시오.》이라고 한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발표한 전국적인 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73%가 나라에서 도덕적가치관이 갈수록 렬악해지고있다고 하면서 부패한 사회제도를 저주하였다고 한다.

극단한 개인주의가 판을 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오늘 남편이 안해를, 자식이 부모를, 손자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죽이는것과 같은 무시무시한 살인범죄들이 례상사로 일어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인륜도덕의 페허이며 온갖 패륜패덕의 본산지, 서식장이다.

인간의 따뜻한 사랑과 정이란 찾아볼수 없는 비인간적인 사회, 서로 물고뜯고 반목질시하며 개인의 탐욕과 치부를 위해서라면 몸서리치는 악행도 서슴지 않는 이런 부패한 사회에 도대체 무슨 앞날이 있으며 사람들의 행복과 희망이 있겠는가.

그렇다.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한 미덕으로 아름다운 곳이 사회주의 내 조국이라면 인간애와 도의, 의협심이 점점 사멸되여가고 악덕으로 망해가는것이 바로 림종이 박두한 자본주의사회이다.

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며 빛내여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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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권》타령의 기만성은 낱낱이 드러났다

주체113(2024)년 3월 11일 로동신문

 

가자지대를 휩쓴 류혈사태가 주변나라들에로 확대되고있다.

얼마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남부국경의 여러 소도시와 마을들에 무차별적인 공습과 포사격을 가하였다.그로 하여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수십채의 살림집이 파괴되였다.레바논동부의 주요곡창지대도 이스라엘군의 야만적인 군사적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한편 수리아의 수도 디마스끄와 홈스도를 비롯한 여러 지역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수리아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회수는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17차례이상에 달한다.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군사적광란으로 하여 지금 가자지대에서의 류혈사태는 점점 주변지역에로 확대되면서 지역전쟁의 성격을 명확히 드러내고있다.이것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이스라엘은 저들의 공격이 《자위권》의 행사라고 우겨대고있지만 그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황당무계한 궤변이다.

가자지대에서 살륙과 파괴를 일삼으면서 팔레스티나인민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유린하고 독립국가창건투쟁을 말살하고있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이스라엘이다.가자사태의 근원도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책동에 있고 충돌의 불길이 나날이 확대되는것도 그 무슨 《안전》과 《자위권》을 운운하면서 주변나라들을 위협하고있는 이스라엘의 군사적도발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중동평화의 악랄한 파괴자로서 《자위권》을 운운할 하등의 명분이 없다.

자위권으로 말하면 항시적인 위협을 받고있는 팔레스티나인들이 행사하여야 할 마땅한 권리이다.이스라엘에는 《자위권》이 가당치 않으며 그들에게는 강점한 땅을 하루빨리 팔레스티나인들에게 내놓을 의무밖에 없다.그런데 이스라엘은 철면피하게도 제편에서 도리여 《자위권》을 떠벌이면서 주변나라들에까지 군사적공격을 확대하고있다.저들의 범죄행위를 합리화하자는데만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세력권, 통제권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자는데 있다.이스라엘의 령토팽창야망은 점점 더 위험한 단계에로 치닫고있다.

지금 국제사회는 가자사태가 하루빨리 종결되고 지역에 안정이 깃들기를 바라며 정화실현을 위해 노력하고있다.얼마전 하마스측은 가자지대에서 모든 군사작전들을 일시 중지할데 대한 제안을 받아들이였다.사태가 모처럼 해결의 궤도에 오른 때에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수리아에 군사적타격을 가함으로써 지역정세국면에 폭탄을 던지였다.이것은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서의 정화를 결코 바라지 않으며 오로지 령토팽창야망을 실현하는데만 환장이 되여있다는것을 확증해준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만용은 미국상전의 적극적인 비호와 지지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미국은 가자사태가 발생한 이후 줄곧 《자위권》과 《정당방위권리》에 대해 떠들면서 이스라엘의 만행을 로골적으로 지지하였을뿐 아니라 지금도 그들을 군사적으로, 외교적으로 극구 지원하고있다.얼마전에 있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회의에서도 가자지대에서의 즉시적인 정화를 요구하는 결의채택을 거부하였다.

최근 미영군은 《보복》과 《적절한 대응》을 떠벌이면서 직접 군사행동에 진입하여 예멘에 대한 공습의 강도를 계단식으로 높이고있다.이러한 처사가 이스라엘의 군사적도발과 보조를 같이하고 그를 더욱 부추기기 위한데 목적이 있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중동지역에서의 패권야망실현을 위해 침략책동에 광분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폭거는 지역나라들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와 항거를 불러일으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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