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대답

주체97(2008)년 7월 8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평양 7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북남수뇌회담문제를 또다시 들고나온것과 관련하여 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다 아는바와 같이 북남사이에서는 이미 두차례 걸쳐 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중대한 선언들이 발표되였다.

그러나 리명박은 온 민족과 전세계가 한결같이 지지환영한 수뇌상봉과 선언들을 전면부정, 전면무시하였다.

그러한 그가 수뇌회담을 운운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

《정권》이 바뀌였다고 하여 북남선언들을 뒤집는것은 초보적인 도덕도 없는 무례한 행위이고 온 민족의 지향에 대한 란폭한 유린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으며 그러한 상대와 마주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더우기 6자회담에서 해결되여가고있는 핵문제를 북남수뇌회담에서 론의하겠다는것은 그 진속이 다른데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리명박이 수뇌회담문제를 들고나온것은 북남관계악화의 책임을 모면하고 안팎으로 고립된 처지에서 벗어나며 여론을 오도해보려는것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리명박은 수뇌회담을 말하기전에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에 대한 립장부터 명백히 밝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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