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저주, 규탄의 대상-트럼프
지금 미국에서 반트럼프기운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고조되고있다.
독선적인 《미국제일주의》를 제창하며 안으로는 극단한 인종차별정책과 금전정치를, 밖으로는 위험천만한 핵전쟁전략만을 추구하는 트럼프가 사람들의 분노와 저주, 규탄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반트럼프시위와 집회들이 광범히 벌어지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지난 4일 로스안젤스시에서는 약 1 000명의 집회와 시위참가자들이 《악몽을 끝장내고 트럼프정부를 몰아내자》고 쓴 프랑카드들을 들고 시내거리를 따라 행진하면서 트럼프를 대통령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시위에 합세해나설것을 전국에 호소하였다.
인터네트홈페지 《파시즘배격 로스안젤스》는 이날 시에서 일어난 시위와 집회는 전국적범위에서 트럼프정권을 몰아내기 위한 조직적투쟁의 서막이라고 밝혔다.
앞서 9월에는 뉴욕에서 트럼프가 유엔총회 회의에 참가하는것을 반대하여 시위가 벌어졌다.시위자들은 《트럼프는 백인지상주의자이다》라고 쓴 프랑카드를 들고 트럼프가 미국을 대표하여 유엔에서 연설한다는것은 어이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그가 연설을 하게 하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였다.
반트럼프광고가 곳곳에서 각이한 형태로 출현하고있다.
지난 10월 캘리포니아주의 대기업가인 톰 스테이어는 인터네트와 텔레비죤을 통한 반트럼프광고깜빠니야를 개시하면서 미국인들을 핵전쟁직전에로 몰아가고있는 트럼프대통령탄핵을 요구하는 편지들을 국회의원들에게 보낼것을 시청자들에게 호소하였다.
정계, 사회계에서 언제 핵전쟁을 불러올지 알수 없는 미치광이 트럼프의 무력사용권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
국회 하원과 상원의 민주당, 공화당소속 의원들이 트럼프가 국회승인이 없이는 《북조선을 선제공격》할수 없도록 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하고 추진하고있다.카터를 비롯한 전직대통령들과 전직고위당국자들 역시 트럼프의 발언이 세계대전을 일으킬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그의 무력사용권한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신문 《뉴욕 타임스》, 《워싱톤 포스트》 등 주요언론들도 국회의 승인없이는 대통령이 핵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해나서고있으며 사회단체들은 트럼프행정부를 상대로 법적소송까지 제기하였다.
트럼프에게 등을 돌려댄 민심은 트럼프행정부의 종말을 암시해주고있다.
얼마전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지 1년이 되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률이 지난 70년간 력대 대통령들가운데서 최저수준을 기록하였다고 전하였다.
신문은 트럼프의 국가정치운영방식에 대한 전국적인 여론조사결과 59%가 반대하였다고 하면서 이로써 트럼프는 트루맨정권이래 지지률이 가장 낮은 첫 대통령으로 되였다고 조소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말기인 1945년 8월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자폭탄을 떨구도록 명령함으로써 수십만명의 참사를 빚어냈으며 1950년 6월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을 도발하였다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에 의해 대참패를 당하였던 포악한 트루맨이 지금까지 미국력사에서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으로 남아있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