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신심드높이 질풍노도쳐나가자

주체106(2017)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오늘의 시대는 공기부터가 다르고 총공격전의 보폭과 속도 또한 거세차다.우리 혁명을 새로운 앙양에로 고조시킬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정신으로 만장약한 천만군민의 기세는 하늘에 닿고 창조의 발구름소리는 지축을 울린다.

날에날마다 새라새로운 소식들이 태여난다.검덕의 고경찬영웅소대원들이 3년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했다는 소식에 접하던것이 엊그제같은데 올해 전투목표를 앞당겨 완수한 단위들의 성과도 속속 전해진다.경제선동의 북소리로 떠들썩한 전력, 석탄전선에서도 생산돌격전의 함성이 터져나온다.중유와 결별하고 주체화의 대로로 힘차게 나아가는 상원의 본때도 간단치 않다.이 시각 모두의 가슴마다에 넘치는것은 이 본때로 계속 내달리면 자립경제강국의 령마루에 높이 올라설수 있다는 신심과 확신이다.

시련의 광풍이 모질게 불어쳐도 우리의 전진에는 1초의 멈춤도, 1㎜의 에돎도 없다.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는 순천에 가보면 날로 발전할 우리 공업의 래일이 파도쳐오고 올해 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른 어러리벌을 비롯한 협동벌들에 가보면 커다란 신심으로 가슴부푼다.충천한 인민의 기세에 불을 달아주며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과학연구성과들도 꼬리를 물고 태여나고있으니 격동의 이 세월의 박동이자 《더 높이, 더 빨리》일것이고 희망넘친 우리 생활의 숨결이자 《사회주의전진가》의 선률일것이다.

준엄한 역경의 시기이다.감히 우리 국가의 《완전파괴》를 뇌까린 미제승냥이들의 발악이 극도에 달하고있다.우리의 자주권,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전대미문의 《초강도제재》책동과 핵전쟁연습소동이 미친듯이 벌어지고있다.다른 나라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것이다.허나 엄혹한 시련속에서 조선은 오히려 더욱 과감히 돌진하고있으니 그 어떤 천지지변속에서도 드놀지 않는 우리의 이 배짱, 이 본때, 혁명적락관주의는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금성뜨락또르공장에 누구나 와보시라.우리의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이 만든 새형의 80hp뜨락또르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현지지도의 그날 만리마시대에 태여난 조선의 뜨락또르들을 보게 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몸소 운전까지 해보신 우리 원수님.

세계적으로 가장 발전되였다고 하는 뜨락또르들과 당당히 견줄수 있다고 대만족을 표시하시며 80hp뜨락또르가 울리는 동음은 전진하는 사회주의조선의 대진군가이라고, 우리의 로동계급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만든 새형의 뜨락또르는 단순한 륜전기재가 아니라 적대세력들의 봉쇄의 쇠사슬을 무자비하게 끊고 경제강국의 지름길을 힘차게 열어제끼는 자력자강의 무쇠철마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뜻깊은 말씀에 격동하는 오늘의 숨결이 력력히 비껴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자강의 정신을 가져야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으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습니다.》

모든것이 자력갱생이다.우리 혁명의 2대전선인 군수공업과 경공업에서의 성과도 자력갱생의 결실이고 과일군의 향긋한 사과와 같이 집집의 문을 두드리며 찾아오는 기쁨의 새 소식도 우리의 땀과 열정이 스민 소중한것들이다.

발목이 시도록 이 땅을 돌아보고싶고 자기 힘이 제일임을 확신하는 이 나라 혁신자들의 심장의 목소리를 다 듣고싶다.

주체철이 폭포쳐 쏟아지는 황철의 용광로, 그앞에 서면 우리 가슴 왜 그렇듯 뜨거움에 젖는것인가.황금물결보다 더 귀중한 물결이 출렁인다.수령님! 장군님! 보십니까, 출선구를 따라 우리의 쇠물이 매일같이 콸콸 쏟아져나옵니다고 황철의 용해공들이 그리움속에 아뢰이며 뽑아내는 쇠물의 뜨거움을 어찌 천수백℃로써만 헤아릴수 있겠는가.

《당앞에 맹세다진 중량레루생산과제를 우린 끝내 해내고야말았수다.콕스가 없이도 우리의 무연탄으로 쇠물을 끓이니 무서운게 없지요.저걸 보십시오.원쑤놈들 보란듯이 꾹 찍어놓은 우리 〈도장〉을 말입니다.》라고 하며 레루에 새겨넣은 자호를 가리키던 황철의 오랜 로동계급의 뜨거운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DPRK-ㄹ50-2017》

그것은 그대로 조선의 재보를 늘여가는 이 땅의 천만전사들의 신념을 비추어주는 또 하나의 거울이 아니였던가.

자력갱생의 기적이라고만 말하기에는 이 땅에 차넘치는 그 모든 창조의 폭과 심도가 실로 의미심장하다.이는 거창한 대하의 흐름에만 비길수 있는 장엄한 자력갱생대진군이다.

혁명의 매 시대는 자기의 숭고한 목표를 제시하며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을 요구한다.천리마대진군과 80년대의 대진군, 선군혁명총진군…(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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