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효과를 보지 못할 추가파병놀음
미국주도하의 나토가 얼마전 아프가니스탄정부군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3 000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나토사무총장은 어느 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이 궁지에서 벗어나며 탈리반과 무장봉기세력들에게 싸움에서 결코 승리하지 못할것이라는 메쎄지를 보낼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병력수를 늘이기로 결정하였다.》라고 말하였다.앞으로 나토는 이 나라 주둔병력수를 1만 3 000명으로부터 1만 6 000명으로 늘이려 하고있다.
외신들은 이 나라에 대한 나토의 추가파병놀음은 미국의 지배전략실현을 위한 항시적인 무력배치로 된다고 평하고있다.
지금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정세는 매우 복잡하다.미국주도의 나토가 지원해주고있는 정부군과 탈리반세력사이에 벌어지는 끊임없는 무장충돌로 나라는 황페화되였고 무고한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있다.살길을 찾아 피난의 길에 오른 사람들의 수도 헤아릴수 없이 많다.
국제사회가 이 나라 실태를 놓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아프가니스탄에 이런 불화와 비극적사태를 몰아온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세상사람들은 2001년 9.11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보복》을 운운하며 《반테로전》을 선포하고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사실을 기억하고있을것이다.당시 미국은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탈리반정권을 순간에 붕괴시키고 《반테로전》을 확대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전쟁을 16년이 넘도록 종결짓지 못하고있다.이 전쟁에서 숱한 인적, 물적손실을 보고있다.그러면서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놓으려 하지 않고있다.
미국내에서는 물론 많은 나라들에서 아프가니스탄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데 대한 목소리들이 고조되자 오바마는 대통령을 해먹던 시절에 여러차례나 2016년말까지 미군을 완전철수시키겠다고 공약해나섰다.그러나 그것은 빈말공부에 지나지 않았다.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계속 무력을 못박아두고있다.오늘에 와서 미군을 포함한 나토무력은 점점 더 늘어나고있다.
미국이 이 나라에서 노리는 목적이 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일련의 움직임이 나타나고있다.
지난 10월 하순 이 나라 정부와 탈리반세력사이에 평화교섭을 위한 비공식회담이 진행되였다.회담에서는 평화합의를 맺은 기초우에서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안이 상정되였다.앞으로 량측은 분쟁해결을 위한 회담을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아프가니스탄에서 나타나고있는 내전종식과 평화보장을 위한 움직임은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았다.
미국에 있어서 이것은 달갑지 않은 일이다.아프가니스탄에서 정부와 탈리반세력이 화해하는 경우 미국에는 이 나라의 내정에 간섭할 명분이 없어지게 된다.결국 이 나라에서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바빠난 미국은 부랴부랴 국무장관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하여 저들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등 추파를 던졌다.하지만 그의 외교행각은 아무런 결말도 보지 못한 실패행각으로 되였다고 외신들은 평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지배적지위가 약화되고있다.이란은 로씨야와 협동하여 수리아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자기의 발언권을 높이고있다.결과 수리아정부는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를 제압소탕하고 전령토를 되찾을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미국은 형세가 저들에게 불리하게 역전되는 경우 중동에서 주도권을 잃을수 있다.나아가서 중동의 풍부한 원유도 장악할수 없게 된다.한마디로 게도 구럭도 다 놓칠수 있다.
전전긍긍하던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기어이 저들의 손아귀에 걷어쥐려 책동하고있다.이 나라에 미군을 포함한 나토무력을 장기주둔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기어코 중동지역을 지배하자는것이 미국의 음흉한 속심이다.미국이 이 나라에 추가파병놀음을 벌려놓은것은 바로 그 속심의 발로이다.
분석가들은 아무리 미국이 추가파병놀음을 벌려놓아도 별로 효과가 없을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미국은 《반테로전》을 제창하며 아프가니스탄에 침략무력을 계속 들이밀수록 전쟁의 수렁창에 더 깊숙이 빠져든다는것을 모르고 날뛰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