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식민지주구들의 가소로운 《균형외교》타령

주체106(2017)년 11월 23일 로동신문

 

남조선당국이 그 알량한 《균형외교》에 대해 또다시 떠들어대고있다.괴뢰들이 《균형외교》의 서막이 열렸다고 하면서 《싸드》배치로 악화된 주변나라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우리를 핵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겠다고 가소롭게 놀아대고있는것이다.

괴뢰들이 들고나온 《균형외교》라는것이 미국과 주변나라와의 사이에서 외교적인 균형을 유지하여 미국으로부터는 안보를 보장받고 주변나라로부터는 경제적리득을 얻으면서 반공화국제재압박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려는 얄팍한 술수이라는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문제는 《균형외교》가 미국에 철저히 예속된 식민지주구들의 처지에서는 도저히 실현될수 없는 허황한 망상이라는데 있다.

애당초 미국과의 《동맹》에 명줄을 걸고 그에 의존하여 《정권》을 유지하고있는 괴뢰들이 리해관계의 측면에서 상전과 충돌하는 나라들과 협력, 교류를 발전시킨다는것자체가 모순이다.미국이 괴뢰들과의 《동맹》강화를 통해 추구하는것은 우리 공화국뿐아니라 주변나라들에 대한 포위억제 및 압박이다.남조선괴뢰들이 미국상전의 패권전략에 엇서나갈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지금 괴뢰들은 남조선에 대한 《싸드》의 추가배치는 없을것이라고 광고하고있다.또한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도 참가하지 않을것이며 미국, 일본과의 3각군사동맹도 거부하겠다고 떠들고있다.결국은 《균형외교》정책을 실시하겠다는것인데 그야말로 하나의 언어유희, 실현불가능한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왜냐하면 괴뢰들의 상전인 미국이 그것을 허용하려 하지 않기때문이다.

실제로 얼마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라는자는 괴뢰당국의 그러한 립장이 《확정적인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하면서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저들이 그냥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라는 식의 엄포를 놓았다.이렇게 되자 즉시 주접이 든 괴뢰들은 한발 물러서면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분주탕을 피웠다.미국에 얽매여 주변나라들과의 관계에서 주견을 세울수 없고 자기 요구대로 리해관계를 실현해나갈수도 없는 괴뢰들의 가련한 신세를 그대로 드러낸 실례라고 해야 할것이다.

사실상 《균형외교》라는것은 미국의 식민지노복인 남조선괴뢰들의 처지로서는 당치않은 장담이고 허세이다.우선 남조선괴뢰들은 미국의 《싸드》추가배치요구를 절대로 거절할수 없다.

공인된바와 같이 《싸드》의 남조선배치는 조선반도의 주변나라들을 견제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패권적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미국의 침략적인 대외정책의 산물이다.《싸드》의 남조선배치로 미국은 조선반도주변나라들의 전략무력이 전개된 지역들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수 있게 되였다.미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북핵위협》이라는 구실밑에 남조선에 《싸드》포대를 추가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략적우세를 차지하려 하고있다.

현 남조선집권세력이 《싸드》의 추가배치를 반대한다고 했지만 그것은 각계의 《싸드》반대투쟁을 눅잦히고 주변나라를 달래기 위한 말공부질에 불과한것이다.대미추종의 악습에 물젖은 괴뢰들은 미국상전의 《싸드》추가배치요구를 받아들일수밖에 없다.체질적으로 외세의 겨드랑이에 붙어 생존해온 매국노들이고 사고나 행동에서 주대라고는 꼬물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미국의 하수인들이 상전의 요구를 뿌리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한때 《싸드》배치를 반대하던 현 남조선집권자도 미국의 강박에 못이겨 《싸드》발사대추가배치를 결정하지 않을수 없었다.남조선당국의 대미추종정책이 끝장나지 않는 한 《싸드》추가배치는 언제든지 강행되게 되여있다.

괴뢰들이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한것도 빈껍데기약속에 불과하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잠재적인 적수들을 포위하고 제압하기 위해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면서 여기에 괴뢰들을 체계적으로 끌어들이고있다.이미 남조선에서는 미국의 고고도요격미싸일체계인 《싸드》의 레이다가 가동하고있다.《싸드》체계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의 핵심부분으로 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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