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국주의독사의 단말마적인 몸부림

주체107(2018)년 1월 10일 로동신문

 

일본반동들이 새해벽두부터 군국화를 다그치기 위한 범죄적인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고있다.

4일 수상 아베는 기자회견을 열어놓고 올해야말로 헌법개정을 위한 국민적인 론의를 더욱 심화시켜야 할 때이라고 하면서 《방위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력설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헌법개정의 골자는 헌법 9조를 개정하여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함으로써 침략무력의 강화를 합법화하는것이다.

이것은 본질에 있어서 헌법을 뜯어고쳐 일본을 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 지난 세기 일제가 《대동아공영권》을 떠들며 아시아의 수많은 나라들을 침략하였던 과거를 재현하겠다는것외에 다른것이 아니다.

현 일본당국자는 집권한 첫날부터 지금까지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기 위한 법적토대를 마련하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여왔다.

최근년간에만도 일본반동들은 특정비밀보호법, 조직범죄처벌법을 비롯한 악법들을 련이어 뜯어고치면서 국내의 파쑈화를 급속도로 다그치는 한편 해외침략야망실현의 최종단계라고 할수 있는 헌법개정에 발악적으로 매여달리였다.

지난해 중의원선거이후 아베와 스가를 비롯한 일본집권세력이 제일먼저 언급한 문제가 바로 헌법개정문제이라는것은 세상에 알려진 사실이다.

이것은 아베정권이 중의원을 조기해산하고 총선거를 진행한 근본목적이 헌법개정에 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올해에 책정된 막대한 군사비만 놓고보아도 일본집권세력의 해외침략열병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를 잘 알수 있다.

일본당국은 2018회계년도 예산에서 지금까지의 최고액수인 5조 1 911억¥을 군사비로 할당하기로 하였다.

일본은 이처럼 엄청난 군사비로 지상배비형이지스미싸일방위체계 《이지스 어셔》와 전투기탑재용장거리순항미싸일, 《F-35A》전투기와 잠수함, 새형의 구축함 등 첨단살인장비들을 구입한다고 한다.

특히 일본의 군사비지출에서 주목을 끈것은 군사비의 많은 몫이 미국제살인장비들을 사들이는데 할당된것이다.

외신자료에 의하면 지상배비형이지스미싸일방위체계 《이지스 어셔》본체의 설치비용은 1기당 약 1 000억¥, 전투기탑재용장거리순항미싸일의 도입비용은 약 22억¥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군사장비관련 예산만도 2 786억¥으로서 사상 최대규모이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이 미국을 등에 업고 언제든지 전쟁에 뛰여들 기회만을 노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산 증거로 된다.

지난해 일본이 그 어느때보다 침략전쟁연습에 광분한 사실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혹가이도대연습장에서 일본륙상《자위대》와 미해병대의 병력 3 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탄사격훈련이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발광적으로 벌어진것, 햐꾸리기지에서 일본항공《자위대》와 주일미군이 공동군사훈련을 감행한것, 일본륙상《자위대》가 히가시후지연습장에서 대규모실탄사격훈련을 벌려놓은것 등 지난 한해동안 일본이 벌린 각종 전쟁연습소동은 허다하다.

재침의 개꿈을 꾸며 사상 최대규모의 군사비예산을 책정하고 공격용무기구입을 서두르는 일본반동들의 행태는 그야말로 군국주의독사의 단말마적인 몸부림을 련상케 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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