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적정서와 랑만이 차넘치는 정월대보름명절

주체107(2018)년 3월 3일 로동신문

 

당의 령도따라 주체조선의 일대 번영기를 펼쳐가는 강국의 인민이 터치는 환희가 온 나라에 넘쳐흐르는 속에 각지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뜻깊은 올해의 새로운 승리를 확신하며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였다.

영웅적투쟁과 랑만으로 이어지는 보람찬 생활에 풍만한 민족적정서를 더해주는 민속명절의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그들의 가슴마다에는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이 차넘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수도 평양으로부터 조국의 북단 삼지연과 대홍단, 공업도시 함흥, 분계연선의 개성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방방곡곡은 명절맞이로 흥성이였다.

김일성광장, 개선문광장을 비롯한 수도의 여러곳에서 진행된 학생소년들의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명절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승벽내기로 재주를 뽐내며 팽이치기, 제기차기, 단심줄놀이 등을 벌리는 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은 사람들에게 해님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고있는 조국의 밝은 미래를 아름답게 그려주었다.

가족들과 이웃들이 모여앉아 오곡밥과 9가지 마른나물을 비롯한 전통적인 명절음식도 들고 장기, 윷놀이 등 민속유희오락으로 흥취를 돋구는 집집마다에서는 따뜻한 정이 흘러넘치고 행복의 웃음소리가 그칠새 없었다.

수도의 근로자들이 명절일색으로 단장된 옥류관, 청류관 등 급양봉사망들에서 대대손손 전해져오는 민속풍습대로 평양랭면, 록두지짐과 같은 민족음식들과 갖가지 료리들을 맛있게 들며 명절의 하루를 즐기였다.

사리원시 민속거리의 식당들, 함흥의 신흥관, 해주시의 옥계각을 비롯하여 특산음식봉사로 이채를 띤 각지의 봉사망들에서도 민족의 향취가 한껏 넘치였다.

뜻깊은 민속명절날 친절한 봉사를 받으며 인민들은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더욱 활짝 꽃피워주시고 수수천년 바라오던 강국의 리상을 빛나게 실현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으로 가슴 들먹이였다.

어느덧 하루해가 저물자 수도의 모란봉과 대동강반, 각지의 명승지들, 당의 은정속에 인민의 리상거리로 훌륭히 일떠선 려명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등 사회주의선경거리들과 선경마을, 집집의 창가마다에 이채로운 달맞이풍경이 펼쳐졌다.

새해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은 국가과학원의 과학자, 기술자들, 평양교원대학의 교직원들과 학생들, 평양제약공장,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의 로동자들을 비롯한 각계층 근로자들과 학생소년들은 환히 떠오른 보름달에 천만가지 소원과 꿈을 실었다.(전문 보기)

 

-김일성광장에서-

-대동강반에서-

김광림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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