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군민의 심장속에 안겨준 필승의 신념

주체107(2018)년 3월 4일 로동신문

 

오늘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서서 세계정치흐름을 주도해나가는 우리 공화국의 억센 기상은 국제적판도에서 커다란 경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조선은 어떤 불가항력의 힘을 지녔기에 저렇듯 포악스럽게 달려드는 제국주의련합세력앞에서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자기가 할 말은 다 하면서도 력사의 모진 광풍을 휘여잡고있는것인가.세계는 그 힘의 원천이 절세위인을 높이 모시고 그이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에 있다는것을 똑똑히 깨닫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지니신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그대로 닮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직 자기 위업의 승리만을 확신하고있다.

주체조선의 강대한 힘에 대하여 다시금 절감하게 되는 이 시각 겨레의 가슴마다에는 지금으로부터 6년전 판문점에 새겨진 백두령장의 위대한 자욱이 숭엄히 안겨온다.잊지 못할 주체101(2012)년 3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의 땅 판문점을 찾으시였다.

민족의 어버이를 너무도 뜻밖에 잃고 하늘이 무너지는것만 같은 비통함에 잠겨있던 우리 겨레에게 조국통일의 밝은 희망과 승리의 확신을 안겨주고 내외분렬주의자들에게는 공포와 패배감을 들씌운 그날의 판문점충격은 오늘도 천파만파의 갈기를 일으키며 끝없는 추억을 불러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려는것은 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판문점, 날새마저 날기를 저어하고 흐르는 공기마저 팽팽한 세계최대의 열점지대이다.더우기 그때로 말하면 내외호전광들이 전쟁의 검은구름을 미친듯이 몰아오고있던 시기였다.

적들은 우리 인민이 대국상을 당하고 피눈물을 흘리고있던 당시 그 무슨 《급변사태》와 《체제변화》에 대해 떠벌이며 침략전쟁을 도발하려고 피를 물고 날뛰였다.세계가 손에 땀을 쥐고 조선반도를 주시하고있었다.정세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위기사태였다.바로 그 준엄한 시각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위험천만한 최전방에 불멸의 자욱을 찍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판문점에 숭엄하게 세워져있는 어버이수령님의 친필비의 글발을 한글자, 한글자 새겨보시며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신 수령님의 영구불멸할 업적을 가슴뜨겁게 회고하시였다.

그날 쌍안경을 드시고 남쪽을 여유있게 바라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태연자약하신 영상은 그대로 천만대적을 굽어보시며 백승의 지략과 전법을 펼치시는 백두의 천출명장의 담대한 모습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인들도 만나시여 모두가 끌끌하다고, 보고싶었다고, 이렇게 만나니 반갑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판문점 한복판에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두리에 어깨겯고 팔을 끼고 천겹만겹의 성벽을 이룬 우리 군대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숭엄한 화폭이 펼쳐졌다.

미제와 제국주의련합세력을 물리치고 세상을 놀래운 영웅조선의 전승업적을 대대로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앞으로 싸움이 일어나면 원쑤들이 무릎을 꿇고 정전협정조인이 아니라 항복서에 도장을 찍게 할것이라고 하신 그이의 말씀은 얼마나 통쾌하게 울려퍼졌던가.

위대한 령장의 판문점시찰이 안아온 충격은 침략의 무리들을 혼비백산케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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