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인민혁명정부는 참다운 인민의 정권이다 -가야허유격구 사수평에서 진행된 왕청 제5구 인민혁명정부를 수립하는 집회에서 한 연설 1933년 3월 18일-

주체107(2018)년 3월 18일 웹 우리 동포

 

여러분!

나는 오늘 왕청 제5구인민혁명정부를 수립하는 집회에 참가한 가야허유격구의 전체 인민들과 혁명조직대표들 그리고 여러현에서 온 참관대표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여러분들이 자기 손으로 구인민혁명정부를 수립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력사에서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혁명에서 기본문제는 주권에 관한 문제입니다. 착취사회에서는 극소수 통치자들이 국가권력을 틀어쥐고 인민대중을 억압, 착취하며 인민들의 자유를 유린합니다. 인민대중은 주권을 자기의 수중에 장악할 때에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릴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오래전부터 자기의 리익을 대표하는 정권이 수립되기를 갈망하여왔으며 나라의 독립과 주권전취를 위하여 피도 많이 흘렸습니다. 나라의 독립과 주권전취를 위한 투쟁은 새 세대 공산주의자들에 의하여 비로소 옳바른 길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조선의 새 세대 공산주의자들은 이미 인민의 리익을 옹호하는 정권을 수립할데 대한 로선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하여왔습니다.

우리가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고 두만강연안의 광활한 지역에 유격구를 창설한것은 주권전취를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서 획기적인 사변으로 됩니다. 주권전취를 위한 투쟁과정에 우리는 인민혁명정부수립의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정권건설의 귀중한 경험도 축적하였고 또 쓰라린 교훈도 찾게 되였습니다.

유격구들에 혁명정권을 수립하기 위한 투쟁이 전개되던 첫 시기부터 좌경기회주의자들과 종파사대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의 사회경제적조건과 우리의 실정에 맞지 않는 쏘베트정권을 수립할것을 강요하였습니다.

정권의 형태는 혁명의 성격과 기본임무, 사회계급적 제 관계에 의하여 규정됩니다.

지금 쏘련에는 쏘베트정권이 서있습니다. 쏘련인민이 쏘베트정권을 세우게 된것은 당시 로씨야에서 자본주의적경제관계가 지배적이였던것만큼 자본주의제도를 뒤집어엎고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와 압박이 없는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하는것이 혁명의 기본임무로 제기되였던 사정과 관련됩니다. 쏘베트정권은 쏘련의 구체적현실과 쏘련혁명에 부합되는 정권형태입니다.

우리 나라는 쏘련과는 사정이 다릅니다. 오늘 우리 나라는 일제의 강점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자본주의발전이 억제되고 봉건적관계가 지배적인 식민지반봉건사회에 처하여있습니다. 조선인민은 일제의 식민지노예로서 온갖 민족적멸시와 착취를 당하고있을뿐아니라 일제의 권력에 의하여 유지되고있는 봉건적 제 관계에 얽매여 헤아릴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있습니다. 외래침략자인 일제를 타도하지 않고서는 우리 민족을 식민지노예의 철쇄에서 해방할수 없으며 봉건적 제 관계도 청산할수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 인민앞에 나선 가장 선차적인 임무는 반일애국력량을 총동원하여 일제를 타도하고 민족해방의 과업을 수행하는것입니다. 조선혁명의 구체적현실은 로동자, 농민의 리익뿐아니라 일제를 반대하는 모든 계급과 계층의 리익을 옹호하는 인민의 정권, 인민혁명정부를 수립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쏘베트주장자들은 조선혁명의 이러한 요구를 떠나서 유격구에 쏘베트정부를 내오고 《프로레타리아혁명》의 구호하에 좌경적인 시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들은 일체 사적소유를 부인하고 반일적경향을 가진 지주와 부농들, 지어 중농의 토지까지 몰수하였으며 모든 토지를 통합하여 집단농장을 만들고 《공동로동》, 《공동분배》, 《공동생활》을 주장하여나섰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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