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령님의 념원 꽃피는 영광의 대지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에 깃든 불멸의 자욱을 더듬어-

주체107(2018)년 3월 24일 로동신문

 

어버이수령님께서 년로하신 몸으로 농장의 포전길을 걸으시며 래년 가을에 꼭 다시 오겠다고 사랑의 약속을 남기신 농장,

다음해 그날 오늘이 어버이수령님께서 장천농장원들과 약속하신 날이라고, 그들이 수령님을 그리며 울고있을 생각을 하니 전선길을 가는 나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을 보내주신 눈물겨운 이야기를 전하는 력사의 땅,

장천땅을 향한 취재차가 수도의 중심부를 채 벗어나기도 전에 우리의 가슴은 그 나날의 사연들로 하여 격정에 젖어들었다.

희한하게 안겨드는 마을은 이를데 없는 한폭의 명화였다.

풍년든 남새밭을 돌아보시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와 혁명사적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과 영생탑, 가없이 펼쳐진 온실바다, 태양열물가열기들과 태양빛전지판들을 지붕에 건듯 떠인 현대적인 살림집들, 특색있는 문화후생시설이며 탁아소와 유치원, 상점, 배구장과 로라스케트장, 수영장…

바로 여기가 온통 진흙투성이여서 버림받던 고장, 어버이수령님의 수첩에 빈봉투농장으로 올랐던 농장이란 말인가.뜨거운 감동에 휩싸여있는 우리를 이곳 관리위원장이 반갑게 맞아주었다.그가 바로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50여년동안 영광의 대지에 억센 뿌리를 내리고 충정의 구슬땀을 묵묵히 바쳐가고있는 로력영웅인 김명연관리위원장이였다.

농장에 새겨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자욱이 수십차례나 된다고 허두를 뗀 그의 목소리는 벌써부터 갈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혁명사적비앞에서 우리에게 관리위원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어제런듯 생생합니다.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농장을 처음으로 찾으신것은 주체53(1964)년 1월 어느날이였습니다.그날 농사를 잘 짓지 못하여 분배때 농장원들이 빈봉투를 받게 되였다는것을 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한동안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농장의 형편을 수첩에 하나하나 적으시고는 자신께서 장천을 책임지겠다고, 올해에는 이 농장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야 하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습니다.》

그의 말은 50여년전에로 이어졌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떠나신 다음날 장천땅에는 꿈같은 일이 펼쳐졌다.수령님께서 보내주신 많은 쌀과 영농기재, 갖가지 생활필수품들이 도착하였던것이다.그리하여 농장에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은정으로 결산분배가 다시 진행되였다.하지만 그들은 장천땅을 다녀가신 어버이수령님께서 저녁식사도 건느신채 그길로 비상회의를 소집하시고 농장을 시급히 추켜세울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주신줄, 녀성들의 겨울목도리에 이르기까지 농장원들의 생활상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신줄을 미처 알지 못하였었다.

장천땅의 전변의 력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그때부터 이 농장을 수도의 이름있는 남새생산기지로 전변시켜주기 위해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장의 포전길에 끝없는 사랑과 로고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어버이수령님과 깊은 인연을 맺은 장천땅은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더욱 눈부신 비약과 발전을 수놓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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